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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2 23:20
응원합니다(2)
선거를 졌기 때문에 이런 건강한 의견들이 나오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표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민주당내에서 이런 의견들이 묵살당할까봐 걱정이네요 윤석열 당선인도 유세중에 민주당에 괜찮은 정치인이 많고 그분들이 목소리를 내려면 정권이 바뀌어야 한다고 했죠 민주당이 지금보다 건강하고 발전된 당으로 거듭나는게 대한민국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22/03/12 23:24
저는 작년에 탈당을 했지만 응원해봅니다.
그런데 저는 아무리 내부에서 목소리 내보려고 해도 압도적인 강성 지지층에 의해 아무 소용이 없더군요.
22/03/12 23:26
이런 분들이 많이 당원으로 가입하시면 좋을텐데, 사실상 지금 민주당은 페미니스트분들이 다수 가입하셔서 전 자유한국당 꼴 밟고 있는거 같아서..
22/03/12 23:44
저도 민주당이 완전히 페미니즘에 잠식 당할까봐 걱정입니다. 어쩌면 페미니즘 때문에 제가 더 빨리 민주당을 포기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2/03/13 00:26
민주당 권리당원이 70만정도 되는 걸로 알고 있어서 얼마전에 올라왔던 페미성향의 유권자층 만명정도의 가입 자체는 크게 영향을 미치진 못할겁니다. 다만 마찬가지로 MovingIsLiving님 같은 분들도 어지간한 숫자가 모이지 않으면 현 민주당을 바꾸기는 어려울 거라는 얘기라 쉽지는 않겠죠.
저는 문재인 정권을 지켜보면서 민주당이 내부에서 바뀌는건 불가능하다 생각하여 정권교체를 반드시 해야 한다는 생각에 국민의힘에 권리당원으로 가입했었고, 정권교체를 할 경우 탈당 뒤에 민주당 권리당원으로 가입하고 정권교체가 안되면 유지하려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정권교체가 되긴 했지만 너무 근소한 차이로 졌기 때문에 민주당 내에서 개혁이다 뭐다 하면서 내홍을 겪는 것보다는 현 상태를 유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일단은 지방선거까지는 국힘 당원으로 있어야 할 것 같네요. 결론적으로 저는 MovingIsLiving님과 다른 위치에 있기는 하겠지만, 큰 뜻은 같다고 생각합니다. MovingIsLiving님이 원하는 결실이 맺어지기를 응원하겠습니다.
22/03/12 23:33
저야 반대쪽이긴 한데, 딱히 목소리 내지는 않더라도 당원가입 및 세액공제로 돌려받을수도 있으니 그 한도내에서의 당비나 정치기부금등은 적극 추천입니다.
투표에 대해서는 무효표라도 좋으니 투표를 해라는 얘기가 많은데 이쪽은 사람들이 많이 관심이 없더군요. 뭐 작은당도 아니고 거대양당에 돈 1년에 10만원 내는 사람이라고 얼마나 큰 부분이겠습니까 그런쪽은 별 기대도 안 하고.. 그냥 투표하면 내 1표가 3~4천만표중에 1표라도 의미가 있는거처럼, 똑같이 생각하는거죠. 가입하고, 세액공제 안에서라도 돈 내고, 그것만으로도 의미가있는거라고. 투표가 액티브스킬이면 이건 패시브스킬정도 느낌으로..
22/03/12 23:48
맞습니다. 저도 한달에 만원 당비로 낼 예정인데, 정당민주주의 시스템에서 당원들의 당비 납부가 꽤 중요한 것 같습니다.
22/03/12 23:49
다음 대통령 선거때는 운동권이 아닌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를 갖춘 후보, 그리고 이재명보다 나은 후보를 선출했으면 좋겠습니다.
22/03/12 23:38
민주당과 지지자들은 이미 선/악의 기준이 행동이 아니라 진영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바라시는 뜻을 이루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렇지만 그 뜻은 지지합니다. 좋은 리더가 나타나서 쇄신해주면 좋겠네요.
22/03/12 23:46
물갈이 안하면 어차피 비슷한애들로 또 채울꺼기 때문에, 페미애들 밀어줘서 크게 망하게 하는게 차라리 나을껍니다. 국힘당도 기존구성원들 갈아치워야 쇄신이 되듯이요. 괜찮은 정치인 하나 밀어줘봤자 박힌돌들이 절대 자리 안빼줘요.
22/03/13 00:10
더불어민주당은 초선5적 찍히고 반성문 쓰는 거 보면서, 얘네는 통째로 물갈이 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통째로 물갈이하고, 새롭게 시작하길 기원합니다.
22/03/13 00:24
저도 초선의원들 반성문 사태가 가장 어이 없었습니다.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데 누가 새로운 시작을 이끌수 있을까요...
22/03/13 00:26
만약 언젠가 당비 만원 낼 가치도 없는 정당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때가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거둘때일 것 같습니다.
22/03/13 00:31
응원합니다.
