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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3/12 12:08
전... 다행 입니다... 그 장면을 보지 못해서... 봤으면 가슴이 터졌겠지요. 울화가 치밀어 울어 버렸을지도.... 보지 못했지만 이렇게 키보드를 치는 손이 떨리는 것을 보면...
04/03/12 12:08
열린우리당의 육탄저지는.. 그 뜻이 지금까지와 다르다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그래도 안하니만 못했던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트집잡힐 빌미를 남겨준듯한 느낌입니다. 차라리 후대를 위해서 좋은 선례를 남겨주는 편이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물론 탄핵안이 가결된 작금의 상황에서 그런 사소한 사안은 더이상 얘깃거리도 못되겠지만..
04/03/12 12:11
정말 설마설마했습니다. 그래도 제정신인 국회의원이 좀 있을꺼라고 생각했습니다. 몸싸움 하는 국회의원들을 보면서 저런 사람들을 국회의원들이라고 우리가 뽑았다니...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한테도 죄가 있습니다. 오늘 투표한 국회의원들... 담달 총선때 봅시다.. 누가 당선되나...지금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밖에서는 시위대가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저도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부장님한테 시위하러 나간다고 하면 보내주실까요? - 저는 여의도 국회앞, 민주당사옆의 건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창문밖으로 보이는 민주당사건물을 지워버리고 싶습니다.
04/03/12 12:11
정치인... 정말 진저리가 나죠. 하지만 정치인이 진실로 바라고 있는것은 국민의 무관심이라고 하더군요. 더럽다고 무관심을 가지며 외면하는 것은 또다른 비극을 잉태하는 것 이겠지요.
사무실에서 갑자기 TV를 틀더군요. 탄핵이라... 정말 열쳐받습니다. 결국 국가의 안보나 국민의 안녕보다는 자신들의 밥그릇 싸움을 하고 있다는 생각밖에는 들지않는군요. 59분 59초님... 저도 정말 사고칠것 같은 기분입니다. 일찌기 정치인에 이렇게 적대적인 적의를 가진것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04/03/12 12:12
분노로인해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주식보십시오 다들 쪽박차게 생겼습니다. 이게 민생안전을 위한 위대한 국회의원님들의 행동이로군요. 800억 먹은놈이 100억 먹은놈 나무란다고 이런 적반하장이 어디있습니까 쳇!! 빌어먹을!!
04/03/12 12:13
우리는...무엇을 할수 있을까요...T.T
전...하늘이 무너져 내리는것같습니다... 지금이 어느시대인데...이럴수가...그리고...저런 XX들에게 나라가 휘둘린단 말입니까... 정말 공감합니다..."무관심으로 해결될수 없다는것을..." 저역시 이제야 느꼈구요... 하지만...저 하나의 미세한 개인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눈물이 날려 하네요...
04/03/12 12:18
미세한 개인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면 투표를 하시면 됩니다
국민을 우습게 보는 저들에게 국민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투표를 통해서 알려주면 됩니다 이번 총선이 저 후안무치한 철면피들에게 심판의 날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들 꼭 투표하세요
04/03/12 12:19
한나라/민주나 열린당이나 모두 총선에 올인한 셈이죠.
노무현정권은 정치적 소수파라서 언제라도 닥칠 수 있던 위기였습니다. 오늘 느낀 것이지만, 정말 이 나라는 지배층의 전면적인 교체가 필요합니다. 왜 울나라 정치는 정책이 아닌 이런 쓸데없는 짓으로 편을 가르고 사생결단을 내리는 상황을 만드는지 정말 한심스럽지만 지금 국민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행동은 '총선을 통한 5, 6공 및 지역에 기반한 토호세력의 전면적 교체'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04/03/12 12:20
저도 보고 울었습니다.. 아직도 눈물이 멈추질 않는군요. 이번 사태는 다음 4월 15일 총선 때 꼭 심판해야 합니다. 유시민의원의 울부짓는 목소리의 저의 가슴을 찢어 내리게 만들더군요.. 하.. 정말 국회의사당앞에서 촛불시위라도 하고 싶군요. 혹시 같이 하실분 없습니까?? 답답하네요..
04/03/12 12:21
이번 총선.. 두고 보겠습니다..
한나라당이 또 제 1당이 된다면.. 정말.. 이민을 심각하게 고려 해 봐야겠습니다..
