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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1 23:20
다 읽어보니 진짜 가불기네요. 허가하면 민영화 한다고 욕먹고 안하면 배상금 토하는 더러운 상황..
이전부터 규제가 하나하나 풀려서 자기 차례에 터진건데 억울해 할만 합니다.
22/03/11 23:46
재미없는 글에 첫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결국 제주도가 패소한 것도 법률적인 근거가 부족 했기 때문이죠. 내국인 진료 제한만으로도 패소했는데 개설 허가를 안내준걸로 소송가면 결과는 뻔하죠.
22/03/12 13:00
그럼 처음부터 제대로 말 했어야죠 영리병원 막는다고 해서 표를 받은거니깐요 중국자본 카지노는 본인이 모든법을 바꿔가면서 제한시켰다고 그렇게 자랑하면서 왜 영리병원은 그런 노력을 하지 않았답니까 자기에게 권한이 없으면 입을 놀리지 말았어야죠
시민들이 영리병원에 관한 정확한 법령을 알고 있겠습니까 그저 서울대법대 출신의 서울에서 중진까지 한 원희룡이 막는다고 하니깐 믿은거죠 이제와서 제 영역을 벗어난 일이었다는 말로 퉁치기엔 그전에 달콤한 말로 도민을 우롱했던 일이 사라지지는 않죠 주제가 원희룡의 도정이 아니기에 더 말하지 않겠지만 대선역사에서 항상 제주도에서 1등이 당선이었는데 이번에 그 기조가 처음으로 깨졌습니다 제주도는 이재명이 확연하게 이겼죠 제주도민이 이재명에 대해서 멀 알겠습니까 원희룡이 미워서 찍은거죠 제주도민에 한해서 원희룡에 관한 설문조사를 해보세요 처참할겁니다 처음 도지사 후보로 왔을때 원희룡은 조직도 운영하지 않았고 선거운동도 별로 안했어요 그런대도 쉽게 당선됐죠 그만큼 제주도민의 자랑이었습니다 제주도가 낳은 천재 서울지역구 국회의원. 할말은 하는 소장파. 근데 원희룡 도정을 겪어본 도민에겐 현재 최악의 정치인일뿐입니다 원희룡이 제 고등학교 선배인데 희룡이 제주도 내려오면 죽인다는 동문들 널렸습니다 적당히 깽판치고 런했어야죠 원희룡 도지사부터 제주도 경기 다 죽었습니다 뉴스에도 나오죠 제주도에 인구 엄청 유입되다가 이젠 오히려 유입보다 떠나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 당시 지자체 선거를 민주당에서 싹쓸이 했는데 탄핵으로 새누리당이 망하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원희룡이 당선됐다는 사실 하나만봐도 도민들은 끝까지 기대를 버리지 않았다는거죠 결국 이젠 제주도 말아먹고 서울로 런해버린 정치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22/03/11 23:29
이런거 다알려줘도 걍 무작정 원희룡까던데 이용하더라구요. 원희룡이 중국자본 제일 열심히 막았는데 중국에 땅 다팔았다고도 선동하고.
아주 그냥 선동의 달인들입니다.
22/03/11 23:48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원희룡도 나름대로 영리병원을 막아보려고 애썼다고 봅니다.
어떻게든 법의 틈으로 미꾸라지처럼 빠져 나가보려고 했지만 결과는 안타깝게도..ㅠㅠ
22/03/11 23:49
대충은 알았는데 자세한 배경은 저도 이 글 읽고 알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정작 글쓴이분으로 하여금 이 글을 쓰게 만드신 그분은 이렇게 긴 글 안읽을 겁니다.
그런 댓글 다시는 분이 피드백 하는거 봤나요. 백이면 백 지 할말만 찍 싸고 댓글 수집하고 튀는걸요. 이런 글 읽을 생각도 없을겁니다.
22/03/11 23:51
애초에 신자유주의는 DJ때 세계의 기조였고 노무현도 그게 글로벌 기준이라면 우리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FTA도 한 거고요. 신자유주의의 단점이 나와서 바뀌는 중에 보수당이 그 기조를 유지 혹은 확대하려고 해서 문제가 됐지만, 처음 시작은 DJ가 맞습니다. 그나저나 원희룡은 본인이 그렇게 억울한데 이재명 후보가 한전 민영화 한다는 얘기는 왜 했는지 모르겠네요.
