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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1 20:09
마찬가지로 제주도 그렇습니다.
빨갱이 취급당하다가 처음으로 대통령이 4.3 기념식에 직접 참가해서 도민들에게 학살에 대해서 사과했을때부터 지형이 바뀌었죠. 이걸 바꾸려면 윤석열이 5.18에 직접 광주에 내려와서 의미있는 행보를 보이는게 우선입니다. 그게 최소죠.
22/03/11 20:32
오히려 윤석열은 기존 국힘 계통도 아니고 이번이 첫 정치 생활인 걸 생각하면 가능성 있는 행보네요.
문제는 그런만큼 주변 정치인들 영향을 많이 받을 텐데.. 과연.
22/03/11 20:38
저도 그래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의 최대 강점은 거대양당에 정치적 부채가 없다는 점인데 보수의 지지세만 기대서 편하게 정치하려고 하면 실망할겁니다..
22/03/11 21:11
아. 그걸 생각 못했군요... 왜 이걸 잊고 있었을까. 확실히 가망이 없네요. 전두환에 대해서 그렇게 평가할 수 있는 사람에 호남 지역에 진심으로 사과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안 드니.
22/03/11 20:11
그렇죠
오랫동안 쌓인 악감정을 생각하면 10퍼 넘게 나온게 이례적이다...라고 생각해요 더군다나 전두환이 뭐 사과를 제대로 하고 죽었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22/03/11 20:21
개인적으로 상당한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호남 지역도 2030대가 국힘 지지율이 많이 높아졌다고 알고 있거든요 5.18을 직접 겪으신 중노년층은 국힘 계열을 지지하도록 마음을 움직이기는 쉽지 않을거고...청년층에 집중하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22/03/11 20:32
젊은 정치인답게 이런 감정에서 자유로운 것도 있겠죠. 확실히 이준석은 꽤 큰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게 성공할지 안 될지는 결국 지켜봐야 알겠지만.
22/03/11 20:36
이준석의 호남 구애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5.18에 대한 태도도 이준석은 훨씬 낫고요. 김진태 김순례에서 이준석이 주류가 되면 호남의 여론도 지금보단 많이 바뀌겠죠.
22/03/11 20:19
조직적으로 커뮤니티 상당수가 민주당찍어야 한다고 합니다. 교회 부녀회 등등등..
허구헌날 같이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똑같은 이야기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깨어나기가 힘들죠.
22/03/11 20:22
반페미도 일리 있는 주장이 있고 페미니즘 비판 다 좋습니다. 그런데 신남성연대 대표인 배인규는 이전 별명 '왕자' 5.18 폭동론 신나게 주장하던 친구죠.
그런 애들도 반민주당 전선에 동지로 받아들여서 같이 싸우고, 전에도 이야기했듯 5.18 망언하는 보수 정치인이 수도 없습니다. 딱히 징계도 안 받고 죄다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처럼 복귀히고 공천받고 당직 받습니다. 국힘이 518 관련 무슨 반성을 했느니 노력을 했다는 둥 하면 그래서 비웃음을 받는 겁니다. 그런 건 노력이 아니죠. 일본 정부가 식민지 침략 관련 진정한 반성한 거랑 비슷한 레벨입니다.
22/03/11 20:27
전국에서 유독 호남만 경시하거나 차별한 현상이라는 게 정말 실체가 있고 실존하는 것인지, 독재든 실정이든 그로 인한 폐해와 그에 대한 저항은 모든 지역의 모든 국민이 다 겪은 바인데 왜 사실상 호남에서만 악감정까지 논할 정도로 반응이 격렬하게 나타나는 것인지, 독재 당시의 군사 정권과 민주화 이후의 우파 정당을 연결지어 인식하거나 동일시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 지역적 정체성이라는 게 정말로 실존하는 것이며 어느 기준에서 어느 범위로까지 형성 가능하고 실제로 되어 있는지 등이 의문이네요.
22/03/11 20:30
호남 = 빨갱이 지역. 뒤통수만 치는 배신자 놈들. 광주는 폭동이야. 등등.
애초에 호남 지역이 난후 된 건 민주당만 탓할 것도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산업화 되던 시기에 박정희 대통령 각하 께서는 자기 고향과 그 주변에 아주 은총을 뿌리셨거든요. 무엇보다 5.18때 학살 당하고 그 뒤에 별다른 사과도 없고, 한동안 빨갱이 취급하고 그 뒤로도 빨갱이 취급하고 여전히 빨갱이 취급하는데 지역차별이 없다고 하시는 건... 현실만 봐도 이렇고 커뮤니티로 넘어가면 말할 것도 없습니다. 디시는 거의 일상용어 수준입니다.
22/03/11 21:18
아마 2011년인가 그럴겁니다. 홍진호가 뭣도 모르고 '민주화'라는 말실수 했던 시절이기도 하죠...크크크.
그 때는 롤의 밈들도 일베와 근접했으니까요. 노시계, 슨상님 등등. 강찬밥도 뭣도 모르고 룬페이지 이름을 노시계로 썼다가 곤혹을 치렀구요. 뭣도 모르고 썼던 거죠.
22/03/11 21:29
아래서도 글 썼지만, 중간에 다 박살났었습니다. 일베티만 내도 그냥 매장당하던 시절이 분명 2015~2017년까진 있었죠.
그 시절을 깨부수고 대혐오의 시대를 불러일으킨 건 놀랍게도 페미니즘과 이번 정부 덕택이었습니다(...)
22/03/12 12:24
문재인의 페미니즘과 호남과 대체 먼 상관입니까? 대통령이 페미면 호남을 비하해도 문제가 없다는 말을 하고 싶은건가요?
그게 이 주제에 맞다고 생각하시나요? 결국 페미니즘을 극혐하던 그 일베세력과 당신들이 손잡았다는걸 증명하고 싶으신건가요?
22/03/12 12:28
바로 아래 글 써드렸는데요...
['여자란 이유로 저렇게 혐오해도 되는데 우리가 일베에 왜 반발하고 지역감정은 왜 잡음? 걍 혐오 같이 하자'란 정서가 미친듯이 번져나가면서 이제는 대혐오의 시대에 돌입했죠. ] 간단하게 말하면 롤에서 '아니 쟨 트롤해도 괜찮고 난 안됨? 오키, 나도 걍 트롤함'의 마인드로 되살아났다는 겁니다. 물론 아직도 일베티를 대놓고 내면 탄압합니다. 심지어 펨베라 불리는 펨코조차 그래요. 하지만 이젠 은근히 일베티를 내도 예전처럼 지적파규 배척하면서 일베를 거세게 탄압하고 때려잡지 않는다는 거죠. 당장 커뮤니티들이 일베에 오염되어서 일베를 안 때려잡는 것이 아닙니다. 이성과 상식의 영역은 이제 끝났다는 것이고, 일베들이 하는 행동 또한 용납한다는 거죠. 이번 정권과 페미니즘은 해당 행동들을 정당하다고 했으니까요.
22/03/12 14:42
그래서 결국 둘 다 나쁘다는건 인정하시는거죠? 페미니즘을 이용해 먹은 문재인 일베들을 이용해 먹은 윤석열
선후를 따져봐도 지역비하가 먼저겠네요 일베 - 폐미 - 폐미.일베순이니 일베들이 활개치다 계속적인 비난을 받자 잠잠해졌다가 폐미를 이용해서 다시 활개치고 그 집답을 이용해서 정치하는게 이준석과 윤석열인게 팩트이고. 결국 문재인이나 윤석열이나 그 놈이 그놈이란 제 결론이 더 맞다고 생각하네요
22/03/12 22:15
달밝을랑 님// 당연히 나쁘다는 게 기본 전제니까 이런 글을 썼죠. 혐오가 어떻게 정당화됩니까?
