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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3/20 22:35:11
Name SaiNT
Subject [일반] 탄핵 막아야 vs 사회주의 (개헌) 막아야 (수정됨)
전에 민주당의 비례연합 참여 반대글 ( https://pgr21.net/election/4474 ) 을 쓰면서 민주당이 "탄핵을 막아야 한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다고 어이 없어했는데, 이건 그나마 야당이 말로라도 탄핵해야 한다 외치니깐 그나마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은 들지만,
실제로 상대가 과거 (되도 않는) 탄핵을 시도했던 세력이고, 당장 자신들이 (올바른) 탄핵을 성사시킨 기억이 있으니 여러 기억들을 자극할 겸 던지는 전략이긴 한데 솔직히 실현 가능성을 왜곡하는 [협박] 같은거라고 봅니다.



여당인 민주당 쪽에 "탄핵"이라는 키워드가 있다면, 야당이자 보수정당인 미래통합당은 "사회주의"가 있습니다.

이번에 선대위 출범하면서도 황교안 대표가 "사회주의" 얘기를 꺼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65&oid=001&aid=0011486472
["우리는 기로에 서 있다. 망국이냐 복원이냐, 자유냐 탄압이냐, 번영이나 빈곤이냐, 민주주의냐 사회주의냐. 유권자의 선택이 그 운명을 결정한다"]

물론 미래통합당이 이번 선거에서 사회주의 얘기를 처음 꺼낸건 아니고 지난 1월 김형오 공관위 출범때부터 이미 했습니다. 지금은 미통당이 100석은 넉넉할거라고 다들 생각하는 분위기니 개헌저지선은 쓸데 없는 걱정으로 보이지만..
[한국당, 총선서 '개헌저지선' 호소키로…"사회주의 개헌 막겠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1358827
["'586 얼치기 운동권'들이 다시 21대 국회에서 전면에 나선다면 틀림없이 사회주의식 헌법 개정을 (시도)할 것" "사회주의·전체주의 개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개헌을 막기 위한 개헌저지선을 호소할 참"]

아무튼 "사회주의"라는건 보수층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워딩으로 마찬가지로 협박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회주의"도 말도 안되지만, 그런 손쉬운 "개헌"은 더 말이 안되죠. 개헌도 탄핵과 마찬가지로 단순한 쪽수로 되는게 아닐 뿐더러, 모든 정국을 빨아들이는 엄청난 협상 과정이 필요하며, 국민투표를 거쳐야 하므로 탄핵보다도 어렵습니다. (사실 특정 정당이나 연합세력이 200석을 먹을 정도로 국민의 지를 얻었고, 제대로된 헌법을 발의했다는 전제라면 국민투표 통과는 수월하겠습니다만, 탄핵과 마찬가지로 개헌이 국민투표에서 부결될 경우 개헌세력은 역풍을 맞을 수 밖에 없죠.)

그러나 얼마전에 보수 개신교에서 가장 큰 교단인 예장 합동(가장 유명한 교회로는 사랑의교회가 있습니다) 산하 위원회에서 교회에 이런 공문을 돌려 파문이 일었습니다. 사실 이정도 내용이면 파문이 더 크게 일어야 하는데 너무 적은 파문이더군요.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300371


대체로 늘상 얘기하는 차별금지법 얘기이지만, 여기서도 민주주의냐 사회주의냐로 마무리를 짓고 있죠. 황교안을 가교로 하는 보수정당과 보수기독교는 이걸 메시지로 하기로 정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역대 정부 중 가장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정부가 어디인지를 코로나 직전까지(심지어 코로나 초반에도) 직접 경험한 사람들이 누군데 말입니다. 박근혜 정부였으면 그정도 워딩의 반정부 시위면 물대포죠.




