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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21 15:27
패러독스2로 바뀌면서 저그가 할만 해진 건 분명 합니다.
제가 친구랑 제가 저그를 하고 친구가 프로토스로 해서 20경기 정도 해봤습니다. 제 친구의 프로토스는 배틀넷에서 어느정도의 고수반열에 끼는 토스 유저입니다. 제가 주종이 아닌지라 결과는 1승19패 였습니다. 신선한(?)충격 이였습니다. 한판 이긴경기는 초패스트 뮤탈로 겨우 한경기 잡았습니다. 패러독스에서의 저그의 한을 느꼈습니다. 초반에 좋은 전략으로 자원적으로 토스를 괴롭혀 봤지만 역시 하나 둘씩 쌓이는 커세어 때문에 역적패가 다수였습니다. 모두 공감(?)하시겠지만 z vs p 밸런스는 해본 결과 최악이였습니다. 다른 종족들의 관계는 보완이 됬지만 z vs p 밸런스는...... 영....... 요번 스타리그 준결승 강민 vs 변은종 선수의 경기를 봤는데 저그가 초반에 저렇게 잘하고도 지는 걸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_-;;; 오바^^;; 암튼 패러독스에서의 z vs p 밸런스는 문제점이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홀 오브 바할라의 리메이크 버전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04/03/21 15:38
저도 패러독스만의 독특함과 그 가능성에 대해 상당히 후한 평을 내리는 사람이지만..
그 가능성만을 확인하는 기간은 두 시즌이었으면 충분,아니 과분하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자꾸 수정이 되면서 패러독스만의 본질적인 재미가 점차 수그러진다는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패러독스2만 해도 전 버젼에 비해서 미네랄의 위치를 떨어뜨림으로 인해서 안그래도 초반이 루즈한 섬맵인데 더욱 루즈해진 면이 있고,전략 또한 패러독스1에 비해 한정되어 가는 경향이 짙더군요. 이번 패러독스는 절반의 성공으로 이만 물러가지만, 그 절반을 또 다른 멋진 맵이 채워주기를 바랍니다.
04/03/21 15:49
저는 자원사이를 아예 못가게 갈라놓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처음 시작하면 8덩이와원가스 거대한 대륙이고 옆구석쪽에 6덩이짜리가 있는거죠..바로 옆에있는데..갈수없다면...정말 열받겠죠...... 어쨌든 이런방식이 실행되지않는한..패러독스2의 미래는 없다고 봅니다..또한 저그의 미래도 없겠죠..
(패러독스가 공개만됬을땐 사람들의 의견이 대략 "투가스니 박경락선수가 좋아하겠다 -0-" 이런 의견 많이 봤는데... 박경락선수도 플토한텐 안되는군요 -0-)
04/03/21 16:15
중앙 대륙에 스포어 도배를 말씀하셨는데... 그건 불가능한 전략 아닌가요?? 커세어로 웹 잘 써주면서 본진이나 중앙에 드랍하면.. 저그는 할거 없죠.. 저그대플토 전 같은경우 저그는 죽어도 힘들다.. 는 것이 제 의견입니다.. 몇시즌을 지나더라도 아마 마찬가지 일듯 합니다~
04/03/21 16:49
오리지널 패러독스 테란>저그 토스>저그 토스>=테란
패러독스2 테란>=토스 저그=테란 토스>저그 이런건 둘째치고 여하간 패러독스 폐기에 한표요 근데 이미 듀얼에서조차 패러독스안쓰게 되지 않았나요?
04/03/21 16:56
패러독스2로 오면서 미네랄의 거리를 벌린것이 오히려 게임들을 더욱더 루즈하게 만들었죠. 그리고 패러독스 다음 시즌에 없어지는것은 거의 확실해진것 같습니다.
04/03/21 18:12
To_Heart님// 테플전 초반승부가 너무 많이 날듯^^; 초반의 드래군푸쉬 벙커로 못막으면 지고 막으면 벌쳐놀이로 원사이드 해질것 같네요
04/03/21 18:24
http://ygclan.vgaclub.co.kr/community/board/upload/mappds/20040302/(2)Starry%20Heavens%20v1.3.jpg 실수로 삭제했네요. MistyDay님 맵 그림이 어두워서 잘 못 보신 것 아니세요? ^^; 맵 지상거리는 상당히 길거든요..