22/03/11 23:57
원희룡이 억울할 것 같다는 온전히 제 생각이구요, 원희룡 본인이 억울하다 표현한 적은 없는 걸로 압니다. 한전 민영화는 제가 모르는 내용이라 뭐랄 드릴 말씀이 없네요.
22/03/12 00:02
영리병원 논란...원희룡 제주지사 라디오서 열변, 억울함 드러내...2018년 기사입니다.
억울하다는 얘기는 당연히 했죠. 이재명 후보가 한전 민영화 하려고 한다는 얘기는 본인이 팩트체크를 달고 한 얘기입니다. 페이스북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22/03/12 00:15
아, 억울함을 호소했었군요ㅠㅠ
[“이번 녹지국제병원도 보건복지부의 까다로운 승인 조건을 2015년에 이미 받았고 거기에 따라서 다 지어졌기 때문에 저희가 불가피한 허가 결정을 내리는 거다. 다른 병원들이 만약에 개설이 되려면 보건복지부의 허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허가 등을 다 거쳐야 한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이 저기에 다 들어가 있네요.
22/03/11 23:59
저와 댓글로 이야기했던 내용인데 긴 글로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아래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도 기사들을 찾아보면서 원희룡 지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내린 결정이었음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대로 정말 원 지사가 행정의 신뢰성(법률적 문제 없을 때 정치적으로 허가를 거부하지않는)을 중요시 여겼다면 애초부터 허가/불허를 저울질하고 공청회를 열 필요 없이 법률적 문제없다는 판단에 따라 허가를 내주면 되는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말씀주신 예를 [꼼수]에 적용한다면, 법률적으로 문제없는 허가를 조건부로, 사실상 받아들일수 없는 형태로 내는 것것 또한 신뢰성에 부합하는 모습 같지 않습니다. 같은 비유로 삼성전자가 중국에 공장 다 지어놨더니, 중국인 기술자 아니면 공장에서 일할 수 없도록 허가를 준 격 아닌가요? 이런 면에서 볼 때 전 원희룡 지사 본인의 의지 또한 이 결정 과정에 분명히 있었고, 다음 달 있을 재판부 판단 결과에 따라 책임 또한 생길수 있다고 여깁니다. 다만 애초에 이 논의의 단초가 된 '원희룡 지사가 영리병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려 했다' 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인정합니다. 죄송합니다.
22/03/12 00:14
흠.. 밑에서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게 만드시네요.
계속 공청회를 말씀하시는데 글에서도 적었지만 공청회는 아무런 강제성도 없습니다. 어차피 허가할거 공청회를 왜 열었느냐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질문입니다. 공청회가 원희룡이 주도해서 열었나요? 아니잖아요. 시민들의 요구에 의해 열린 겁니다. 원희룡이 공청회의 개최를 반대한다? 이거 누가 봐도 녹지재단과의 관계를 의심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말씀하신 그 비유도 비슷합니다. 말도 안되는 상황 같으시죠? 중국인 기술자만 일하게 하는 것도 말이 안되는데 공장을 아예 가동하지 못하게 하자는 게 영리 병원을 반대하는 님의 의견과 똑같습니다.
22/03/12 00:36
아 아뇨 위에 써주신 글처럼 저도 이제 공청회가 권고에 불과하다는 건 이해합니다. 영리병원 자체가 악이라 거부했어야 한다는 게 아니라 원희룡의 책임에 관한 말이었어요.
써주셨듯이 공청회 결과를 따를것이라고 섣부르게 말했다가, 그에 반대되는 결정을 하면서 완전한 허가도 아닌 조건부 허가를 내고 - 심지어 그게 법원에서 받아들어지지 않는 현 상황을 만들어내는데 있어 원희룡 지사가 마냥 남탓만 할수있지는 않다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말씀하신 행정 신뢰성 측면에서라두요. 나이브한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동의하시지는 않으시지만) 이럴 바에야 그냥 아예 불허 판정을 내리고 배상을 하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원 지사 본인에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22/03/12 00:48
네. 잘 알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저는 동의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그렇게 생각하실만 하다고 봅니다. 어차피 어떤 선택을 하든 폭탄이었으니..
