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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3 02:15
민주당은 악이고 국힘은 선일까요? 정치하는 인간이 신이 아닌 이상 잘못도 있고 지적할 것도 있지요.
정권 잡았으니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날까요? 앞으로 윤석열 정권이 받을 비판에 비하면 사모펀드 선동, 도이치모터스 지적은 진짜 암것도 아닙니다만. 제가 쓴 것 중 사실과 다른 게 있다면 구체적으로 반박을 근거를 들어서 하면 됩니다. 벌써 윤석열 심기경호할 생각할 게 아니라요. 정치인을 무슨 신이나 아이돌처럼 숭배할 필요 없어요. 감시하다가 깔 거리 생기면 사정없이 까면 됩니다.
22/03/13 10:58
지금 마음이 두 가지인데. 하나는 국힘 비판을 본격적으로 길게 적은 것도 아닌데 무슨 선거져놓고 국힘 탓만 하는 것처럼 사람들이 반응을 하니 억울한 마음이 하나고요.
제목에 민주당 비판이라고 적어놓고 국힘 욕도 껴놓으니 이거 아직 반성 안 했네 민주당은 더 져야 정신차린다 반응하는 것도 일리가 있고 내가 자초했구나, 이런 마음이 둘 다 들긴 하네요. 그런데 진짜 일반론이긴 합니다. 만약에 이재명이 20만표 차이로 신승했다 해도 머리 처들지마라 자만하지말고 겸손해라 사실상 심판당한 셈이다 라고 적었을 거 같긴 합니다. 원래 이긴 사람이 더 조심하고 엄살 부려야 또 이기죠. 국방부가 북한 핑계로 국방예산 증가시키듯...
22/03/13 09:27
그냥 사족이 많다고 쓰신 것 뿐인데..
이 아랫글이랑 본인 글 비교보세요. 아랫글은 민주당 가입한다고 해도 다들 응원하십니다. 그리고 정치인을 숭배하는 건 민주당쪽이... 자기네 개도 이재명 지지하신다는 분도 계신대요 뭐.
22/03/13 10:30
그야 그렇죠. 당연히 남 욕하는 건 달고 자기(지지하는 정당)욕은 쓴 거 아닙니까.
국힘에 대한 엄청난 비판 길게 쓴 것도 아니고 국힘이라고 진짜 잘해서 뽑아준 거 아니다 겸손하게 더 잘할 생각하라는 일반론 쓴 건데 그것도 거슬리는 사람이 많은 모양입니다.국힘은 앞으로 땡전뉴스처럼 칭찬하는 글만 써야 하는 법이라도 만들 모양인가요?
22/03/13 10:38
저기요. 여기에 님 말처럼 무지성으로 윤석열 지지하는 사람 아무도 없어요..
님이 여기에서 이렇게 글 적어봐야 민주당 이미지만 더 떨어져요.
22/03/13 10:59
민주당 이미지는 더 떨어질 것도 없을텐데요. 제 글, 댓글이 위에 적은 거 플러스 윤미향에 부동산 급이면 그게 더 신기할 거 같습니다.
22/03/13 09:55
[앞으로 윤석열 정권이 받을 비판에 비하면 사모펀드 선동, 도이치모터스 지적은 진짜 암것도 아닙니다]
이게 님이 말하고 싶은 본심이겠죠. 민주당은 앞에서는 통합의 정치를 말하고 있지만 당 내부에서는 어떻게든 180석으로 훼방을 놓을 방법을 찾고 있는 것처럼요. 정당을 선악으로 규정하고 있는 건 제가 아니고 님이 국힘을 악으로 보고 있는 것 같네요 일본 민주당이 힘겹게 정권을 잡아놓고 금방 자민당에게 다시 내줬죠? 그게 일본 사람들이 민주당을 악으로 규정해서 그랬겠습니까? 일을 너무 못하니까 어쩔 수 없이 자민당으로 돌아간거죠. 한국 민주당도 저 사실을 이해 못하고 원인을 엉뚱한 곳에서 찾으면 제자리로 돌아오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겁니다.
22/03/13 10:31
1. 사모펀드 선동, 도이치모터스 지적이 틀렸습니까? 맞는 말이지만 선거 이겼으니 듣기 싫어인가요? 대선 이기면 이제 민주당만 까고 국힘은 까선 안 된다는 법이라도 새로 생겼습니까?
2. 누가 보면 국힘 비판이라도 글 한 바닥 쓴 줄 알겠습니다. 조국 이야기하면서 윤석열이 틀린 것도 쓴 건데 그 비판도 듣기가 싫어요? 윤석열은 아무 잘못도 없고 오류도 없는 무오류의 완벽한 존재인가요? 앞으로 대통령 비판은 대한민국에서 금지되는 겁니까?
