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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4/26 01:29:34
Name The xian
Subject [일반] [뉴스 모음] 재명 리스크 외
1. 경기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성남시장. 그러나 벌써부터 리스크 관리에 맹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엔 유해사이트 가입 논란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aid=0003332302

이재명 후보가 유해사이트에 가입했다는 설만으로도 논란이 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예전에 그 유해사이트 회원들로부터 고발당한 적이 있으며, 공개적으로 해당 유해사이트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던져왔던 인물입니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은 태생적으로 해당 유해사이트와 척을 질 수밖에 없는 정당입니다. 해당 유해사이트의 회원들은 정치색은 둘째치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지속적인 모욕과 명예훼손을 일삼았고 광주 민주화운동 유족들이나 세월호 희생자 및 유족들을 모욕하는 등 반정부, 반인륜적 행동을 수도 없이 해 왔으며, 국정원의 지령에 의하여 생산된 노무현 대통령 합성사진 등을 퍼뜨리는 행동으로 이명박근혜 정부의 여론조작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한 역적의 부역자들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의, 그것도 도지사 후보로 '유해사이트 회원'이 나왔다? 숨겨졌으면 모르되, 사실로 드러난다면 정체성의 근간이 흔들린다는 식의 논란을 피할 수 없는 일이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1091154

한편, 이재명 후보와 경선에서 겨뤘던 전해철 의원도 유해사이트에 가입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나, 확인한 결과 악의적 인신공격을 위해 전해철 의원의 공개된 네이버 메일 주소를 도용하여 타인이 회원가입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사건이 진상이 밝혀진 건 모 트위터 이용자가 범행을 실토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재명 시장님이 유해사이트 회원이라는 검증 동영상을 보고 해당 동영상이 거짓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전해철 의원의 개인정보로 가입을 시도해봤는데, 증명하려다 보니 너무 나갔다고 말하며 죄송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거짓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굳이 이재명 시장의 경쟁자였던 전해철 의원의 메일 주소를 도용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자백한 범인의 해명(?)에 의하면 자기 메일 주소로 하면 안 믿을 것 같았다는 이유에서 그랬다고 하는데 솔직히 무슨 잡소리인지 모르겠고, 그렇게 메일 주소를 도용한 행동이 전해철 의원을 엿먹이기 위해서 그런 짓을 했다는 의심을 사기 딱 좋다는 것조차 생각하지 못했다면 무엇이 잘못이고 무엇이 잘못이 아닌지를 인식하는 노력이 결여되어 있다고밖에 할 말이 없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4&aid=0004008653

이재명 후보 측은 4월 24일 이 문제에 대하여 이재명 후보가 2016년 1월 말 자신을 향한 종북몰이와 가족사 관련한 패륜 공격을 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 두 명으로 유해사이트 소탕팀을 꾸렸고 허위사실을 게시한 글을 직접 찾아내려고 해당 유해사이트에 가입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전 시장이 후보로 선출되자 SNS상에서 또다시 네거티브가 시작되는 것 같다는 식으로 이 문제를 혜경궁 김씨 사건과 엮어 음해 공작처럼 취급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해당 유해사이트는 회원가입이 없어도 모든 글과 댓글을 확인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 유해사이트에 가입하지 않은 저조차도 그런 정도의 사실은 충분히 들어서 알고 있는 일이지요. 이재명 후보 측은 해명을 위해 원숭이도 알 만한 사실까지 거짓말한 셈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119&aid=0002254333
https://www.facebook.com/jaemyunglee/posts/1967802989928187

이런 와중에 이재명 후보는 <치열했던 나의 과거를 되돌아보며..> 라는 페이스북 글을 통하여 최근 논란이 된 '트위터 계정 논란'과 '유해사이트 활동설'을 모두 자신의 업보라고 말하며 자신에게 상처받았을 모두에게 마음을 담아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글이라기보다는 "아무 것도 없이 맨주먹으로 일어서서 이곳까지 왔다. 치열한 삶은 선택이 아닌 유일한 생존수단이었다", "이제야 상대의 상처를 바라본다. 나만큼이나 아팠을 그 고통을 왜 몰랐나 후회된다"와 같은 매우 추상적인 워딩으로 이루어진 글이고 구체적인 해명은 별로 찾아볼 수 없는 수준의 글이라 과연 이게 사과글이나 해명글인지 아닌지 의문이 들 정도로 알쏭달쏭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144&aid=0000548653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트위터 사용자가 "정청래에게 묻는다. 이재명 유해사이트 가입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보내자 이에 답하는 트윗을 통하여 유해사이트 가입을 안 좋게 생각하고 혜경궁 김씨 논란에 대해 분노하며 누구의 것인지 밝혀야 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이에 대해 분명한 입장 발표를 해야 한다고 말하며, 자신은 당원으로서 당 지도부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실 정청래 전 의원이야 20대 국회 컷오프 사태 때에도 '내 인생 사전에는 이혼과 탈당은 없다'는 말을 했을 정도였으니 당 지도부의 입장을 존중하겠다는 말은 진심일 가능성이 높겠지요.

어쨌거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하지 않고 넘어가기 점점 곤란한 상황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5&aid=0001091807

정작 이재명 후보와 전해철 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은 4월 25일 오찬 간담회를 통해 한 팀으로서 활동하겠다며 이른바 도화결의(桃花結義)를 했지만, 이재명 후보는 자신에게 닥친 이 리스크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 평온한 선거운동을 하긴 틀려먹게 생겼습니다.


한 가지 이채로운 것은, 이재명 후보의 해명글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반대여론이 점점 더 커져가는 반면, 정작 언론은 이재명 시장의 해명을 적극적으로 실어주거나 이재명 시장에 대한 반대를 하는 이들을 도 넘은 내부 안티라고 몰아가면서 훈계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드루킹 건이나 김경수 의원의 경우에서 보듯,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사가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을 한 '썰'만 드러나도 역대급 오보를 하건 말건 기다렸다는 듯이 물어뜯어대던 언론이 왜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이런 온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지, 궁금증은 점점 커져만 갑니다.


2. 이재명 후보 이야기 외의 지방선거 / 재보궐 선거 관련 몇 가지 소식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56147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562777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가 24일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일부 후보자를 확정했습니다.