22/03/12 00:36
분명 아랫글에서 원희룡 지사를 비판하시던 분들은 원희룡이 영리병원을 유치할 의지가 있었다는 점을 비판하신 걸로 보였는데 이제와선 왜 법대로 영리법원 허가를 내주지 않고 막을 방법을 찾으려 했냐고 비판하시는 건가요? 대체 비판하시는 분들의 입장이 뭔가요? 영리병원을 유치했다는 게 문제인지, 영리병원을 막으려고 한 게 문제인지, 아니면 어쨌든 원희룡이 잘못했다는건지 당최 이해가 안갑니다.
22/03/12 00:41
윗 댓글에서 말씀드렸듯 원희룡 의사가 적극적으로 유치하려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인정합니다. 죄송합니다.
다만 나이브한 생각일지는 모르겠으나 여전히, 원희룡 지사가 불허 결정을 내리고 소송을 통해 배상하는게 원 지사 본인에게도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지금 원지사가 취한 방법은 영리병원 허가자라는 오명은 오명대로 쓰고 배상은 배상대로 하는 모양새잖아요.
22/03/12 11:41
원희룡이 이건에서 비판받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지방선거전 당시 도지사이자 재선을 준비하고 있던 원희룡지사가 해당건을 공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발표하고 당선후 공론조사 결과를 부정하고 조건부 허용을 했거든요. 그래서 비판받고 있습니다.
22/03/12 00:41
이게 나름 역사가 있어요.
2014년 당시 원희룡 후보의 공약이 제주도에 더 이상 카지노 신규 허용 안한다고 했습니다. 그 해 8월에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서 카지노가 8개나 되는데 무슨 신규허가냐? 라고 당당히 말했죠. 그리고 6개월 후 중국 베이징 기자간담회에서 카지노를 2~3개 더 늘리겠다는 발표를 합니다. 전국에서 2번째로 큰 카지노 변경허가 승인을 2018년 2월 21일에 합니다. 그리고 다음달 2018년 3월 8일 "영리병원 개원 허가 도민 공론조사로 결정하겠다." 2018년 10월 8일 "녹지국제병원 개설 불허 공론위 권고 최대한 존중하겠다." 2018년 12월 5일 "녹지국제병원 조건부 개설 허가, 정치적 책임 지겠다." 그런데 역시 홍진호가 삼연벙을 당했듯 제주도민도 세 번 당하고 맙니다. 제주도 제2공항 건설 반대하는 도민들에게 의견을 존중하겠다며 여론조사를 합니다. 2015년에는 70%가 찬성했던 일이기에 찬성이 많을 줄 알았죠. 두 기관에 여조를 돌렸는데 A회사는 7% 반대가 더 높았고 B회사는 3% 반대가 더 높게 나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광 수요가 제주도로 몰렸으나 코로나가 종식된다면 여행 패턴도 바뀌어서 해외로 나갈거고 대한민국의 인구도 감소 추세라 제주도민들이 반대 쪽으로 기운 겁니다. 원희룡은 여기에 불복해서 피해지역인 성산읍민 여론을 들먹였습니다. 물론 황당한 말인 게 성산읍에서 항공소음 피해지역은 4개 마을이고 나머지 10개 마을은 수혜지역이거든요. 도민 여론에 반하는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해버렸고 지금은 제주도지사가 아니죠. 환경부가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한 탓에 검토 용역 중이고 윤석열 정부 임기 안에 결정 날 겁니다. 원희룡의 억울한 점에 감정이입도 좋죠. 근데 도민들 의견을 세 번이나 뒤통수 친 역사도 있어서 제주도민이 아이n님처럼 아이고 억울한 원희룡이라고 생각할까요?
22/03/12 00:50
보건복지부가 2015년 12월에 녹지국제병원 사업계획에 대한 승인을 했으니 카지노나 제2공항과는 시기적으로 상관은 없는 것 같네요. 저는 영리 병원 건에서 원희룡이 억울한 면이 있다는 거지 정치인 원희룡이 억울하다는 건 아닙니다만?
