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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4 21:37
저도 왠지 이거 같습니다 이재명은 성남시장,경기도지사 했으니 경력보고 믿을만하다 생각을 한거겠죠..근데 걸렸던건 여러 논란들 특히 우크라이나 발언이 발목잡았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그거 아니였으면 이재명이 이겼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2/03/14 21:46
출구조사 보고 충격을 받았었는데 재보궐 각 선거구 득표율 보니까 이재명 경력이나 개인기가 뛰어났다고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현 대통령이 큰 일 한걸로.. 크크
22/03/14 21:40
이유야 여러개지만, 인물론도 중요한 이유라고 봅니다.
윤석열이 '멍청하다'라는 기존 인식이 박혀있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주변도르지만 선거날까지도 그 이미지로 보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22/03/14 21:44
저도 삼프로 보고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어서 그럴만한거 같기도 합니다. 토론을 봐도 제가 원래 유승민 지지자라서 그런지 성에 안차더라고요. 얼버무리는 경우도 많고 질문과 다른 답변을 하는 횟수도 많았어요.
22/03/15 10:05
공부를 잘한다고 연애를 잘하는게 아니고
공부를 잘한다고 사업을 잘하는게 아닌 것처럼 공부를 잘했다고 정치를 잘하는건 아니니 까요 윤석열이 선거기간에 보여준 모습은 선거라는 행사 자체의 성격으로만 보았을때 더 멍청하기 어려울 지경이었고 그럼 정치력이 있느냐는 아직 보여준바 없죠(윤핵관에게 잡혀 흔들리는 남자 박근혜가 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모습은 많이 봤습니다.) 그래서 그런 이미지로 보는게 아니고 현 시점에선 그냥 그런 사람입니다. 앞으로 다른 모습 보여줄지는 봐야 알겠죠.
22/03/15 10:11
선입견 빼놓고 행적만 드라이하게 보면, 생각보다 훨씬 정치력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초반의 이미지라는게 무서울 뿐이죠. 멍청하다는 이미지가 있다는건 부정하지 않는데, 그렇다고 윤석열이 현재 아주 못하고 있는것도 아닙니다. 지금 인수위-국힘당이 별 잡음없이 굴러가는건 윤석열이 어느정도 인원을 나눠놨기 때문이죠. 윤핵관들이 이준석 편 들어주면서 여가부폐지 동의하는것도 당선인 의중이 포함되어 있을거고요.
22/03/15 10:16
아니 당선된지 몇일되었다고 잘굴러간단 말이나옵니까?
다만 앞으로 윤핵관들이랑 안크나이트 잡음없이 굴러가게 만들면 진심으로 정치력 인정하겠습니다. 안크나이트 잘 품을 수 있으면 정치의 신이죠
22/03/15 10:21
기존 이준석 / 윤핵관 / 안철수 구도를 생각하면, 선거끝나면 싸움박질하는게 예상이었으니까요.
선거 끝나고 외야에서는 이준석 책임론으로 열심히 깠는데, 권성동같은 윤핵관들이 이준석 편 들어주면서 당내에선 이준석 책임론 많이 없어졌죠. 당선되고 분위기 좋은거 감안해도, 초반 이준석 비토론이 외야에서 아직까지 있는데 당내가 정리되어있으면 이건 어느정도 후보가 이준석에게 힘을 실어준 결과라고 봐야죠. 이준석 못마땅해하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22/03/15 10:26
원래 선거에서 이기면 당분간은 조용합니다.
아직 그런 판단을 하시기엔 좀 이른듯 합니다. 이제 나눠먹기 들어가면 싸움나겠죠 전 윤석열이 이준석은 안 품을거라 봅니다. 좀더 두고 보시죠
22/03/15 10:37
어디까지나 현재까지 보여주는것만으로 판단하는거니까요. 선거직후 이준석 책임론 줄어들은건 적어도 당선인 의중 어느정도 있다고 봅니다.
정말 정치력 없으면 외야에서 이준석 책임론 나올때 바로 올라타서 내부싸움 있었을거라고 봐요. 그러는 정치인이 있겠냐고 물으시면, 우리의 안크나이트를 생각해보시라고 하겠습니다... 당연히 다른일 생기면 그때가서 판단 조정할 생각입니다. 적어도 1.6사태 이후~ 현재까지 보여주는 모습만 놓고 따지면 적어도 보통은 된다는게 제 판단입니다.
22/03/15 17:22
1월6일부터의 안정은 선거박빙에 대한 절실함이 동력이었다 생각해서 정치력으로 보진 않습니다만(분노조절잘해 급) 개인의 생각은 다르니 님의 의견은 존중하겠습니다.
22/03/14 21:43
이걸 또 뒷받침 하는 경향이, 문재인 지지율보다 이재명 퍼센트가 조금 더 나왔더라고요.
여론조사도 윤석열이 앞서다가 정작 신승한 거 보면 문재인은 싫어도 이재명을 지지하거나, 윤석열은 지지하지만 정작 뽑고 싶지 않았던 사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재명이 기세등등한 거 같고요.
22/03/14 22:16
그러니까요. 범죄자에 형수 찢고 법카 마구 쓰고 마누라 아들내미 관리 안되고 거짓말만 하는데 참… 어떻게 저런인간이 대통령 후보로 나올 수가 있을까요 휴
22/03/14 22:18
이리떼님의 의견을 존중하는데 그 “누가봐도”는 진짜 사람마다 다르더라구요. 누가봐도 멍청하다면서 윤석열 욕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 사람의 마음을 아는 건 참 어려운 일 같습니다…
22/03/15 01:52
선거 끝나고 김건희 녹취록과 김혜경 녹취록을 들어봤는데, 김건희씨는 허세끼있는 옆집누나 느낌인데, 김혜경씨는 좀 무섭더라구요.