먼저 서울 송파 을은 최재성 후보가 60.36%의 지지로 송기호 예비후보(39.64%)를 물리치며 경선에서 승리했고, 충남 천안 갑은 이규희 후보가 59.47%의 지지로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다만 이경훈·이상헌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른 울산 북구는 가산지수에 대한 이의로 선관위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한 후 발표할 예정이며, 백재욱·서삼석 예비후보가 대결한 전남 영암·무안·신안 결과는 해당 지역의 대리투표 의혹으로 당에서 현지 실사 후 개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백재욱 예비후보는 특정 후보 운동원이 마을회관에 모여 주민들의 휴대전화에 걸려오는 전화를 대신 받아 자신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선택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선관위와 경찰서에서도 대리투표 의혹과 관련하여 제보에 대한 사실 여부를 파악했지만 불법사실을 적발하거나 혐의점을 찾은 내역이 없는 상태입니다. 현지 실사 중인 더불어민주당은 문제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늦어도 26일 오전 개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562673

민주평화당은 4월 25일 전남 무안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갖고 호남 지역민에게 호남에서 경쟁구도가 만들어져야만 지역 발전이 이룩될 수 있고 자신들이 김대중 대통령 정통성을 계승한 정당이라고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일련의 사건들과 탁현민 행정관 등을 걸고넘어지고 드루킹 의혹에 대한 특검수용을 요구하는 등 공세를 거듭하였습니다.

아직 광역단체장 후보를 정하지 못한 조배숙 대표는 4월 말까지는 좋은 후보를 선정해서 작품을 내놓을 생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기사에서는 박지원 의원이 전남지사에 출마하지 않을 경우 민영삼 최고위원이 전남지사 후보로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2&aid=0001138662

안철수 위원장은 4월 25일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여전히 드루킹 논란이 국정원의 여론조작 사건보다 심각하다는 궤변을 늘어놓는가 하면, 드루킹 논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답할 의무가 있다는 황당한 소리를 해 여전히 혼자 대선을 치루는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당 대표를 맡은 국민의당의 대선조작 사건에 대해서는 [그 경우는 이미 조사가 끝났고, 그리고 지금 이제 재판에서 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라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해 안철수 위원장의 내로남불 수준을 또 다시 인증하고 말았습니다. 참 가엾고 딱한 노릇입니다.

또한 문제가 되고 있는 네이버 댓글에 대해서는 지방선거 전까지 정치기사의 댓글을 금지하자는 제안을 한 것에 대해 질문을 받자 "제대로 고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겠지만,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거로는 49일밖에 남지 않은 지방선거가 있으니까, 정치분야 댓글은 49일 동안 중지하자, 그런 제안입니다."라는 식으로 49일 동안 정치분야 의견 표명을 틀어막겠다는 황당한 제안을 한 것이 자신의 생각임을 재확인시켜줬습니다.

아무리 공공의 이익에 따라 필요하다고 해도 어떤 분야의 의견을 완전히 틀어막는 것은 웬만큼 형편없는 지도자가 아니고서야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자체가 혼이 비정상인 짓이고 반민주적인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정치공세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혹은 자기 선거에 훼방놓는다는 이유로 정치댓글을 금지하자는 반민주적 제안을 하는 저 분에게 만일 권력이 주어진다면 어떤 행동을 할까요?

뭐 멀리 갈 필요도 없이 국민의당 분당사태 때의 행동이 국가 단위로 일어나겠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8&aid=0002407643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가 극우 반정부 단체 행사에 참석하거나, 아침부터 시작되는 지하철 출구, 등산객, 종교단체 순회 방식의 올드한 선거운동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반발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극우집회 참석으로 쌓아 온 친박, 극우 이미지가 재생산되는 게 좋을 게 없는 일인데다가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의 양강 구도를 확립하는 것도 실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자유한국당 내에서 불만을 드러내면서 이길 가능성이 없다면 차라리 보수(?) 후보들끼리 단일화를 하라는 말과 달리, 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당에서 사무실을 내 준 이후로 들여다보지도 않을 뿐더러 캠프 당직자 주머니를 털어 자원봉사자 밥을 사주는 형편이라면서 당의 지원이 형편없다고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종로 같은 서울 중심 지역이 아니라 자유한국당 당사 3층에 사무실을 차린 것도 사무실 임대료를 내기 어려운 경제적 사정 때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니까요.

자유한국당 내에서는 부랴부랴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과 김종석 의원, 이종구 의원 등을 투입해 박원순 시장과의 차별성을 둘 수 있는 민생 공약 발표에 매진하고 당 대표 행사를 최대한 김문수 후보의 일정과 바짝 붙도록 조율하여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선거운동의 방향성을 근본부터 선회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3. 잡다한 정치, 사회 계열 소식들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056989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407480

지난해 수원대학교 실태조사를 통해 100억 원대 회계 부정 등의 비리를 적발한 교육부에서, 황당하게도 당시 교육부 서기관이 내부 제보자 정보를 입수해 수원대 재단 측에 몰래 건넸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교육부는 용의선상에 오른 서기관이 수원대와 같은 재단 소속인 수원과학대 간부와 접촉해 제보자 신원과 제보 내용을 몰래 넘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원대 재단 관계자 측은 교육부 서기관과 접촉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통상적인 만남이었다고 말하며 제보자 정보를 전달받은 사실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드러나자, 시민사회단체측에서는 내부 제보자의 이름 등을 비리 사학에 제공한 이 사건을 공직윤리 문제만으로 다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해당 서기관을 공무집행방해죄나 공익신고자 보호법 위반 등으로 형사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3094115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지난 23일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미국 같은 경우에는 여론조사 응답률이 30%가 되지 않으면 여론조사 결과를 폐기한다"며 "우리나라는 1~2%, 2~3% 등 형편없는 여론조사 응답률로 국민여론으로 포장해서 만든다"고 말하며 "응답률이 최소한 10%가 되지 않으면 이를 공표하지 못하도록 입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 여론조사 응답률이 30% 미만이면 자료는 공표되지 못하고 폐기된다는 홍준표 대표의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며, 심지어 [대한민국에서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시 응답률을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하지만 미국 여론조사 협회(AAPOR) 홈페이지를 포함한 미국 내 기준으로는 응답률이 여론조사 공표시 '권고'하는 항목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홍준표 대표는 자기 비위에 맞지 않는 여론조사를 헐뜯기 위해 또 다시 거짓말을 한 셈입니다. 저는 이젠 가엾고 딱하기보다는, 저런 거짓말 정도는 눈을 부릅뜨고 뻔뻔하게 해야만 당 대표도 해먹고 사는구나 싶은 생각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늘그막에 거짓부렁이나 한다는 소리나 들어가면서 저러라면, 저라면 못 할 것 같아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6&aid=0010569887

