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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26 17:20:20
Name 말다했죠
Subject [일반] 김종인 신임 선대위원장, 말 말 말
전 이 분을 지지여부와는 전혀 상관없이 재밌게 지켜봐왔고 개중엔 동의하는 말도 종종 있습니다. 근래 있었던 인터뷰들도 재미있어서 좀 발췌해봅니다. 에고가 굉장히 높은 분이라는 걸 감안하고 읽어주셔야 합니다. 정치인들에게 자리 고사 번복, 거취 같은 건 물어보는 사람이나 대답하는 사람이나 뻔해서 굳이 넣지 않고 아래 정치에 대한 생각으로 갈음합니다.

-다시 정치에 나선 계기

“내가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과 더불어민주당에서 정권이 탄생하는 기초를 만들어 줬다” “그런데 만나는 사람들은 제게 나라를 이 모양으로 만든 책임을 지라고 하고, 저는 아무 소리를 못 한다” "  “내가 최근에 굉장히 충격을 먹은 게, 내가 안과에 가서 대기하고 있는데 어떤 점잖은 분이 와서 ‘나라가 이렇게 된 데 책임을 느껴야 된다’고 했어요. 나는 아무 말도 못 했어요.”

: 2번의 킹메이킹을 했고 그 결과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고 하십니다. 3번째 킹메이킹은 가능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박근혜, 문재인 정부에 대한 평가

“두 사람에게 완전히 속았다는 느낌뿐이다. 나라를 다스리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최소한의 정직성은 가지리라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들이 정직하지 못해 이런 상황이 왔다” “나는 국민 앞에 두 번 사과해야 한다. 하나는 박근혜 정부가 태어날 수 있도록 했던 일이고, 다른 하나는 문재인 정부가 태어날 수 있도록 했던 일이다”

: 아무튼 반성하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탄핵에 대한 생각

“탄핵이란 말은 안 쓰는 게 현명한 거예요.”

: 한결같이 극단에 치우치시는 거, 급발진하는 거 싫어하십니다.


-현재 차기 대권 주자 1위 이낙연 전 총리에 대한 평가

“아, 그건 의미 없어요. 김대중 대통령 시절 압도적 1위가 이인제였어요. 노무현은 2002년 1월까지만 해도 1.5%밖에 안 됐어. 이인제는 당시 지지율이 33%였어요. 그래도 안 됐잖아요. 그때랑 비슷할 거예요.”

: 아직 대선이 한참 남긴 했습니다.


-황교안 대표에 대한 평가(선대위원장 수락 전 인터뷰)

“아직 모르겠어요. 확인을 하나도 못 하고 있어요. 일을 같이 안 해봤고, 일을 할지 안 할지 모르니까 얘기할 수 없지.”


-태영호 전 공사의 강남 출마에 대한 평가

“나는 처음부터 거기에 공천하지 않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지금은 바꿀 수 없는 상황이 된 거지.”  “(국가적 망신이라고 평가한 건 너무하지 않은지에 대해) 평가는 그렇게 할 수도 있는 거 아니에요?”

-선대위원장이 되면 유권자들에게 태영호 후보 당선을 어떻게 호소할 것인가

“그때는 아무 말도 안 해야지. 뭘 뭐라고 해요?”

: 생각하는 이상이 있고 그렇다고 현실을 무시하지도 않는 것 이 또한 전권좌의 매력이겠죠.


-여권, 야권에서 눈에 띄는 인물

“아직 안 보여. 올해 총선이 끝나면 새 인물들이 등장할 수 있으리라고 봐요.”  “안 보여요. 이번 선거가 끝나야지.”

사실 저는 이미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위원장님 생각은 다른 모양입니다.


-정국에 대한 분석

1월 : “국민은 어느 당도 지지하지 않는 비율이 더 높다. 지금이 제3 정치세력 출현의 적기”

3월 : “중도니 보수니 진보니 떠나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지금 단계에서 무엇을 할 것인지 얘기해야 한다. 나는 진영논리에 관심이 없다. 세상이 바뀌는데 무슨 보수‧진보를 따지나.”