04/03/21 18:30
아, 그리고 지상거리를 일부러 늘린 이유는 공중 또는 수송이 주가 되면서도 섬 (패러독스 등)처럼 저그가 공중유닛의 능력차로 허무하게 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남겨둔 하나의 열쇠랄까요..? (자기가 만들었다고 참 거창하네요..^^;;;)
04/03/22 00:45
프로리그에서 쓰이면 좋을 듯 합니다,, 테란대 토스,, 테란대 저그전은 괜찮던데,, 프로 리그라면 전략적 카드를 내밀기도 좋고,,
04/03/22 01:41
테란전은 어느정도 벨런스가 맞다고 봅니다. 그러나 플토전은 성학승 선수가 김환중선수를 이긴경기를 제외하고는 전패죠. 벨런스를 논하기 이르다고 하신 엄의원에 말씀을 거스르는 말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볼때는 벨런스가 맞다는것은 맵이 처음 사용됐을때문에 어느정도 대등한 결과가 나와야 하는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그가 해법의 해법의 해법을 찾고 연구의 연구의 연구를 거듭하고 연습의 연습의 연습을 한후에 어느정도 승패의 균형을 맞추게되더라도 그건 벨런스가 맞는것이 아니죠. 이미 파라독스의 벨런스는 없다고 봅니다.
04/03/22 16:59
밸런스와 재미 문제로 사라지기에는 아까운 컨셉이지만, 여론이 이정도면 해당 컨셉을 다른 맵에서 펼쳐보는 것도 좋겠지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다른 것 보다는 견재의 재미가 많이 줄어든 것이 문제겠네요. 힘싸움이 치열한 것도 아니고. 그래도 역사에 길이 남을 맵아닐까요?
04/03/22 19:27
대신, 남자이야기라는 맵이 명경기와 좋은 밸런스를 보여줘서 기분이
좋네요 처음에 나올때 이윤열vs베르트랑 재밌는 경기였고 변은종vs임요환 변은종vs강민 변길섭vs서지훈 전태규vs강민 조정현vs박정석등.. 재밌는경기 많이 나왔죠 어나더데이를 수정해서 스타리그에서 사용하면 괜찮을듯한...;;(안될려나);;
04/03/22 21:14
본진이 섬이라면 스타2가 나오지 않는한은 저그에게 50% 이상의 승률은 나오지 않습니다.
과거 홀오브 발할라의 경우 3센티 드랍하기가 너무 용이해서 테란이 드랍쉽 1기로 저그를 압박해버리는 경우가 많이 나왔죠. 포비든 존은 그것을 보완해 3센티 드랍하기 좋은 공간을 한쪽면으로만 제한시키는 시도도 했습니다만 결국은 테란,저그 더블 스코어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패러독스는 본진이 섬인 곳에서 저그의 암울함을 극복해 보고자 시도된 혁명(!!)이었지만 오히려 토스,저그에서의 밸런스는 더더욱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이제 본진이 섬인 맵에서의 시도는 거의 마무리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문득 떠오른건데요..... 라그나로크를 좀더 개조해보면 어떨런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맵 사이즈를 128*128로 늘리고 입구를 멀리 띄워놓으며 저그에게 3해쳐리를 강요하지 않게 하면 어느정도의 효과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앗!!! 돌이닷!!!!)...퍽퍽퍽!!!!
04/03/22 21:43
프로토스의 발목을 잡는 것은 대부분 저그였죠. 하지만 패러독스 때문에 프로토스가 저그에 할만해 졌으니 그냥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라고 이야기하기에는 밸런스가 너무 깨지는 군요. 박상익 vs 박정석, 조용호 vs 박정석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 정말 어느정도 강한 선수들 사이에서는 저그가 프로토스 이기기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토스가 2회 연속 우승을 했죠. 물론 기요틴, 노스텔지아도 그리 프로토스에게 안좋은 맵은 아니지만 패러독스에서 저그 상대로 압도적 승률이 프로토스 2회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반섬맵에서는 이렇게 까지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는데 유독 패러독스에서 이런 논쟁이 나오는 것은 문제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수정보다 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온게임넷 맵 선정에 우리들의 토론이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맵선정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행동은 자제하고 조용히 맵 선정단의 결과를 기다리고 승복합시다... 라고 이야기하기 보다 적극적인 토론으로 우리 의견을 제시합시다.!!!