KBS가 국회의원들의 해외 출장과 관련한 첫 번째 심층 취재로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 당시 외교통상위원회 소속 청문위원이었던 자유한국당 김무성 의원이 갔던 해외 출장에 문제가 있다는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KBS의 보도에 의하면 당시 김무성 의원은 케냐, 탄자니아, 에티오피아에 9박 11일 해외 출장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강경화 장관의 인사청문회가 있던 시간을 전후해서는 케냐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암보셀리를 방문하고 사파리 관광을 했으며, 탄자니아에서는 담당 상임위도 아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이 합류한 뒤 일정이 취소된 날 같이 세렝게티 국립공원을 관광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무성 의원 측은 해외 봉사 중인 국제협력단, 코이카 단원을 격려하기 위한 정상적인 공무 출장이었다고 밝혔으나, 관광이 포함된 해당 출장 비용 4800만원은 코이카가 냈고 출장 기간 내내 코이카 직원 두 명이 동행했으며, 당연히 코이카는 김무성 의원이 소속된 외교통상위원회의 피감기관입니다.

KBS는 이 사실을 공개하면서 자신들이 국회의원들의 피감기관 지원 해외 출장 문제를 파헤치기 위해 정보 공개를 청구한 사실을 밝히며 향후 확인되는 문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가감없이 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여야 누가 얼마나 터질지 한 번 지켜보는 것도 좋은 구경거리가 되겠다 싶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449&aid=0000151107

김경수 의원이 문자를 받은 시점을 악의적으로 허위보도했다가 '글삭튀'를 한 채널A가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일 드루킹이 경공모 회원들과 나눈 대화내용을 단독 입수했다고 말하며 드루킹이 문재인 정부의 초대 내각 예상 명단을 '예언'하며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보도 내용을 보면 드루킹이 거론한 장관급 이상 10자리 가운데 실제 기용된 사람은 김상곤 사회부총리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3명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형편없는 적중률(?)을 보인 대화 내용을 가지고 '드루킹의 예언'이라고 보도한 채널A. 참으로 치졸하기 짝이 없습니다.


4. 마지막으로 남북정상회담 및 그 주변 소식들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81&aid=0002909991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일 정상회담에서 군사적 대결 종식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첫해에 남북 간 군사적 대결 종식을 서두르는 이유가 이전 참여정부 말기에 정상회담을 추진했으나 정권 재창출에 실패하고 이후 남북관계에 문제가 발생해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가 실제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일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라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또한 군사적 신뢰구축 및 군비통제와 관련해 가장 먼저 논의될 수 있는 의제는 비무장지대를 정말로 실질적인 비무장화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이 나오고 있으며,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예상도 있으나 김정은 위원장이 최근 특사단에 핵무기는 물론 재래식 무기를 대한민국을 향해 사용하지 않을 것라고 밝히는 등 전향적 태세를 취하고 있는 점은 이전보다 더 긍정적 제안이 나올 수 있는 증거라고 보는 관측도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214&aid=0000829120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가장 가능성이 높게 예측되는 종전 선언과 더불어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설치하는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이 남북연락사무소가 정식으로 외교관계가 없는 나라끼리 당국 간의 연락을 주고받는 대표부에 준하는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 1992년 남북 기본합의서 정신에 따라 판문점에 설치됐었지만 이후 남북직통전화 수준으로 전락했던 것을 다시 복원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합니다.

7.4 남북공동성명이나, 6.15 / 10.4 공동선언 때에 남북 정상간 합의가 이뤄진 뒤엔 이를 뒷받침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협의 기구가 탄생했던 전례도 있었고 지난 2007년 정상회담 때에도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설치 논의가 있었던 만큼 이번 회담에 이러한 제안이 의제에 올라 진전이 있거나 성사될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들이 있습니다만, 물론 결과를 지켜봐야겠지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6&aid=0010568357

대외적 분위기는 큰 틀에서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이미 지난 4월 20일에는 6.25 직후 정전 협정을 맺었던 당사자인 미국과 중국이 남북한간 종전 선언을 지지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미국은 국무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비핵화와 종전선언 가운데 무엇에 더 우선순위를 두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선순위에 대한 즉답은 피하면서도 "다만 휴전협정을 공식적으로 끝내는 것을 우리가 분명히 보고 싶어한다고는 말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종전 선언을 확고하게 공식적으로 지지했습니다.

중국 역시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의 메시지를 통하여 "중국은 한반도가 전쟁 상태를 조속히 종식하고 각국이 한반도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지지합니다."라는 종전 선언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5&aid=0003929271

이렇게 대외 분위기도 비교적 나쁘지 않은 상황이지만,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2일에 이어 24일에도 새 미국의 안보 수장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동을 가지며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두고 급박하게 돌아가는 한반도 상황을 논의하였습니다.

청와대의 설명에 의하면 이는 대한민국과 미국 간에 정상회담 건으로 논의할 것이 많고, 한반도 비핵화 목표 달성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공조방안 논의도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두 사람은 남북 정상회담 직후 한·미 정상 간 전화통화, 북·미 정상회담 전 한·미 정상회담 개최 등에 합의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했습니다.

또한 청와대 관계자에 의하면 정의용 실장의 잇따른 미국 방문은 진행 상황이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남북 간 협의 내용을 놓고 한·미가 긴밀하게 공조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위에 링크된 한국경제 보도에서는 남북이 비핵화 등에 접점을 찾지 못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하고 있으나, 이러한 부분은 기사의 추측이고 공식 입장이 아니므로 당장 신뢰하기는 어려우며, 정확한 것은 회담 결과를 기다려 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0047205

한편 남북정상회담과 종전선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대구, 경북 지역에 사는 실향민 1세대들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전쟁을 끝낸다는 종전 선언이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하며 그러면 실향민들이 고향 땅을 밟을 수 있는 날도 빨리 올 것 같다는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2&aid=0000799326

이런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위장 평화쇼'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온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대북 확성기방송 중단에 대해서도 "국회와 의논도 없고 공론화 노력도 없이 결정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결정"이라고 헐뜯었습니다. 또한 가능성 높게 거론되는 종전 선언에 대해서도 핵 폐기와 관련돼서 더 중요한 결론을 내느냐가 중요하다는 말도 안 되는 구실로 적절하지 않다는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비핵화'도 회담에서 논의되는 메인 주제 중의 하나라는 건 자기 스스로 까먹고 있나 봅니다.