그리고 일베들을 이용해먹은 윤석열 이준석은 모르겠습니다. 얘네들이 되살아나서 난리치기 시작한건 2016년 김자연 사태 이후, 혜화역 시위로 결정타가 꽂히면서 힘을 얻기 시작한 거지 거기에 윤석열 이준석이 힘 실어준 건 아니니까요. 대표적인 일베집단인 신남연만 해도 2021년에 나타난 집단인데요. 심지어 이준석하고는 지속적인 마찰이 있었고요. 이준석은 전성기 일베와도 싸우던 입장이지 지지하던 입장이 아니었죠. (윤석열 팬클럽 회장(?) 같은 양반들과 여론조작하다 걸린거 같긴 한데 지금은 어떻게 됐는진 모르겠네요.) 아무튼, 허구한 날 피지알 분들이 주장하시는 '이성과 상식'은 혜화역 시위 이후 완전히 박살났습니다. 어떤 커뮤니티든 그냥 저걸 기점으로 대혐오의 시대에 돌입했다고 보면 됩니다. 생물학적 성이 다르단 이유로 성범죄자 옹호하는 시위에 장차관급이 줄줄이 가서 머리 박은 시점부터 이성과 상식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가버린 겁니다. 결국 그놈이 그놈이다, 라고 하기에는 현 정권의 원죄가 너무 깊죠. 솔직히 말해서 일베 때려잡은 만큼만 페미, 아니 메갈워마드라도 때려잡았으면 이 정도까지 될 문제가 아니었거든요.
22/03/11 20:33
지역감정 지역비하가 점점 없어지나 했는데, 디시 일베 등 인터넷에서 새로 널리 퍼지고 있습니다. 펨코도 자유롭지 않고요.
디시 문화가 남초 커뮤에 강력한 영향을 발휘하기 때문에 지역비하도 엄청나게 새로 생명력을 얻고 있죠. 피지알은 벌점 받으니 자제하는 거지 다른 커뮤에선 전라도 어쩌구 쓰는 분들 여기도 많이 계실 겁니다.
22/03/11 20:37
있는 걸 없다고 해버리면 답이 안나옵니다. 사소한것부터 찾으면 끝도 없어요.
간단한 예만 들어도 김대중 당선전에 호남사람이 서울에 오면 사투리를 최대한 고쳐야했습니다. 주변의 시선때문에요. 경상도 사람들이요? 서울말 배워서 고향에서 쓰면 이상한 취급 받았습니다. 왜? 우리가 주류였으니까요.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무의식속에 남은 차별에 대한 정서가 사라지려면 아직도 최소 10년은 더 걸리리라 봅니다.
22/03/11 20:37
있었죠. 분명합니다. 다만 일베 대두 이후 인터넷 커뮤니티들에서도 일베를 미친듯이 때려잡으면서 없어지느니 마느니 했습니다. 일베 디씨를 재외한 대부분의 사이트들에서는 그런 헛소리하면 진압당했죠.
그렇게 4ㅡ5년, 이제 열심히 때려잡으면서 이제 슬슬 고개도 못 들겠지, 하다가 2016년 페미니즘과 혜화역 시위를 계기로 개같이 부활했습니다...... '여자란 이유로 저렇게 혐오해도 되는데 우리가 일베에 왜 반발하고 지역감정은 왜 잡음? 걍 혐오 같이 하자'란 정서가 미친듯이 번져나가면서 이제는 대혐오의 시대에 돌입했죠. 일베충과 죽어라 싸웠던 지난 5ㅡ6년이 의미없어지는 순간이었죠. 해당 명분을 제공한 민주당의 텃밭이 전라도란 이유로 지역혐오도 다시 죽어라 들어가기 시작했고, 신안 섬노예 사건과 지역관행 판결(해당 판사가 청와대로 들어갔죠)이 재조명되기 시작하면서 여기에 가속이 붙었구요...
22/03/11 21:22
'독재 당시의 군사 정권과 민주화 이후의 우파 정당을 연결지어 인식하거나 동일시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에 대한 정보 제공 하나 더하면
몇 년 전 김순례 자유한국당 전 의원님 같은 분들이(검색하면 나오는데 여러 명이었죠 이종명 의원님 등) 5.18 유공자 괴물 집단 어쩌고 하셨는데 당에서 재깍재깍 논리적 정론 반박, 제지, 제재, 징계 안 하고 미적지근하게 대처하고 여론 안 좋아지니 그제서야 어쩔 수 없이 더 강도 높인 그런 일이 생각나는데 회원님 글 무슨 말인지 알아도 저는 꽤 흔한 말인 '민정당 계열은 안 뽑는다.'는 분들(호남분인 거 아는 분도 있고요)이 생각나면서 이런 일들에 그분들이 어떤 심정일까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공감되는 것 같습니다.
22/03/11 23:40
제가 군대 전역한지 이제 한달됐는데요.
우스겟소리로 하는 것이겠지만 광주출신 부대원한테 지역드립 엄청합니다. 광주 가려면 여권 들고가야되냐, 광주 톨게이트가 좁은 이유는 탱크 못지나가게 해야되서 그런거 아니냐, 느그 7시 사는 애들이랑은 상종 못한다 등등 제 두 귀로 직접 들었습니다. 실존하는지 의문스럽다구요? 실존합니다. 아직까지도.
22/03/12 06:30
고작 해야 농담 삼아 오가는 그런 말들이 아니라 공식적으로든 비공식적으로든 실질적으로 호남이 차별, 홀대, 멸시 등을 받은 일이 존재하는가, 있다면 어느 규모와 어느 수준에서 얼마나 보편적으로 존재했는가를 따져봐야죠. 더 정확히는 전 지역을 통틀어 유독 호남만 그러한 일이 존재했고, 그것이 또한 명백히 의도적, 인위적이었는지를 따져봐야 하고요.
22/03/12 00:32
1963년 박정희와 윤보선이 붙었던 5대 대통령선거에서 호남은 영남과 마찬가지로 박정희쪽 찍던 지역이었습니다. 독재로 치닫을 때 김대중에게 대선에 참패할 것 같으니 부정 선거 및 김대중 납치사건 일으켰죠, 이러면서 영호남을 이간질시키는 호남비하 여론 형성시키며 철저히 호남 차별과 죽이기 들어갔습니다. 박정희 사망 후 전두환은 광주를 군화로 짓밟았구요. 호남 사람들은 이들을 찍을 수 없죠.
22/03/11 20:28
준석이가 가서 달래놓으면 김진태나 김순례가 한 마디로 날려버리죠.
결국 국힘은 그 사람들 다시 공천할건데 말이죠. 그런식이면 의미없죠.
22/03/11 20:33
사람의 생각은 쉽게 바뀌지 않고, 정치쪽은 더 그러합니다. 그냥 그런 관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이유가 있었겠지만... 이제와서는 크게 이유가 중요하진 않은거 같아요. 진심으로 반성하고 사과하는건 반드시 필요합니다만... 그런다고 해서 크게 지지도에 변화가 있을거 같진 않아요. 호남뿐만 아니라 대구경북도 그렇고... 사실 다들 그렇잖아요...
22/03/11 20:34
심지어 민주당은 PK 뚫어보려고 진짜 밑바닥부터 십년도 훨씬 넘게 다지고 또 다져왔죠
물론 대선에서 공들이는 거는 분명히 큰 거지만, 밑바닥부터 다지는 거 없이 대선 때만 열심히면 진정성을 의심받기 쉽고, 또한 공수표처럼 보일 수 있죠 호남에 공들이던 인물이 더 많았으면 시너지가 낫겠지만 그렇지도 않았죠 오히려 이 정도면 공들인 거에 비해 많이 화답해준 거라고 봐야죠 선거에서 남의 텃밭 몇퍼센트 가져오는게 진짜 보통 일이 아니에요 엄청난 겁니다 사람들이 그걸 저무 쉽게 생각하더라구요
22/03/11 20:41
노무현부터 따지면 무려 90년대 초반이고 본격화 된게 00년대죠.
2010년 즈음에는 솔직히 절망적이었습니다. 10년 혹은 20년간 뭐 바뀌는게 없었거든요. 근데 그게 어찌어찌 30년쯤 되니 꽤나 묵직한 열매가 되어 있는게 보입니다.