04/03/12 12:21
처음부터 끝까지 뉴스속보를 보았습니다..
설마설마했는데, 욕설과 몸싸움이 난무하던 가운데. 국회의장의 경호권 발동으로 결국 탄핵안이 가결되더군요.. 제가 비록 反盧긴 하지만, 이번 일은 참 충격적이며, 씁쓸합니다..
04/03/12 12:23
참담합니다. 이게 무슨일입니까... 대통령이 무슨 살인을 저질렀습니까? 탄핵이라니...
18년동안 정권을 잡고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부정부패는 있는대로다 저지르고 자신들의 기득권은 있는대로 다 누렸습니다. 선거때 한 두달만 국민에게 고개숙이고 당선되면 국민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들의 세력늘리기만 열중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1997년. 30여년동안 정치계에서 나라 민주화에 힘써왔던 야당정치인에게 정권을 빼앗겼습니다. 기분이 나빴겠죠. 하지만 정권에 오른 사람은 30년 경력의 원로 정치인이었습니다. 5년만 참자. 참자. 그리고 2002년. 이번에는 확실히 정권을 빼앗아 올 수 있겠지 생각했습니다.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대학도 나오지 않은 시골 촌놈이 대통령이 되었다고 비꼬았습니다. 심지어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대통령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까지 이야기했습니다. 자신들이 지금껏 기득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온갖 부정부패로 권력을 유지해 왔는데 ... 대학안나온 촌놈이 와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없애버리려 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통령에대한 공격은 취임하기 전부터 계속되었습니다. 뭐 제대로 할 수 있는 시간도 없었습니다. 민생, 경제... 신경쓸 시간 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정쟁만 있을 뿐... 그들에게는 자신들의 기득권을 빼앗아간 대통령이 밉기만 했을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선관위에서 대통령에게 한 의견표시를 했습니다. 대통령의 행위는 선거법 위반으로 볼 수 없다. 하지만 정치적 중립을 지켜달라. 그사람들은 이때다 싶었습니다. 솔직히 선거법 위반이라는 판정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선거법위반으로 대통령을 탄핵한다고 합니다. 아니... 어디 그런 말이 있습니까. 교묘한 말바꾸기로 국민을 속인 그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찾을 수 있는 기회라 싶어 끝까지 물고늘어졌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대통령의 권한이 정지되었습니다. 자신들이 다시 기득권을 되찾아 올 수 있는 기회가 생기려 하고 있습니다. 이제 시원합니까? 이제 다시 당신들 세상이 올 것 같습니까? 당신들의 행동은 4.15에 국민이 심판해 줄 것입니다.
04/03/12 12:24
그렇죠.. 무지와 무관심이 죄죠.. 저도 부끄럽고 암담합니다. 투표.. 꼭 할겁니다. 혹시 총선이 연기될까 그게 걱정이네요.
04/03/12 12:24
참... 금요일 강의를 모두빼버린게 실수였네요. 못 볼것을 보고야 말았습니다. 4월13일생인 저는 간발의 차이로 투표권이 있다는 점이 어쩌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04/03/12 12:25
딴나라당 이건 완벽한 자충수입니다. 누가 국가 경제에 큰 타격을 주는지 오늘에야 극명하군요. 덕분에 오늘 하루 반대표 왕창 긁어모았을 겁니다. 국회임기 끝나는 최후의 발악으로 생각하렵니다. 투쟁 -o-/
04/03/12 12:26
어딘데님//가르쳐 주셔 감사합니다..."^^"를 쓰고 싶지만...웃을수가 없네요...
어디에 호소를 할수도 없겠지요...대다수의 심정은 같을테니까요... 대한민국이 울고 있는것 같습니다...
04/03/12 12:27
저도 방금 소식을 들었습니다.. 밥먹고 오니 이런 엄청난일이 벌어졌습니다. 설마 설마했습니다. 저들이 설마 그런일을 하리라고는 미처 예상도못했습니다..
지금 일하는 곳이라..울지도 못하고 있습니다..정말..목놓아 울고 싶습니다..
04/03/12 12:27
결코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주가는 폭락하고 매물이 급증하고........ .... 결코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민의를 이렇게 짓밟는 국회의원이란 녀석들.... 민중은 바람보다 강하고 바람보다 먼저 일어난다는 걸 보여주겠습니다 총선날 두고 봅시다....