22/03/12 01:30
전글에서도 제 의견은 밝혔지만 글을 올려주셨으니까 저도 짧게만 덧붙이자면,
원희룡이 영리병원을 도입하려고 했다고 하셨던 분은 좀 멀리 나가신게 맞지만 제주 영리병원 허가건에서 원희룡 전지사의 책임을 면하기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영리병원 도입에 대해 공론 조사와 숙의과정을 통해 허가여부를 결정하겠다는건 614 지방선거에서 원희룡 후보의 핵심 공약이었으니까요. 그걸 뒤집은것 때문에 도민들에게 비난을 받고 계시죠. 사실 말씀 하신대로 보건 복지부에서 허가를 내준 이상 문정부에도 영리병원에 대한 비난의 지분이 있는건은 분명합니다만 그렇다고 원희룡지사의 책임이 없다고 하기는 어렵다는게 제 생각이에요. 본인의 공약을 스스로 뒤엎은 꼴이 되었으니까요.
22/03/12 01:37
음, 공약이었는지는 몰랐네요. 공약까지 내세운 거면 욕 먹을 만합니다.
2017년 8월에 이미 녹지국제병원이 설립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원희룡이 허가를 내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모를리가 없을 겁니다. 위에 다른 분이 말씀하신 제2공항도 그렇고 원희룡은 공론조사를 인기몰이 용도로 생각했던 모양이네요. 그런데 좀 찾아보니 2018년 총선 때 영리 병원 공약은 안보이네요. 링크 좀 부탁드립니다.
22/03/12 10:21
예 제가 공약이라고 해서 조금 혼동을 드렸네요 죄송합니다.
공약집에 나와있는 공약은 아니지만, 원희룡 전지사가 18년 지선을 앞두고 공론조사를 통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으니까요. https://www.yna.co.kr/view/AKR20181205084500056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6396 지방 선거가 6월13일이었는데 당시 제주도 지사였던 원희룡이 선거를 3달 앞둔 3월 8일에 녹지병원의 개설 허가를 도민의 공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표했었습니다. 그리고 6월 선거에 재선이 되었고 공론조사 결과를 부정하고 조건부 허용을 했죠. 어떻게 생각해 봐도 공론조사는 선거를 위한 핑계였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고, 이를 두고 영리병원 허가에 대한 원희룡 전지사에 대한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는 말씀을 드렸던 겁니다.
22/03/12 11:14
왜 말을 바꿨느냐고 욕을 먹는 건 이해가 되는데, 원희룡이 아닌 문재인이 도지사였어도 허가를 안내주고 배상을 해주거나 그냥 허가를 내주거나 양자택일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 트루할러데이님도 영리 병원 개설을 불허하고 사업비만 770억이 넘는 배상금을 지불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22/03/12 11:34
가불기인 상황인건 이해합니다. 단순히 허가를 해줬다고 비판을 하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n님이 적어주신 타임라인을 봐도 보건복지부의 사업계획 승인은 2015년입니다. 원희룡지사가 공론조사를 통해서 결정하겠다고 '선거 3개월전'에 발표한건 2018년이구요. 보건복지부의 승인이 이미 난 상황에서, 공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본인이 공약한 내용을 선거가 끝나서 뒤집은 것에 대한 비난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현재 원희룡의 영리병원에 대한 비판은 본인이 자초한 일이라는 말씀입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도 소송 단위가 1100억 수준이라는 기사를 봤었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정부도 의사결정의 책임을 제주도에 떠넘겼죠. 발단은 박근혜정부의 요건 완화부터로 봐야겠지만, 문정부도 영리병원건에 대한 비난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본인이 본인의 선거를 위해서 공론조사라는 카드를 꺼내고 그걸 당선 후 뒤집어 버린 원희룡지사의 행태는 비판받아야 마땅하다는 겁니다. 지적하신대로 원희룡지사가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조건부 허용이라는 나름의 묘수를 뒀지만, 그 묘수는 본인이 강제한 상황이라는 걸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22/03/12 11:42
그러니까 트루할러데이님은 소송으로 1100억 배상하면서 불허하는 게 옳았다고 생각하시는 입장이십니까?