22/03/11 21:13
노무현은 단순히 PK 지역을 뚫으려고 했다고 표현하기엔 참 입체적인 상황이고, 그 이후에 굵직한 명맥은 약간 끊긴 듯한 상황도 빼고 계산했는데,
진짜 노무현부터 해서 길게 따지면 30년, 짧게 따져도 효과를 보이기 전까지 공들인게 십년이 넘어가니까 비로소 그 성과가 보였는데, 이번에 조금 한 정도 가지고 공들였는데 화답이 없다고 하는 건 진짜 너무 나이브한 시각죠. 다만, 국민의힘이 호남에 들이박기에는, 민주당이 PK에 공들이는 것보다는 훨씬 더 환경이 안 좋은 점도 있긴 해서, (원죄라든가, 꼴같지 않은 의원이 있다거나 이런 문제가 아니라, 어쨌거나 뭐라돠 공통점을 가지며 접근해볼만한 접점 자체가 너무 없어서...) 어쨌거나 물꼬를 트고, 이준석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공들이겠다는 액션을 준 것 자체는 일단 긍정적으로 봅니다.
22/03/11 20:53
게다가 민주당은 과거 군사정권마냥 PK지역에 씻기 어려운 죄악을 저지른 것도 아니었어요. 그냥 '빨갱이 낙인'에서 어떻게든 벗어나보려고 오만 노력을 다 한 것만으로도 30년이 걸렸네요.
보수는 일단 5.18이라는 과거의 잔재물이 선명한데 당시 정권을 완전히 부정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라 지난한 시간이 필요해보입니다.
22/03/11 21:35
이제 걸음마 그것도 한 발 막 든 수준이죠.
제가 어떤 상황에서도 김종인, 이준석이 보수 인물 중에서 가장 나은 사람들이라고 보는게, 김종인은 광주에서 무릎을 꿇었고, 이준석은 대구에서 탄핵을 얘기했죠. 개인적으로 이준석이 국힘 중앙에서 밀려나지 않았으면 좋겠는 이유에요. 이준석이 호남에 이제 걸음마를 띄었는데, 여기서 멈출 사람이라고는 생각 안 하거든요.
22/03/11 20:39
저는 전라도 지방이 다른 지방보다 발전이 더딘게
타지역 사람이 쉽게 이주 못 하게 설계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해봤습니다 그리고 보수도 어차피 인풋대비아웃풋이 안 되니까 투자를 안 했다가 지금에서야 가성비 폭망이라도 인풋 넣고 있죠
22/03/11 20:39
국힘당이 일단 광주민주화운동먼저 풀고가야합니다. 아직도 극우는 심심하면 북한 개입설 터트리는데 좋을리가 없죠.
국힘당이 암묵적으로 밀어주는 일베가 전라디언, 네다홍 떠드는 이상 답없다고 봅니다.
22/03/11 20:39
민주당이 pk에 들인 노력이랑 비교해보면 국힘이 지금 호남에서 지지율 낮다고 투덜대는 건 징징에 불과하죠. 물론 민주당으로서는 pk를 못먹으면 선거에서 이길 수가 없는 상황이었고 국힘은 호남 버려도 이길 수 있는 상황이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요.
22/03/11 20:43
패미가 남성들을 학살한게 아니라 한국의 가부장적 체제가 남성에게는 가정을 책임져야하는 역할부여와 과도한 노동으로 연결시켰고, 남북분단과 냉전상황에서 보국을 위한 징병제의 희생량이 남성이었던것 뿐입니다. 한국 진보정치란 단지 여성뿐 아니라 이런 사회적 폐해에대한 반발로 확산되어온 것인데 근래 짧은시기의 여성인권강화 정책이 젊은층에게 자본주의시장 하에서의 경쟁력의 기울어짐으로 받아들여지게된 것일 뿐이죠. 5년마다 치뤄지는 정기적 대선에 정치인들은 이를 적극활용했고 궁극적인 문제는 페미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 인권과 대다수의 노동자의 입장이 현실정치에 받아들여지느냐 아니냐의 문제입니다. 페미란 여기에 숟가락 얹은 특화층 일부 기생수일 뿐이고요. 일부에 집중하며 전체의 문제를 호도하는 현실이 씁쓸하지만 당장에 자기가 눈가리고 코끼리만져보니 뱀처럼 길더라라고 주장하는것처럼 각자가 제한된 경험과 시야에서 표출하는 현상이라고 봅니다
22/03/11 20:50
실례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주제와 별개로 예전에 봐온 멘트들과 대비해 요 근래 방구차야님의 말씀들은 성향 자체가 사뭇 달라지신 것 같아 좀 신기합니다. 전에는 상당히 보수에 가까우셨고 특히 안보쪽은 굉장히 강경파셨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냥 제 느낌뿐이려나요. 크크.
22/03/11 22:11
안보 보수강경파 맞아요. 도발있다면 원점타격및 선제타격, 확전, 전면전 다 허용하고 준비해야한다는 점에선 변함없습니다. 그러나 정치외교적으로 상황관리하며 느리고 답답하지만 내실을 키울것인지, 똑같이 진흙탕 싸움할지에 대해선 전자에 손을 들어주는걸로 생각하는중입니다. 문재인박근혜 구도일땐 문재인이 아직도 햇볕정책의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해 박 지지했고, 문재인홍준표에 와서야 대북정책에 변화가 보여 문지지했습니다. 이후 평창올림픽이나 북미정상회담, 대북풍선제재 같은 이슈가 있었지만, 그렇다고 퍼주는거도 없이 간보며 잘해주는척하니까 김정은이 열받아 사무소폭파하고 남북문제만큼은 안보팔이나 퍼주기가 아닌 문재인식 밀당이 최선의 선택이라보고 아직도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퍼주기 재게되면 지지할 이유없고, 보수정당의 안보팔이, 그러면서 직접대응 준비,실행도 안하는 모습이 더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그보다는 노동문제가 국내현실에 더 밀접한 이슈겠죠. 양당의 진영 논리에 휩쓸리는 대선정국이었지만 국민 각자의 생각은 다양할수밖에 없다고 보네요...
22/03/12 12:38
오 안보관련 커뮤에서 저랑 비슷하신 분 만나기 쉽지않은데 거의 흡사하네요
정치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표를 던지는거라 하는데 전 솔직히 누가 대통령이든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제 삶의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자유 시장주의에서 돈은 알아서 내가 버는거고 설령 정책에따라 시장이 크게 변한다는 가정을해도 제가 미리 준비하고 그거에 맞추면 그만이죠 세금? 세금 많이내는 상황이돼도 그만큼 나도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거고 나름 국가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커버합니다 유일하게 정부에게 바라는건 국방안보입니다 그래서 맨날 이것만 파다보니 아이러니하게 국방안보는 오히려 진보정권이 더 낫다는 결론입니다 문통이 끝까지 북한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것을 보면서 생각보다 미련하고 똑똑하지 못하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했고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없지만 그래도 나름 국방안보쪽으로 괜찮았던 대통령이라 생각합니다 덕분에 북한은 절대 핵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얻었고 이제는 북한이 먼저 변할려는 노력을 보여주지 않으면 우리가 먼저 과도하게 나설 필요는 없다는 교휸을 얻은걸로 퉁쳐야죠
22/03/11 20:48
이준석이 내려가서 3번 정도 국회의원 출마하면 인정해주겠습니다…몇 번 내려가서 마트 만들어주겠다고 한걸 대단한 일인양 생각한다면 그냥 우리 아기 우쭈쭈 아닌가 싶습니다. 정치인으로서 대의에 대한 희생이 있었냐고 묻는다면 국힘 누구도 그런거 없었습니다. 패악은 있는대로 저질러놓고 가끔씩 광주 폭도 운운하는 자들을 무슨 공천심사의원 같은 자리에 앉히곤 하죠. 현재 의원들도 사과문써야하는 사람들이 한트럭입니다.
위 댓글에도 마트냐 광주정신이냐 뭐 이런 말들 서슴없이 하죠. 대구지하철 사고 났으니 마트 지어줘라 이런 말 하는거와 다름 없어요
22/03/11 20:57
대선 득표율도 역대최다로 올랐고 당대표가 나서고있으니 점차 바뀌어가겠죠. 긍정적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다음대선때는 20퍼 기대해봅니다.