: 여태까지 빅텐트를 여러번 시도해보시긴 했는데 사공만 잔뜩이고 승객은 없어서 별 성과가 없긴 했습니다. 이번에도 결국은 양당으로 돌아오셨죠.


-경제민주화에 대한 생각

“중요하다는 게 아니라, 자꾸 양극화되고 재벌이 지배하는 사회가 되니까 그걸 최소한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니에요? 시장경제는 기본적으로 힘 있는 놈만 살아남는 거예요. 힘 있는 놈만 살아남으면 그 사회는 깨진다고. 조화를 맞추기 위해서 제도 장치를 만들자는 게 경제민주화의 요체라고요.” “지금은 나라가 거덜 날 것 같으니까 ‘경제민주화’를 얘기해도 효과가 없지.”

: 경제민주화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는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시고 있습니다.


-정치인에 대한 생각

“선거 때는 다 거짓말을 한다고 하는데, 나는 그걸 1963년도에 체험했어요. 그때 우리 집에서 5·16혁명 후 처음으로 야당이 탄생한 거야. 우리 집에서 할아버지(김병로·金炳魯·초대 대법원장)가 그 야당(民政黨)을 만들었을 때 내가 옆에서 심부름했어. 그때 윤보선씨가 참여하겠다고 하니까 다른 사람들이 다 ‘반대’야. 그래서 윤보선씨가 각서를 썼어요. ‘나는 야당 창당에 물심양면으로 협조하되 대통령 후보나 당직은 맡지 않겠다’고 붓으로 각서를 썼는데도 아무런 의미가 없어. 내가 그래서 정치인은 믿지 말라고 하는 거예요.”  

: 이런 시크한 자세도 김종인 위원장의 매력이긴 합니다.


-집토끼론

2012년 :  `집토끼만 잡아서는 절대 선거에서 못 이긴다.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왜 (박원순 무소속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를) 이겼는지를 잘 봐야 한다` https://www.mk.co.kr/news/politics/view/2012/11/789159/

2016년 : "당이 기존 방식대로 하니 와해 직전이었던 것 아니냐. 집토끼가 가기는 어디로 가나. 지지층이 달아날까 봐 전전긍긍하는 사고로는 선거에서 절대 못 이긴다. 집토끼의 반발은 기본적으로 애정에서 나오는 거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741

2020년 : “여기는 소위 보수 쪽으로만 너무 기울면 절대 선거에서 이길 수 없어요. 보수는 갈 데가 없어요. 어디로 갈 거야? 자꾸 ‘보수 대통합’이라고 하는데 그 얘기를 하지 말라고 했어요. ‘보수 통합’만 가지고서는 절대 선거 못 이겨요.”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E&nNewsNumb=202004100019

: 김종인 위원장이 하는 말 중에 제가 제일 공감하는 게 집토끼론입니다. 인정 또 인정.


-자신이 맡은 롤에 대한 생각 (2016년)

악역을 안 하고 수권 정당으로 갈 수 있을 것 같나? 지도자가 될 사람은 국민 일부가 반대하는 걸 관철할 능력이 있어야 한다. 새누리당에서 선거할 때도 그 사람들에게 얼마나 욕을 먹었는데. 거기도 선거가 어려울 때는 아무 소리 못하고 가만히 있더니 이기니까 경제민주화 반대한다는 사람들이 튀어나오더라. 지금 더민주 꼴도 비슷해.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741

: 악역은.. 익숙하니까..


김 위원장 관련 기사는 사실 중앙일보발 측근 기사가 꿀잼인데 최근엔 중앙일보와 잘 연락하지 않는 것 같아서 그게 좀 아쉽습니다.

주로 참조한 기사들입니다.