22/03/13 11:10
비판 많이 하세요. 정당한 비판을 수용하지 않으면 문재인처럼 심판 당하죠. 입 닫고 귀 닫고 있는 제2의 문재인 꼴은 보고 싶지 않으니 윤석열 당선인은 귀를 항상 열어두고 국민의 소리를 잘 들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2/03/13 11:16
화나서 날선 댓글 단 건 사과드립니다.
민주당이 더 반성하고 비판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선 져놓고 국힘도 겸손해야 하느니 훈수 둘 처지가 아니죠. 민주당이 더 머리 박고 겸손해야죠. 윤석열 정권이 국민의 소리를 잘 듣고 꼭 성공한 정권이 되길 바랍니다. 비아냥 전혀 없이 진심입니다. 일을 잘 하면 진보 보수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일 잘 하면 자랑스러운 한국 정부죠.
22/03/13 02:38
그 전까지는 반대 진영은 수단으로라도 선택할수 없는 절대악으로 규정짓고 있었는데.
1번 저 인물이 생각을 바꾸게 한 기점이 되었네요. 사소한것부터 제 삶에 가장 큰 피해를 끼친건 2번의 인물입니다. 역시 물은 고이면 썩기 마련이고 정의의 우리편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특히나 이권, 특권하나 가지지 못할수록요. 아직까지 내린답은 끊이 없이 바꾸는것 뿐이라봅니다. 물론 어느순간 나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는 집단이 생기면 그때는 거길 지지하겠지만
22/03/13 03:12
2번은 그렇게 무책임하게 가버린 것도 어이가 없었지만, 그 이후 민주당과 여성단체라는 것들이 보여준 작태가 진짜 너무 구역질이 났다고밖에는 말을 못하겠네요.
그리고 4번의 경우 사실 요즘 들어서 하는 생각인데 안희정은 그냥 아무리 봐도 당시 당 내에서 밀려났던게 제일 큰게 아닌가 싶네요. 죽은 박원순이며 이재명까지 그렇게 게거품을 물고 실드쳤던 인간들이 저 둘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정도가 약한 안희정을 그렇게 순식간에 손절했던 걸 보면 아무리 봐도...
22/03/13 10:33
무책임하다는 거 동의합니다.
안희정은 본인이 시인해서, 마찬가지로 본인이 바로 인정한 오거돈처럼 별 실드가 없었던 거 같습니다.
22/03/13 04:09
책임감 없다고 오세훈을 그렇게 욕했는데,
그 쪽으로 박원순은 역대급이었던게 지독한 코메디… 그 이후 대처를 보면 민주당과 정치화된 여성조직이 페미니즘을 수단으로만 이용한다는게 참 역겨웠죠.
22/03/13 07:57
본문에서 그것도 은근히 지적하고 있는거죠. 어떻게 만든 민주당 부산시장인데 그걸 2년만에 날려먹고......그나마 대선 결과 보니 욕처먹던 거에 비해 민주당이 꽤나 선전하긴 했습니다만
22/03/13 07:57
촛불시위에서 이어지는 소위 광장의 힘이라는 뽕맛에서 못벗어나서 그렇습니다.
내가조국이다 외치던 군중들, 박원순 5일장에 몰려든 인파의 현시적 효과에만 압도되어 선악판단도, 이해득실 계산도 다 흐려진 겁니다. 대선 패배로 다행히 파시즘 같은 막장단계까지는 안 가겠지만 앞으로 마약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당 자체가 아예 광장으로 쫓겨나서 걸뱅이 신세를 몇년 하는 수밖에는 없겠지요.
22/03/13 08:31
난생 처음으로 국힘찍었네요.
근데 국힘을 지지해서 찍은 건 아닙니다. 그러니 국힘뽑은 사람들이 오만해지는 걸 걱정하는 것보단 민주당에 채찍질하시는데 노력을 하시면 될 듯 합니다. 물론 5년간 반대의견내도 정신못차리는 걸 보니 큰 기대는 안됩니다.
22/03/13 08:47
오세훈이 무상 급식으로 시장직에서 내려 올 때는 어린 당시에도 참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 했는 데 오히려 그 오세훈이 책임감 있다고 느껴지게 만드는 박원순...
22/03/13 09:01
박원순은 몇년동안 시장하면서 본인 빚만 늘려서 개인자산 마이너스 칠억만든것만 봐도 능력이 없거나 경제 개념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22/03/13 10:40
그건 윤석열이 검사 수십년 하면서 겨우 2억밖에 못 모은 거 까는 느낌이라...치부 재능이 없다는 거랑 공적인 능력은 별개지 싶습니다. 물론 박원순이 시장 일도 못했다는 지적은 일리 있다고 봅니다.
22/03/13 11:30
모은 것과 빚이 증가한 건 다른 방향이라 전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박원순은 빚이 3억에서 7억으로 늘었거든요. 빚을 늘리는 것도 재주이지만, 못 갚고 죽고, 상속포기까지 했으면 그 7억은 그건 누가 책임지나요. 거지 코스프레하면서 강남에서 월세 250내면서 살았고, 연봉 일억받으면서 빚은 늘어나는게 보통 사람이 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22/03/13 11:42
지딴엔 나중에 얼마든지 벌어서 갚을 수 있단 생각이었나 봅니다. 가난 코스프레 목적이었겠죠. 자살로 채권자에게도 피해를 줬네요.