22/03/11 20:58
민주당계 사람들이 영남 지방에 맨몸으로 들이박으면서 한 노력의 절반도 안해본 사람들이, 심지어 광주민주화운동이라는 아픈 기억까지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이 잊을만하면 망언 꺼내면서 다시 상기시켜주는 짓을 반복하면서 '호남은 왜 국민의힘에 표 안주고 저렇게 몰아주는거냐?' 이런 소리 하기엔 너무 뻔뻔한거 아닐까요
22/03/11 21:04
저는 경상도 사람입니다만... 제가 봤을때 전라도는 민주당을 좋아하는게 아니라 국힘을 싫어하는거 같거든요.
20대 총선만 봐도 민주당이 못할 거 같으니까 국민의당에 힘을 몰아준 적도 있거든요. 제 생각에 경상도는 국힘 계열을 좋아하는게 맞고 (민주당이 싫어서 국힘을 찍는다는 사람도 있는데 그럼 바른정당 때 밀어줬어야죠) 전라도는 국힘 계열을 싫어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전라도의 싫어하는 감정을 없앨려면 국민의힘에서 더 노력해야죠. 지금부터 50년쯤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요?
22/03/11 21:15
그렇죠. 민주당이 호남지역에서 참패한 적도 있는 거 생각하면 바로 답이 나옵니다. 민주당이 좋은 게 아니라 한나라당 계통이 너무나도 싫은 겁니다.
22/03/11 21:06
저도 이런 얘기를 하고 싶어서 글을 쓸까 말까 하고 있었는데 써주신 분이 나왔군요. 맞습니다. 일제시대를 겪은 분들에게 일본이 가해자이듯, 625를 겪은 분들에게 북한(또는 정부)이 가해자이듯, 518을 겪은 이들에게 있어서 민정당은 가해자 그 이상도이하도 아니며, 그 명맥이 여전이 이어지고 있는 현 국힘또한 맹목적인 반감의 대상일 수밖에 없습니다. 5년동안 집을 사기 힘들어졌다는 이유로(다른 것들도 있겠지만 이게 가장 크겠죠) 그 정도로 강렬한, 평생 찍지 않겠다는 감정이 형성되는데, 문자 그대로 목숨을 빼앗길 뻔한 경험을 하고, 가까운 사람들을 잃고는 오히려 죄인 취급받으며 10여년을 보내야 했는데, 심지어 진상이 알려진 후로도 기존의 인식을 고집하며 비난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닌데,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묵은 감정을 해소시킬 수 있을까요? 이준석이 호남에 공을 들인다구요? 좋습니다. 바람직합니다. 그렇지만 아셔야 하는게, 민주당은 자기들이 딱히 잘못한 것도 없는 pk 지역을 공략하는데 10년이 넘는 시간을 소모했습니다. 그런데 망언이나 일삼던 세력이 여전히 주류인 정당에서, 소장파에 속하는 당대표가 공을 들인다고 바로 받아줘야 한다고는 생각하기 힘드네요. TK세력을 쳐내지 않는 이상, 국힘이 호남에서 민주당을 압도하는 일은 적어도 앞으로 1,20년 동안은 없을 겁니다.
22/03/11 21:16
그렇죠. 학살도 차별도 한 적 없는 지역 공략에도 그렇게 긴 시간 동안 공을 들였는데, 고작 몇 년, 그것도 깔짝 대는 정도로 해놓고 왜 호남은 국힘 안 찍어주냐니...
오히려 이번에 15%나 나온 것도 그만큼 민주당의 실정이 크다고 봐야하는 판국인데 말이죠.
22/03/11 21:10
518 초원복집사건
이 두개 외에도 은은한 차별은 차고 넘치지만 지역차별을 대놓고 한 사건이죠 (영남)우리가 남이가? 해서 민주당은 니들 남 아니야 라고 노력해서 20~30 나옵니다 (호남)니들은 남이가? 하면서 남취급한게 얼만데 지지율 안나온다고 탓하면 됩니까? 남 아니라고 하려면 대접을 바꿔야죠 대놓고 세력 결집용으로 외부의 적으로 설정하는 짓은 언제쯤 그만둘까요?
22/03/11 21:13
이정현을 정말 싫어하지만 그가 전라도에서 쏟아부은 노력은 정말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구에서 한나라당계열이 이길거라고는 아예 생각못했거든요
22/03/11 21:15
순천도 노력에 보답을 했고 이정현도 공언한대로 예산폭탄을 가져왔는데, 하필이면 박근혜에게 너무나도 충성하는 충신이라 함께 멸망해버렸네요.
22/03/11 21:16
이정현의 노력은 응원할만 했습니다.
박근혜와 같이 사라진게 문제였지만요. 그리고 막상 당에서 이정현에게 힘을 실어줄 생각도 없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22/03/11 21:17
이정현 같은 사람이 최소 서넛은 더있고, 당지도부라든가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지원이 뒷받쳐 줘야 순천 정도의 군소도시 차원이 아니라 전라남/북도 정도의 도차원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조금씩 나오겠죠.
22/03/11 21:21
이정현이 광주 서구에서 망하고 순천으로 갔죠.
그런데 상대는 서갑원으로 이정현에게 이보다 좋을 수 없는 대진까지 좋았죠. 사실 여수 순천 광양은 경남과 밀접한지라 호남의 지역색이 매우 약해서 공략하기 가장 좋은 포인트기도 합니다.
22/03/11 21:26
사실 그런 포인트부터 전략적으로 공략해야죠.
민주당이 TK 대신 PK부터 공략하는 데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래도 공략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니까요.
22/03/11 21:14
이제 40여년 지났습니다.
40여년 지난 후에 공략이니 뭐니 하는데 너무 늦은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여러 댓글에서 하신 PK, TK 민주당 이야기도 새겨들어야 하죠. 지난 총선에서 국힘에서 후보조차 안 낸 지역도 있으니까요. 그래도 이제 시작하는거 선심쓰듯 허는게 아니라 진정한 화합으로 가는 방향이길 바랍니다. 망언하는 자당 정치인들 입 좀 닫게 하구요.
22/03/11 21:29
제가 뭐 이준석에 대한 지지자 뭐 이런 것도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최소 현재까지 이준석에게 기대를 하는 지점은, 무슨 20대 남자를 대변한다 이런 게 아니라, 지역갈등, 색깔론 등 갈등을 조장하는 것을 탈피하고 싶다고 천명했고, 실행했으며, 성과까지 냈다는 점이죠. 아마 앞으로 호남 젊은층 중에서도 보수당에 등용된 인재가 지도부와 발맞출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물론 이제 시작인 거지만, 어쨌거나 시작이 되고 그게 점점 커져야죠. 혹시 누군가가 이준석이 이대남 밀어줘서 젠더갈등 부추긴 거야 아니냐고 하면 본말이 전도된 거라고 돌려주고 싶어요.
22/03/11 21:35
전라도 출신의 국힘 거물급 정치인이 없어서 그런거 아닐까요..민주당은 경상도 출신의 거물급 정치인도 많았고 실제 대통령도 됐고..
과거 이정현같은 사람이 대선 나왔으면 20프로 이상도 가능할거라 봅니다.
22/03/11 21:51
솔직히 이번에 호남에 뭘 대단한 공을 들였다고 '호남이 국힘 너무 안 찍어준다'소리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전두환 올려치기 하나로 걍 설명 끝이에요. 호남 표 원했으면 그런 건 절대 금물인데요. 오랜 세월을 공들인 것도 아니고.. 오히려 이번에 호남이 국힘에게 들인 노력 대비 꽤 많이 표 준겁니다.
22/03/11 22:06
아니 전두환에 대해서 그런 발언을 해놓고 호남에서 역대 최대표를 받았습니다
그정도면 해줄만큼 해줬지 뭘더 바랍니까 크크 국힘은 양심이 없어요.
22/03/11 23:24
호남이 국힘당을 안 찍는 거에 언급되어지는 부동산, 페미 이런 건 말 그대로 따위죠.