이건 개인의 가치 판단입니다. 옳고 그른지 아무도 객관적으로 판단해주지 못합니다. 만약 배상하는 게 옳다고 생각하시면 저는 충분히 그 의견을 존중할 수 있으나 더이상의 댓글은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22/03/12 11:48
글쎄요? 저는 정치인이 아니니까, 해당건에서 어떻게 결정을 하는게 옳은지 그른지는 모르죠.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승인을 하고 문정부의 탓으로 돌리는게 원희룡에게는 더 낫지 않았을까 싶어요. 책임은 문정부에게 돌리고 말이죠. 아이n님 계속해서 어쩔수 없는 일이라는 부분을 강조하시는데 제가 반복해서 지적하는건 그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원희룡 본인이 자초한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그부분은 계속해서 외면하시는데요, 2018년 선거 전에 원희룡은 선택 할 수 있었습니다. 승인을 하던지 거부를 하던지요. 근데 그걸 공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턴을 넘겼고 당선 후 말을 바꿨다는걸 지적하고있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반복하시까 무의미한 댓글이 반복되는게 아닐까요? 그리고 위에 변명의 가격님이 적어주셨지만, 원희룡이 도지사 시절 말을 바꾼게 한 두번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비판이 있는겁니다.
22/03/12 11:59
다른 글에서 타 회원에게 의견이 어떤지를 그렇게 묻고 다니시더니 본인은 이렇게 회피하네요.
결국 님 의견은 원희룡이 무조건 원희룡 잘못이라고 하는 거잖아요. 승인을 했으면 영리 병원 도입했다고 욕하고 거부를 했으면 배상금 줬다고 욕했겠죠? 댓글 그만 달겠습니다.
22/03/12 12:42
?? 갑자기요? 제가 뭘 회피했죠? 제가 제의견을 안적었나요?
저는 차라리 승인하고 문정부에게 책임을 돌리는게 낫다고 적었는데요? 거부하고 배상금을 내는 결과를 선택하지 않았으니 그건 가정할 필요가 없잖아요. 본인이 원희룡이 선거전에 한 발언을 뒤집은건 애써 외면하시면서 어쩔수 없는 상황만 강조하시는건 생각안하시나요? 약간 어이가 없네요.
22/03/12 13:32
아이n 님// 아, 아닙니다. 당황하긴 했지만 불쾌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원희룡씨가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다는건 저도 동의합니다만, 제가 지적하는 부분은 그상황을 본인이 자처한 부분이 있다는 말이었어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22/03/12 10:06
정말 흠집내기도 지긋지긋하군요. 영리병원 들어와도 됩니다.
마중물이 어쩌고 하면서 최배근식 베네수엘라행 직행열차 가느니 그냥 병원비 비싸지고 아파서 죽는게 낫습니다. 어차피 베네수엘라같이 망하면 영리병원이고 공영병원이고 돈내고도 병원 못갑니다.
22/03/12 14:13
영리병원 들어와도 됩니다. 다만 녹지국제병원 7개월 전에 싼얼 병원이 먼저 허가 받을 뻔 했습니다.