무엇보다. 국회를 박차고 그 앞에서 똥싸고 뭉개고 있으면서 무엇을 대체 국회에서 의논하자는 건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8561321

한편 어떻게든 남북간 화해무드에 숟가락을 얹고 싶어하는 아베 총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미일 정상회담 당시에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자 문제를 제기하고 납치된 사람들이 일본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는 말로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남북 정상회담에서 일본인 납치자 문제를 이야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기회가 닿는대로 북쪽에 납치 문제를 제기했다고 답하고,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 때도 아베 총리의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하며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이 동북아 평화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김 위원장에게 말할 생각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종전 선언에 대해서는 종전 선언은 남북만의 대화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남북미 3자 합의가 이뤄져야 성공을 할 수 있다고 말하며 그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미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아베 총리와도 협의를 해 나가겠다고 일정 정도의 선을 그었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0046097

하지만 이렇게 납북자 문제 도움을 구걸하던 일본 정부는, 대한민국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 만찬 테이블에 독도 지도가 들어간 디저트를 올릴 계획이라고 알려지자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을 보내 주일 한국대사관 공사와 면담하면서 "독도의 영유권에 관한 우리나라의 입장에 비춰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항의하고, "극히 유감이다"고 말하면서 만찬에 이 디저트를 제공하지 말아 달라고도 요구했습니다. 또한 일본은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서도 우리 외교부에 같은 내용의 항의를 했다고 합니다.

아직도 일본은 지금이 일제 강점기 시기인 줄로 착각하고 있나 봅니다.
대한민국의 내정에 감 놔라 배 놔라 간섭하지 말고 당신 나라 문제나 신경쓰세요 이 양반아.


- The xi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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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죠 호타루
18/04/26 01:44
수정 아이콘
언제나 잘 읽고 있습니다. 정리하시면서 분노하고 뒷목 잡으실 일이 한둘이 아닐 텐데... 멘탈과 건강관리 유념하시고 무강 무탈하십시오.
Bulbasaur
18/04/26 02:17
수정 아이콘
휴 요즘 이재명후보때문에 답답해서 미칠지경이네요. 좋은뉴스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펠릭스-30세 무직
18/04/26 03:3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 이재명 이슈가 괴롭습니다.

일단 제가 뉴스를 처리하는 프로세스는 간단하거든요. 언론이 공격한다. 그러면 그 인물은 무조건 대한민국의 발전과 행복에 도움이 되는 사람입니다. 얼마나 쉽습니까.

그런데 이재명을 언론에서 까질 않아요. 민주당인데. 이게 요즘 저를 괴롭히는 부분입니다.

이게 왜 괴롭냐면 개인적으로 차기 후보중에서는 이재명을 지지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문재인보다 손학규를 좋아했을 정도로 이상하게 유능한 행정가에게 끌리는 타입입니다. 그런데 왜 언론은 이재명을 까지 않는 걸까요? 농담도 아니고 비꼬는 것도 아니고 이게 진짜 괴롭습니다. 왜 조중동 한겨레는 이재명을 까지 않지? 예네들이 까 주면 진짜 마음을 터 놓고 지지 해 줄텐데.

지금 돌아가는 꼬라지 보면 진짜 차기 대통령 경선에 김경수 이재명이 붙으면 김경수 지지할 거 같습니다. 아직은 설익은 풋사과인데도.
The xian
18/04/26 09:57
수정 아이콘
저도 여러 가지로 괴롭습니다. 다만 이재명 후보를 언론이 비판하지 않아서는 아니고. 리스크 관리 더럽게 못 한다 싶은 모습이 너무 연이어 보이고 있는 점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재명 리스크는 이재명 후보 자신에게는 물론이고 더불어민주당에게도 독이면 독이지 득이 될 일은 없어요.
9월5일생
18/04/26 13:12
수정 아이콘
언론이 까지 않는 이유는 간단히 추리 가능할거같습니다..제가 언론+기득권 입장에서 이재명을 본다면.... 어느 시점에서든지 터트릴수 있는 폭탄인데...효과가 극대화 될때까지 커주길 고대 할거 같은데요...가능한 최대 효과를 노리지 않을까요? 시점이 어느때일지 모르겟으나 상상하면뭐...깝깝합니다..
서지훈'카리스
18/05/02 02:01
수정 아이콘
이재명의 유능한 행정가 이미지는 이재명이 만든거라서요
18/04/26 05:17
수정 아이콘
대선 때 민주당 경선에서 문/안/이 보면서 차기 차차기도 큰 걱정은 없겠구나 싶던 시절도 있었는데, 웬걸...
Bulbasaur
18/04/26 05:23
수정 아이콘
크크 전 그때 대선후보도 많고 아 배부르다 이런생각을 했는데 2명이나 나가리 됬네요. 그래도 지금 상황이 그때보다 좋아보입니다. 추미애, 이낙연, 김경수, 임종석등 더 나은 후보들이 나올거같네요
18/04/26 05:27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유력 2명이 나가리 됐다 뿐이지 인재풀 자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뭐 생각해보면 4년이나 남았는데 지금 차기 걱정해봐야 무슨 의미인가 싶습니다. 그동안 무슨 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르죠.
지금은 완전히 듣보였던 사람이 유력 대선 주자가 될 수도 있고 다른 안철수 ver 2가 나타나서 새정치 바람을 불러일으킬지도(...)
18/04/26 07:55
수정 아이콘
그렇죠.. 박근혜로 이어질게 확실해보이던 그때에..
김어준 혼자 문재인이 대통령 후보로 나올법하다고 떠들고 있었으니...
Been & hive
18/04/26 09:22
수정 아이콘
김연아 정계입문 정도?(할리가 없습니다만..)
러브레터
18/04/26 09:55
수정 아이콘
그말싫...
농담이신거 알지만 김연아 팬으로서 연아가 뭘하든 지지하지만 어느쪽 스탠스든 정계 입문만은 제발 안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엔조 골로미
18/04/26 06: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 이재명의 정체성이 자한당 가지못해 민주당에 있는 것도 아니고 일베에 가입했다는 자체는 그렇게 문제가 될일인가 싶긴합니다. 뇌피셜이긴한데 이재명 시장 성격상 저거 눈팅하다가 자기 욕하는거에 빡쳐서 키배하려고 가입했을거 같은데요 크크크 해명이 거짓인건 문제죠 걍 논쟁하려고 가입했다고 했으면 깔끔했을텐데요 그리고 이재명 시장을 왜 언론이 안까는거냐 라고 하기엔 당장 시안님이 쓰시는 글만해도 언론의 뉴스 모음이고 엥간한 까일거리는 지난 대선때 이미 신나게 물고 뜯어서 재미가 없죠 저번 대선때 지지율 20%넘나 안넘나 하다가 주저앉은 이유도 너무 크네? 하면서 언론이 각종 논란을 신나게 물뜯했기 때문입니다.