월간조선 인터뷰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E&nNewsNumb=202004100019

신동아 인터뷰 https://shindonga.donga.com/3/home/13/2007984/1

중앙일보 기사 https://news.joins.com/article/23683301 https://news.joins.com/article/2373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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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FATHER__
20/03/26 17:30
수정 아이콘
차르소리 듣다가 비대해진 자의식이 모든걸 잡아먹었군요. 능환을 향한 견훤의 일침이 떠오릅니다. 자기가 '다 만들었다' 라는 말을 저리 쉽게하다니 크크
민서은서애비
20/03/26 17:35
수정 아이콘
전권, 분탕, 노욕. 이분하면 떠오르는 단어..
초코타르트
20/03/26 17: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종인은 해당 정당이 처한 상황에서 선거의 포인트를 잘 잡는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선거에서 못잡을 층, 어떻게 해도 잡는층, 잡아야되는 층 구분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선거를 잘 치루는 재주는 분명히 있다고 보여요.
워낙 고집이 세서 호불호는 심하게 갈리지만요. 그런점 때문에 정치인으로서의 매력은 없어보입니다.
주변 사람도 없고 혼자서 선거플래너를 넘어서 이것저것 하려다가 결국 끝이 안좋게 헤어지죠.
지금까지 경력이 있다고 하지만 새누리의 탈을 못벗고 조직력도 무너진 미통당, 이미 끝나가는 공천상황 도대체 뭘 할 수 있을까 싶네요.
선거 잘 치룬다 한들 지금까지 그랬듯 김종인한테 돌아올 것도 없을거구요. 왜 또 나섰는가.. 궁금하긴합니다.
답이머얌
20/03/26 22:51
수정 아이콘
프리랜서로 뛰면서 그래도 이 나이에 능력 인정받고...뭐 그런 재미 아닐까요?

그러다가 혹시라도 자신을 전폭적으로 밀어줄 주군(?)을 기대해보기도 하고 말이죠.
덴드로븀
20/03/26 17:51
수정 아이콘
2016년 1월 14일 더불어민주당 합류 / 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 비상대책위원장
2016년 3월 20일 본인을 비례대표 2번 후보로 셀프 공천
2016년 4월 13일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2016년 8월 27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직에서 퇴임

2017년 3월 8일 더불어민주당 탈당
2017년 3월 27일 대선출마 기정사실화
2017년 4월 5일 대선출마 선언
2017년 4월 12일 대선 불출마 선언
2017년 4월 30일 안철수 대선후보 지지
2017년 7월 14일 인터뷰 중 "안 전 대표는 정치를 할 사람이 아니더라”
크낙새
20/03/26 17:53
수정 아이콘
젊었을때는 전두환의 국보위에서 정치를 시작하더니 늙어서는 다시 그 후예인 도로친박당으로 복귀하네요. 최후는 자기 정치적 고향에서 맞이하고 싶은가 봅니다.
20/03/26 17:54
수정 아이콘
노욕이란게 이런것이다라고 몸으로 실천하고 계시는분이죠
20/03/26 18:01
수정 아이콘
뜻에 비해 친위세력이 없어도 너무 없는게 문제. 그래서 이용당하고 버려진 것만 2번.
Sardaukar
20/03/26 18:07
수정 아이콘
과거의 영광에 취한 자는 죽은 자다.

근데 과거의 영광에 취할 정도로 능력있는건 또 인정
딱총새우
20/03/26 18:10
수정 아이콘
그냥 지나가는 사람 1,2 취급하면 될텐데 저걸 가지고 내면에서 키운다는게 자의식 폭발이죠.
스물셋
20/03/26 18:47
수정 아이콘
또 속을꺼 같긴 하네요
No.4 라모스
20/03/26 18:50
수정 아이콘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774693
2007.11.25 정동영 출마 회견에 김종인 배석... 고건 측 "정 후보와 가장 동질성 높아"

https://news.v.daum.net/v/20071125145703331
https://news.v.daum.net/v/20071125145703330
2007.11.25. 정동영과 김종인 의원
유료도로당
20/03/26 18:53
수정 아이콘
2012년 대선에서야 본인이 박근혜 캠프에 들어가서 경제민주화라는 대표 구호를 만들어줬으니, 박근혜 정부를 자기가 만들었다는건 일부 인정할 수 있지만요(물론 그렇다고 해서 정권은 자기가 태어나게 했다는 표현은 너무 자의식 과잉...)