가족의 목숨을 뺏어가고 518에 대한 온갖 폄하, 조롱에 지역차별은 덤인데요. 15% 정도 나온 것도 대박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진정성 있게 긴 시간 동안 투자를 하냐가 문젭니다. 그래서 이준석이 광주에 부족한 것이 뭔지 파악해서 거론하고 극단층과 멀어지려고 한 것에 전 고평가 합니다. 그래서 지지율 올라온 거죠.
22/03/11 23:56
흠…. 물론 518의 아픈기억이 트라우마로 호남분들에게 남았을거라는 걸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사실상 양당제인 우리나라에서 한 쪽만을 80-90퍼센트의 지지율로 지지하는건 그자체로 굉장히 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518을 일으킨 자당의 후신들을 찍으라는 것이냐!’라고 하시는데, 글쎄요. 지금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윤석열 당선인, 권영세 선대본부장 중 518에 가담했거나 군사정권에서 일익을 맡았던 사람이 있습니까? 그리고 이들 중 518을 부정하거나 호남을 폄하한 인물이 있습니까? 아마 그럼 그 정당인물들 중 518과 호남을 폄하한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찍지 못한다고 말씀하시던데, 같은 논리대로라면 625를 겪으신 호남 분들은 왜 민주당을 찍는거죠? 거기엔 동족상잔의 비극을 만든 북한을 찬양한 전적이 있는 사람들이 득실득실한데요? 심지어 그들은 과거행적에 대해 사과한마디조차 하지않았는데요. 아니 다른걸 떠나서 이런 지지는 호남을 위해서도 옳지 않습니다. 80-90퍼센트 민주당지지의 결과를 보세요. 호남에서 그래도 젊은 사람들이 많은 인구 70만의 여순광 지역조차 백화점 하나 없고, 코스트코 하나 없는 곳이 되어버렸으니까요. 이게 국민의 힘의 호남차별 때문에 일어난 현상입니까? 윗 댓글을 보니 이걸가지고 너희 쇼핑몰하나 지어줄게 라고 말했다며 폄하하는 분들이 있던데, 결국 이준석은 다른지역과 괴리되어 정체되어있는 호남의 발전을 지적하고 싶었던 겁니다. 이를 풀어 설명하면 저처럼 말이 길어지니, 눈에 띄고 관심을 끌 수 있는 종합쇼핑몰 유치라는 상징적 공약을 내건것이죠. 또한 페미니즘에 대입해서 설명하셨던데, 저도 페미 극혐하는 2030이지만 국민의 힘이 집권하며 내건 공약 실천하지도 않고, 민주당이 쇄신해서 우리세대의 목소리를 들어주겠다고 한다면 당장 다음 지선부터라도 민주당 찍을겁니다. 갑자기 필받아 쓴거라 글이 난잡하고 마무리가 어색하네요. 아무튼 제가 뭐라고 다른분들의 투표에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겠습니까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것이 현명한 유권자가 아닌가 합니다. 아 추가로 한마디만 더 할게요. 여기 호남몰표 이해하시는 분들은 윗세대분들이 국민의 힘만 찍으시는거 다 이해하시죠?
22/03/12 00:05
광주에 대해서 그런 망말을 하시고 아직까지 단 한마디 사과가 없으셨던 김진태씨가 이재명비리국민검증특별위원장이라는 감투를 잘도 쓰시고 이번 대선에 활약 하셨더라구요? 그리고 국힘계열이 22일동안 지지율 20%이상 먹겠다는 생각 자체가 날먹 아닌가요? 민주당이 부산에서 계속 꼬라박을동안 이정현 빼고 지속적으로 광주에 박은 사람있나요? 이정현 이후에 누구 있었나요?
5년동안 내로남불에 지처서 여가부폐지, 복합쇼핑몰 공약믿고 이번에 윤석열뽑은 광주시민인데요 국힘 자체는 아직 비호감입니다
22/03/12 00:07
전대협 활동하고 평양가서 625의 원흉인 김일성을 만나고 온 임수경이 민주당에서 국회의원을 했더라고요. 자신의 행적에 대해서 사과한마디 없이요. 이건 어떻게 생각하세요?
비호감이야 감정적인 부분이니 제가 뭐라 할 수 없는 부분이고요. 전 전라도의 이익을 위해 어떤점이 더 좋을지를 생각한대로 말씀드린 겁니다. 국민의 힘이 전라도에 더 투자해야한다는 말에도 동의합니다. 추가로 저스디스님이 윤을 찍든 이를 찍든 제가 뭐라고 거기에 이래라 저래라 하겠습니까. 저는 이 글을 전라도분들이 윤을 더 뽑지 않았기 때문에 쓴 게 아닙니다.
22/03/12 01:05
그러니까 북한이 남한 침략하게 민주당이 도와줬나요? 광주 학살은 전두환이 명령했고, 그런 행위를 국힘은 꽤 오랫동안 [당 기조]로 지지했는데요?
길고 긴 호남차별은 또 어떻고요? 한국 근대사를 공부해보면 박정희 때부터 호남 차별이 어떻게 이어져 내려왔는지 금세 알 수 있습니다. 아니, 진짜 어처구니가 없는 게, 518과 지역차별 때문에 호남 사람들이 악감정이 가득 해졌다는 말에 625를 꺼내는 건 대체 어떤 심보입니까? 민주당은 북한이랑 한몸인 빨갱이라는 건가요? 아니면 북한의 후신이라도 되는 겁니까? 민주당이 대구나 경북에서 학살이라도 벌였어요? 625 얘기는 진짜 빡쳐서 잠이 확 깨네요.
22/03/12 01:39
언제 군사독재를 당 기조로 유지했죠? 하나회 척결 김영삼이 한거 아닌가요? 전두환 노태우 재판 받게 하지 않았나요? 518 특별법도 김영삼 때 제정되었는데요?
그럼 김대중은 뭐죠? 왜 군부세력의 중심이었던 김종필과 손을 잡았죠? 전두환 노태우 왜 풀어준거죠? 이건 또 우리 편이 한거니까 좋은 연대이고, 좋은 사면인가요? 민주당이 꾸준히 호남사람들에게 피해자, 선악 가스라이팅하는건 알지만 사실왜곡은 하지 말아야죠. 제발 정치를 선악 대결로 보지 마세요. 제발 좀 부탁드릴게요
22/03/12 10:10
김대중도 그걸로 욕 먹었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다만, 과거의 악행을 용서해주고 이제 통합의 시대로 가자는 대의가 있었을 뿐이죠.
그리고 저는 정치를 선악의 대결로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선악의 영향이 없지는 않죠. 당연하죠. 우리는 사람이고 사람은 감정적인 동물이며 정치 또한 감정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이 문제를 단순한 진영논리로 치부하는 건 그쪽입니다. 625로 물타기하는 것부터가 어처구니가 없었는데, 이제는 하지도 않은 발언으로 사람을 선악구도로 보는 사람으로 모는 군요? 자기는 이성적이고 냉정한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나 본데, 기나긴 차별과 학살의 역사을 그렇게 드라이하게 보시는 걸 보니 제 손가락이 얼어붙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김영삼이 자리 잡기까지 15년 가까이 흘렀고, 그때 김영삼이 하나회 때려 잡았다고 그게 독재와 결별한 것도 아닙니다. 애초에 김영삼은 민주 진영에서는 배신자 취급도 받는데, 대통령 되고 싶어서 3합 합당을 한 사람인데요? 그리고 김영삼 얘기만 꺼내는데 최근을 보세요. 최근을. 김영삼 얘기말고는 하실 게 없죠?
22/03/12 11:33
김영삼이 배신자요? 누구의 배신자인데요?