뭐 쉴드는 여기까지 하고 제가 이재명 측근이면 당장 결재서명에 필요한 최소한의 키만 남겨두고 키보드 키 다 뽑아버릴겁니다. 예전 듣보 시절도 아닌데 이전시장은 본인 성격상 절제못할거면 sns안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그리고 저번에 가천대 논문표절때도 그렇고 논란도 논란인데 해명에서 일을 키우는 이상한 재주가 있습니다. 사과나 해명은 좀 깔끔하게 했으면 좋겠네요
18/04/26 08:36
수정 아이콘
해명이 어처구니없는게 큰거죠
다른 이슈거리들도 해명이 썩 시원하지를 않습니다......
나른한날
18/04/26 08:42
수정 아이콘
해명은 했죠. 가서 싸울려고 가입해봤다고, 사실 요즘같은 시대에 이런 저런 사이트 가입만 가지고 공격하는것은 억지 같긴 합니다.
경기도민으로서 민주당에서 누가 나오더라도 찍을 생각이긴 했는데. 요즘 이재명 찍기 싫다고 자한당 찍는다는 사람들은 좀 얼척 없긴합니다.
㈜스틸야드
18/04/26 09:49
수정 아이콘
근데 누구 찍기 싫다고 다른 사람 찍겠다고 한건 손가혁쪽이 먼저라...()
나른한날
18/04/26 11:05
수정 아이콘
윽 근데 그렇게 복수해봤자 피눈물 나는건 우리같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이라서..
엔조 골로미
18/04/26 10:15
수정 아이콘
근데 뭐 저번대선도 그렇지만 원래 경선치열하게 하면 어쩔수없이 발생하는 문제죠 후보들이 잘해야하는거같은데 기사들 보면 전해철의원은 잘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저번 대선도 이재명 안희정 둘다 잘해줬구요
The xian
18/04/26 09:59
수정 아이콘
뭐 저도 해명만 제대로 했다면 유해사이트 가입논란 정도는 - 그 사이트에서 뻘짓을 했다는 게 아닌 다음에야 - 돌파할 수 있으리라 봤는데. 대처를 너무 못 하고 있습니다. 그게 답답해요. 언론이 저러는 거야 뭐 이해가 안 가는 것까지는 아니고요.
18/04/26 07:06
수정 아이콘
??? : 민주당 좋아합니다. 그 좋은 그릇을 왜 버립니까?
kicaesar
18/04/26 07:24
수정 아이콘
우리 홍대표님 까지 말아주세요...
종신 대표 응원합니다 크크크크크
Been & hive
18/04/26 07:31
수정 아이콘
물론 이재명 전 시장이 일베에 가입했었다고 하지만 상대 당은 아예 일베 가입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는걸 생각해보면..
18/04/26 07:53
수정 아이콘
저는 이재명 시장을 꽤 좋아하는데요..
대선 나오기 전까지 어떻게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었나를 좀 깊이 생각하고 변화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8/04/26 08:34
수정 아이콘
이재명 후보는 솔직히 리스크가 너무 큰것 같아요

공격당할 꺼리도 너무 많고
무엇보다 언론의 공격을 받지 않는걸 보면 더 의아해집니다..

아직은 그냥 지켜보고 있지만 어떻게 사태가 진행될지 기대되네요
강동원
18/04/26 08:36
수정 아이콘
한 때 옥새런에 킹찍탈이라는 유행어까지 이끄셨던 김무성 의원님이 어쩌다 이렇게까지... 크크크
mudblood
18/04/26 08:39
수정 아이콘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 이재명 후보 미운털이 아주 단단히 박혔네요... 전 본인 흠결로 생기는 리스크가 별로 안 클 거라고 생각했는데, 집토끼 비토층이 이래 강고하게 형성되면 도지사는 몰라도 그 이상 올라가기가 의외로 힘들지도 모르겠어요.
위원장
18/04/26 08:47
수정 아이콘
전 이재명 지지자가 전혀 아니지만 지금 까이는 것들은 너무 유치한거 같아요. 싫어서 까는 느낌입니다.
Bulbasaur
18/04/26 09:20
수정 아이콘
혜경궁사건을 보면 이재명은 민주당과 전혀 맞지 않는 사람이죠. 앞에서는 민주당의 가치를 내세우고 뒤에서는 욕하는 비열한 행동을 마구잡이로
하니 민주당원이 싫어 할만 합니다.
18/04/26 10:2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언제는 정의당 가라고 까더니 이번에는 일베 아이디있다고 까고. 이것만 해도 모순인데, 그냥 꺼리만 있으면 까고 보는거죠.
닭장군
18/04/26 09:1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의 이재명은 여러모로 불안불안하지요. 정치적 성향이 문제가 아니라, 뭐랄까... 그의 기질과 주변에 꼬이는 상황이 너무 진흙탕입니다. 본인이 좀 차분하게 정리를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어요.
10조만들기
18/04/26 09:18
수정 아이콘
일본 저 놈들은 남이사 디저트에 독도를 그리던 말던 무슨 상관인지 별걸로 트집이네요.
오토나시 쿄코
18/04/26 09:29
수정 아이콘
딱 도지사까지. 도지사도 높은 위치이니 거기서 자기 실력 발휘 잘 해주면 되겠죠.
타마노코시
18/04/26 09:32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리스크가 있지만 그렇다고 '이재명을 찍느니 자한당을 찍겠다' 하는 것은 너무 나갔다고 생각합니다.
트위터 문제는 정말 문제가 있지만, 일베 회원 논란은 좀 너무 나갔다고 생각하네요.
그렇다면, 탄핵 당시에 박사모 카페에 가입해서 동향을 지켜본 사람들이 꽤 있는데 이들도 박사모라고 하는 것과 같은 이치라서요.
물론 일베에 글을 써서 일베의 정체성과 비슷한 글을 썼다면 그건 문제겠지만요..