+
얼마전에는 [100만명 서명시 개헌안 발의 가능한 원포인트 헌법 개정안]이 올라왔다고 또 공산주의 개헌시도니 하는 찌라시들이 돌았는데, 사실 여기엔 김무성 의원을 비롯한 미래통합당 개헌파 의원들도 참여를 했습니다. (그래야 과반을 넘겨서 발의가 되니 당연한거죠)
개정안 발의 자체는 사실이나, 보수층에 욕을 먹은 김무성 의원의 해명을 보면 제일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http://www.thepublic.kr/news/newsview.php?ncode=1065590345072917
[“이번 개헌안에는 1972년 유신정권 때 폐지되었던 국민발안권을 다시 회복시키는 것 이외에는 어떤 내용도 담지 않았다”]
[“일부 세력이 사회주의 개헌, 이원집정부제 개헌, 의원내각제 개헌, 고려연방제를 위한 개헌, 문재인 좌파 정권의 수명을 연장해주기 위한 개헌 등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을 펼치면서 국민들이 오해하도록 조장하고 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문재인 사회주의는 포기하지 못하는 모양입니다만,
["특히 이번 총선은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의 대한민국을 지키느냐 아니면 좌파 사회주의 문재인 정권의 연장이냐를 가늠하는.."]

끝으로, 발의 자체에 의미가 있지 어차피 국회 통과 안될거라는 얘기를 덧붙이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도 헌법개정안이라 국회 재적 2/3 찬성에 최종적으로 국민투표를 해야하고요)
[“결과적으로 국민개헌발안권을 담은 개헌안은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의 찬성을 얻을 수 없기에 통과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의한 이유는 향후 헌법 개정 논의때 포함시키고 싶어서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원포인트 개헌에 성공해도 구체적인 것을 국회에서 법을 만들지 않으면 할 수도 없을 뿐더러, 그 법에는 발의안에 대한 검증 자체를 까다롭게 하는 안이 당연히 포함될 것이므로 그렇게 쉽게 발의가 될수는 없을 것입니다. (참고로 이 개정안에 대해서 국회입법조사처에서 분석한 것이 있는데, 대체로 그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358&aid=0000010186