선악으로 안보니 어쩌니 하는데 그냥 님은 진영논리에 뇌가 절여진거에요 민주진영 어쩌고 하는데 민주당만 민주화 운동 했습니까? 이따위 선민의식 진짜 역겹네요. 자기들만 선이고 옳다는 사고방식 정치인이나 지지자나 참 대단들 하십니다그려 그리고 처음부터 말씀드렸잖아요. 지금 국힘 지도부 중 누가 518과 관련이 있는데요? 글 좀 제대로 읽고 댓글 달아주실래요? 아니, 두 당이 경쟁하는 관계가 되어야 그 지역의 발전에 더 이롭다는 원론적인 말에도 이렇게 급발진을 하는건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하죠? 그냥 전라도나 광주를 민주당의 성역으로 만들고 싶으신 거에요? 글 내용 보고 무시하려다 그래도 전라도에서 잠시 살았었기 때문에 글을 남겼었는데 제가 실수를 했네요. 제가 원래 종교인들이랑은 토론을 안하는데 말이에요. 그냥 그렇게 계속 지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더 이상 댓글 안달겠습니다.
22/03/12 13:08
아니, 애초에 민주당만 선이라는 얘기 꺼낸 적도 없는데 왜 본인 뇌내망상으로 저를 그쪽 사람으로 몰아가는 겁니까?
오히려 님이야 말로 진영논리가 머리에 꽉 차있으세요. 그러니까 진영논리에서 벗어난 글에도 어? 국힘을 욕하네? 민주당이네? 이런 논리가 튀어나오시는 거죠. 원글 부터가 호남이 국힘이 아닌 민주당 계열을 지지하는 이유를 설명한 글인데 갑자기 625랑 518 비교하면서 이상한 소리를 하시더니... 대체 누가 진영논리에 머리가 절여진 사람입니까? 의견 하나하나를 진영논리로 결부시키면 안 되는 님 같은 분이죠. 아. 진짜 생각할수록 어처구니가 없네요. 518과 기나긴 지역차별 때문에 호남이 국힘을 지지할 수 없게 되었다는 말에 625 꺼내면서 그러면 윗세대 어르신들이 국힘 지지하는 것도 이해하냐는 말을 하시는 분이 누구보고 진영논리 운운을 하시는 건지.
22/03/12 13:16
누텔라에토스트 님//
댓글 안 다신다더니 다시는 걸 보니 어떤 감정이신지 알겠습니다. 네. 제 말이 다 맞습니다. 틀리신 분은 담담하게 물러서세요. 부탁이니까.
22/03/12 13:15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님은 이걸로 국힘이 욕먹는 게 싫은 분이시지 호남 지역을 신경 써주시는 분이 아니에요.
호남이 국힘을 싫어하는 근본적인 원이이 그들의 죄에 있기 때문이라는 말에 625 꺼내시면 윗세대가 민주당 미워하는 운운한 시점에서 대충 무슨 사고 방식을 가지고 계시는지 알만합니다. 저도 보통 님 같이 '내가 옳아'라면서 궤변으로 상대방 의견 깔아뭉개는 분들은 상대하는 게 피곤해서 댓글 안 다는 편인데 새벽부터 궤변의 연속에 본인이 먼저 진영논리로 원글 내용과는 맞지 않는 쌩뚱맞은 말에 조금 흥분했나 보군요. 일단 본인부터가 '나는 중립적이고 냉정한 시각으로 과거의 악감정을 버리고 현재의 이득을 위해 현명한 처사를 하는 사람'이라는 종교에서부터 벗어나실 필요가 있는 게 아닐지?
22/03/12 01:11
대단한 논리시네요. 일단, 625와 518을 비교해서 왜 민주당 찍냐는 것부터가 아주 처참한 인식입니다.
민주당이 북한 불러서 우리나라 사람 학살했습니까? 그 당시에 그거 했던 사람 없냐고요? 아주 강하게 옹호하고 거기에 대해서 사과도 안 하고, 뿌리 깊은 지역차별을 여전히 하고 퍼트린 당이 누구인데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그리고 호남 신경 써주는 척하시면서 낙후된 지역 운운 하시는데. 그래서 국힘 지지율이 올라가면 호남 발전은 시켜 주신답니까? 자기들 본진에 신경 쓰는 것만 해도 바쁠 텐데 이제까지 줄곧 홀대한 호남에게 참 잘도 투자를 하겠군요. 백화점이요? 호남지역 인구가 광역시 인근 중에서 가장 떨어지는 편이 된 것은 뭣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호남의 현재 상황은 과정이 아니라 결과입니다. 민주당도 호남에 해준 거 별로 없는 것 맞습니다. 하지만 그건 지금 페미 부동산 때문에 국힘 지지하시는 분들과 호남 사람들 마음은 똑같아요. 페미 부동산 때문에 국힘 지지하시는 분들이 국힘에게 바라는 게 뭔가요? 여가부 폐지 하나에 떨어졌던 지지율이 회복된 이유는 뭐죠? 국힘에게 다른 건 안 바라도 그것만 해주길 바라는 거잖아요? 호남 민심도 비슷해요. 자기들 차별한 정당의 후신들이 거기에 대해 사과도 없이 여전히 망발을 일삼는 자들이, 그런 자들을 지지하는 자들이 수두룩한 정당이 당선 되지 않는 걸 가장 바라는 겁니다. 윗세대가 신화로 국힘을 지지한다면 호남은 상처로 민주당을 지지합니다. 하아. 진짜. 어처구니가 없는게, 국내 국민들 학살하고 빨갱이 지방이라고 모욕한 것을 옛날이니 잊고 이제는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하지 않냐는 말을 이렇게 당당하게 하실 줄이야. 현명한 선택 운운과 518은 아픈기억이지만 운운은 진짜 웃음도 안 나오는 군요.
22/03/12 01:31
하아. 진짜 어처구니가 없는게, 한국사람들 학살하고 미제 앞잡이라고 모욕한 것을 옛날이니 잊고 이제는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하지 않냐는 말을 이렇게 당당하게 하실줄이야. 윗세대도 상처 때문에 국민의 힘 지지하는 겁니다. 님이 쓰신거 그대로 돌려드릴게요.
제발 좀 철지난 맥카시즘 놀이 좀 그만하면 안될까요? 저 당은 빨갱이 당이여 저 당은 군자독재자 당이여 한 쪽이 색깔놀이를 그만하니 이젠 반대쪽에서 아주 난리네요.
22/03/12 10:05
어이가 없네요. 한가지 말씀 드리면 625당시 이승만 정부는 한강다리 폭파, 보도연맹 학살 등을 저질렀죠.
윗세대가 상처 때문에 국힘을 지지한다고요? 애초에 625를 겪은 당사자 분들은 지금 최소 80대 분들입니다. 그리고 당시 겪은 분단의 아픔 등은 김대중 정권 때 이산가족 상봉 등으로 어느 정도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죠.(북한에 대한 악감정도 많이 사라졌던 때이기도 합니다. 도로아미타불이 되었지만.) 625를 격은 뒤에 찾아온 건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의 독재정권 시기이고, 이때 투쟁한 사람들이 지금의 60대 이상인 분들 중에 상당부분 계십니다. 지금 60대 이상이신 분들 중에 625의 아픔 때문에 국힘 지지하시는 분들이 대체 얼마나 되신다고요? 대다수는 박정희 시대 때의 경제 발전의 향수 때문에 지지하는거고(박근혜가 왜 공주님이라고 불렸을까?) 민주당에 대해선 빨갱이들 옹호하는 빨갱이 놈들 정도의 악감정은 있어도 얘네가 우리 학살한 애들이라는 악감정은 없습니다. 뭔 말도 안 되는 궤변을 하고 있습니까? 무엇보다 철지난 매카시즘은 뭔 매카시즘입니까? 몇 십 년동안 그걸로 두들겨 패놓고 별다른 사과도 없이 과거 일이니 잊고 갈래? 라고요? 그리고 거듭 말하지만, 보수 정권은 [본인들이 자국민 학살을 하고 그걸 옹호했습니다.] 님의 논리가 맞으려면 [민주당도 자국민 학살을 하고 그걸 옹호한 경우를 들고 오세요.]
22/03/12 11:28
하.... 반례 더 들어봤자 이해를 못하시는것 같으니 그냥 직설적으로 말씀드릴게요
그냥 북한에 대한 트라우마로 국힘계열 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이나 님이나 그냥 진영만 바뀌었지 똑같아요 인정하기 싫으실 것 같은데 제 눈엔 똑같습니다. 물론 가장 나쁜 놈들은 사람들의 아픔을 이용해 분노와 갈등을 먹고 살아가는 정치권이지만 근본적으로 님과 어르신들이 상대당에 느끼는 감정의 방정식은 같습니다.