04/03/22 22:35
기요틴과 패러독스가 사용되는한
다음 결승전도 플토 vs 플토가 나올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 플토에게 무적인 최연성 선수도 기요틴에선 플토에게 지죠-_-; 개인적으로 남자이야기는 처음엔 테란이야기라는 말과는 다르게 재밌는 경기도 많이나오고 아직까진 밸런스도 좋은듯합니다-_-; 노스텔지아는 잘모르겠고-_-; 남자이야기는 차기시즌에도 사용할만하고 기요틴과 패러독스는 이제 빼야할때가 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04/03/22 23:02
-_- 패러독스는 프로토스 유저인 저의 입장에서도 다른 맵으로 바꾸는 게 좋다고 생각되지만 ...
기요틴은 날라의 공헌 탓이지...다른 밸런스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날라가 기요틴을 좋아한다고 했으니 그가 경기를 준비할 때마다 작은 재미거리를 던져주는 것도...-_-ㅋ [대략 횡설수설;;;] 어쨌든 온겜맵은 패러독스를 제외한 남자이야기나 노스탤지어는 꽤 밸런스가 맞는 것 같습니다.....기요틴은 날라전적만 빼면-_-ㅋ 대략 맞는듯;;; 패러독스를 대체할 맵이 궁금하군요
04/03/22 23:17
기요틴에서 플토 vs 테란 더블스코어죠-_-;
이게 강민선수에 공헌이라고 했는데; 강민선수가 기요틴에서 vs 테란전 몇경기했죠-_-; 실제로 강민선수가 기요틴에서 성적이 아주매우좋지만, vs 테란전 전적은 별로 없는걸로 압니다-_-; 즉 기요틴에 플토 vs 테란 더블스코어는 강민선수에 전적과 별 상관이 없습니다-_-; (기요틴 테란vs플토에서 강민선수전적만 빼면 밸런스 맞다는얘기는 처음들었습니다-_-;)
04/03/23 02:07
특정맵에의 밸런스를 논하면서 특정선수의 전적을 왜뺍니까?
그선수가 특별히 잘해서라고요? 그렇다면 불리한종족 선수중 특별이 못하는 선수의 전적도 빼야 맞는거죠..
04/03/23 18:24
패러독스 논의와 별도로 기요틴 형태의 맵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실 스타의 3가지 형태(언덕, 섬, 개방형)의 맵이 섞이면서 다양한 형태 의 게임이 나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밸런스도 그런 쪽이 맞추기 편할 것 같고요. 이번 패러독스처름 저그의 무덤이 되면 곤란하지만, 저그,프토,테란에게 각각 유리한 맵이 공존하면서, 그속에서 그것을 극복하는 누군가를 보고 싶네요. 물론 전체적인 밸런스는 맞춰가면서요.
04/03/24 04:04
패러독스는 플토에게 유리한 맵이 아니라 역상성 맵입니다.
생각하면 내가 미쳐버리려고 함. 어제도 제가 다니는 PC방 주인에게 역상성의 이유에 대해 열심히 설교를 늘어놓고 왔는데 수긍하는 분위기.
04/03/24 20:26
완벽한 밸런스를 기대하고 스타리그를 볼수는 없습니다. 어느정도의 밸런싱만 맞다면 그맵은 훌륭한것이고 패러독스도 PvsZ밸런싱만 무너졌을뿐 타종족간의 밸런싱은 아주 훌륭합니다. 기요틴도 TvsP의 밸런싱이 문제가 있다고 하지만 개방형태의 맵에서 테란이 토스상대로 어려운건 마찬가지입니다. 기요틴도, 패러독스도, 모두 GooD MaP 입니다..
04/03/24 23:49
3번 새맵으로 바꾼다에 한표입니다~
그리고 기요틴은 TvsP 밸런스에 문제가 어느정도 있지만, 계속 쓰여지길 바랍니다 이유는... 리그맵이 4개이기 때문입니다
04/03/28 17:49
테란:플토의 밸런스를 테란 쪽으로 좀 더 기울인 후에 프로리그용으로 쓰면 어떨까요? (역상성의 맵이 될 수도..)
지금은 테란 = 플토 >> 저그 >= 테란 정도인데, 만약 테란>플토로 기울면 역상성으로 선수 선발의 재미가 더 강해지지 않을까요? 프로리그라면 밸런스가 맞는 맵도 쓸 수 있지만 상성이나 역상성이 확실한 맵도 쓰일 수 있습니다. 단, 어나더데이처럼 특정 종족만이 유리하면 힘들겠지만요. 어나더데이에서 테란보다 플토가 조금 더 유리했다면 테테전 와중에 테플전이 섞일거고, 상대방이 플토라는 걸 예측하면 의외로 저그가 나설 수 있겠죠? (예측이 틀리면 대낭패(!)) 패러독스 III도 프로리그에서 그 가능성을 살려나갈 수 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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