그래도 워딩이 "사회주의 개헌 막아야" 인 것을 보니, 예전의 "적화통일 막아야" 한다는 사람들보다는 좀 나아지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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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zisuka
20/03/20 22:54
수정 아이콘
교육이 부족한가봐요
봄바람은살랑살랑
20/03/2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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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 따라서 당에 대한 호불호나 지지는 뭐 있을 수 있다고 보는데 저 사회주의 운운이 아직도 먹힌다는게 참..
-안군-
20/03/20 23:03
수정 아이콘
뭐, 강남에 있는 식당에서 밥 먹다 보면 사방에서 들리는 소리가...
조국 -> 토지공개념 -> 사회주의 -> 우리 돈 다 뺏긴다! 인데요 뭐.
날아라 코딱지
20/03/20 23:14
수정 아이콘
아직도 종부세가 서민들 피눈물나게 하는 법이었다고 떠드는 사람이 부지기수인데
이정도야 뭐 약과입니다
20/03/20 23:15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물대포 소리 들은 지 꽤 되었군요.
스티프너
20/03/20 23:16
수정 아이콘
심영!심영!심영!
20/03/2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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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 공산주의 북한 이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
말다했죠
20/03/2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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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커뮤니티 둘러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부가 아닙니다
20/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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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소리도 이쪽이 먼저 꺼냈다는 거...
이찌미찌
20/03/2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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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며칠 전 들었던 뜬금없는 단어였는데, 이유가 있었던 거였네요.
어떤 할아버지가 계신데, 저는 이분에게 시간도 할애하면서 만나주고 있는데,
이시국이라, 전화로 안부 인사를 하는데, 정치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시죠...
며칠전에도, 차이나게이트, 마스크, 금태섭,,,이렇게 이어가면서 한시간을 넘게 이야기하더군요,
그 다음이 대구에는 코로나 환자가 많은데, 전남에는 거의 없다는 것에 대해 어떤 음모론을 이야기하시더군요,
말하는 중간 중간 본인은 중도라는 것을 거듭 거듭 강조하시면서요.
그리고, 사회주의,,,문재인이 사회주의라고 분명히 말했다는 등,,,,한 사람만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등등에서
제가 이제 너무 많이 통화했으니 끊어야겠다고 하고 끊었던 기억이 있네요.
왠 뜬금없이 사회주의인가 했는데,,,이게 퍼지고 있었군요...
그 할아버지는 조선일보와 보수 유튜브 방송을 열심히 보고 계시는 자칭 중도에요....
20/03/21 00:45
수정 아이콘
허 몇줄 글로만 봐도 답답하네요..
20/03/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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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게 이런분들 보면 저같은 경우 이번 문재인 정부에 대해 비판도 많이 하긴 하지만 박근혜랑은 비교불가라고 하고 있는데,
이분들은 박근혜는 억울하게 그렇게 된거다라는 포지션을 고수한다는 거죠.
제가 일하는 곳은 요양병원이고 대부분 노인분들이 그 대상입니다. 웃긴게 문제인케어라고 하는 그 혜택을 가장 많이 받는 분이
문제인케어가 뭐가 문제고 뭐가 문제고 한다는거죠. 근데 정작 정부 예산문제에 대한 얘기는 없다는게 아이러니입니다.
이찌미찌
20/03/21 13:27
수정 아이콘
제가 댓글에서 말씀드린 그 할아버지는 구청에서 배려해준 노인 일자리의 혜택까지 받으신 분인데,
오히려 그런곳에서 비슷한 분들끼리 기량을 전수 받아서 공력이 더욱 배가 되는 현상인 것 같아요.. 아이러니죠.
20/03/21 17:02
수정 아이콘
저도 문재인정부 가장 잘하는것 중하나를 꼽으라면 노인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이러니 하죠.
20/03/21 00:31
수정 아이콘
........여전하구만.
아무리 그래도 저런 놈들한테 정권을 뺏길순 없지.
ComeAgain
20/03/21 00:47
수정 아이콘
님이란 바로...!
20/03/21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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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제가 고이면 쓰레기가 되는 이유네요. 한쪽 정당은 정치집단으로 회생불능, 한쪽 집단은 방어에 매몰되어 점점 본인들이 싫어하는 보수 집단이 되가는 중
카이레스
20/03/21 07:30
수정 아이콘
실제로 탄핵을 거론하고 있고 말도 안되는 이유로 탄핵을 해보기도 했으니까요. 그당시 민주당도 같이 했지만..
미통당이 다수당이나 과반을 해서 탄핵이 그들의 옵션 중 하나가 된다면 여당입장에서는 매우 곤혹스러울 거 같습니다. 언론의 치우침은 더욱 심해질거고요
관상송
20/03/21 07:55
수정 아이콘
역사는 반복된다고 노무현때 말도 안 되는 이유를 가지고서 탄핵을 해본 집단입니다.

미통당이 다수가 되면 정말 무슨 횡포를 부릴지 몰라요.
미뉴잇
20/03/21 08:42
수정 아이콘
당시 추미애를 비롯한 새천년민주당도 함께 탄핵에 적극 참여했었죠..

제 생각에는 문재인 3년차까지 의욕적으로 했던 많은 정책(탈원전,소주성,문재인케어등)들이 실패로 귀결되고 있는데
견제장치가 있어야 한다 봅니다. 지금 민주당이 다수당까지 해버리면 토지공개념 같은 거 하고 싶은거 다 해버릴테니까요.
관상송
20/03/21 09: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시 탄핵을 주도했던 새천년민주당 지도부 중에 추미애 정도만 민주진영이지, 조순형 김경재 한화갑 김영환 등 대부분의 사람은 미통당 계열로 다 갔습니다. 노무현때 이들이 한 행패는 절대 잊으면 안 되죠. 그리고 지금 직접 탄핵을 언급하고 있어요. 절대 이런 당이 다수가 되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문재인 3년차까지 실패로 귀결되도 있다고 판단하는건 님의 자유이시니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저는 반대로 이 정도면 베스트는 아닐지라도 이전 이명박근혜 정부 보다는 훨씬 낫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이 다수가 되면 사회주의니 공산주의니 운운 하는데 그런 소리는 김대중이 대통령 되면 우리 나라 적화된다는 수준의 주장으로 수구진영의 오랜 프로파간다에 지나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말도 안 되는 얘기죠.