22/03/12 13:05
애초에 저는 호남사람도 아니고 민주당 지지했던 이유가 518 등과 관련 없는 사람입니다.
애초에 이 글은 호남 사람들이 왜 국힘을 지지할 수 없는 이유를 적은 글이지 내가 그렇다는 글이 아닌데요? 애초에 저는 옳고 그름을 얘기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왜 사람들이 그러는지 설명하고 있는 건데요? 괜히 본 글에서 페미를 비유로 들었겠습니까? 페미 때문에 민주당 평생 안 찍겠다는 분들이라면 호남 사람들이 왜 그러는지도 이해해야 한다고요.
22/03/12 13:14
근데, 북한에 대한 트라우마로 국힘계열 당을 지지하는 게 뭐 그렇게 나쁜가요?
전 그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그리고 지나가던S님도 그게 나쁘다고 주장하시지 않으신 것 같은데요? 그런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는 글이잖아요. 또한, 님의 6.25 비유 자체에 대한 반론을 펼친 거고, 60대 이상 중에 북한에 대한 트라우마로 국힘 지지하는 비율보다는 박정희 신화로 지지하는 비율이 더 높다는 얘기를 하신 거죠. (전 뒷 문장 자체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6.25 트라우마 비중도 상당하고, 6.25와 박정희 신화는 이어지는 면이 많다고 생각해요) 따지고 보면, 복합 쇼핑몰 공약 꽤나 좋은 공약이지만, 이게 막 지지율 20~30%가 옮겨갈 공약인가요?
22/03/12 13:20
저도 그 사람들을 비난하고자 글을 쓴 것이 아니라요
개개인이 어떤 선택으로 어느 당을 지지하든 그건 그 사람 자유고요. 다만 호남 복합쇼핑몰 유치공약을 단순히 쇼핑몰 하나 줄테니 지지해라. 라고 폄하하는 분들이 계신것 같고, 이제 막 시작한 우파정당의 호남 공략을 폄훼하는 댓글이 많은 것 같아 글을 쓴겁니다. 저에겐 마치 부산에서 민주당 달고 도전하는 노무현을 멍청한 사람이라 욕하는거랑 별로 다를게 없어 보여서요 그리고 어떠한 이유로든 한 지역에서 특정 정당만 80-90을 먹는게 건강한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22/03/12 13:39
폄하하는 사람들이 어디있다구요.
복합쇼핑몰 공약냈는데 표 왜 안 줘? 하니까 그 공약 하나 가지고? 소리 나오는거고 영남은 그래도 더 표 많이 주던데? 하니까 민주당이 영남에 공들인게 얼만데 얘기 나오는 거고 80프로 이상 나오는 건 건전하지 못하다니까 지역차별과 자국민 학살이 있었던 특수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는 글이 나오는 거죠 그걸 이해하니까 김종인은 광주에서 무릎을 꿇은 거고, 이준석은 빨갱이 논란 없애고 공약 걸고 다음날 바로 찾아가고 하는 거죠 근데 이건 이제 시작이에요 표 가져온다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데요
22/03/12 15:46
이준석 처럼 계속하면 됩니다. 제가 그래서 이걸 해결해줄 이준석 빠는 거고요.
님 글은 그래서 왜 지지않하냐고 탓하는게 보이니 이러는 겁니다. 글보니 아예 이건에 대한 이해가 다른데, 그만 하시지요.
22/03/12 13:02
베트남 전쟁은 미국의 침략전쟁이 아니니, 전혀 비교 대상이 아니죠.
베트남 남쪽과 같이 싸운 게 미국이잖아요. 거기다가 결론적으로 베트남 보면 자기들이 이겨서 대외적으로 쿨하게 보이는 부분이 있으며, 그로 인해 나라 대 나라 사이가 외교적으로 괜찮은 거랑 이 문제랑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전혀 다른 문제이구요.
22/03/12 13:17
애초에 님의 비유도 비교대상이 아닌거 아시죠?
미국의 침략전쟁이 아니라는데, 아마 호남분들이 지지하시는 민주당 정치인들 대다수는 그렇게 생각 안할겁니다. 현 대통령부터 베트남전에서 월남이 패한걸 보고 희열을 느꼈다는 분이니까요. 뭐 비유문제는 차치하고, 현재 국힘의 지도부 중 누가 518을 찬양하고 전두환을 추종했습니까? 아니 사실상 양당제인 국가에서 한 쪽만을 지지하는 것이 지역발전에 이롭지 못하다는 원론적인 글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나오는 건 무슨이유인가요? 대한민국 민주주의에서 한 축을 담당하는 당을 우크라이나가 현재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보듯 바라보신다는 건가요?
22/03/12 13:26
자국민 학살하고 그나마 비교할만한게 침략전쟁이고 우크라이나 정치권 내부는 친러/반러 갈린 상황이었으니까요
민주당이 어떻게 생각하든말든은 아무 상관이 없구요 그럼 현 국힘이 자국민 학살을 자행했던 정당의 후신입니까? 아닙니까? 참고로 저도 이번에 2번 찍었는데요 그 감정에 의해서 1번 찍는게 딱히 민주주의에 해될 일도 없습니다. 자국민 학살 건의 감정이 저렇게 오래 갈 수 밖에 없구나 역사에 교훈을 남기겠죠
22/03/12 13:32
[그럼 현 국힘이 자국민 학살을 자행했던 정당의 후신입니까?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낙인 찍지 말라고요. 무슨 말을 하든 응~ 너희는 군부독재정당의 후예~ 한번 낙인 찍어 볼까요? 민주당에서 일하는 많은 운동권 출신들 한 때 북을 찬양한 적 있죠? 응~ 너네는 빨갱이~ 뭐가 다르죠? 더 해볼까요? 민주당은 친일 부역자들이 만든 한민당의 후신 응~ 친일파들~ 대한민국은 민족이 자주적으로 세운게 아닌 미제가 세운 출발부터 잘못된 나라 응~ 미제의 앞잡이들~ 더 해드릴까요? 좀 제발 낙인찍지말고 색깔놀이 좀 그만하자고요. 지금 2022년이라고요
22/03/12 13:49
군부정당의 후신이라는 담백한 사실이, 저 정당은 학살을 찬양하는 집단이야라고 낙인찍는 것이 아니죠
그냥 저 담백한 사실만으로도 학살의 피해지역에서는 표를 안 던질 이유가 됩니다 반성의 제스쳐를 취한 적이 없다면 더욱더요
22/03/12 19:05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47&aid=0002345591
밑에 다른분도 기사 올려주셨는데 봉선2동 사시는 분들은 그럼 돈 때문에 역사적 학살을 저지르고 사과도 제대로안한 당에게 투표한 반역자가 되는건가요? 그런 사고가 왜 문제냐면요. 그 아픔을 보듬어주는 척 하며 정작 호남의 현실은 나몰라라 하며 이용만해먹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제가 여수에서 일 때문에 잠시 살았는데요. 여수가 인구가 27만 정도 되거든요? 저는 60만 정도 규모의 도시가 고향인 사람이고요. 제가 서브웨이를 진짜 좋아하거든요? 제 고향에만 서브웨이가 7개는 있습니다. 그런데 왜 여수에는 하나도 없는건가요? 인구 27만에 여순광 섹터로 그래도 전남에서 제일 규모있고 젊은 사람들 많은 곳인데 왜 서브웨이 하나 없는거죠? 산술적으로 계산만 해봐도 2개정도는 있어야 정상 아닌가요? 왜 없는건가요? 심지어 제 고향엔 백화점도 있습니다. 여순광에 백화점 있는줄 아세요? 없어요. 그래서 여순광 분들 주말에 날잡고 쇼핑하러 김해나 광주 갑니다. 옷사러요. 친구 하나가 전주에 있는데 말 들어보니 그쪽은 코스트코 가려고 대전까지 가신답니다. 이게 지금 정상이라고 생각하세요? 광주에 종합쇼핑몰 짓겠다는데 광주정신 운운하며 반대하는게 정상이에요? 이걸로 댓글 그만 달건데요. 하여튼 뭐만 하면 성역화 악마화. 지긋지긋한데 적어도 현실은 알고 가스라이팅하세요.