22/03/13 09:08
받고 윤미향 추가요.
윤미향 사태를 보면서 이 사람들은 피해자의 문제 해결과 상처 회복에는 관심이 없고 피해자는 피해자로 남아 있기를 바라는 사람들이구나 확신했습니다. 피해자는 늘 불행 속에 살아야하고 무주택자는 집을 가져서는 안되고 여성은 늘 사회의 약자로 남아야합니다. 그래야 표에 도움이 되거든요.
22/03/13 10:06
엄밀히 말하면 조국, 윤미향이라는 인간들이 저지른 행위보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보여준 쉴드라는 행태가 선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22/03/13 12:54
소수인지 다수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윤미향이 원탑입니다.
어쟀든간에 조국은 정치인생이 끝나고 부인은 실형받고 재판받는 중이고, 박원순은 더 이상 볼 일이 없고, 오거돈, 안희정 모두 법의 심판을 받았죠. 죄에 비해 처벌의 정도가 어떻고를 떠나서 어쨌든 그들은 죄에 대한 대가를 받았고 대중들도 어느 정도는 분노가 누그러들기는 했지요. 무소속이 된 것이 얼마나 큰 손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고 계속해서 보이는데 분노를 거둘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22/03/13 09:32
국힘이나 그 쪽 뽑은 사람들이나 이겼다고 흥분하고 있지도 않은데.. 민주당 쪽 지지자들만 나라 잃은 기분인거죠. 뭐.
근데 이번 선거에서도 보셨겠지만 정치인들이란 인간들은 선거 때가 되면 있는 소리 없는 소리 다 하는 사람들입니다. 정치라는 건 나라의 자원을 분배하는 일이고, 정치인은 그걸 위해 우리가 세금으로 고용하는 사람들이라서 그런거죠. 예를 들어 베이비시터를 고용한다고 해봅시다. 철학이 그럴 듯해서 고용했는데 살림살이는 엉망이고, 잘못한 것도 잘못안했다고 빠득빠득 우기는 사람이라면? 저는 더 이상 계약 연장하고 싶지 않더군요. 그 뿐입니다. 그 사람을 써야할 필연적인 이유는 없는데 어떤 분들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윤석열이 무섭긴 무서운가봅니다. 그 사람도 그냥 사람인데.. 무식해서 두렵다? 현 대통령은 직접 일하시는 분이 LTV도 모르던데요?
22/03/13 10:44
제가 대통령이거나 장관이거나 하다못해 민주당 당직자라도 되면 석고대죄하고 낮은 자세 하는 게 맞죠.
입법 행정 권력을 다 몰아줬는데 이런 성적이라 경질된 거면 당연히 반성하고 노력해야죠. 그런데 지지자 입장에서 국힘에 대한 불만이나 일반론 좀 적었다고 무슨 국힘 비판만 한가득한양 반응하는 게 이해가 안 갑니다. 무조건 민주당만 잘못했고 국힘은 완벽하고 윤석열은 신이다라고 앞으로는 적어야 합니까? 정권 잡았지만 여전히 의회 다수는 야당인 민주당이고 생각보다 적은 격차로 신승했으니 자만하지 말고 더 잘해라 이런 건 보수 언론 사설에도 나오는 일반론이에요. 이것도 귀에 거슬려하면 새 정권 앞날은 진짜 뻔합니다. 무슨 국힘 비판만 주구장창 한 것도 아닌데요.
22/03/13 09:44
궁금한게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너무 훌륭하고 체질개선을 잘 해서 당선됐다 이것이 국민의 뜻이다! 식 완장질, 오만함은 안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국민의힘 지지자가 많던가요? PGR21 여론이나 이준석 당대표를 표함한 국힘 관계자들의 언론 인터뷰, 심지어 제 주위피셜까지도 아무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없던데...
22/03/13 10:31
무효표가 30만인데, 초유의 24만여 표로 졌다... 그런데도 결과 확정 후, 채 15시간도 지나지 않아 순순히 패배 인정.
로또 맞아서 기분 좋게 가다가 벼락 맞을 확률인, 광우병 갖고도 그 난리 난리를, 약 석 달간이나 쳤었던, 저들인데... 그 누구도 `재검표` 란, 단어 한 마디조차 아예 꺼내지 못하는 ... 패인 분석이나 반성도 책임론도 시들한... 오로지 국힘 지지자들만, 저 - 역대급 후보가 47% 넘어 득표하다니이이 ~~~~ 떠오르는 태양, 우리의 19대 문통보다도 6%나 더 ...???? 5년간 문통이 그토록 똥볼 + 삽질 마구 마구 쳐댔는데도, 19대 때보다 6%나 더...????? 그리고 정권재창출은 정권교체 열망에 비하면, %가 많이 후지지 않았나아...???? 초상집이라기보다, 매우 엄청 무척 심히 상당히 너무나... 의문스럽지 않을 수 없죠. 하지만 이겼으니까, 일단 치울 똥이 태산 같으니까, 갈 길이 바쁘니까....그냥 넘어가는 거죠.