지난 대선때는 본인이 직접 문재인에 맞서 대선 후보로 나왔고, 대선후보 사퇴 후에는 반문의 기치를 들고 '안철수 지지'를 선언하는 등 문재인 캠프에 발길 한번 줬던 적이 없던걸로 분명히 기억하는데 (오히려 당선을 방해하기 위해서 노력했는데) 도대체 어째서 자기가 문재인 정부를 만들었다는 둥의 말을 할 수 있는거죠? 크크크
LightBringer
20/03/26 18:54
수정 아이콘
2016년 총선 얘기겠죠
유료도로당
20/03/27 00:08
수정 아이콘
당연하죠. 근데 그사이에 세월이 몇년 흘렀다고 그걸 대선이랑 엮어서 교묘하게 약을 팔고있다는 얘깁니다. 사실 인터뷰 전문 읽어보면 그런식으로 교묘하게 약팔고있는 부분이 많아요.
LightBringer
20/03/27 00:16
수정 아이콘
2016년 당시 여소야대가 된 것이 결과적으로 박근혜 정권의 몰락과 문재인 정부의 탄생에 크게 기여했다고 보는 편이라, 김종인의 저런 발언도 아주 근거가 없는 발언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아예 문재인 대통령 만들어줬다 하는 건 좀 자의식 과잉이 심한 것 같지만요.
말다했죠
20/03/27 02:53
수정 아이콘
사실 그런 자기포장과 대권주자가 아니라 언론 검증 전혀 안받으면서 반대로 듣고 싶은 말 흘리는 걸로 여기까지 온 분이죠 크크
소르바스의 약속
20/03/26 19:04
수정 아이콘
본인이 양쪽진영으로 왔다 갔다 하면서 장사를 해왔는데 집토끼론을 인정하면 모순이죠. 애초에 자신을 산토끼 시장 상품이라고 영업해왔는데 없는 산토끼 시장도 만들어서 있다고 해야할판.
달포르스
20/03/26 19:07
수정 아이콘
지금 시대정신은 페미죠. 그것만 지키면 됩니다.
파수꾼
20/03/26 19:32
수정 아이콘
이 분은 속는게 패시브인듯... 언제까지 속으셔야 속이 시원하실려나
유료도로당
20/03/26 19:47
수정 아이콘
이번에 도와주고 만약 나중에 미통당이 개판치면, '황교안한테 속았다' 까지 나오겠죠 크크크 이쯤되면 누가 누구한테 속는건지...
20/03/26 20:37
수정 아이콘
최근 선거에서 소속 정당에서의 공로를 인정 안하는건 아닌데, 본인 아니었으면 안됐다는 자뻑이 너무 심하십니다. 그렇게 유능하시면 왜 본인이 대권에 올렸다고 자부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안목이 그리 없으셔서 이제 와서 잘못했었다고 뒤끝을 작렬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더해서 순진하신건지 매번 뒤통수만 거하게 맞으시고 본인의 능력을 엄청나게 과신하시는데, 지난 대선 때 벌거숭이 임금마냥 홍석현과 정운찬과의 삼두정치를 선언하시던게 그 일례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총선도 공천 다 끝난 뒤에 와서 얼굴마담하시다가 패배하면 팽당할 기운이 쎄하게 오는데 그걸 읽지 못하시네요.
DownTeamisDown
20/03/26 20:42
수정 아이콘
사실 팽 당해봐야 잃을것이 없기는 합니다...
20/03/26 20:44
수정 아이콘
뭐 좀 많이 챙피하겠죠... 허허
묵리이장
20/03/26 20:41
수정 아이콘
노욕
앙겔루스 노부스
20/03/26 20:54
수정 아이콘
이인제가 1위였다니 무슨 흰소리를. 막강한 이회창을 김대중이니까 한번은 이겼지만, 그 다음에는 막을 방법이 안 보여서 마지못해 끌어안고 있던게 이인제여서 이회창 대세론에 이인제 필패론이 승하니 노무현 대안론이 나왔던건데 약파시네요.