그리고 이것이 실제 지방선거 본선으로 가면서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후보 중에서는 나름 언론을 상대하는 사람이라고 보고 있기에 본인의 과거의 문제에 비해서 부풀려지는 형태의 보도는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네요.
결국 이재명의 빅픽쳐의 종점은 블루하우스의 봉황일텐데, 이것은 도지사 수준에서의 검증과 경선수준하고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서 심각한 사안이라면 걸러질거라고 봅니다.
The xian
18/04/26 10: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이재명을 찍느니 자유한국당을 찍겠다'는 건 너무 나갔다고 봅니다. 다만 이재명 후보는 이번 일을 계기로 리스크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좀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처럼 리스크를 줄이는 게 아니라 되레 불리는 상황이 되면 좋을 게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행복해져볼까
18/04/26 12:22
수정 아이콘
박사모 카페는 가입을 해야 내용이 확인 가능하지만 일베는 가입을 안해도 확인 가능하다는게 다른점이죠.
18/04/26 09:35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경기도지사까지만 하고 말 양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별 상관이 없습니다. 이재명의 지지자 속성은 좌파버전 MB랑 비슷한 거라서 권리당원 지지랑 상관없이 무당파층 지지자 힘으로 경기지사 당선은 될거고요, 대선후보로 거론될 시점에 쳐내면 돼요.
Been & hive
18/04/26 09:41
수정 아이콘
http://www.realmeter.net/2018/04/%EB%A6%AC%EC%96%BC%EB%AF%B8%ED%84%B0-4%EC%9B%94-4%EC%A3%BC%EC%B0%A8-%EC%A3%BC%EC%A4%91%EB%8F%99%ED%96%A5-%EB%82%A8%EB%B6%81%EC%A0%95%EC%83%81%ED%9A%8C%EB%8B%B4-%EA%B8%B0%EB%8C%80%EA%B0%90-%EC%83%81/

리얼미터 주중동향이 떴는데, 예상대로긴 합니다만 소폭 상승했습니다. 다만 오차범위 내라 그냥 높은 지지율이 계속 유지중이라 봐야 할 듯 싶네요.
진혼가
18/04/26 09:42
수정 아이콘
경기지사 토론에서 이재명이 주눅들것 같진 않습니다. 개싸움에 강한 양반이니깐요.
거의 모든 댓글들 다보실텐데.... 자신이 큰 리스크 가지고 있는거 아셨으면 합니다.
이번에는 응원할텐데 다음번엔 응원안할 사람이 훨씬 많을 겁니다.
벨라도타
18/04/26 09: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재명 그거 뭐 경기지사 하든 말든 상관 없죠.
문제는 이재명이 경기지사 걸리면 그 후에 다음 총선하고 다음 대선을 위한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겠죠.
그리고 이건 당 내부의 차원이라서 그렇게 밖으로 드러나지도 않을 거고요.
지금 현재 친문지지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도 이거고요.

기껏 혁신안 만들어놓고 다 해놨는데, 이번 총선 공천과정도 그닥 마음에 안들고....
새로운 당대표가 들어와서 제발 깽판이나 안 쳤으면...
자기들 계파를 여기저기 심고 다니는게 눈에 보일 정도니깐요.

여담으로 한 세달 전이었나... 한창 추울때... 올해 겨울에 민중당 점퍼를 입은 사람들이
부산 서면에서 "이재명시장의 공약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하면서 여론조사를 하는지 아니면 홍보를 하는지 길가는 사람 붙잡으면서 물어보는것 같더군요.
그때는 왜 민중당이 이재명 공약 가지고 저러지... 이런 생각 했는데
이번 경기지사 공천 과정에서 이재명 푸쉬 받는거 보니깐 대충 어디어디 관련 되어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의문도 풀렸고요.
18/04/26 10:28
수정 아이콘
+1
자꾸 대통령 안시키면 못시키면 이재명이한테 문제가 아니죠. 벌써 이재명을 위해서 이재명 자선전 낸 출판사 지지자라는 사람이 한 짓을 보세요.
이미 경선에 진 전해철, 같은 당 의원 일베로 조작과 날조를 하는 손가혁. 손가혁들 서로 나도 일베다 운동이라고 크크
경기도지사로 당 장악하고 경선에 어떤 짓을 할지 정도영 김한길 그 이상을 볼거에요
1q2w3e4r!
18/04/26 10:42
수정 아이콘
경기동부 민중당 손가혁 주황색..그쪽 사람이죠..
그랬다가 정동영 팬카페 회장해서 민주당 넘어왔는데 정동영 갈 때 같이 따라서 안넘어감
덴드로븀
18/04/26 09: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이재명 저분은 절대 대통령하면 안된다라는 생각이 더 굳건해졌네요.
아점화한틱
18/04/26 10:00
수정 아이콘
전 옛날에 일베가 그냥 디씨에서 유머글 베스트올라온거 정리되어있는 정도 수준이었을때(완전 사회문제되기 이전이지만 그때도 노무현이나 김대중에 대한 인신공격성 게시글도 많았고 그런 류에는 관심이없어서 클릭하지는 않았었네요.) 유머글보려고 눈팅정도 했었는데 이거보고 깜놀해서 혹시 나도 아이디 가입되어있나 확인해보려고 지금 해봤더니 다행히 아이디는 없네요 덜덜... 이재명씨 감사합니다?
엔조 골로미
18/04/26 10:19
수정 아이콘
낙갤에서 일베로 넘어가던 초창기때셨나보군요 저도 그때 눈팅러였다가 사이트가 영 이상해지는거 같아서 안갔는데 일이 커지더라구요...
러브레터
18/04/26 10:02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 논란을 보면 이재명은 정말 아니다 싶습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서 더 그렇습니다.
이제 사람들의 눈높이는 문재인 대통령에 맞춰져있는데 이재명은 거기에 한참 못미치는 사람 같네요.
아저게안죽네
18/04/26 10:36
수정 아이콘
이재명 시장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일베 아이디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렇게 까여야 하는가 싶네요.
활동한 이력이 나오거나 했다면 모를까요.
1q2w3e4r!
18/04/26 10:49
수정 아이콘
일베 아이디가 있어서 까이는게 아니라 그동안의 사건사고 이력땜에 까이는 겁니다.
음주운전 검사사칭등 전과만 4개에 리스크관리 전혀 못하고
내 지지자 빼면 다 적으로 돌리는 습성때문에요.
수행비서는 버스회사에서 뇌물받아서 잡혀가고 형수와의 전화통화 보확x 경기동부 민중당 주황색..
민주당 색이 전혀 아닌 사람이니 까이죠
아저게안죽네
18/04/26 10:5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그 부분들, 특히 자신을 비판하면 모두 적 취급하는 경향 때문에 이재명 시장을 싫어하는데 이번 일로 까는 건 아니다 싶어서요.
오토나시 쿄코
18/04/26 15:17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일만으로 이재명 전 시장을 까는 건 좀 나갔다고 보지만, 한편으로는 이해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아시겠지만 이재명 전 시장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제대로 수습을 못하고 어영부영 넘어갔거든요.
어영부영 수준이 아니라 해명은 제대로 안 하면서 나를 까면 적! 이란 논조로 대응했죠.
그러다 보니 무슨 일 하나 터질 때마다 그 전 일들이 굴비처럼 엮여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늘 현재 사안에 대해서만 얘기할 수 없기도 하거니와.
1q2w3e4r!
18/04/26 10:46
수정 아이콘
언론에서 흠많은 이재명 건드리지도 않는걸로 봐서는 미래의 진보 보수 진형을 한방에 뒤집으려는 매개체로 쓰려던가,
우리편이기 때문에 안건드리는걸로 봐요.