04/03/12 12:28
christine// 총선 연기가 걱정이 아닙니다. 이제 법 만드는 건 한민련 마음대로거든요 무슨 일이 일어나도 놀랍지 않을 겁니다..
04/03/12 12:31
후.... 허탈함밖에 안 나옵니다.
당신들이 뭐길래.... 적어도 당신들보다는 훨씬 깨끗한 자를 어떻게 이런식으로 탄핵할수 있는지... 국회의원들. 그 권력의 힘 언제까지 가나 두고봅시다. 오늘, 치욕스런 이날을 국민들은 잊지 않을껍니다. 결코 그 날은 길지 않을것이며 국민들이 얼마나 무서운 지를 곧 알게 될 겁니다. 오늘은 정말 착찹한 날이군요..
04/03/12 12:31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오늘의 사태는...
여태까지 자랑스럽게 여기고 살아왔던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그 칭호가.. 참 쪽팔리게 여겨지는 그런 사태인것 같습니다... 외국에서 우리나라를 볼때.. 얼마나 우습게 보겠습니까.. 해외 토픽감입니다.. 각국의 방송사들이 해외 토픽으로 이런 일을 방송할꺼라 생각하니.. 참 어이가 없기도 하고... 저도 투표 이제까지 한번도 안해봤었지만...(반성하는 바입니다..-_-;;) 이번에는 꼭 할 맘이 불끈 솟아 오르는군요... 국민들의 응징이 뭔지... 이 작은 한표지만 한번 실행에 옮겨봐야겠습니다..
04/03/12 12:31
그리고 이렇게 분노하는 사람들 많은거 같아도 한달새 또 잊어버리는게 우리 국민입니다. 오히려 이번 일로 영남권은 한나라당 표 완전히 굳어버릴지도 모르고요. 이번 탄핵은 그들이 왜 존재 이유가 없는지 보여주는 수많은 일들 중 극단적인 사례일 뿐.. 저도 말로는 이렇게 하지만 화나는 건 어쩔 수 없군요
04/03/12 12:32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어차피 이번 탄핵안은 노통입장에선 얻을것도, 잃을것도 없는 얼마나 큰 득을 취하느냐 였다고 생각합니다. 한겨레에서 보도한 헌법학교수들의 의견참조를 보면 헌재에서기각될것은 명약관화 결국 이번 탄핵안은 열성 열우당 지지기반층을 늘리는대 매우 큰 한 몫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내각제 개현 어쩌고 하지만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지네당의 이익을 조금이라도 더 챙기기위해 이번 탄핵안처럼 손발이 척척 맞지는 않을터... 저는 노무현 대통령은 머리가 매우 좋고 상황을 읽어나가는 능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되는대요;?
04/03/12 12:35
1 달임기 남은 국회의원과 4년임기 남은 대통령...
당리에 따른 정치적판단이기에 무책임하고 비열한 짓거리라 생각됩니다. 탄핵의 권한은 국민의 대리인인 국회의원이지만, 임기와 현재의 국민의 정서를 볼때 그들에게는 그럴만한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1달남은 임기, 공천탈락되고, 검찰수사받고, 탈당한 의원들~ 그들의 최후의 광기라고나 할까? 씁쓸한 반면 17대 국회는 확실히 달라질 계기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04/03/12 12:36
모두 우셨습니까? 전 보면서 끝내 웃고 말았습니다. 대통령에 대해 별로 좋은 생각은 갖고 있지 않은 저이지만 보면서 전모씨처럼 분명하게 죄가 드러나고 통장에 몇만원이 전 재산인 사람이 아직까지도 대통령보다 더한 힘을 가지고 어깨에 힘주고 다니는 것에 시민들이 분노하는 것을 보면서도 묵묵부답 외면하던 그들이 전모씨에 비하면 비리라고 말 붙이기도 차마 민망한 사항을 가지고 목숨걸고 탄핵 가결을 밀어붙이는 모습에 기가 막히고 한심스러워 허탈한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도대체 무엇이 중심인지 국민들이 어떻게 사는지 누가 자신들을 그자리게 있게 해줬는지 모르고 사는 그들을 보면서 저런*들 뽑아주고 세금내서 먹여주는 내가 더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04/03/12 12:37
총선 때 두고 봅시다. 저런 사람들 이제 안 뽑으면 되는거죠. 영남권이 한나라당으로 굳어질거라는 인간님 말씀은 이해가 잘 안 되네요. 전 지금 부산에 살고 있습니다만 사람들 반응은 그게 아닌데요?