미통당이 다수가 되면 탄핵을 밀어붙일 가능성이 있지만 민주당이 다수가 된다 하여 내 사유재산을 침범당할 확률은 없습니다
동네형
20/03/21 15:01
수정 아이콘
저는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Dancewater
20/03/21 09:08
수정 아이콘
저는 미통에서 탄핵 한번 시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다음 총선에서 역풍 제대로 맞죠.
노무현때 탄핵 역풍으로 대통령과 열우당에 국민들이 얼마나 큰 힘을 실어줬는지 기억을 못하나 봅니다.
관상송
20/03/21 09:14
수정 아이콘
그럼 4년 동안 기다려야 하잖아요. 애초에 못 하게 해야죠
Dancewater
20/03/21 10:34
수정 아이콘
미통이 정권 잡아야된다는 뜻은 아니지만, 이번 위성정당으로 정치 후퇴하는거 보면서 둘이 나은거 하나 없이 똑같다고 생각해서 그게 그거라고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늘하늘
20/03/22 01:35
수정 아이콘
선거법개정의 취지를 싸그리 무시한 미통당이고 그 뚜렷한 위헌적 요소에도 불구하고 위성정당을 인정한 선관위에다
한쪽 정당이 다른 정당에 대해 노골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상황이죠.
이쪽도 대응 하지 않으면 패배가 뻔한 상황에서 그럼 가만히 있나요?
이렇게 선후 관계가 명확한 사안도 없는데 결과적으로 두당다 위성정당을 만들었다고 해서 같이 취급하는건 현명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Dancewater
20/03/22 07:38
수정 아이콘
도둑놈 잡겠다고 내가 도둑이 되는거죠. 결국 어떤 일이 있어도 이기겠다고 똑같이 추잡한 일 하는거 아닙니까. 그럼 하다못해 욕은 안 했어야죠. 누구는 선후관계 몰라서 그러나요. 선후관계 생각하면 오히려 처음부터 양아치인 미통이 나은거죠. 조국 때도 별말없던 민주당 내부에서도 파열음이 나옵니다. 자기들이 생각해도 명분이 없으니까요.
하늘하늘
20/03/22 08:33
수정 아이콘
님은 정당방위 개념을 아예 무시하는 것 같네요. 도둑 잡으려고 물리력을 사용하면 도둑보다 집주인을 욕하실건가요?
선관위만 공정하게 헌법적으로 판단해서 자기일 했다면 도둑맞을 일도 없습니다.
민주당이 선관위가 저럴줄 어떻게 알았겠습니까.
근데 선관위가 저렇게 판단한 이상 어떤식으로든 대응을 하는게 맞는거죠.
Dancewater
20/03/22 09:47
수정 아이콘
그거와는 다르죠. 내 집 도둑 당했으니 내가 도둑집에 들어가서 도둑질한거죠. 서로 같은 짓을 했는데요. 왜 무조건 남탓만 하십니까. 분명히 준연동형이 이런 문제가 있는줄 만들때부터 알았으면서 선관위 탓하는건 명백한 능력 부족이죠. 엊그제 피지알에 올라온 당시 상황은 보셨나요? 누구나 예상 가능한 일입니다. 미통에서는 처음부터 이런식으로 하겠다고 했잖아요.