정치인으로 보면 누가봐도 이재명이 낫고, 인간으로 보면 누가봐도 윤석열이 낫다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건 인간됨됨이가 중요하냐, 정치인으로서의 능력이 중요하냐의 우선순위 싸움이죠.
22/03/15 10:09
신박한 의견이시네요
주변피셜이지만 강성 국힘 지지층인 부모님 포함 어르신들 중에 윤석열 인물보고 뽑았다는 분은 한분도 못봤습니다. 그냥 민주당이 되면 안되니까 뽑은거에요. 오버하시긴.. 심지어 여기 PGR 지지층에서도 멍청해서 아무것도 안할거 같아서 뽑는다는게 대세 아니었던가요? 껄껄..
22/03/15 16:15
우리나라가 아니라 님이 그러신거죠.
설사 그렇다고 굳이 인간적인면에서 라고 밝히면서 말하는데다가 오버하니 마니 할필요까지야 있나요.
22/03/15 17:18
이건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팩트입니다.
그런게 가능한 나라는 개인주의가 매우 강한 유럽등이고 그중에서도 프랑스가 좀 더 강한 편이죠 유교문화권인 나라들에선 선거에서 다층적인 인격을 섞어서 보며 각각의 커트라인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한국은 그중 좀 심한 편이죠
22/03/14 21:47
0.7%
24만표면 신천지 신도수와 비슷한 숫자입니다. 수원시 인구의 1/5도 안되는 숫자이구요. 그래서 대장동,본부장 등 큰 이슈가 아닌 작은 이슈 하나에도 승자가 바뀌었을 수 있어요. 윤석열당선인이야 경선때부터 어록을 엄청나게 만들었고, 토론회에서도 홀로 멍청한 냄새가 났습니다....... 조직의 특수성이나 살아온 환경이 그랬겠죠. 멍청할 리가 없는데 말입니다. 순발력 떨어지는 정치 초보죠. 이재명은 낙선 후 이재명이 부족했다고 하고, 민주당은 이재명이 잘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당 리스크가 있는데 대통령 긍정평가까지 높은것이 선거기간 내내 이재명후보의 발목을 잡은 것이라 봅니다. 우리라고 적혀있어서 좀 헷갈렸네요.
22/03/14 21:53
아무리 생각해도 문재인 대통령은 본인 임기에 들어서야 했던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저장소라던가 국민 연금 개혁이라던가 욕 먹을게 뻔하지만 나라의 미래에 도움이 될 만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이재명이 나도 정권교체 하면서 정권교체 같은 정권연장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좀 내줬어야 했던게 맞던거 같습니다. 결국 노무현이 되지 않으려다가 10년 주기론이라는 k-연임에 실패한 유일한 대통령이 되어버렸네요.
22/03/14 22:00
지적해 주신 부분도 있고 남녀갈등 등 핫한 과제도 많았습니다. 중간평가 성격의 180석을 가지고 제대로 못한 건 조국,윤미향 등의 이슈와, 무엇보다 코로나라는 거대 이슈가 장기화되면서 해야 할 일을 마무리짓지 못한 측면이 있다. 라고 쉴드를 쳐보겠습니다. ^^
지방선거도 민주당에 어두운 느낌이 있는데, 잘 하면 표 주고 아니면 마는거죠. 대선의 엄대엄 결과가 양당이 긴장할 계기가 된 점에 대해 좋게 평가하는 편입니다.
22/03/14 21:52
처음엔 분명 인물론에 밀렸던거 같긴한데 나중엔 부인 카드사용 논란 등으로 이재명 후보도 점수 많이 깎아먹기도 했고 윤 당선인 본인도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서 최종표심이 인물론 때문이었는지는 아리송하네요. 일반적인 분석은 단일화 효과와 보수/진보 대결집 이던데.
글쓰신분 논지는 인물론을 제외하면 지방선거땐 국힘지지율이 더 높을꺼니 지선에 유리하다는 말씀인데, 아래 지방선거 결과 예측글이랑 댓글들 보면 사실 정당 지지율 보다는 실제 누구를 공천하느냐(인물경쟁력)에 더 많이 좌우될꺼같아요. 예를들어 민주당이 강원도에 이광재 의원을 낼 수 있으면 정당지지율에서 뒤지더라도 강원도 지사를 가져갈수 있을꺼라는 식.
22/03/14 22:16
아무래도 몇 년 동안 바닥을 긴 정당이라서 그런지 인재난이 있는거 같긴 하더라고요. 그럴수록 신인이 나왔으면 좋을텐데 무슨 김진태가 강원도 1,2등을 하고 있고..
22/03/14 21:55
구도 자체는 분명 국민의힘이 유리합니다.
1. 허니문 기간 → 정권 시작한지 한달밖에 안되었으니 중도층은 일단 새정부 밀어줘보자 하는 심리가 있음 2. 자영업자 재난지원금 1000만원 → 돈살포의 위력은 이미 여러번 증명되었죠. 3. 한미정상회담 → 저번 지선 몇일 앞두고 남북정상회담 하면서 지지율 펌핑되었고,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를 밀던 보수정당은 완전히 망했죠. 그와 정 반대상황. 지선이니 인물론이 상당한 득표를 좌우할텐데, 적당한 인물을 잘 차출하면 경기 인천도 보수당이 먹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보입니다. 다만 문제는 적당한 인물이 잘 안보인다는점.