22/03/13 09:50
전형적인 허수아비 때리기죠.
가상의 적 만들고 가상의 시나리오 구현한다음 그걸 욕함.. 10년전엔 먹혔는데 요즘은 클리앙에서나 먹히는 전략인데 아직 피지알에서도 그걸 쓰는 사람들이 있네요.
22/03/13 10:46
선거 진 민주당이 제일 반성해야 하고 낮은 자세 취하고 뼈를 깎는 노력으로 바뀌려는 시도를 해야 하는 게 맞습니다. 그게 정론이죠.
그런데 국힘도 자만할 일은 아니란 거죠. 위에도 많이 적었는데 [정권 잡았지만 여전히 의회 다수는 야당인 민주당이고 생각보다 적은 격차로 신승했으니 자만하지 말고 더 잘해라 이런 건 보수 언론 사설에도 나오는 일반론이에요.] 무슨 국힘 비판만 엄청 적은 것처럼 반응하는 게 이해가 안 갑니다.
22/03/13 13:22
국힘이 딱히 자만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이런 반응이 나오는거죠... 민주당은 반성이고 뭐고 이상한 짓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고요
22/03/13 09:44
그 모양을 하고도 서울시장 선거에 후보 낸거 보고 틀렸구나 싶었습니다.
5년전의 그들과 지금의 그들 변한걸까요? 우리가 속았던 걸까요? 선악 구도가 아니라 악vs악 인걸요.
22/03/13 09:57
신기하네요 보통 선거를 진 쪽은 자기반성과 쇄신을 하는 척이라도 하는데
민주당이나 일부 지지자들은 졌는데 더 고개를 쳐들고 다녀요. 상대당 대표를 추방하라고 하질않나, 대선을 복기하는 프로그램에서 반성보단 상대당에 훈수질을 하질않나, 자기들이 0.78% 포인트로 져서 해볼만하단 걸까요 실상은 87체제이후 가장 높았던 지지율 다 까먹고 최초로 5년만에 교체당한 정권인데 말이죠. 이 글도 그런 기조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은듯 하네요 뭐 계속 그렇게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22/03/13 10:48
위에도 많이 적었는데 선거 진 민주당이 제일 반성하고 더 노력해야 한다는 정론은 동의합니다.
그런데 무슨 점령군처럼 선거 이겼으니 민주당은 국힘 지적할 자격도 없다 식 태도는 좀 웃기네요. 선거 이기면 까방권 몇년짜리 생기나요? 허니문 기간 이해는 가는데 무슨 일반론 가지고도 이렇게 반응합니까? 생각보다 격차가 적었다, 국힘도 자만할 일이 아니다 이런 건 위에도 많이 적었는데 [정권 잡았지만 여전히 의회 다수는 야당인 민주당이고 생각보다 적은 격차로 신승했으니 자만하지 말고 더 잘해라 이런 건 보수 언론 사설에도 나오는 일반론이에요.]
22/03/13 11:20
제가 날선 반응을 보인 이유는
지금은 수정하셨지만 분명 민주당을 비판하겠다고 쓴 글에 상대당을 훈계하는 내용이 있어서 그랬던겁니다. 국힘이 0.78에 주목해서 오만하지 말아야하듯 민주당은 5년만에 정권을 내줬다에 방점을 찍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지금 돌아가는걸 보면 민주당은 마치 자기들이 이긴양 행동하고있어요 물론 자중해라 국민의소리 받들어라 소리 할 수 있죠. 근데 그건 반성이 있고 난 후가 되어야죠. 민주당 비판한다고 쓴 글에 그런 사족을 붙이시면 과연 누가 그 진정성을 알아주겠습니까? 그러니 다들 이런반응이 나오는거죠
22/03/13 23:46
팩트폭격 오졌네요 저도 이글읽으면서
머지 제목은 민주당을 비판하지만 글내용은 오히려 국힘한테 쓴소리라는 느낌이네 또 그놈의 선생질하는 느낌의 글같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22/03/13 10:50
인정할 건 인정하고 바꿀 건 바꿔야겠죠. 이재명 중심으로 가도 지선 질 거 같은데 과연 차기에도 나올 수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22/03/13 10:20
윤미향도 무조건 들어가야죠.
부동산 정책과 관련된 김수현, 김현미도 꼭 들어가야하고요. 문재인 두 번 연속 찍었다가 이번에 내기치않지만 2번 찍었습니다. 민주당과 열성지지자들은 정신 좀 차려야 합니다. 상대편이 더 문제 많다는 식의 마인드는 이 사태 해결에 도움이 전혀 안됩니다. 그리고 민주당 욕한다더니 윤석열 욕도 열심히 해주시니 밑 글과 리플 반응이 차이가 있는겁니다.