22/03/12 19:59
누텔라에토스트 님// 어지간하면 무시하려고 했는데 어이가 없어서
본인이야말로 진짜 어마무시하게 진영론에 빠지신 분이라는 거 자각 좀 하세요 아니 자기이익에 따라 투표하면 반역자라고 누가 그랬어요? 제가 그랬어요? 여기 어느 누가 그랬어요? 문재인 못지않게 갈라치기 하는 주제에 객관적인 척 하기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가스라이팅요? 한 지역 수준을 깔아뭉게도 유분수지 지역비하에, 제 비하에 진짜 어이가 없네요 일단 본인부터가 '나는 중립적이고 냉정한 시각으로 과거의 악감정을 버리고 현재의 이득을 위해 현명한 처사를 하는 사람'이라는 종교에서부터 벗어나실 필요가 있는 게 아닐지? 지나가던s님 댓글 인용합니다 그냥 너님은 예의도 없고 제게 되게 무례한 짓 한 사람이에요
22/03/12 13:34
양당제인 국가에서 한 당이 특정 지역의 국민을 학살한 원죄를 반성하지 않는 건 국가 발전에 이로운 모양입니다?
당연히 피해자들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보듯 하겠죠. 엄밀히 말하면 타국도 아니니 그보다 더 질이 나쁘네요.
22/03/12 19:53
지나가던 과객입니다.
제 섣부른 의견으로는, 누텔라에토스트님은 그 혹독한 80년대를 살아보지 않으신 분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지니가던s님은 그 시대와 쭉 이어지는 분위기를 경험하셨고요. 모든 분들에게는 "자기세대의 가장 큰 일"이 가장 중요하게 다가오는 것이겠지요... 아마도 긴 논쟁은 그 차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읽다가 양 쪽 다 나름의 이해되는 논리가 있는데 굳이 이렇게 흥분하실 일인가...하다가, "다른 세대간의 대화"로 읽으니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적고 갑니다.
22/03/12 20:56
일단 저 분은 논점과 사실을 흐리고 호도하는게 문제에요
그러니 대화가 정상적으로 진행이 안 되죠 더 이상 저 분과 댓글 나누고 싶지 않아 여기에 설명하면요 여수에 지하철이 없다? 우리나라에 수도권 제외하면 지하철 있는 도시가 광역시들 밖에 없는데 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거든요 심지어 울산광역시조차도 사실상 없어요 부산선에서 파생된 동해선에 몇 개 역만 있을 뿐이고 울산선이 없죠 근데 어떻게 여수에 전철이 생겨요 수도권 전철들 무슨 투표 잘 해서 전철이 있겠어요? 서울에 가까우니까 있는 거지 디테일한 위치는 선거에 좌우될 수 있겠지만, 여수에 전철이 들어오는 건 다른 문제죠 그럼 울산은 그 큰 광역시가 국힘쪽도 줬다, 민주당도 줬다, 정의당 쪽도 줬다 하는데 왜 혼자만 전철이 없을까요? 흐흐흐 그런데 민주당에 몰표 줘서 지역 발전이 안 된다, 몰표는 무조건 나쁘다라는 결론을 내야하니까 일단 호도하고 보는 거죠 다른 논거가 정상적일까요? 크크
22/03/12 00:17
솔직히 국힘은 정치공학적으로 호남에 공들일바에, 충청도랑 pk에 공들이는게 더 남는장사입니다.
이명박 9프로, 박근혜 10프로, 윤석열 12프로. 손편지쓰고 호남에 공 들인거 치고는 별 차이 없어요.
22/03/12 06:13
인물발굴을 논하는 댓글들이 있는데... 애당초 특정 지역구의 당선인이 한 당에서 계속 나오면 다른 당의 인물 풀은 거의 없어집니다. 파격적으로 전국구급이 오지 않으면 어차피 어려워지는데, 전국구급 인물 입장에서는 자기 인생에서 몇 년을 파내는 행동을 하기가 힘듭니다. 이건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에요.
A지역구가 있습니다. 여긴 갑당이 공천하면 바로 당선됩니다. 그게 10년 정도면 상관이 없습니다. 20년이 넘어가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이 지역 인재 중 1번부터 10번까지는 다 갑당에 줄을 설 수밖에 없고, 11번 이후에서나 한둘씩 을당에 몸담는 사람이 나오게 되는 겁니다. TK와 호남의 정치키즈들은 이렇게 크게 되고, 본선보다 예선(경선)이 중요해지는 겁니다. 이런 지역에서 여론조사 착신전환 경선부정 등으로 재판받는 사람은 매 선거마다 수없이 나옵니다. 당론에 반대되는 목소리를 못 내게 되는 현상도 강화되지요. PK는 다릅니다. YS가 3당 합당을 하면서 옮겨간 지역이고, 애당초 YS 본인 때 빼고는 70%가 나온 적이 없어요. 이 70%라인은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15%의 선거비용 보존 이런 것보다 더 중요한 지점입니다. 지배정당이 아닌 여타의 정당에서 당선자가 나오게 된다는 겁니다.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2등도 당선이기 때문에 조직이 와해되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여지가 생기는 거에요. 전국적으로 2명 선거구가 많은데, 2명 출마시켜서 모두 당선이 안정적이려면 80%, 못해도 75%는 나와야 합니다. 그리고 조직이 강해서 x구역에서는 갑-가 찍어주고 y구역은 갑-나 찍어주자 이런게 가능해야 해요. 그런데 을당이 30% 나올 수 있게 되는 순간 독식이 불가능해집니다. 을당은 1명만 공천할 것이거든요. 지배정당 내에서도 경쟁이 되고, 갑당 후보자 2명 중에 3등으로 떨어지는 사람이 생기는 거죠. TK가 살짝살짝 넘는 곳이 나오고 있는데, 아직은 애매합니다. 호남은 차라리 국민의당 시즌2가 되면 몰라도 이 구조를 못 깨는데요. 국민의당이 성공한 것은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현역교체율을 높여서 호남 지역구 의석을 사실상 비례대표처럼 쓰려고 했던 것에 대한 반발이라, 고인물을 빼는 효과는 없어요. 그냥 지역 조직이 통째로 옮겨갔다가 돌아온 수준입니다. 단순히 선거비용보존을 말씀하시는 분도 많았지만, 이준석 대표가 이야기한 30% 희망사항은 사실 이걸 본 겁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쉽지 않을 거에요. 해당 지역 출신으로 성공을 이룬 10번 이내의 사람은 그쪽을 선택하지 않고 안전한 진로를 택할 테니까요. 국회의원도 2~3명 뽑는 식으로 가자는 의견도 있는 듯한데, 근본적으로 과반수가 나오기 힘든 문제는 제쳐놓더라도, 현 단계에서는 국민의힘이 안 받습니다. 호남은 아직 독식이 가능한데, 영남은 안 되거든요.
22/03/12 12:05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47&aid=0002345591
이거 보면 단순 518은 아닌거 같긴 한데...
22/03/12 14:01
사교육 쌘 동네는 윤 당선인이 40% 가까이 나왔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긴 크죠
결국 부동산/사교육이 쌘 동네에선 보수가 높게 나올 수 밖에 없는 구조가 아닌가 싶네요
22/03/12 19:58
원글의 흥미로운 접근 동감합니다.
저는 대선 전부터도, 지역감정과 5.18의 의미에 대한 이준석 대표의 진정성있는 모습이 큰 울림이었습니다. 이렇게 세대가 바뀌고, 또 "역사"가 되어가지 않을까요. 70년대 생들, 40대들이 원초적으로 광주에 빚을 지고 있는 기분이 있었는데, 그런 것이 없이 제로베이스로 출발할 수 있는 새로운 세대에게, 계속 기대하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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