이럴 때 민평당인가 뭔가하는 1퍼정당에서 대체제 역을 해야하는데 거기는 전멸했는지 소리소문도 없네요 크킄
교강용
18/04/26 10:49
수정 아이콘
이제 대선주자중 남은 사람은 이낙연과 박원순, 김부겸이네요.
김경수가 도지사 된다면 대선때 또 박차고 나가지 않을꺼 같아서 셋중 하나에서 결정되겠죠.
몰라몰라
18/04/26 10:52
수정 아이콘
일베건과는 별개로 혜경궁김씨 트윗계정과 이재명후보 부인과의 관계에 대해 부인이 SNS를 하지 않는다는 해명은 거짓일 가능성이 커져 가는 모양입니다. 과거 부인이 카카오스토리에 올린 핸드폰 캡춰화면 상단에 떡하니 트위터 알람이 떠 있는게 발굴돼서 퍼지고 있네요.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804250016421696&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6j9SYtYihjRKfX@hlj9SY-A4hlq

경기지사야 더 큰 사고가 없다면 당선될거라 생각하지만 향후 더 위를 바라본다면 음주운전이나 검사사칭보다 더 크게 이재명후보의 발목을 잡을 것 같습니다.
Suomi KP/-31
18/04/26 11:01
수정 아이콘
......경기지사 이상은 힘들꺼 같네요. 아니, 경기지사도 위험해지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스틸야드
18/04/26 11: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경기지사만 위험해지면 다행이죠. 격전지 PK의 김경수에게도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용민때 처럼요.
그 동네가 민주당 지지율이 많이 올랐다고는 해도 샤이보수들의 마지막 보루거든요. 울고 싶은데 뺨때려주는 상황은 정동영 노인발언과 김용민 막말때면 충분합니다.
18/04/26 12:32
수정 아이콘
김용민 막말은 이라크 포로 학대라는 잔인한 전쟁범죄가 있었고 정동영 발언은 당시는 먹히는 언론들의 앞뒤 문맥 자르는 선동이 있었지만 이재명이 전과는 오롯히 개인 전과들이죠.
변명을 해도 날짜와 년도를 다르게 수작하다 걸려서 무려 3년전 페북도 수정하는 치졸함 까지요. 이재명이와 다른 두사람 비교는 정김이 억울할 것 같아요
Been & hive
18/04/26 12:43
수정 아이콘
보수최후의 보루는 아직도 TK라 생각합니다. 거긴 격전지는 구미시나 가능하겠고 그냥 자한당 우세지역;
아이군
18/04/26 11:51
수정 아이콘
http://blog.daum.net/kori2sal/7087248

마지막 뉴스는 사실 잠재적으로 위험한데, 이러한 케이스가 있기 때문입니다.
링크 안가실 분을 위해서 요약하면, [일본에서 다른 경위로 실종된 사람을 북한에 의한 납북자로 정의하고 사건을 종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본에서 납북자라고 주장하는 명단 중 일부는, 납북자가 아닌거죠. 이건 일본내에서도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일본에서 일본인 납북자에 대해서 다뤄달라고 하는 말은 [나는 이 정상회담에 초를 치겠다]와 거의 동의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정말 납북자가 맞는지 부터 하나씩 뒤져야 되고, 틀림없이 명단간의 불일치가 생길거고, 사실상 완전 해결은 안될 문제거든요.
18/04/26 18:44
수정 아이콘
아 그러니깐 평양에서 일식집 하는 일본인 요리사가 있다면 자발적으로 북한에서 돈버는 사람들까지 납북자로 포함시킨다는 것으러 이해하면 될까요? 뻑하면 납북자 타령이라 북한이 그렇게 납치를 많이 해가면 일본은 왜 가만 있을까 싶었거든요
아이군
18/04/2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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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정도면 다행이죠.

일본에서 실종자가 발생한다 -> 이래저래 수색한다. -> 못 찾으면 북한에 납치되었다고 결론 내린다 -> PROFIT!

한국에서 해킹 사건만 벌어지면 북한 해커들의 소행이라고 하는 거의 일본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8/04/27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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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그정도라면 정부나 언론이 공범이네요.
18/04/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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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안좋아하지만 이걸로 까는건 억지네요.