지금의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을 솔직히 이해할 순 없지만 무지성 응원이 아닌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지하는 분들이 늘어날수록 민주당 뿐만 아니라 양당, 더 나아가 대한민국이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사실 전 제 이득에 따라 양쪽 왔다갔다 하면서 찍는 박쥐입니다;;) 고인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지금의 586 처럼 새로운 물이 들어와 흐르게 해주던지, 아니면 필터를 달아 깨끗하게 해주던지.. 이런데 관심을 갖는 국민이 할 역할이죠
22/03/13 00:38
맞습니다. 지금의 민주당이 고인물에 의해서 썩어가는 것 같아서 당원 가입 했습니다. 제가 필터가 되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22/03/13 00:40
제가 같은 마음으로 자유한국당인가 미래통합당인가 가입했었습니다. 태극기부대가 과다대표되는걸 막아야겠다고, 김진태 황교안 당대표는 막고 싶다고 가입했었어요
꼭 뜻 이루셔서 정상적인 진보정당으로 거듭나길 빕니다
22/03/13 00:48
감사합니다. 결국 다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이런저런 고민과 행동을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여수낮바다님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22/03/13 01:04
비대위 인선에 대한 기사에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인 박지현 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도 합류가 확실시된다. 이외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광주지역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돼 화제가 된 남진희 위원장 비대위원 물망에 올려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비대위 인선 기조에 대해 "우리가 대선에서 얻은 표의 대표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인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는 내용이 있더군요. 페미쪽 인사를 적극 쓰겠다는 의사로 읽힙니다. 조금 전 이준석 대표는 본인 페이스북에 민주당 비대위 인선에 대해 이렇게 적었습니다. 진보정당이 노동과 사회이슈의 넓은 전장을 버리고 소수자 정치로 간판을 바꿔달았을 때 결국 급한 마음에 들이킨 바닷물은 그들의 체내 염분 농도 밸런스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그냥 몸이 망가져도 신나게 소금물 마시지 않으면 목이 말라서 못버티는 무한루프에 들어갔다. 결국 "권영길, 단병호, 노회찬"의 진보정당과 지금의 진보정당은 완전 달라지지 않았나. 민주당이 소수자 정치로 선거이후의 활로를 모색한다면 180석 정의당, 180석 녹색당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차라리 소수자정치 어설프게 하지 말고 민주당에서 지금까지 따돌렸던 김해영, 박용진, 조응천에게 기회를 줬으면. "비대위원장 김해영" 이런게 기대되고 두렵지 180석 정의당은 두렵지 않다. *정의당이 기분 나쁠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나는 노회찬의 정의당이 더 그립다. 국감장에서 신문지깔고 누워서 수형자의 인권을 이야기할 수 있는 그 참신함이 내가 좋아하던 정의당의 모습이었다. 정답을 적어준 것 같은데, 이걸 직접 꺼낸 이유는 그렇게 될 리가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겠지요
22/03/13 01:19
정답을 적어줬다기보단 정답으로 가는 길에 바리케이드를 친 거죠.
이준석이 저런 식으로 충고인양 말해버리면 그 길로는 가고 싶다가도 가기 싫어질 테니까요.
22/03/13 09:28
김해영이 부산출신 골수 문재인 라인인데
조국 사태나 여러 문제에 쓴소리하고 몇번 들이받았다고 변방으로 밀려난거보면 문재일유일교+간신배집합소 다 됐다는 생각만 드네요 그리고 이준석이 오답노트 다 줘도 민주당쪽에선 윗분들 말씀대로 여길테니 국힘 입장에선 짱구 잘 굴린듯
22/03/13 01:23
보수정당 보니까 중앙정치하는 의원 나리님들 상당수가 집에가서 빈자리가 생겨야 쇄신이 되는거 같더라고요. 대선을 지고 지선을 져도 의석은 건재하기때문에 자발적 쇄신이 많이 어려울거라고 생각합니다.
22/03/13 07:07
이런 질문이 좀 불편할 수 있는데 왜 그 정당을 지지하는지 궁금합니다. 민주당인게 문제가 아니라, 보통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여기찍었다 저기 찍었다 하는게 일반적이라고 보는데, 딱히 그 당이 절대적으로건 상대적으로건 항상 선이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굳이 한 당만을 지지하는 이유가 있을까요?
22/03/13 08:30
딱 들어맞지 않지만 러프하게 비유하자면
A,B회사가 있고 여기에 납품하는 C,D 거래처가 있다고 한다고 가정해볼게요. A회사는 업력이 좀 오래되서 C,D 거래처와 둘 다 계약한 경험이 있는데 D는 꾸준히 불성실하고 사고도 많이 쳤어요. 그래서 C회사와 다시 계약을 했는데 여기도 계약 당시보다 별로고 사고도 쳐요. 그 와중에 D회사 대표가 바뀌고 환골탈태한 걸 믿어달라고 찾아오고 실제 평판도 이전보다 나아졌어요. 그래서 자세히 살펴보니 회사의 실무진도 그대로인 사람이 많고 기존 이력이 워낙 부정적이다 보니 아직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꾸준히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면 바뀔 수도 있지만 아직 C회사보다 못 미덥습니다. B회사는 신생 기업이고 거꾸로 C회사를 믿고 거래했더니 크게 데였어요. 그래서 D회사를 살펴보니 계약 조건도 훨씬 유리하고 평판도 괜찮아보여요. 이전에는 부정적인 소문도 많이 들리지만 대표가 바뀌고 많이 바뀐 것 같아요. 뭐 이런 느낌이 아닐까 합니다. 다만 위 예시는 단순한 계약이다 보니 정치에서 정당의 역사가 써내려가는 시대정신과 대의, 그리고 각 정당이 그리는 이상향의 모습이 없습니다. 그 부분이 상황에 따라 자신에게 주는 이익의 가치보다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많다고 봅니다.
22/03/13 09:24
민주당을 바꾸고싶으면 문재인 노무현을 버려야하죠
그둘을 놓지않는이상 절대 변할수없을겁니다 민주당이 이렇게까지 변한데에는 그둘 정치인에대한 팬심이 젤크다고 보거든요 전 무한한 사랑을 주는 팬심 좋아하는 정치인같은 팬심이 아니라 항상 감시하고 감독하고 질책하는모습으로 정치인을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2/03/15 03:36
합리적 지지와 자발적 참여는 언제나 어느정당이나 환영이지요.
2018년 초에 민주당원직을 내려놓은 이후로 그 정당은 꼴도 보기 싫지만, 절반을 가지고 있는 정당으로 발전하긴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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