04/03/12 12:37
탄핵안 가결이라는...극단적인 상황까지 왔군요...
어제 마지막 기회가 있었음에도... 그 기회를 살리지 못한 노대통령에세 아쉬움이 남네요... 연설 이후 이어진 투신자살 사건이...거의 치명타였던 것 같습니다... 암튼...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에휴`~~~~
04/03/12 12:38
솔직히 국정운영이나 행정의 수반으로서는 노무현보다는 고건 총리가 훨씬 좋을듯 싶은데요.
이번 탄핵소추만 놓고 보았을땐 사실 굉장히 놀라운 결과이지만, 노무현의 고집과 아집이 결국 권한정지라는 최악의 사태를 불러왔다고 봅니다. 무당적 상태에서 계속 열우당 서포팅을 한 것은 선관위에서 옐로카드를 주었음에도 사과 한마디 없었던게, 결국에는 최악의 사태까지 불러왔네요. 온리진님 말씀대로 이번 사태는 인터넷과 국민여론에 역풍을 몰고와 오히려 4.15 총선에서는 열우당이 꽤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04/03/12 12:38
온리진/ 정치적으로 저도 님의 생각에 동의를 합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역풍을 우려하면서도 탄핵안을 처리한 것도 나름대로 자기들의 지지층의 결집을 위해서였겠죠.
그러나, 정치는 그 딴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열린당의 지지율이 왜 높은지 그 이유를 분석해서 자기개혁과 혁신을 통해서 국민의 지지를 얻을 생각을 해야지, 자기들 기득권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말도 안되는 이유로 임기 2달남짓 남은 국회의원이 4년남은 대통령을 탄핵하는게 말이 됩니까? 저도 성향으로는 민주당쪽에 가깝지만 정말 실망이 큽니다. 어느 분말대로 해외토픽에 나거나 선진국 국민들의 가쉽거리로 회자되기 딱 좋은 행동을 울나라 국회의원이란 사람들이 보여준 것입니다.
04/03/12 12:39
온리진// 솔직히 제 생각도 그렇습니다. 노통 열우당도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헌재에서 판결나는 건 6개월 이내라고 합니다. 총선 후에 판결나면 어차피 총선 전까지는 노무현 탄핵에 '형식적으로는' 아무 하자가 없는 겁니다..오히려 무능한 정부이니 탄핵당한 것이라다는 논리로 한나라민주당의 지지가 더 단단해질 수도 있습니다-_-; 그리고 사실 노통에게 총선이 유리하건 불리하건간에 이런 말도 안되는(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탄핵이 일어난다는 거 자체를 용납할 수가 없습니다.
04/03/12 12:40
머리가 식고 나니 또 다른 걱정이 밀려오는군요
193명의 찬성표 숫자는 헌법도 맘대로 고칠수 있는 숫자입니다 총선까지의 그 사이에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습니다 총선 자체가 무기 연기될 수도 있구요 총선까지의 한 달이 피가 마르는 하루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04/03/12 12:41
아자//지금이야 그렇겠죠. 총선 한달 남았거든요? 그때까지 지금 일 기억해서 안 찍을까요? 그런 거라면 진작에 한나라당 지지율은 5%도 안될겁니다-_- 저도 제 말이 헛소리였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04/03/12 12:44
온리진님// 저도 그런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요..
이런 사태 자체가 벌어질수도 있다는게 그게 하필이면 우리나라 라는 게 한심스럽고 슬픕니다. 그리고 자살하신 분 시체는 찾았답니까?-_-
04/03/12 12:44
어제 아들을 보러오신 어머니를 모시고 미국 상원의회를 참관할 기회가있었습니다. 힐러리도 보고 에드워드, 케네디..그들의 진지한 갑론을박이 오늘 내 조국 의회의 모습과 극명하게 대비되는군요. 먼 곳에서 내 조국을 보고 있자니 눈물이 나옵니다. 집사람이 맥주를 사왔군요. 저사람도 눈물이 가득해요. 80년대 군사독재하로 회귀하는 느낌...아 오늘 너무 슬프고 괴롭습니다. 내 조국..내 조국...내.. 조국...
04/03/12 12:44
법을 지네들 맘대로 고치거나 총선을 연기한다면 바로 거리로 나가야지요. 완전히 독재아닙니까? 저도 눈물이 날려는 것을 억지로 참고 있습니다. 그들의 오만함이 제발 철퇴로 되돌아 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제발 투표합시다.