22/03/13 10:51
탄핵 정국 이후엔 보수가 그래도 유능은 한 줄 알았더니 능력도 없네였었죠.
그리고 이번 정권으로 부동산 등 무능 이미지 다시 많이 생긴 건 자업자득이고요. 못 했으면 바꿔야죠.
22/03/13 10:38
조국 사모펀드 관련해서 정경심씨 재판에서 사모펀드 11개 혐의 중 6개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되었습니다.
[정씨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WFM 주식 거래 혐의에 대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일부 유죄가 선고되자 친(親)조국 인사들은 “사모펀드 관련 혐의는 모두 다 무죄”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사모펀드 관련 세부 혐의 11개 가운데 6개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시장경제 질서를 흔드는 중대 범행”이라고 판결문에 적시했고 대법원도 이견이 없었다. ]
22/03/13 10:54
차명 거래 유죄라고 본문에도 적었죠. 죄가 아니라는 게 아니라, 권력형 게이트가 아니라고요.
차명 거래도 시장경제 질서를 흔드는 중대 범행 맞고 엄하게 처벌받아야 하는 거 맞습니다. 그런데 차명 거래 정도가 아니라 문 정권 핵심 인사들이 권력 이용해서 해먹으려던 게 걸렸으면 조국 정경심만 이렇게 될 일이 아니라 일이 엄청 더 커졌을 거고 윤석열도 1퍼 아래 차이가 아니라 10~20퍼 차이로 이겼겠죠. 아니 누가 나와도 민주당 이길 거니 윤석열이 국힘 경선 못 이겼겠네요,
22/03/13 10:40
말씀처럼 저 인사들 자체의 개인 문제도 있지만, 정말 인물 문제가 터진 이후의 태도/방향/조치들이 당 차원으로 썩었습니다.
민주당 뒤의 상왕이 [이해찬]인지 [문재인]인지 누구인지 모르겠는데, 문제 때마다 어쩜그리 정 떨어지는 선택/인물들만 고르는지. 아직도 이재명 밀어주기는 크크... 개인 일탈 문제가 아니기에 쉽게 해결 안 된다고 봅니다.
22/03/13 10:53
본문에서 말하는 민주당의 pk 공략 노력을 국힘은 호남에 대해 일체 하지 않았죠.
게다가 최근까지도 5.18을 폄하해왔고요. 민주당이 페미코인타서 이대남 열받게한 것의 대충 10배 정도의 짓을 보수당은 전라도에 수십년 동안 해왔죠. 이정현이 순천에서 당선된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보수당이 호남에 '다른 지역만큼'의 신경만써도 득표율이 최소 30%는 나올 겁니다. 보수당이 하는 걸 보면 일부러 호남을 적대시해서 몰표를 초래함으로써 영남을 결집시키고 호남을 고립시키려는 의도가 빤히 보이죠. 여기서 더 웃긴 건, 민주당을 지지하거나 진보적인 사람들조차 호남 몰표가 마치 호남 잘못 때문인 것처럼 몰아가는 여론이 상당하다는 거죠.
22/03/13 10:56
보수 지지자 중 여전히 호남 비하하고 호남 버리자 호남 고립 이런 이야기 쉽게 나오는데 이래놓고 표가 호남에서 생각보다 안 나왔다고 징징대는 건 좀 양심이...
이준석이 노력한 게 그래도 보수정당 역대 최대 호남득표 나온 건 긍정적으로 봅니다. 이준석 반페미 입장이랑 호남 공략 이건 보수정당 입장에서도 좋고 나라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죠.
22/03/13 10:56
여러 문제가 있지만, 저는 이재명 후보에게도 문제가 엄청 많다고 보는데
솔직하게 써본다는게 제목인데 이재명 후보는 언급을 아예 안하시네요.
22/03/13 11:02
이재명 개인 흠결 아니면 아예 이길 수도 있었단 글을 바로 전에 써서요. 개인 논란 적은 후보였다면 반대로 이길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고 적었습니다.
22/03/13 11:35
어차피 윤석열이 됐고 진짜 법적으로 처벌받을 게 있으면 사정없이 탈탈 털릴 겁니다.
무슨 이재명 옹호라도 한 것처럼 댓글 다시는데. 검찰 수사 리스크 때문에 이재명이 차기에 나갈지 정계은퇴할지 저는 모릅니다. 판단이 안 서요. 윤 정권에서 탈탈 털리고 뭐가 안 나오면 이재명은 법적 문제는 없는 것이고(물론 시장으로서 일을 잘못 처리해서 대장동 사건을 만든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남습니다) 뭐가 나와서 처벌 받으면 그걸로 끝이죠. 수사를 지켜 볼 겁니다.
22/03/13 11:51
법카로 나라돈 횡령. 시녀를 공무원으로 채용해서 김혜경 수발 들게함.
