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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23 13:46
전상욱 선수와 임요환 선수가 떨어진것은.. 이변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말하면 올라간 박정석 선수와 박성준 선수는 무슨 운으로 이긴건가요... 아니잖아요.. 어차피 어떤선수도 누굴 만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박정석 선수와 박성준 선수가 올라간 것을 가지고 뭐라고 할수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누굴 만날지 모르는 것이 재미이고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님께서 임요환 선수를 좋아하신다고 임요환 선수측에서 생각하면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지만.. 그 경기에서 박성준 선수가 잘 해서 이긴 것이지 임요환 선수가 상대가 누군지 몰라서 심적 압박과 연습을 못해서 진것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어차피 상대가 누군지 모르니 4선수가 다 똑같다고 봅니다.. 그런것은.. 제 생각에는 이대로가 좋은데요...
04/08/23 15:54
이변은 아니라고 생각되고요.....;;
저는 듀얼의 묘미를 위해 계속 이대로 했으면 해요. 말씀하신데로 상황에 따라 유불리가 있지만...그 정도는 극복할 수 있다고 봐요.
04/08/23 16:42
그런식으로 따진다면 어떠한 방법으로도 문제는 있는겁니다. 김도승님이 말씀하신 문제점이란, 테란이란종족이 가장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임요환,전상욱 이선수들은 테란이란 종족이 가장많다는걸 감안하고 플레이해야 한다는거죠. 또한, 프로게이머라면 언제,어떤종족과 어떤사람과 게임해야 이길수있는 자신감을 가져야만 합니다. 제가 듣기에 듀얼같은경우 1,2경기에서 이긴다는것을 머리에두고 4경기준비를 소홀히하는 선수들이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이런생각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보구요. 패자전에서 지는사람은 그경기에대한 준비부족이라고밖에 볼수없죠. 김도승님이 말한건 어쩔수없는 조추첨과 단순한 약간의 운이라고 밖에 생각할수 없습니다. 그런 약간의 운도 없게할수는 없고, 프로라면 그러한운도 받아들이고 플레이해야합니다.
04/08/23 17:03
그런 차이는 변명이 될 수 없죠-_-;; 핑계일 따름입니다...
공정한 조 편성에 의한 결과를 불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대회나 어느 리그에 가나 그런 유불리는 당연히 있어야 정상 아닙니까? (유불리라고 생각하지도 않지만...) 솔직히 누가 최연성 선수나 이윤열 선수와 같은 조가 되고 싶겠습니까? 하지만 어느 조는 그렇게 될 수 밖에 없고, 조가 그렇게 짜여졌다면 그걸 극복해내는 것이 당연하지요... 나의 조가 불리하다고 게임 방식 자체을 탓한다면 프로의 자격에 한참 미달이라고 봅니다... 올라간 것은 실력, 떨어진 것도 실력입니다.. 조 편성과 같은 어찌할 수 없는 운도 실력입니다.. 전상욱, 임요환 선수가 박정석, 박성준 선수를 이겼는데도 불구하고 떨어졌다면 모를까, 졌으니까 떨어진 것은 당연한 겁니다... 세상을 살면서 항상 쉬운 조만 만날 수는 없습니다
04/08/23 21:31
에위에 분이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여....3,4경기 맵은 동일합니다...네오기요틴...
그리고...임요환선수가 누구를 만나든 상관 없습니다....단 한번밖에 못이긴.. 강민을 만나든....현재 최강인 최연성을 만나든...전 그걸 탓할려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는 집중성입니다....테란은 매우 유동성있는...종족이죠....상대에 따라...달라지는... 저그는..바이오닉.... 플토는...메카닉...이것은 거의 공식입니다..... 당시...임요환 선수는 3종족을 모두 상대 했죠....솔직히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실력이 단 종이 한장 차이나는...그런..실력차이에서....... 과연 여러 경기를....스타리그에 올라가야 한다는...또는 나락으로 떨어질지도 모르는... 많은 부담속에서....그런 여러가지..플레이들이 잘 될까여?? 저는 테란에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겁니다...듀얼의 특별한 묘미라고 하시는 분도 있지만... 그건 지켜보는 사람에 입장이고....게이머는...인생이 달린 일이기에...좀더 제대로된... 플레이를 관객들에게......보여주는것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전....MBC게임이 보여주는....3판2선승제 경기를.....좋아 합니다...그게 전 더 공평하다고 생각됩니다....패자에 대한 변명이다....패자는 원래 말이 없다...이렇게... 말씀하실 분들도 있다면...할말이 정말 없고요..... 임요환선수 조는..하나에 예를 든겁니다....그냥 어느순간 이런생각이 들어서.... 그냥 써본겁니다.....
04/08/24 10:37
김도승//3,4경기 맵은 원래 다릅니다-_-;; 그 때는 파라독스의 압박 때문에 맵이 같았던 걸로 기억 합니다...그리고 필살기성 전략을 준비 하지 않는 이상 기본기는 충실한 "프로"입니다...물론 맵에 따라 전략이 다르겠지만...부담이 있는건 알겠지만...그것도 극복하지 못한다면 "프로"라고 할 수 없겠죠.
04/08/24 11:21
글쎄요..제 생각은 다릅니다. 선수들마다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상대도 쉽지 않으리라 생각하는데요. 누가 전상욱의 테란과 임요환의 테란을 같은 테란이라고 생각하겠습니까 너무 눈에보이는 스탯에 대한 생각인듯..
04/08/24 11:55
전상욱 선수가...박성준저그한테 패러독스에서 졌다는 말은 처음들어보고요....3,4경기 맵 똑같습니다...제가 강조 하고 싶은건 집중성입니다.....그리고 테란은 테란일 뿐입니다...
04/08/25 04:28
글쎄요... 조금 이상한 문제제기이군요.
당시 박정석 선수나 박성준 선수는 대 테란전 연습만 하면 된다는 식의 얘기는 너무 짧은 생각인 것 같습니다. 만.약.에 박성준 선수가 어렵사리 박정석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그렇게 되고 나면 남은건 대테란전 밖에 없는가? 그건 아니죠. 일단 이번에 이기지 못하는 한 패자조의 승자와 다시 한번 붙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이 경우 임요환이라면 다행(?)이고 박정석이라면 낭패(?)인 것입니까? 만.약.에 전상욱 선수가 임요환 선수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연습량의 압박(?)으로 다음 승자조 경기에서 패했다고 합시다. 운좋게 다음 패자부활전의 경기의 상대로 임요환 선수가 올라왔다면? 결과적으로 테테전만 연습한 것이 득이 될 수도 있겠네요. 결국 우연에 따라 유불리가 바뀌게 되는군요. 이걸 문/제/로 볼 수 있나요? 승부의 세계에선 이런 일은 그저 일상다반사일 뿐입니다. 임요환 선수가 일방적으로 피해를 봤다는 식의 이야기는 사양합니다.
04/08/25 12:22
김도승//원래라면 듀얼 3,4경기 맵 다릅니다만... 저번 듀얼은 패러독스가 저그대 플토 밸런스가 너무나도 안맞는다고 해서 빼서 3,4경기 다 똑같았을 겁니다. 김경훈님의 말을 이해하질 못한것 같네요.
04/08/26 12:12
이 세상의 모든 경기에는 이변이 존재하고 또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스포츠의 진정한 재미인데 그것이 실력이 아니라 운이 작용하기 때문에 수정하여야 한다고 하면 더이상 스포츠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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