그리고 패배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어떻게든 이겨야한다. 지금 이 꼴을 평생을 불의와 싸운 노무현이 보면 양당 모두에게 '부끄러운줄 알아야지'라고 한마디 했을거 같습니다.
NoGainNoPain
20/03/22 12:07
수정 아이콘
제15조(등록신청의 심사) [등록신청을 받은 관할 선거관리위원회는 형식적 요건을 구비하는 한 이를 거부하지 못한다.] 다만, 형식적 요건을 구비하지 못한 때에는 상당한 기간을 정하여 그 보완을 명하고, 2회 이상 보완을 명하여도 응하지 아니할 때에는 그 신청을 각하할 수 있다.

정당법에 따라서 선관위는 형식적 요건만 구비하면 정당신청을 거부할 수 없습니다.
선관위가 미래한국당 등록을 거부해야 한다는 것은 정당법에 의한 선관위 권한범위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겁니다.
20/03/21 09:11
수정 아이콘
지금이야 코로나때문에 개헌이니 뭐니로 신경안쓰고 있다가 추후에 정쟁에 활용될 가능성에 그저 팝콘만 뜯고 즐기려고 합니다.
Sardaukar
20/03/21 10:43
수정 아이콘
둘다 합쳐봐야 가능성 1%도 안될듯
아이는사랑입니다
20/03/21 10:53
수정 아이콘
사회주의와 공산주의가 뭐가 다른지 관심 1도 없으니 저런 헛소리가 나오는거죠.
Ko코몬
20/03/21 10:55
수정 아이콘
이인영 발언에서 나온게 아닐까 싶네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총선 이후 토지공개념과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한 동일노동 동일임금, 경자유전(耕者有田) 원칙 등을 개헌 주제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닉네임을바꾸다
20/03/21 13:27
수정 아이콘
동일노동 동일임금은 일본에서도 도입하겠다느니 마느니 하는거같더만요...
소독용 에탄올
20/03/21 14:30
수정 아이콘
경자유전의 원칙은 지금도 들어있고, 토지공개념은 70년대 초반 나와서 노태우때 크게 들고나왔던 물건이 아니던가요.
닉네임을바꾸다
20/03/21 17: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경자유전은 제헌헌법때부터이긴하고 뭐 이시기에야 사회주의자들이 많아서 그런거다라고하면...
적극적으로 토지개혁을 진행하라고하던 미군정부터 사회주의자가 되버리는 딜레마가???
사실 공산주의가 날뛰지 말라고 달래는 용도였...
사악군
20/03/21 13:25
수정 아이콘
사회주의개헌은 모르겠고 장기집권위한 내각제 개헌은 막을 필요가 있죠.
DownTeamisDown
20/03/21 13:27
수정 아이콘
그런데 내각제는... 민주당이 제시한적이 없죠
민주당안은 기본적으로 4년중임대통령제라서
오히려 내각제에가까운건 예전에 자유한국당이 주장한 이원집정부제라는게...
닉네임을바꾸다
20/03/21 13: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래 소위 분권형제같은걸로 내각제에 유사하게 가려고하던건 (구)자한당 (현)미통당뿐만 아니라 현 야당들 전반적인 흐름...
4년 중임이 현 여당이였을걸요...(초기 개헌논의가 한참 이루어지던 시점에선 현 야당들은 사실상 대통령 못낼거같은 시점이였으니까요...)
솔직히 현 여당에 실망한 사람이 늘어난 현재에도 자 다른 당의 대선 후보군 볼까하면...흠...이럴텐데요 뭐...
관상송
20/03/21 13: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집권 여당에서 한번 이라도 내각제의 내자라도 꺼낸 적 있나요?