이건 빼박인데 법적문제가 있다면 처벌이라뇨. 이런걸 언급 안하시니 옹호하는걸로 보일수밖에 없죠.
22/03/13 11:52
저는 님이 윤석열 국민의힘 잘못 상세하게 전부 다 열거한 거 본 적이 없는데 그런 잘못도 죄다 옹호하시는 겁니까?
언급 안 하면 옹호하는 거란 논리는 말이 안 되는데요.
22/03/13 13:58
제가 솔직하게 생각하는 국힘 인사들의 잘못
이란 글을 쓰지도 않는데, 왜 나열을 해요. 넘버링까지하면서 민주당 인사를 비판하시는데 그 목록에 이재명이 없으니 하는 이야기죠. 전 암만 생각해도 이재명이 원흉이거든요. 이번 패배는 본인이 너무 막살았어요.
22/03/13 11:06
동감합니다.
이재명 후보 본인도 본인이 성남시장에 결재까지 했던 최종책임자임에도 불구하고 대선 토론에서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 이다고 당당히 거짓말하던데 그에 대한 비판은 일언반구도 없어서 재미있네요. 물론 그거 말고도 법카 불법 사용 문제 등 수사받을 사항이 너무 많지만요. 이런 류의 글들과 거기에 달리는 답글들을 보면서 민주당 지선 전략이 얼핏 보인다면 너무 나간걸까요?
22/03/13 11:31
저는 좀 스윗페미성향이 있는 아재기는 한데...
박지현비대위원장은 여태까지 꾸준히 보여줬던 표될만한것은 아무거나 줏어 처먹다가 복통으로 천천히 헤롱헤롱 육갑을 하던 민주당의 정체성을 그대로 보여주는군요. 윤석열?나는 사람에게 충성안해?상품성 굿 얼굴 반반한 sns질하던 폴리페서.상품성 굿, 못잃어 조국 못잃어 조국 잃느니 정권도 잃을래. 근데 조국은 왠지 문통이 고집부린것 같기도 합니다.참모들이 그정도 감도 없을까?그건 모르지. 박빙졌잘싸?20대여성?박지현 상품성 굿.또 바닥을 데굴데굴 구르겠네요.
22/03/13 11:31
이재명을 흠없는 인간으로 포장한게
질수 없는 싸움을 진 원인입니다. 부동산이고 성추행이고 대선후보만 좀 번듯한 인간이었으면 대선 이겼을걸요?
22/03/13 11:34
1. 검찰개혁이 필요했는지가 일단 의문입니다.
검찰 죽인다고 경찰로 권한을 상당부분 이전하고 공수처를 만들어서 국가의 범죄수사역량이 전체적으로 악화되었습니다. 특히 지방에서는 경찰의 부실한 초동수사로 인해서 많은 증거들이 인멸된 상태로 억울한 피해를 당하는 피해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초반부터 변호사의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케이스라면 변호사의 역량으로 구제를 받을 여지가 있겠지만 지방은 법률 인프라도 열악해서 아마 그렇게는 안될것입니다. 앞으로 변호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일수록 이러한 추세가 심화될 것으로 보이고 범죄로부터 덜 억울하게 당하려면 서울로, 수도권으로 떠나야 하는 케이스가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을 왜 굳이 개혁해서 낙후한 지방의 법률 인프라에 의한 문제를 더 악화시켜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아마 댓가는 국민이 받게 되겠지요. 2. 검찰 개혁 자체가 노무현의 사망에 따른 문재인과 (구)노사모들의 원한에 의한 국가 파괴에 가깝습니다. "나의 노무현을 죽인 검찰을 대한민국을 파괴해서라도 파괴한다" 수준이 지난 5년간 보여준 검찰개혁의 실체입니다. 검찰의 힘을 약화시키는 댓가로 능력이 한참 후달리는 공수처라는 기관을 만들어서 정치인들에게 사실상의 치외법권을 만들어서 수많은 정치인 관련 수사를 뭉개도록 만들었고 지방에서는 상기 상술한 바와 같이 초동수사를 상당부분 경찰들이 담당하게 되면서 역량이 부족한 경찰들에 의해 사건 자체가 제대로 된 기소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처리가 되는 일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노무현의 죽음이 이걸 감수할만큼 나라를 시궁창에 밀어넣을만큼 큰 일이에요? 한 때 노무현에 대한 부채의식으로 문재인을 두번이나 찍어준 입장에서 전혀 동의하지 않으며 손목을 자르고 싶을 정도입니다. 3. 소주성,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 현실성 떨어지는 각종 노동규제로 장기적 성장역량도 갉아먹은 것도 문제입니다. 이렇게 해서 실업율이 늘어나니 단기성 알바자리를 늘려서 눈속임까지 하고 부동산이 아니라도 그냥 최악의 경제정책을 했습니다. 4. 정부의 성공을 말하지 않는 통계가 나오자 통계청장을 갈아치운 것은 최악의 선례를 만든 잘못된 인사였습니다. 아마 앞으로 국힘계열이든 민주계열이든 정권 잡으면 통계부터 길들이려고 할겁니다. 잘못된 통계를 보고 한국 스스로 잘못된 통계로 눈을 가리고 아주 잘못된 방향으로 스스로를 오도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제가 노무현 때는 부동산은 실패했어도 이정도의 막장은 아니었어서 문재인을 두번이나 찍어줬는데 앞으로 민주당 찍을 일은 없습니다.
