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시즌이 되면 수많은 공약들이 난무하잖아요.
게다가 이 단체 가면 이게 중요하다고 하고, 저 단체 가면 저게 중요하다고 하고
실제로 이 후보가 어떤 면을 중요시하는지 잘 알수가 없습니다.
이때 가장 좋은 건 숫자로 표현하는 거죠.
대통령과 지자체장 후보라면 당연히 내가 당선이 되면 이렇게 하겠다 라는 생각이 있을 것이고, 그 생각을 예산안으로 만들어서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세목까지 만드는 것은 어렵다고 하더라도 과목까지는 만들 수 있겠죠.
그것도 못만드는 후보에게 행정을 맡길 수는 없는 거구요.
그렇게 만들어진 예산안을 가지고 후보간에 비교도 해보고, 지금의 예산안과 비교도 해보고 하면 이 후보가 어떤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쉽게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게다가 당선이 된 후에 내놓는 예산안을 보면 후보시절의 예산안과 비교도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