04/03/12 12:45
그러니까.. 일단 찍어놓고 결과를 봐야겠죠.
최소한 한달만이라도 잊지 맙시다.. 여러분.. 그런데.. 만일 탄핵이 되면.. 차기 대통령은 누가 할까요..-_-; (아무리 생각해도 될 사람이..)
04/03/12 12:45
17대 국회가 정말 깨끗하게 변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정말 가벼운 무관심이 일으키는 결과가 어떤 것인지 이제는 다들 깨닫게 되었죠. 193명.. 기억합시다. 그리고 깨끗한척 하던 추미애, 원희룡, 오세훈 등등.. 결국 낙선의 고배를 마시게 하는 법밖에 없다고 봅니다. 기억합시다. 잊지말고.. 총선까지 이 마음을 품고 갑시다.
04/03/12 12:47
노대통령의 '올인'에 한민련 역시 '올인'을 한 것이지요.. 제가 보기엔 노대통령의 패가 더 강패인 것 같습니다. 한민련이 미끼를 물었다라는 느낌 역시 강하구요. 제가 보기엔 이번 탄핵안가결이 젊은 층의 대규모 투표참여를 불러 일으킬 것 같습니다. 이건 결국 열우당에게 매우 유리한 일이지요. 만약, 이런 것까지 계산에 넣은 것이 노대통령의 의중이었다면 이제 그도 9단의 반열에 올라섰다고 봅니다..
04/03/12 12:48
이번 탄핵의 긍정적인 효과 딱 하나는 확실할 것 같습니다. 투표율 상승(현재까지로는..) 정말 어디 찍든 상관없으니까 제발 정치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젊은 사람들이 관심이나 가져줬으면..
04/03/12 12:48
원희룡...오세훈 의원 등 본색이 드러나는 군요. 당론이라는 핑계는 이제 통하지 않습니다. 어떤 사람들인지 똑똑히 보여주는군요.
04/03/12 12:48
David Cone/선관위에서 내린 결정이 옐로카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제 들어보니 위법이 아니다 이런 내용이었는데 언론에서 경고라고 떠드는 바람에 그런 것 같은데요
04/03/12 12:49
도대체.. 이게 뭐죠? 국회의원들.... 과연 국민의 뜻을 알고나 있나요? 국민에게 물어보기라도 했습니까? 국회의원들.. 각자 밥그릇 챙기기에만 급급하군요... 뭐하자는 짓인지... 돈만 먹는 국회의원들..정말 화가 납니다. 국회라는 말 쓰지 말고.. 독회라는 말을 써야겠군요...
04/03/12 12:49
그리고 탄핵 가결과 사임은 분명히 다른 것입니다.
지금 보수 언론은 이것을 동일시 하려 노력중이죠. 어떻게든 자진사퇴 압박을 하려합니다. 시나리오는 1> '헌재 결정 시간 최소 5개월 소요' (물론 최고로 천천히 하라고 압력을 넣겠죠) 2> '장기간 행정공백' 우려.. 3> '대의를 위하여 자진 사퇴밖에는 방법없어' 4> '헌재도 국민의 뜻(누가 국민이라는데?) 거슬려서 판결내릴 수 없어.. 뭐 이런 식이겠죠. 기억하고 기억합시다.
04/03/12 12:51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뉴스가 나오더군요.
뉴스 소리가 너무 듣기 싫었고, 그 자리를 빨리 뜨고 싶은 마음이어서 아무말 없이 밥만 꾸역꾸역 삼켰습니다. (나올 수도 있었지만, 그럴 만한 사정이 되질 않아서요.) 그래도 내 나라려니, 내가 살아갈 나라려니 참고 열심히 살아왔는데, 난생 처음 오늘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너무나 부끄럽고 화가 나더군요. 내 세금 내서 자기네들 월급 주는데 하라는 일은 제대로 안 하고 왜 쓸데없는 일들만 벌이고 있는지... 그동안 내가 선거한 표와 내가 피땀흘려 낸 세금들이 너무나도 아깝고 또 아깝습니다. 누가 의도했건 안했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함께 힘을 합해도 모자를 판에... 이민 상품이 잘 팔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오늘에야 절실히 깨닫네요.