뭐 연예인이 유행어좀 따라했다고 매장으로 몰고가던 예전 분위기 생각하면 이해도 가지만요
18/04/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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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가입 어쩌구는 선거니까 그냥 막 다 걸고 넘어지는 흔한 트집잡기죠.
근데 대선경선때도 그랬지만 이재명후보는 정치적으로 뭐랄까 lol로치면 공템은 좋아서 뎀딜은 잘나오는데
방템이 하나도 없어서 물몸인 그런 느낌입니다.
정치판에서 공격적인 움직임이 지속성을 가질려면 그걸 받쳐줄수있는 꾸준한 자신과 주변인, 주변상황관리가
공격력보다 더 중요한건데 그 부분에서 항상 좀 많이 아쉬운 느낌이 들더군요.
10조만들기
18/04/2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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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해서 일베스러운 글은 썻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단순히 가입만 했다면 무슨 문제죠? 탄핵정국때 박사모에 가입해서 사요나라~거리면서 조롱하는 글 올린 사람들도 많았는데 그 사람들이 박사모에 가입했다고 진짜 박사모가 아니잖아요.
18/04/2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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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에 계정 있는건 문제될 거 전~혀 없고

진짜 문제는 여전히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Fanatic[Jin]
18/04/2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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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가입 그 자체가 잘못인 시대입니까??

아니면 이재명이라??

그런데 그와중에 이재명은 거짓말을 치고있네요 크크크

혼란하다혼란해
껀후이
18/04/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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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모음 감사합니다 잘 봤습니다
매번 편집 하시면서 화 안 나시는지요 혈압 조심하세요 후우...
삼미슈퍼스타즈
18/04/2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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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잘못이 있으면 정직하게 털고 가는 게 좋을텐데, 해명이라고 내놓은 것이 자꾸 거짓말처럼 보이니까 신뢰가 가지 않아요
완벽한 사람은 없으니 실수했다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하면 될 일을 자꾸 감추려고 하는 것 같아서 감정적으로 반감이 듭니다.
특이점주의 자
18/04/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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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 가입을 하든, 박사모 가입을 하든 그건 별거 아닌데 거짓말로 된 해명이 문제인듯.
이재명은 선명성은 높은게 장점이지만 단점이기도 하죠. 선명성이 높다는건 적아가 그만 큼 뚜렸하다는 말이기도 하니까요.

대통령은 503급 초초금수저가 아닌 이상 선명성만으로 가능한 자리가 아니기도 하고요.
살랑살랑
18/04/2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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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예전부터 참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성남 시장님 사이다니 뭐니 할때도 참 사람이 위태위태해서 보고 있기 싫은 타입.
지금도 물론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일베라고 까이는 것 포함해서 공격받는건 과함이 지나쳐서 거부감이 들어요.
저 인간은 나쁜 인간이라고 결론 땅땅 내려놓고 증거 찾아서 꿰어 맞추는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경선 끝났으면 그만이지 미련 못 버리고 이재명 지금이라도 잘라버려야 한다 하는 분위기는 더 싫습니다.
무엇보다 경기도민으로서 이재명 별로 안 좋아하지만 이재명 찍을겁니다.
이재명은 지금 위기니까 정말 죽도록 해서 경기도 살기 좋게 만들어 놓을 것 같거든요.
반면 전해철은 보여준게 별로 없죠.
만일 (그럴리는 거의거의 없겠지만) 이재명이 나가리 되고 전해철이 된다면 그땐 남경필과 공약 비교해보고 맞춰서 뽑을 겁니다.
18/04/2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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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논란은 별거 아니고 혜경궁 김씨 사건이 폭탄이죠. 정황상 이재명씨 부인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이러면 당내 지지기반이 상당히 약화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당장 경기도 지선이야 한다손쳐도 그 이후가 문제겠죠.
young026
18/04/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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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의 문제는 대체로 자신의 독선적 성향에서 기인한다고 봅니다. 내가 옳다고 믿기 때문에 자신의 언행에서 문제가 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신경 안 쓰고 막 나가는 경향이 있고 문제있는 행위라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결과가 우선이니 밀어붙이는 그런 거죠.
그래서 이재명이 통제되지 않는 위치까지 올라가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번 선거의 경기도 지사 후보로는 이재명을 지지하는 쪽인데(경기도민이 아니라 지지하건 말건 의미는 없지만^^;), 경기도지사 정도는 이재명의 위험성이 현실화될 위치는 아니고, 전반적으로 경기도 유권자들이 다른 경선 후보보다 이재명을 훨씬 더 지지하는 걸로 보이는 상황에서 당이 유권자의 뜻보다 자신들의 의사를 앞세운 결정을 내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라서 그렇습니다.
18/04/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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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계정 나와서 까인다(x)
그동안 터진것도 명쾌하게 해명 안 했는데 일베도 하네?(O)라고 보네요.
그래도 민주당인데.. 참고 넘어가던 사람들조차도 이건 도저히 못 넘긴다라고 생각하게 만든 도화선이죠. 트롤링하려 가입했다는 논리가 사실이라 쳐도 선출직 맡아서 안될 사람이라는건 확실해 보입니다.
sweetsalt
18/04/26 16:43
수정 아이콘
이재명은 솔직히 양날의 검입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도 아니고 하이리스크 로우리턴 급이죠. 왜냐면 본인도 측근도 지지자도 민중당시절 색을 하나도 못버리고 있는데다 향후 내부분탕질 칠 여지도 아주 많습니다.
야당이 공격할 꺼리가 차고 넘치는데 까발리지 않는건 타이밍을 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장 이재명이 형수한테 막말한 음성만 방송타도 중도층 지지율 확 깎일겁니다.
일잘하면 그만이라고 뽑는 건 이명박으로 끝내야죠. 그마저도 성남시 내부청렴도가 최악이라니 별로 신뢰가 안갑니다.
세츠나
18/04/26 17:11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는 여론조사 응답률 30% 안되면 폐기한다는 얘길 보니까 미국에선 경찰이 시민을 총으로 쏴죽여도 9할은 무죄라던 분이 생각나네요.
저들이 생각하는 미국이란 대체...지구4의 미국인가?
18/04/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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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일베 가입이야 뭐 그럴 수 있다 치는데 (그 아이디로 폐륜적인 글만 없다면)

해명이 개운치 않네요.

뭐든지 이재명은 싸울때에 비해서 해명할때 너무 선명성이 떨어지네요.

뜬금없는 소리하고 그냥 물타는 느낌?


일베 논란은 그냥 저냥 넘어간다치고, 혜경궁 홍씨 주인은 무조건 밝혀야죠.

주인이 이재명 부인이라면 정계 은퇴각입니다.

그건 용서가 안되죠.
18/04/26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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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이 일베 가입한 정도야.. 그것도 민주당 소속에 진보성향이 강한 정치인이면 그냥 반응 등을 보려고 가입했겠죠.
저격수
18/04/26 22:5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언론이 보호해주는 사람에게 문제가 없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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