22/03/13 11:40
'검찰개혁'이랍시고 한 일 중 부작용이 많이 나와서. 실패한 시도죠. 공수처 경우 인원도 적으면서 사건을 죄다 가지고 있으니 뭐 하나 진행되는 것도 없고. 검경수사권 조정도 지금 문제가 계속 일어나고 있는데 보완해야겠죠. 윤 정권이 시행령 고쳐서 바꿀 수 있는 건 바로 바꿀 거 같긴 하네요.
경제 정책 부동산에서도 비판받아야 하죠.
22/03/13 14:00
이렇게 보니까 아니 뭐 진심 제대로 한 게 없네요 진짜;;
이 친구들이 정신을 차린다고 해도 다시 뽑아줘야할 이유가 대체 어디 있을까요? 그냥 무능함이란 개념을 집단으로 똘똘 뭉친 게 민주당 아닌가요?
22/03/13 11:51
특히 1번같은 경우 주류 언론의 입을 안 타고, 방구석 페미들한테 무근거 틀린반박을 당해도 재반박을 제대로 해주는 스피커가 많지 않죠.
이 정부의 거짓 검찰개혁은, 지들이 얘기하는 검찰공화국의 피해를 사실 별로 받지 않던, 일반 민중들에게 제일 피해가 갈겁니다. 이 정부의 자칭 검찰개혁이 거짓 검찰개혁이라는 거는 검찰을 그렇게 욕하면서 대통령이 된 인간이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검찰을 잘 이용해먹었고, 그 과정에서 특수부를 쫙 늘려서 지방 검사들 죄다 서울로 파견보내서 정치사건 수사하게 만들고, 지방 일반형사사건 공전시키게 만들었던 거에서 다 드러난 거죠. 그러더니 자기 측근 건드린다고 다시 악마취급하더니 특수부 금융전담수사부 싹 줄여버렸죠. 결국 윤석열도 문재인의 토사구팽에 불과했는데 이 나라 민주주의가 살아있다 보니 절반쯤은 그를 영웅으로 인정해줬던 겁니다만, 사실 뜯어놓고 보면 윤석열이나 한동훈이나 수사방식에 문제 많은 사람입니다. 물론 권력형 비리나 재벌 수사를 법과 원칙 다 지켜가며 하는 거는 당연히 쉽지 않지만 그럼 그걸 잘 할 수 있게 하도록 법을 통해 힘을 실어주거나 아니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칙을 지키는 쪽으로 해서 개선하는 게 검찰개혁이었어야 하고, 실제로 학자들은 그런 취지의 검찰개혁을 말해왔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폴리페서인 조국을 기용해서 검찰개혁을 하려고 했던 거죠. 여튼 실컷 써먹다 악마화 시키는 거니 "우리편 치지마라"가 문재인이 얘기해왔던 검찰개혁이었다는 걸 국민 일부라도 알아차린 거죠. 문재인이나 그 일당들도 한동훈의 손에 같은 방식으로 당하면 그쪽 지지자들이 개난리를 치겠지만, 결국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하는 겁니다.
22/03/13 12:25
애당초 성격상 그럴 수밖에 없는 검사 기소율 0.13% 이런 데서 시작을 했으니 틀린 제도일 수밖에요.
검사 기소율 0.13%의 실체는 판검사에 대한 고소고발 대부분이 말도 안 되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나한테 불리한 처분 했으니 허위공문서작성죄라는 식의 고소고발이 대부분인데 0.13이라는 숫자로 선동을 해서 법을 만들었죠.
22/03/13 17:40
87년 이전까지 수사의 주체는 경찰이었고 검사는 들러리였죠.
그래서 과도하게 경찰을 억제했고 검찰에 힘을 실어줬더니 너무 강해져서 힘을 빼는게 필요했고 이것의 방안으로 나온게 검경수사권 조정이죠. 좀 더 점진적으로 천천히 했어야 하는건 맞지만 하지 말아야할걸 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22/03/13 11:46
날 선 댓글도 좀 있는데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전 저번 총선부터 국힘 찍었고, 다시 민주당 돌아가긴 쉽지 않을 것 같지만 같이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22/03/13 11:49
격려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면 선거 진 주제에 국힘에 훈수둘 입장 아니란 지적 일리 있습니다. 비대위 보니 한숨 나오네요. 민주당은 정신 제대로 차려야 진짜 바뀔 겁니다. 시간 많이 걸리겠네요.