22/03/14 22:00
윤석열이 멍청하다라는 이미지는 낯선 환경에서 정치적인 순발력이 떨어질 뿐이지 절대 멍청한게 아니죠.
막말로 저를 포함 피쟐 대부분의 사람보다 훨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위에 9급 못 붙는 사람들도 많은데 윤석열이나 홍준표, 이재명 모두 다 사시 합격 및 연수원 수료자들이죠. 정치인들은 그 지지하는 세력의 수준에 맞춰줄 뿐이라고 전 여전히 생각합니다. 이번 대선 승리 이유는 탄핵 정국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 했던 거대 여당의 삽질 및 실책 연속과 이제야말로 색깔이 옅어지나 싶었던 동서 지역 갈등을 넘어선 역대급 갈라치기에 따른 실패라고 전 봐져요. 이걸 뒤덮으려고 코로나 2년차 말에 돈 정치해서 살짝 표로 이득을 본 거죠.
22/03/14 23:39
당연히 저보다 똑똑하신 분들이죠.. 말씀하신대로 정권교체여론이 컸던게 선거 승리의 주 원인인거 같은데 제가 보기에 정권 교체 여론이 훨씬 컸던것 같은데 왜 득표는 차이가 안날까 궁금해서 이리저리 생각해봤습니다
22/03/14 22:03
윤석열, 최재형 똑같이 정권에 반기를 들었는데 결과는 대통령, 국회의원 차이입니다. 인물론에서 밀렸다는건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윤석열이라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이정도로 싸울수 있었죠. 토론 못하고 순발력 떨어지는거 정치경험없다는 엄청난 마이너스에도 불구하구요(+처가)
22/03/14 23:44
저는 윤석열이 이재명에게 인물론에서 밀렸다는 주장을 하는것이지 최재형에게 밀렸다는 주장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예전에 이준석이 어디서 이야기한건데 총선 결과를 볼때 해당 지역구의 지지율보다 자기가 얼마나 득표했냐를 봐야 내가 상대보다 얼마나 잘했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광진구의 자한당 지지율이 30%였는데 오세훈이 졌지만 45% 득표를 했으면 상당히 잘한거였다는거죠. 이준석 말로는 총선때 후보 득표율-정당지지율해서 서울지역에서 낙선자중에 오세훈이 1등, 이준석이 2등, 오신환이 3등이였다고 합니다. 저는 선거구 별 지지율을 알 겨를이 없으니 재보궐 후보들 득표율을 비교해서 비슷한 접근을 한겁니다.
22/03/14 22:07
윤석열이 아니라 다른 인물이였다면 훨씬 더 쉽게 국힘이 이겼을 대선입니다.
솔직히 윤석열 개 토리가 나왔어도 이거보다 쉽게 이길 수 있었을거에요. 그래서 지방선거는 국힘 대승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윤석열이 싫어 서 간 표 + 정의당 표가 분할되서 나올거기 때문에 공천에 잡음만 없다면(그럴리가 없지만) 뭐.. 타 사이트들에서 민주당 비대위에 엄청나게 관심이 많다만, 어짜피 지선 대패하고 총알받이로 쓰임새가 예정되어 있어서 한발 떨어져서 보면 불쌍하긴 하더군요
22/03/14 23:46
저도 윤석열이 아니라 드린 인물이였으면 더 쉬웠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는데 막상 국힘 경선 후보 면면을 보면 홍준표, 유승민, 원희룡.. 다들 약점이 있어서 섯불리 결론을 내릴수가 없더라고요.
22/03/14 22:11
저도 약간 비슷하면서 다른 생각입니다.국민의 힘 입장에서는 좀 더 쉽게 이길 수 있는 선거 구도인데 결과적으로 윤석열이 올해되기전에 워낙 까먹은표가 많아서 아슬하게 이긴 측면도 있고 반대로 상대가 그나마 이재명이라서 어찌됐든 이겼다. 이런 느낌이네요.
https://www.gallup.co.kr/dir/GallupKoreaDaily/Graph/Daily_483_10.png 본문에 더해 요런 자료도 그렇고요. 이게 윤석열이 7프로 차로 앞서나가는 여론조사에서 자료... 마지막 지선 이야기도 약간 비슷하면서 다른 생각입니다. 국힘이 대선격차보다 실제로는 기세가 더 좋다는 거는 동의합니다. 근데 지선은 지난 지선급 구도 아닌이상 결국 우리동네일꾼뽑는거라 인물론으로 가는경향이 있고 결과가 뻔히 보이는 곳들 제외한 요충지에 국힘 인물 풀이 부족한 상황이라 만만치 않아보이네요. 그래서 한편으로는 기세는 민주당보다 좋은데 윤석열때문에 아슬하게 대선 신승하고, 요충지 인물난 때문에 지선 패배해서 실제로 당청이 허니문기간부터 휘청이는 재밌는 시나리오도 가능해보여요. 물론 민주당도 경기 충청권 후보들이 완전 필승카드 인물들은 아닌지라 허니문 기간에 힘입어 국힘이 대승해도 전혀 안이상하고요
22/03/14 23:58
경기, 충청 후보군 보니까 처참하긴 한데 사실 생각해보니까 안희정 이전 충정도지사를 누가 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양 뭐였던거 같기도한데.. 싶어서 찾아보니까 양승조는 현직 충청도지사군요. 그래서 원래 이런건가 싶기도 합니다.