그리고, 경제민주화라는 관점에서 볼 때, 황교안이 진짜로 그런걸 할 사람으로 보이시나봐요. 전 이 양반 높게 평가하고 공적도 분명하고 영향력도 있다고 보는데, 몰리고 몰리다보니 이제는 그런 면이 죄 사라진 거 같아 한심하면서도 딱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20/03/26 21:06
수정 아이콘
어차피 과거야 자기 마음대로 합리화시켜서 기억조작하고 있을거고, 대체 뭘 더 이루시겠다고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도 공적으로도 아무런 이익이 없는 직위인데다가, 본인의 역량도 저번 삼두정치 이후 완전히 쇠락한게 눈에 띌 정도인데..
닉네임을바꾸다
20/03/26 22:11
수정 아이콘
노무현이 대선후보로 나섰을때 민주당 경선 1위였던게 혼선된거 아닐까요?
아니면 이회창은 야권이니 빼고 여권 후보 중에서 여론조사 1위라던가...
앙겔루스 노부스
20/03/26 22:14
수정 아이콘
근디 이낙연 대통령 이야기를 하는데, 그걸 이야기한거라면 민주당 국민경선 전과 후도 헷갈리신거니 알츠하이머를 더 의심해보셔야 허지 싶은... 연세두 연세니...
불굴의토스
20/03/26 2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평소에야 능력은 있다고 보는데 코로나에 다 씹어먹히는 중이라 이분이 뭘해도 안 먹히는게 문제..

과거같으면 비례민주당이나 금태섭 건으로 좀 때리면 지지율 폭락했겠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코로나 말곤 관심이 전혀 없어서요..
20/03/26 22:12
수정 아이콘
집토끼론 밀어붙이다가 저번 총선때 호남에서 새누리당보다 지역구 의석 적게 받았죠
앙겔루스 노부스
20/03/26 22:16
수정 아이콘
본질적인건 아니긴 헌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은 호남 3석을 얻어 2석인 새누리당보다는 더 많이 얻었습니다
20/03/26 22:31
수정 아이콘
잘못썼습니다 감사합니다~
루트에리노
20/03/27 00:07
수정 아이콘
뭐 덕분에 호남당 이미지에서 수도권 정당이 되었으니 확실히 공이긴 합니다.
20/03/27 07:46
수정 아이콘
현 여당 지지자들이 싫어하는 인물이니, 리플이 이렇게 달리는건 이해는 하지만

선대위원장으로서의 능력은 있는 사람이죠. 딱 거기까지만..

하지만 지금 코로나 때문에 총선 이슈도 다 묻혔는데 김종인 할애비가 온들 유의미한 결과 내기는 쉽지 않을거 같네요
DownTeamisDown
20/03/27 08:47
수정 아이콘
저는 선거의 상당부분이 공천이고 공천이 전략이라고 봤을때 전략 다 끝났는데 무슨 힘을 낼 수 있을지 의문이라서요
20/03/27 09:43
수정 아이콘
차라리 김형오 낙마 후 이야기 돌 때 등판 했으면 나름 그림이 괜찮았을텐데, 지금 타이밍은 좀 생뚱 맞죠.
20/03/27 10:55
수정 아이콘
야당 여당 가리지 않고 서로 모시려고 하는거 보면 이 분이 이렇게까지 고평가 받는게 잘 이해가 안되기는 합니다..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만큼 정치권에 좋은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없나 싶기도 하고..
오호츠크해
20/03/27 20:03
수정 아이콘
제가 선거 캠프에서 저분하고 같이 일해 본 것도 아니고 진짜 능력이 있는지 이런 건 잘 모르겠지만 어찌됐 건 간에 이제까지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그 결과를 내고 본인이 얻으신 건 없는거 같긴한데 이번에도 어느정도 결과를 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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