22/03/13 13:03
아무튼 오래걸일 일이지만
당장은 쉽지않은게 안타깝네요. 클모사이트 오랜만에 들어가보니 한참이 아니라 정말 당이 와해되기전까진 바뀌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22/03/13 14:02
문정부 검찰개혁 부분은... 본문은 의도는 좋았는데 실패했다 뉘앙스이고
비판적 댓글들은 의도부터 구렸다 뉘앙스네요. 진실은 그 중간 어디쯤에...
22/03/13 15:20
당장 문재인 정부들어서 검사들을 어떻게 썻는지 생각해보면 의도가 좋았다는거 자체가 이상하죠. 걍 대놓고 자기들 적 칠때는 열심히 써먹다가 칼날이 돌아오니 그거 피할려고 헛짓한거니까요. 실제로 그 개혁으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은 빼고라도 말이죠
22/03/13 16:39
그 어떤 실패한 제도도 내세운 의도는 다 좋았죠. (진정한 내심의 의도가 아니라, 겉으로 내세운 명분)
막상 검찰개혁이니 검경 수사권 조정이니 뭐니 했는데 정작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이후에) 친정권 검찰 만드는 데에는 성공했을지 모르지만, 일선 사건들에 있어서는 경찰에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불송치결정이 내려지는 경우가 늘어났고, 예전에는 경찰에서 놓친 부분을 검찰에서 보충한다거나 했었는데, 요즘에는 그렇지도 않고 이래저래 일반 형사사건에 있어서 고소 및 수사 단계의 질이 예전보다 나빠졌다고 생각이 됩니다. 고소대리 사건을 하는 변호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통적으로 많이들 나오던 이야기가 이런 이야기들이더라고요.
22/03/13 20:26
요즘은 양당제에 문제가 있나 싶어지더라구요
미국도 헤벌레레 하는 것도 그렇고.. '그래서 상대편 찍을거야?' 원 툴 반복하다 보니 정당들의 질이 날이 갈수록 수직 하락하는 것 같습니다.
22/03/13 22:40
민주당은 주력 인사가 운동권+페미 하다가 다 깨져봐야 그 다음에 뭐가 나올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는 딱히 지지를 못할 거 같아요. 게다가 민주당이 딱히 진보정당도 아니라 생각해서요. 이번 정권에 정신나간 짓 하던 분들 빼면 보수는 아니고 애매한 이익집단을 대변하는 정당? 이라 생각합니다. 심지어 국민의 힘이 보수정당이란 얘기에도 저는 "저게 보순가? 아닌 거 같은데" 싶은 사람이라; 뭐 그렇다고 마지막 말씀 말마따나 국민의힘이 엄청 잘한 건 아니긴 합니다. 8개월?9개월만에 대통령까지. 라는 표현 한편으로는 참 웃프더군요. 국민의 힘이 이겼다기 보다는 개인적으로는 이준석 당대표의 젊은 패기의 이미지 + 윤석열 당선인이 과한 사람은 아닐 거란 기대 + 정권교체론 같아요. (여론 조사에서 항상 동시에 나온 게 문재인 대통령의 40%대 지지율과 정권교체가 필요하다 찬성이 55%라던 얘기가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별일 없으면 총선까지는 국민의힘이 승리할 거 같습니다. 비대위로 갈리는 순서가 1. 페미 2. 운동권 일 거 같거든요. 그렇지만, 잘해야 150석 간신히 넘기는 정도로만을 희망하기는 합니다. 180석 보면서 느낀건 아 그 어느 누구에게도 절대적 힘을 쥐어주는 건 안된다. 이건 나라 망치는 지름길이구나 싶었습니다. 아... 물론 지난 국회의원 선거 때에는 국민의 힘을 찍었습니다. 제가 자취하느라 투표하던 곳이 서초구였는데 민주당이 이번 보궐에도 나오신 분이거든요? 공약 보면 뽑을 수가 없어서요. (예시: 서초-평양 고속도로를 짓겠습니다. 그 이후는 그저 문재인 대통령 사진뿐) 그런데 상식적인 발언과 상식적인 공약을 내밀면 민주당에도 고개를 돌려볼 수 있을 거에요. 그리고.. 어느 쪽이건 미래를 살아야 하는 사람이 공약에 문재인정신 노무현정신 박근혜정신 이명박정신 등등 써붙여 나오면 이제 쳐다도 안 볼겁니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 양쪽 다를 언급하겠습니다. 제가 아직까지 살면서 본 건 사실 앞의 두개 뿐입니다만..) 가능하다면 이번 5년 임기동안 양쪽 다 쿨다운 하고 양쪽에 안 좋던 것들 싹 다 잘라내는 기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의 운동권+페미 / 국민의 힘 쪽의 나경원황교안등의 별로 안 보고 싶은 구태들 이 양쪽이 다 그만 선거판에서 이별했으면 좋겠습니다. 상식적으로만 돌아가는 나라가 되면, 이제 이런 거 안해도 잘 먹고 잘 살 만한 나라가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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