윤석열이 관운 하나는 타고났다 싶은데 과연 이 운빨이 당선 이후에도 계속 될까 궁금하네요 크크
22/03/14 22:14
그런데 윤당선인 대선 토론 역대급으로 못하는 것 같다는 건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가요
제 여자친구도 토론보고 다른 후보를 찍었습니다. 1) 앵그리 모드 2) 말귀 못알아 듣는 모드 3) 교수질을 왜 토론장에서 ?? 4) 날조와 선동에 기반한 말빨 정도로 느꼈습니다. 근데 또 토론이 아닐 때에는 말을 잘하는 것 같기도 하고.. 윤당선인 말솜씨는 제가 느끼기론 아리송송하네요 크크
22/03/14 22:21
정치 무관심층 토론전문가가 보기에도 토론을 썩 잘한 것은 아니라 코칭해주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 분이 말하길 토론 자체는 이재명이 가장 잘했는데 감정 컨트롤이 안되는 부분이 눈에 보였다고 하더라구요.
기축통화 부분 회차는 아닙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말 잘하는데 토론은 못하는 분들이 의외로 있습니다. 말 너무 잘하는데 면접에서 떨어지는 분이 있어서 신기했는데 그 분이 그러더군요. 토론이나 면접하면 아이디어같은게 안 떠오른다고…
22/03/14 22:40
윤석열은 정치입문 초반기엔 대중들 앞에 전면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활동 및 발언하는게 익숙치 않아서 그랬을뿐 사람 자체는 절대 안멍청하다고 생각합니다. 화술, 처세술 부족한 정치초보들 흔히 겪는 사례죠. 사실 자기 전문분야에선 똑똑하고 능력있고 일 잘했던 사람들인데 정치 입문하고 온갖 언론 포커스 및 국민적인 관심 앞에선 얼어붙었던 그런 사람들부류가 아닐까 생각..
22/03/15 00:06
당연히 안멍청하죠. 가운데에서 이재명 손을 들어준 분들은 정치초보인 '너에게 아직 이 무대는 너무 이른데' 느낌이였던거 같습니다 크크 그래도 결과적으로 한방에 대통령 당선으로 증명 해버렸죠
22/03/14 22:59
윤석열이 검사할때 보면 원래 언변이 부족한 사람은 절대 아니고 심지어 언론이나 국민적 관심에 얼어붙는 성향조차 아닙니다.
2013년때만 해도 지청장 주제에 자기 상관들은 물론이고 법무부 장관까지 국회 국정감사에 나와서 깠던 사람인데요... 그냥 자기 본업에서는 자신감이 있으니까 할 말 다 했고 그 할 말이 대략적으로 맞는 경우가 많아서 사람들도 납득하고 했는데 정치인으로서는 아직 준비가 안 된거죠. 다만 저도 좀 놀란 것이 보통 사람들이 대통령으로 이 정도 준비가 안된 사람은 안 뽑아주는데... 그래서 인물론에서 밀린건 맞다고 봅니다.
22/03/14 23:02
정치 초보라서 까인 지지율이 상당히 될텐데, 일단 당선은 되었으니 현재 어려운 환경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냐에 따라 지지율이 붙을지, 계속 흔들릴지 극명하게 갈릴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22/03/14 23:13
정치입문 초반에 1일1망언으로 이미지 실추 + 야당에게 불리한 언론지형 + 대선직전 돈살포를 감안하면 어떻게 이겼나 싶습니다.
부인, 장모 관련 논란을 부풀리고 대장동 게이트를 뒤집어 씌우는 전략도 정치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말도 소리라 생각했는데 [정치인은 그놈이 그놈] 인식을 가지고 있는 정치 저관심층, 정치 혐오계층에게는 잘 먹힌거 같더군요. 사실관계 일일이 찾아보는 사람도 드물고 둘 다 나쁜놈 인식만 심어줘도 관성대로 투표 하길 원한 것 같은데 네거티브가 더럽지만 효과적으로 먹힌거 같아 씁쓸합니다.
22/03/14 23:17
윤석열이 토론을 잘하지 못했을지는 몰라도
거짓말로 우기던 이재명이 토론을 잘했다는건 그냥 거의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것만 듣는" 황군의 후예같은 수준의 평가죠. 원래도 마중물이나 기본소득이니 최배근이니 해서 싫어했지만 기축통화 토론 보면서 그냥 이재명이 토론 잘한다는 분들은 대학교를 정상적으로 졸업한분들이 아닌걸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22/03/14 23:32
(이제는 말할수 있다) 윤석열 당선인만큼 토론 못하는 정치인은 처음본것같긴합니다. 대중연설은 오히려 웬만한 기성정치인보다 나은것 같던데 신기하네요.
22/03/14 23:45
연설은 하고싶은 말을 하고 토론은 하기 싫은말도 해야하고 상대방에 돌발 반응도 해야하니까요 이젠 대통령이니 토론 안해도 되서 잘할꺼라고 생각합니다 회의와 토론은 다른거니까요
22/03/15 00:06
제가 이번 대선만큼 정치에 고관여였던적이 없어서 그렇게 느꼈을수도 있겠네요. 디테일이 부족했지만 큰 줄기가 마음에 들어서 지지했고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아 국민들의 기대보다 잘할것 같긴합니다.
22/03/15 02:00
(이제는 말할 수 있다)윤석열은 아직 정치인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냥 일반인에서 바로 대통령이 된 케이스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정치인이 아니어서 오히려 정책이나 사고방식이 일반인스럽고 그래서 더 마음에 드네요.