04/03/12 12:51
훨씬 더 받아쳐먹은. 한나라당이 1/10에 매달려 대통령욕 할때부터 어이가 없었는데. 지금은 아에 코메디 하고 있네요. 그 사람들이 사람인가 싶습니다.
04/03/12 12:53
솔직히 무섭습니다. 이번 탄핵건이 참 안타깝고 또 한민당의 야비한 술수라고 생각하지만, 위에 의원들의 E-Mail과 신상정보가 올라오는 걸 보면서 참 무섭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노통의 탄핵이 참 안타깝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열우당이 절대 선이라는 것과는 거리가 있다 생각합니다만. 이런 최악의 사태까지 오게된것의 근원에 있어 노통도 절반의 책임이 분명 있습니다. 가장 크게는 선거의 공동 승리자였던 '구'민주당을 포용하지 못하고 당이 갈라서고, 그리고 불구대천 원수관계로 돌아선데 노통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04/03/12 12:54
어제부터 회사에서 일은 안하구 인터넷 신문만 붙잡고있었습니다. 정말 말도안돼라는 생각부터 이런일이 가능한 나라구나.. 라는 생각까지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제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없는 이유로 대통령을 권한정지까지 줄수있는.. 국민들의 힘 조금씩 모아 대표로 만들어준 우리나라 대통령을 말입니다. 허탈해서 웃음밖에 안나오지만..... 이번일을 계기로 정치에 무심했던 저 자신부터 반성해야겠습니다. 앞으로 정치돌아가는 일도 챙겨서 보고 투표도 해야겠습니다.
04/03/12 12:56
한나라:구국의 결단 -> 구당의 결단
민주:의회민주주의의 승리 -> 의회폭거주의의 만행 끝까지 거짓말만 하는군요. 정말 재수없습니다.
04/03/12 12:56
David Cone// 그들의 신상정보라고 말씀 하시는 것은... 그들이 그렇게 알리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닐까요? 선거때 마다 그많은 돈을 사용 해서 알리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혹시 저중에 남들이 알아서는 안되는 정보라도 들어 있는지?
04/03/12 12:57
전 고등학교 때 선생님한테 선거는 꼭 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아무리 뽑을 사람이 없다고 해도,, 최악의 상태를 방지하기 위해 그나마 최선의 선택을 하는거라고.. 그래서 항상 투표는 행사 했습니다. 그 말이 가슴에 남았기에..
하지만.. 뭐가 문제 인가요.. 국민이 무지해서 정치인들을 잘못뽑은건지.. 아니면 정치인들이 자신을 뽑아주고 나니 국민을 외면하는건지.. 아니면 거이 모든 정치인들이 다 추악하고 더러운건지...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해서 했던 제 투표 행위는 후회로 돌아 오는군요.. 전 노무현을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가결로 인해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가 두렵습니다. 저도 두고 보겠습니다. 몇개월 후면 그들의 행위가 경제 등등의 어떤식으로 던지 돌아오겠지요. 지금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등 야당은 속으로 웃고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의 웃음이 어디까지 지켜보겠습니다.
04/03/12 12:57
전 자신에게 화가 납니다
솔직히 전 투표할 기회가 10번은 있었지만, 단 한 번도 투표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또한 보았습니다 내가 무슨 짓을 했는 지.. 내가 투표에 참여 안 함으로서, 나라가 어떻게 되었는 지.. 이제라도 반성하고 4.15혁명에 동참할려고 합니다 노무현대통령이 탄핵 되던 말던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가만 두고 볼 수 없습니다 그들이 머릿수로 노대통령을 탄핵했듯이, 국민들도 그들을 탄핵할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04/03/12 12:58
추미애씨는 오늘 탄핵 가결된 후에 민주당 당사에서 조순형 대표 옆에서 환하게 웃고 계시던걸요 뭐-_-
어쨌든 참 안타깝고 씁쓸한 하루입니다. 이런 극단적인 대결정국으로 오지 말았어야 했고, 결과적으로 어제 노통의 기자회견은 굉장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어느정도 책임을 통감하고 형식적으로라도 사과를 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다만, 이번 탄핵소추로 당장의 국정운영에 혼란이 오거나 데미지가 클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국이란 국가가 이젠 이런일에 흔들릴만큼 가볍지 않다고 보고, 고건 총리의 행정능력에 신뢰를 보냅니다.
04/03/12 12:58
생각했던것보다 한국이라는 나라를 많이 사랑했나봅니다.