야당에서 제왕적 대통령제 운운 하면서 내각제로 가고 싶어하는 속내를 드러낸 적이 있긴 합니다만
사악군
20/03/21 16:04
수정 아이콘
그건 여야 가리지 않고 하던 얘기입니다? 집권후엔 다들 말을 안할뿐이죠.
가개비
20/03/21 14:32
수정 아이콘
내각제는 야당에서 말했던 부분이죠.
소독용 에탄올
20/03/21 14:58
수정 아이콘
내각제여부가 아니라 어떤 내각제냐가 중요한 부분인지라.....
단순 내각제 개헌이 장기집권을 위한게 되는건 아니니까요.
사악군
20/03/21 16:0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래서 '장기집권위한 내각제 개헌'은 막아야한다고 썼죠.
20/03/21 17:03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자유한국당의 유신집권을 위한 개헌을 막아야 한다와 다를 게 있나요?
지금 내각제 개헌을 한다는 얘기도 없고 문재인 개헌안도 내각제는 아니였는데요.
엣날에 김종인이 내각제 얘기를 꺼내긴 했습니다만...
사악군
20/03/21 17:16
수정 아이콘
개헌선은 2/3이죠.
20/03/21 17:19
수정 아이콘
자한당이 먹을 수도 있죠. 위에 자한당을 빼도 되겠네요.
'유신정권을 위한 개헌'을 막아야 한다.
사악군
20/03/21 17:40
수정 아이콘
엄살이 심한거죠. '자한당이 2/3먹을수도 있다'라고 진심으로 생각하시는지? 0은 아니니까 거짓말은 아니다라고 생각하시는지.
20/03/21 17:41
수정 아이콘
장기집권을 위한 개헌도 마찬가지죠. 차이가 있나요?
사악군
20/03/21 17: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현재 여당은 문재인 의존도가 크고 쓸만한 후계자가 애매한 상태죠. 조국카드가 시궁창에 빠져서요. 그리고 권력유지를 위해 체면이나 법적절차는 상관하지 않는 모습을 계속 보여줬고요. 이번에는 국민발안으로 개헌안을 내놓을 수 있게 하겠다는 원포인트개헌안을 내놓기도 했고요. 민주당이 2/3가까운 의석을 차지한다면, 친문 외곽조직을 이용하는 수법으로 문재인 총리로 이어지는 집권을 위한 개헌시도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포장하기도 좋죠 야당이 제왕적대통령제 비판하며 내각제개헌하자고 하지 않았느냐ㅡ하면서 진행시키면 넘어가는 통합당 바보들도 많을테고.
DownTeamisDown
20/03/21 18:10
수정 아이콘
사악군 님// 그건 여든 야든 어느쪽이 많이 먹든 추진하려면 추진할 수 있는거니까 그런이야기는 하기 부적절하죠
지금 주장하지 않고 있는 이론을 남의 머리속에 들어왔던것 처럼 내각제로 갈꺼니까 막자고 하는건 군장성들이 쿠테타를 일으킬꺼니까 전부 갈아버리자는 그런 관심법이 아니고 뭡니까.
20/03/21 18:21
수정 아이콘
사악군 님// 상상으로 가면 이번에 미래통합당이 과반수 이상이라도 따면 군대와 정치깡패를 이용해서 민주당 의원들을 회유해서 박근혜를 다시 대통령으로 세우는 유신쿠데타를 한다는 거랑 뭐가 다르죠?
관상송
20/03/21 18:40
수정 아이콘
사악군 님// 관심법 좀 그만 쓰시죠. 궁예세요?
소설을 써도 좀 그럴듯하게 써야 사람들이 수긍할 거 아닙니까?

허무맹랑한 얘기를 마치 일어날 것처럼 과장 선동 하는 행동은 그만 좀 하시죠
사악군
20/03/21 20:39
수정 아이콘
관상송 님// 뭐 두고 보시죠. 관상송님처럼 비난하시는분 많았지만 맞춘게 더 많은것 같네요. 조국펀드든 검찰인사든 비례민주당이든
20/03/21 21:08
수정 아이콘
김어준 말도 신뢰하시겠군요.
사악군
20/03/21 21:28
수정 아이콘
내용에 따라 다르고, 그 말이 사실이냐와 김어준 본인이 자기말을 믿냐 본인도 안믿으면서 얘기하느냐는 구별할 수 있는겁니다.
20/03/21 21:27
수정 아이콘
님 주장도 내용으로 증명하셔야지, 옛날에 내 예측이 맞았다라는 식은 좀 그렇지 않나 합니다.
사악군
20/03/21 21: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지금도 예측한건데요? 가정적 미래를 어떻게 내용으로 증명합니까? 저는 님께 자한당이 2/3차지할수 있는지 입증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님은 스스로 그 말을 믿냐는거죠?