22/03/15 12:44
문재인 박근혜가 있는데요? 정책은 정책본부장에게 물어보라고 하고 수시정시도 모르는데 윤석열은 무능하고 문재인은 뭐그리 토론을 잘하는지
이재명 토론 잘한다고 프레이밍하다가 다 까발려지니 윤석열 내려치기로 전환해서 못한다고 까는게 좀 웃기긴 합니다 그냥 다 못하는거죠 그리고 언제부터 대한민국 국민이 토론 잘한다고 대통령 뽑았는지 그냥 진영대로 투표하는거고 진영논리로 가니 이재명 윤석열이라는 대단한 후보 선택지만 주어진거죠 그리고 그 중 더 낫다고 윤석열 당선된건데 이재명 올려치기가 더해지는 형국이네요
22/03/14 23:39
저도 정치초보는 뽑을 수 없다고 생각했었으니까 뭐 이상한 일도 아닌 것 같네요. 그런데 뽑고 보니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아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22/03/14 23:41
윤석열이 셀프로 다 까먹은 건 맞는데 윤석열 아니었으면 높은 고지에서 출발자체를 못해서 다른 후보였으면 더 쉽게 이겼다? 이건 동의할 수 없네요. 홍 유는 후보 됐으면 처음부터 이재명 아래에서 시작해서 치고올라가야 하는 구도라 더 힘들었을 겁니다.
22/03/14 23:47
국회의원은 국힘당 후보를 찍으면서, 대통령은 이재명을 찍었다......???
하하하...이 `이상한` 경우를 인물론으로 되치나요. 무려 이재명으로..
22/03/14 23:50
인물평에서 이재명 > 윤석열인건 상당수 유권자들이 동의한 사안이긴 한데, 선거 막바지에 다다를수록 그 농도는 옅어졌다고 봅니다.
이재명 본인 주장대로면 윤석열쯤은 가볍게 토론으로 박살내고, 자신에 대한 의혹들은 전부 파해했어야 했는데, 현실은 모르쇠와 우기기로 일관했거든요. 뭐 그 배짱 하나는 인정합니다 크크 뭐 보수 유력후보 중 제일 중량감 약하고 기대치 낮은 후보였던건 맞는데 이재명 역시 진보 후보중 제일 도덕적 약점이 많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진거죠. 여담) 윤석열 개인의 능력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어지간해서는 무능 프레임 씌워질겁니다. 도저히 답도 안 나오는 출산율, 역사상 최악의 남녀대결, 끝없는 수도권 집중화를 그 누가 되든 해결할 순 없을테니까요.
22/03/14 23:51
당장 민주당 지지자인 저만해도 국힘 후보가 윤석열만 아니었으면 찍었을 겁니다.
홍준표 찍겠다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는데 신천지에 밀릴줄은.. 개인적으로 홍준표와 이준석이 윤핵관 같은거 신경안쓰고 정치하는거 좀 보고 싶었습니다. 유승민은 기대도 안했고..
22/03/14 23:54
윤석열이 초반에 실수을 많이 했죠
일평생 검사만 하다 벼락치기로 공부했으니 그와 별개로 이재명이 뛰어난 인물이냐는 좀 아니라고 봅니다 포장만 잘하는 속은 텅빈 인물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번에 시험대가 되겠네요 정치인 출신이 아닌 대통령은 과연?
22/03/14 23:57
전 정치인이든 누구든 사람을 평가할때 그 사람이 평소에 하는 말은 중요하게 생각 안 합니다.
따라서 토론도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 안 했습니다. 사람의 품격과 진심은 보통 말에서 나오는게 아니라 행동에서 나오더군요.
22/03/15 00:06
글도 댓글 흐름도 이해가 안 가네요.
누가 보면 이재명이 승리한 줄? 선거 한 달 전까지 국힘후보(윤석렬 포함)가 오차 범위 내로 지지도가 앞선 적이 없는데, 윤석렬이 아니었으면 더 크게 이겼다니… 제가 보기엔 운과 노력 다 합쳐져서 윤석렬이 겨우 이긴 선건데요.
22/03/15 00:18
작년 이준석과 갈등전에 윤석열이 혼자 35프로 한적도 있습니다. 민주당, 국힘 경선전에요. 그리고 정권교체여론은 항상 더 높았어요.
https://www.thewatch.news/news/articleView.html?idxno=7391
22/03/15 00:28
윤석열 혼자 계속 왔다갔다 했죠.
이재명은 계속 안정적인 지지도를 가지고 있었고... 길게보면 이재명과 민주당이 계속 유리한 선거였습니다. 윤석열 외에 대충 비빌 수 있는 후보도 없는 상태였는데, 윤석열이 아니었으면 더 크게 이겼다는건 뭔가 넌센스죠.
22/03/15 00:07
토론을 못해도 너무 못해요. 대선 토론 시청률이 얼마였는데요. 거기다 한동안 입만 열면 망언만 나오고 대통령으로서 준비가 전혀 안 되었으니... 시장-도지사를 거치며 정치경력 차곡차곡 쌓은 이재명한테 밀릴 수밖에 없죠.
22/03/15 00:10
다른 후보에 비해 확실히 언변이나 정치가 능력은 부족하다는건 동의합니다 그런데 학력이나 사회 지위가 그 사람의 지성을 보장하는건 아니지만 진심으로 윤석열이 진짜로 모자른 사람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꽤 놀랍더군요.
22/03/15 00:18
그놈의 이재명 토론 잘한다 소리는 막상 토론 시작되고 대폭망 하니까 싹 사라졌다가 대선 끝나니까 다시 나오네요...