대표가 사기로 구속 되어서 요건을 채우지 못해서 그렇죠. 할 거면 민영화에 뜨끔하는 도민들을 설득하거나 아님 설립허가 하고 나중에 평가 받으면 됩니다. 녹지국제병원 생긴다고 의료체계에 영향 못 주거든요. 일종의 청계천 같은 거였습니다. 과감하게 했으면 다른 평가를 받았을 겁니다. 중요 사안마다 도민의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해놓고 뒤통수를 3번 치는 바람에 제주의 최고 아웃풋 소리 듣던 사람이 빤스런 할 정도로 신뢰를 잃었죠. 노무현의 한미FTA, 파병 결정이나 MB의 청계천, 버스환승도 반대가 많았지만, 나중에 재평가 받았죠. 문제는 제주도 영리병원의 모델이 방콕처럼 의료관광이라는데 있죠. 주 대상은 중국인입니다. 그런데 중국인들은 굳이 성형하러 제주도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강남으로 가거든요. 녹지병원이 강남을 이기기 어렵다고 봅니다. 본인들도 그걸 잘 아니까 외국인만 하지 않고 내국인에게도 진료 하겠다고 선언했고 원희룡 지사가 빡쳐서 그건 안된다고 해서 외국인만 진료하라는 조건부 개설 허가를 해주죠. 일단 개설 불가는 위법이라는 판단이 나왔고 외국인만 진료하라는 원희룡의 조건부 개설은 재판중입니다. 사실 이 모든 일은 헬스케어타운 프로젝트가 사업성이 떨어져 삼성물산이 포기하면서부터입니다. 제주도는 헬스케어타운 프로젝트라는 치적에 목말랐고 투자자를 찾기 어려워 싼얼병원 허가하려다 대표가 사기로 구속 돼 불가능해졌죠. 그러다 중국 뤼디그룹을 다시 찾았는데(호구왔는가) 2017년 기준 자산수익률이 1.14%인 곳이라 여긴 절대로 외료비를 낮게 받거나 외국인만 진료하지 않을 곳입니다. 원희룡 본인도 고가의 의료비를 책정하지 않으면 운영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밝힌 바 있으니까요. 1. 헬스케어타운 프로젝트에서 삼성물산이 빠졌을 때 그냥 포기하는 게 좋았다. 2. 할 거면 진짜 돈 많은 호구를 물어와야 했다. 3. 제주도는 방콕이 될 수 없다. 녹지국제병원은 재판에 이겨서 외국인, 내국인 모두에게 비싼 의료비를 받아도 장기 운영이 불가능합니다. 루뒤그룹이나 제주도나 헛된 꿈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원희룡은 똑똑한 사람이라 이걸 다 알고 있습니다. 도민의 의견을 듣겠다고 하고 조건부 개설로 재판장에서 다툴 거리나 하나 더 만들어서 시간 끌다가 대통령 하겠다고 빤스런 했죠. 그리고 윤석열에게 몸을 의탁한 후로 반드시 지방이 아닌 여의도에 있겠다는 마음으로 이재명이 한전을 민영화 하려고 했다, 이중언어 쓰는 사기꾼이다, 대장동 수익금이 대선자금 아닌가 의심된다 등 수 많은 정치공격으로 자신의 입지를 만들어 왔습니다. 억울하다고요? 글쎄요. 대선에서 승리했고 앞으로 제주살이 안 해도 되고 여의도에 눌러 앉을 건데 억울이요?
22/03/12 16:35
말 바꾼 거는 저도 옹호할 생각은 없거든요.
그런데 그거 빼고는 삼성물산이니 뤼디그룹이니 하는 건 원희룡과는 상관이 없죠? 누가 보면 원희룡이 영리 병원 유치한 줄 알겠어요. 스킵할만 하니까 스킵하거죠. 그래서 님은 원희룡이 말 바꿨으니까 그게 잘못이라는 거죠?
22/03/12 17:08
맞아요 모든 일에는 맥락이있고, 지금 원희룡이 비난 받는 지점에는 삼연통수가 있죠.
다만 영리병원과 관련한 논의에서 원희룡 전 도지사의 행적을 다 이야기 할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영리법원 허가와 관련해서 원희룡은 아무런 얘기를 하면 안되는 사람이죠. 억울하다고 말하면 안됩니다. 본인이 선거는 이기고 싶고, 책임은 지기 싫어서 공론조사 결과를 따르겠다고 언플하고 당선후 추하게 뒤집었으니까요. 만약 2018년 613 지방선거 전에 승인이던 반려던 어떤 정치행위던간에 했었으면 지금처럼 욕을 먹지는 않았을겁니다. 물론 본인은 2014년도부터 영리법원 도입을 반대해 왔고, 조건부 허용이라는 꼼수를 통해서 사실상 영리병원의 도입을 저지시킨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을 만들었으니 결과적으로는 잘한게 아니냐고 말 할 수 도 있지만, 그 과정에서 추한 모습을 보인건 사실이니까요. 어차피 제주도로 돌아갈 생각은 없는것 같지만, 원희룡이 국힘에 있는 이상 앞으로 제주도에서 국힘이 이기기는 쉽지 않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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