예측의 근거로 현재 드러난 사실과 이치는 이미 얘기했고요.
20/03/21 22:31
수정 아이콘
사악군 님//
1. https://www.newspim.com/news/view/20200106000195
현재 이낙연이 1등입니다.
뭐 지금대로 가다, 다음 대통령은 이낙연이 유력하다는 거고요.
2. 민주당이 2/3 가까이 차지...
현재 여론 조사를 보면 이건 불가능하고요. 그러니까 비합리적인 예측이죠.
3. 친문 외곽조직
이걸 뭐 어떻게 움직일까요?
아우구스투스
20/03/21 18:11
수정 아이콘
일이 바쁘신건지 최근에 정보가 늦으셔서 여러가지로 어긋난 댓글이 나와서 조금 아쉽습니다.
카바라스
20/03/21 22:22
수정 아이콘
미통당같은 허접한 야당도 30%지지율 나오는곳이라 택도 없죠. 말씀하시는건 일본 자민당급 지배력은 나와야 실현 가능하고 내각제 잘짜봐야 영국 보수당정도 우위가 가능할겁니다.

사실 내각제 개헌 제일 위험했던건 18대총선쯤이었는데 친박친이 이전투구와 박근혜 똥볼막타로 중도층 상당수가 날아갔죠.
knock knock
20/03/21 15:42
수정 아이콘
라인전도 터졌고 이니시도 안되고 cs도 못받아 먹었지만 못한다고 리폿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물에 서있거나 정글러 동선을 적에게 알려주거나 하면 리폿해야죠.,
StayAway
20/03/21 17:23
수정 아이콘
정치이념인 민주주의와 경제이념인 사회주의를 대비로 놓는다는 건 무식한게 아니라
사실 공산주의라고 말하고 싶은데 그냥 단어만 사회주의로 바꾼거겠죠.
오래된 빨갱이 색깔론이 옷을 입은 것 뿐입니다.

사회주의 반대하시려거든 님들이 받으시는 기초연금부터 토하시고 말을 해야 의미가 있죠.
아.. 그 경제민주화로 대선 치르시던 분이 누구시더라..
-안군-
20/03/21 20:18
수정 아이콘
박정희/전두환때 용공사범(이라고 쓰고 반체체 인사라 읽는다)를 잡아들일 때 많이 쓰던 단어가 사회주의의자 인게 아니러니...
그 때 사고방식에서 1도 발전하지 못했죠.
-안군-
20/03/21 20:16
수정 아이콘
대통령 탄핵 두 번 해보더니 이 사람들이 탄핵이 무슨 애들 장난인줄 아나...
그리고, 개헌은 2/3 이상 찬성해야 가능한거 아니던가요? 설마 개헌저지선도 못 넘길거라 생각하는건가??
닉네임을바꾸다
20/03/21 20:38
수정 아이콘
뭐 87년체제이후 민정당계가 노무현 탄핵시절에도 121석인가는 먹었던걸 생각하면 그때보다도 어렵다고 보고 있지 않고서야...개헌저지도 못할거라 여기기는 힘든데...뭐 박근혜 탄핵때처럼 반란표가 나오거나하면야 뭐...민주당계은 87석까지 박살난적이 있는걸로 알지만요...
사악군
20/03/21 22:45
수정 아이콘
지방선거때 결과는 그 정도였죠. 지금은 상황이 다르니 그렇지는 않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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