윤석열이 여러모로 정치초보라 미숙해보이는 이미지가 있었고 토론도 능숙하지 못했지만 오히려 다행히 상대가 이재명이었기때문에 이긴거죠. 인물론으로 따지면 역대 대선후보 중 이정도로 악독한 인물이 있었나 싶은 수준이고 토론도 매번 그냥 거짓말 난사하다가 구체적 반박 들어오면 하... 그 얘긴 그만 하시죠 이거 원툴이었는데
22/03/15 00:32
윤석열이 인물론을 밀린게 아니라 민주당 내거티브가 대단했던거죠
형수 보X 찢어버린다는 녹취록 + 음주운전전과 + 부인 갑질 이중에 하나만 윤석열쪽에서 나왔어도 그냥 묻어버렸을겁니다 크크크 오히려 윤석열이 기존에 정치 안하고 검사생활만 열심히 한 케이스라 윤석열 본인을 물어뜯을게 없었죠 그래서 김건희에 그렇게 집착을 했던거구요
22/03/15 00:44
딱히 인물론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토론에서는 이재명이 능숙하게 보였을 뿐이고 나중에 앞뒤안맞음이 다 드러남 정도에서 대체 이재명의 인물이 더 낫다는게 있나?? 그 생각했었습니다. 준비가 덜된게 보였는데 그게 무능한 이라는 프레임으로 매우 스무스 하게 넘어가는데에서 놀라움을 느끼게 되더군요 개인적으로 신승이든 압승이든 정치경력 1년이 안된 사람이 대통령으로 로얄로드를 걸었으니 기성 정치에 물들지 않은 모습으로 신선한 변화를 좀 일으켜줬으면 좋겠습니다.
22/03/15 00:52
토론 못하는 꼰대라는 확실한 이미지가 있긴한데 그런것 치고는 정치인 느낌이 덜 나긴해서... 잘 모르는 건 좋은 전문가한테 위임 잘 하는 좋은 모습 보여줬음 합니다.
이재명은 알수록 별로라...
22/03/15 00:52
인물 자체가 갖는 매력도 없지는 않을거에요. 검찰시절 그리고 총장시절의 서사가 있고 그런걸 또 남자답고 기개가 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보니까요.
대통령이라는 어찌보면 규격외의 자리에 도전하다 보니까 역량의 문제가 좀 드러나긴 했지만, 사실 '멍청'으로 표현될 만한 사람은 아니죠. 어딜봐도 사회 엘리트 층 출신이시니까요. 윤석열이 인물에서 밀렸다고 보기는 조금 어려운게 이재명 개인의 브랜드가 윤석열의 그것을 압도했는가 라고 생각해보면 또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하다보니까요. '반문원툴' 이더라도 그것이 가지는 대의가 나머지를 덮은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어, 결과적으로 인물은 둘다 막하막하 였다고 봐요.
22/03/15 02:05
다들 토론 가지고 뭐라 하시지만, 대통령 후보가 토론 못하는 건 10년째 봤는데 기억에 상대적인거 말고 진짜 잘한다 싶은 사람은 한번도 없습니다;
토론회가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건지 사람이 토론을 못하는 건지는 전혀 모르겠지만요. 윤석열 당선인은.. 검사 일은 잘하던 사람이지만 정치인으로써는 신생아니 아는 거 하나도 없는게 흠이지만 현실이기도 했구요. 그리고 어쨌거나 저쨌거나 국민의 힘에 오래 있던 사람들 다 이기고 올라온것만 봐도 윤석열 당선인이 인물은 인물이죠. 수많은 부정적 요소들과 이미지를 다 제치고 1년도 안 된 정치인이 대통령 된 것만으로도 인물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개인적으로는 어떻게 민주당은 다 거르고 걸러서 본인들한테 최악을 뽑았나 싶고요. 감싸던 것과 내치던 것을 반대로 했으면 저는 민주당에서 누가 될지는 몰라도 적당한 후보가 나왔고, 선거는 볼 것 없이 압승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심지어 윤석열 당선인은 그냥 임기 끝난 흔한 검찰총장1로 끝났을텐데...
22/03/15 03:11
저도 인물론으론 윤석열이 밀렸다고 보는데 역으로 보면 그럼에도 이겼으니 지선은 국힘이 유리하지않나싶습니다. 민주당이 비대위 꾸리는거 보면 영 아닌거 같아서..
22/03/15 04:00
문국현, 안철수, 문재인, 반기문 그리고 윤석열.
이재명으로 인물론으로 이겼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정치 초보에게 대선을 내준 레전드 같은 후보입니다.
22/03/15 04:25
댓글로 어느 글에 올린적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낙연후보대 윤통이었으면 이낙연후보가 결국 승리(제일 미워하던게 진보층이었던 것 같은데 결국 선거때는 결집했겠죠) 이재명후보대 홍준표면 아무리 홍이 보수쪽에 미움받는 포지션이있어도 그냥 모든 논란 씹어먹고 압도적 당선 예상해봅니다.
그러나 결국 어린 저의 시선이고 어르신분들은 '윤석열' 자체에 어느정도 굉장한 신뢰를 보여주시는 분이 있기에 인터넷과 제 주변에서는 보지 못하는 무언가가 윤후보한테 있었다고도 생각해봅니다.
22/03/15 08:52
이재명이 사적영역은 별로라도 공적영역은 잘할거다라는게 인물론의 핵심인데, 김혜경씨의 법카슈킹이 그 영역을 무너트린게 선거에 진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김건희씨와 오십보백보 차원으로 넘어간게 가장 치명적이었어요.
22/03/15 09:57
그냥 궁금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이재명씨 부인 법카 사적 사용은 경찰조사 없이 끝나게 되나요? 분명 잘못한 일인 건 맞는것 같고, 얼마전 추미애씨도 정치자금 사적 사용으로 벌금 50만원 이라고 기사 본것 같아서요.
22/03/15 10:09
이 정도로 언론에서 떠들어댔는데, 둘 다 수사들어가는게 당연한 수순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가 괜히 깜빵매치라고 불리운건 아니겠죠.
22/03/15 09:15
저도 이재명은 대선 레이스 기간중에 까먹은게 더 많다 생각..
대선 1년전까진 이재명이 어지간하면 차기 먹을줄 알았는데 파보니 사람아님 경기도지사까진 검증이 충분하지 않았던거고 애초에 공직생활하면 안되는 사람이었음
22/03/15 09:53
요즘에 클리앙같은데 가보면 알바인지 뭔지 열심히 문재인, 이낙연계 사람들한테 덮어씌우려는거 같더라구요.
대선내내 존재감도 없었던 사람들인데... 이재명이 이번에 표 깎아먹은 이슈가 얼마나 많은데 그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22/03/15 10:18
이재명이 더 낫다. 아니다 윤석열이 더 낫다.
아직도 이런 비교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크크 이제는 그 비교가 무슨 의미가 있다고... 애초에 똥과 똥인데요. 저는 이재명이 되면 얼마나 황당하고 고집스런 모습을 보여줄지, 윤석열이 되면 얼마나 복장터지는 웃음벨을 보여줄지 기대했었는데 윤석열이 되었으니 이제 웃음벨을 기대하면 되겠네요. 복장터지는거야 기본메타일테고.
22/03/15 10:21
두 사람을 퉁쳐서 같게 보는게 더 이상하니까 그런거죠.
이재명 대장동 수사 본격적으로 들어가면 볼만할 겁니다. 김혜경 법카 수사는 어제부로 들어간 것 같으니 팝콘 가져다 놓고 재밌게 구경하면 되겠네요.
22/03/15 12:38
이번 정권에서 검찰들 수사하지 말라고 부서 마구 쪼개놓던거 생각하면 정상화만 되도 우리는 아직 모르는데 아작날 사람 많구나... 싶었습니다.
22/03/15 10:30
전 그냥 인물보고 뽀았습니다. 이재명은 계산잘하고 머리회전이 잘되는데, 내편-남편 구별이 확실해서 포용력이 떨어지는 여우같고, 윤석열은 반대로 계산같은거 잘 안되는데 포용력은 좋은 곰같아서요. 갈라치기 그만하고 통합 좀 했으면 좋겠다는 마인드였습니다.
안철수도, 이준석도 차기, 차차기 결국 대권을 노린다면 똑똑하고 싸움잘하는 이미지에서 포용력 있는 이미지로 변신해야할겁니다. 국민성향이 그래요. 리더의 자질로 포용력을 많이 보거든요. 똑똑한거 보다..
22/03/15 10:39
저는 윤이 아직 정치인으로 미숙한 것과는 별개로 이재명에 대한 과대평가가 이상합니다. 막상 토론 봐도 그렇게 다른 대표들에 비해 뛰어났다는 것도 잘 의문이고, 살아온 행적에 대해 알면 알수록 좋게보면 자기 영달을 위해 모든 걸 다 해온, 나쁘게보면 쏘시오패스 그 이하라고 밖에 볼 수 없는 사람입니다. 지난 대선 시기 기준으로 똑같이 토론은 잘 못했지만 인간적 매력으로는 깔 수 없었던 문재인이랑 비교해보면 극명하죠.
22/03/15 10:51
오래지 않아... 윤석열과 이재명을 비교하여, 인물론 어쩌구 .. 낫네 어쩌네 하며, 이런 의견을 주고 받은 것 자체가,
쓸데없는 짓이었음을 알게 되리라 봅니다. 요즘은 그저 조상님께 감읍하여 감사할 뿐입니다. 국운이 쇠하지 않았다는 것,
22/03/15 11:09
정치인의 능력은 자신의 스탠스+중도끌어안는 언변과 행동인데, 이것이 대통령이라는 행정부 최고책임자로서 잘할 수 있는 역량으로 직결되는가...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애초에 정치인으로서의 역량과 대통령으로서의 역량은 다른데, 정치인이 대통령하던 시대는 끝내야 한다고 보는 주의입니다.
22/03/15 11:27
민주당이 꼴보기 싫어서 당선된게 가장 크죠.. 그래서 정치인 윤석열은 능력을 꼭 보여줘야 합니다. 지선까지는 허니문 기간이라 어떻게 이길 거 같은데 남은 기간동안 제대로 못하면(당 장악, 핵심공약 실천 등) 조기 레임덕에 빠질 확률도 있어요.
22/03/15 12:27
여론조사에서 인물 요소는 이재명이 늘 앞서긴 했죠. 다만 ‘절대적’ 기준에서 앞선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앞선 것이라서 파괴력이 약했던 거고요.
그리고 이낙연 아직도 찾는 분들이 많은데, 이낙연 나왔으면 문재인 지지율은 절대 못넘었을거라 봅니다. 그보다 안됐을 수도 있고요. 당장 작년 재보궐 선거에도 이낙연 효과는 털끝만큼도 없었죠.
22/03/15 12:46
발언으로 윤석열 까대기할거면 이재명의 발언부터 하나하나 까야죠 기본적으로 인간성이 상실된 발언과 행실인데 여기에는 참으로 너그럽지만 윤석열은 무식하고 무능하다? 이재명은 뭐그리 능력있고 유능한지 모르겠지만 도진개진 대결에서 패한 사람이면 한동안은 조용히 있어야죠 당선인 내려치기에 이용할게 아니라
22/03/15 13:02
정권이 5년만에 교체 된거에요.10년 주기설이 깨진 상황이죠. 이러면 현 여당 후보 문제가 더 큰거죠...이재명 아니라 이낙연이 나왔다면 결과는 분명 달랐을거에요.
22/03/15 13:11
제 개인적인 생각엔 완전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고 봅니다.
언론도 그렇지만 인터넷여론도 댓글부대가 각 커뮤니티 장악해서 네거티브 장난아닙니다. PGR은 덜한편인데, 각 커뮤니티 가면 심합니다. 거기다가 선관위 문제... 국힘이 이겼으니 말이 안나오는거지 주변 보수 어르신들 보면 죄다 부정선거 있었다 생각하고 있어요
22/03/15 14:09
저는 국민의힘 당이 민주당보다 더 싫은데 이재명 인물이 싫어서 안찍었는데요. 윤석열은 인물은 마음에 들었는데 당이 싫어서 못 찍었고. 고민하다 그냥 정의당 찍었습니다. 아마 인물이 인기가 있었으면 이재명이 됐을걸요. 대통령 지지율 45퍼센트였는데. 그냥 민주당 결집효과를 막판에 봤다 정도로 평가하고 싶네요. 윤석열이 괜찮다고 본 건 이명박근혜 및 사법농단 등을 처벌했던 검사로서의 과거 삶입니다. 그에 반해 이재명이 싫었던건 대장동 의혹 법인카드 의혹 성남fc의혹 등등 온갖 의혹들 때문입니다. 역대 민주당 후보 중에 이렇게 비리 의혹이 많은 사람이 있었나 싶네요. 저는 윤석열을 국민의힘과 좀 다른 사람이라고 느꼈어요. 대통령을 위해 당을 선택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여가부 폐지 공약도 개인적 소신이라기보다는 대선 승리를 위해 받아들인 느낌이구요. 그래서 향후 총선에서도 국힘이 민주당을 상대로 압승할 수 있을까 좀 의문이 있습니다. 그만큼 윤석열 이재명에서 인물론에서 이재명이 앞섰다는건 정말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2/03/15 14:39
저는 개인적으로 윤석열 설화 터지고 애먼짓 벌이고 지지율 깎아먹고 삼프로 나와서 영양가 없는 얘기하던게
그의 본모습이라고 봅니다. 지금 한참 인수위 얘기에 떠들썩하고 새 대통령 포부 밝히면서 앞면에 나서서 당장 오늘부터 대통령인양 행세하고 언론도 그런거 헤드라인뽑고 시끌시끌해야되는데 너무 조용하네요, 둘 중 하나라고 봅니다. 측근들 서로 해먹을려고 자리싸움에 정신 없던지. 아니면 본인이 그동안 고생 보상받는다고 쉬면서 술마시는라 별 관심이 없다라고요. 본인이 대통령으로서 자기 주장 드러내고 이끌어가려 하면 나라꼴 엉망될거라 보구요 지지율 재역전 이룰 당시처럼 주위 사람들이 도와주고 이끌어가면 그럭저럭 할거라 봅니다만. 옆에서 아첨만 해대는 윤핵관들 끼고 돌면 제2의 박근혜가 될거구요 장제원을 위시한 윤핵관 쳐내고 이준석이나 국힘쪽 원로 중에 중심 좀 잡아 줄사람 있으면 좋겠네요. 좋던싫던 우리나라 새 대통령이니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22/03/15 15:53
인물의 이미지라는게 네거티브 여론전까지 포함된거라면 맞겠죠.
여론전에 깊히 물들지 않은 정상적인 윤리관을 가지고 있는 유권자라면 이제껏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이재명이 윤석열보다 그 어떤 면에서도 나은 인간이라고 말하긴 힘듭니다... 자기 분야에서의 성과, 인성, 윤리관, 가정사.. 다만, 윤석열은 정치인으로써 대통령 후보로써 준비했던 기간이 비교도 안될만큼 짧았기에 여론 전에 대한 대처와 행정 및 정책에 대한 이해도, 당내 정치 등 모든 것이 미흡했죠. 결코 멍청하다 평가 받을 인물은 아닙니다.
22/03/15 15:54
저도 선거가 예상보다 접전이었던 건 인물론이라고 봅니다. 이재명은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행정 경험을 쌓았고, 어찌됐든 주민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때문에 검찰 빼고 아무런 정치 경력도 행정 경력도 없는 윤석열보단 국정 운영을 잘할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고 봅니다. 저야 나라가 망해도 여성부 폐지가 먼저라 윤석열을 뽑았지만, 그게 아니었다면 이재명에 더 끌렸을 거 같아요
22/03/15 16:51
저는 거꾸로 윤석열에 대해 민주당 극단 지지자들이 가지고 있는 악감정을 제외하고 단순히 이재명이랑 윤석열 인물만 바꿨을 때의 대선 결과나 인터넷 상 여론이 궁금합니다.
이재명이 가지고 있는 고 이재선씨 가족에 대한 잔인한 처사와 극단적인 언행, 음주운전 포함 전과, 지자체장 시절 배우자와 관련된 각종 이슈, 아들의 도박 및 성매매 이슈, 대장동과 관련된 석연찮은 죽음들을 지금의 민주당 댓글부대가 얼마나 신랄하고 잔인하게 깠을지..
22/03/15 17:08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7095628?combine=true&q=%EC%97%AC%EC%B4%88&p=0&sort=recency&boardCd=&isBoard=false
댓글 보고 오늘 본 웃긴 글 떠올라서 링크 달아봤어요. 그냥 당이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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