눈물이 흐를지는 상상도 못했는데.... 유시민의원의 외침이 귓가를 맴도네요..
04/03/12 12:59
너무 너무 안타깝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심히 걱정이 됩니다.
아~ 노무현! 그는 착한 사람이었고, 정직한 사람이었고, 깨끗한 사람있습니다. 하지만 "리더"는 아니었나 봅니다. 제발 국회의원선거 때까지만, 고개 숙이고 있길 바랬는데... 그럼 국민이 다 알아서 심판해줬을텐데... 그럼 그 이후에는 다 알아서 일이 술술 풀렸을텐데... 혹시 그를 보좌한 386 청와대보좌관들이 꼴통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동영, 김근태, 유시민, 임종석, 신기남 등.... 열우당 의원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그렇게 팔방으로 뛰었건만... 정말 안타깝습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너무 맘 아프고, 안타까워... 내일까지 써내야할 페이퍼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도... 마음이 정리가 안됩니다.
04/03/12 12:59
david cone님/ 지역주의 타파하기 위해 신당만들었다는게 이번 탄핵에 절반의 이유였다는게 말이 됩니까? 그게 일국의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탄핵사유가 되는 겁니까? 제발 상식적으로 생각합시다...
04/03/12 12:59
David Cone// 그렇게 정상적으로 국정이 운영된다면 좋겠지만.....의원들이 또 무슨짓을 할지 어떻게 알겠습니까......총선에 올인한만큼 최대한 국정을 흔들어서 자신들의 표를 가져오려고 할텐데요. 국익 생각했다면 당연히 탄핵 발의도 안했겠지요.
04/03/12 13:00
참석하지 않았어도 다 같은 사람들이죠. 끝에는 다들 동의했으니...소장파는 무슨...정말 웃깁니다. 소장파라는 것은 허울이었고 본질은 역시 같은 한나라, 민주당이었군요.
04/03/12 13:01
David Cone// 열우당이 절대선이라도 생각하는 사람 지지자중에서도 거의 없을 겁니다. 노통에게 절반의 책임? 뭐가 절반의 책임입니까? 구민주당을 포용하라고요? 노통 당선 직후 민주당을 개혁하겠다는 분이 누군지 아십니까? 지금 민주당의 조순형 추미애였습니다. 이 사람들 뭐했습니까? 일년 동안 보면서도 민주당이 개혁가능했다고 보십니까? 열우당 찢어져 나간건 필연이었습니다. 딴민당 하는거 보면 모릅니까? 딴나라당이야 원래 그렇다 치고, 민주당내에는 그나마 괜찮은 사람들 몇 있었는데 열우당 나가면서 본색이 드러나는 거 같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04/03/12 13:03
누구마음데로 탄핵인지..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을 탄핵했다면 이제는 국민들이 국회의원들을 탄핵할 것입니다. 이번에는 변할꺼라는것을.. 저는 대한민국의 힘을 믿습니다!!
04/03/12 13:03
이번 사태에 대해서 노무현 대통령의 책임이 있다면 그것은 그가 대통령이 되었다는 겁니다. 그가 대통령이 된 이상 어떤 식으로 대응을 하든 한나라당의 공세를 피하긴 어려웠습니다. 늘 하는 얘기지만 노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는 논리는 왕따당하는 아이에게도 절반의 책임이 있다는 논리와 똑같지요.
04/03/12 13:06
달마님 /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남남을 넘어 불구대천 원수관계가 된 것이 단순히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신당창당' vs '호남 기득권 유지세력'의 나뉨이 아니었다는 건 잘 아실겁니다.
총선때 노무현이 민주당 후보위원으로 선출된 이후에 끈임없이 대선후보직에 대한 위화가 있었고 김민석 의원같은 코메디 상황까지 연출되었죠. 노통 당선이후에 DJ측근이자 민주당 실세였던 권노갑,박지원, 임동원을 비롯해 상당수가 감방행을 했구요. 글이 길어질것같아 줄이죠. 왜 조순형 대표를 비롯 민주당에서 이렇게 무리수를 둬가며까지 탄핵을 추진했었는지 그들의 과거를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는 갑니다.
04/03/12 13:06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총원 300명도 되지않는 국회의원들이 탄핵을 한다는건 국민을 기만하는행위입니다.
저는 정말 살아서 이렇게 분노를 느껴본적이 없는것 같군요...
04/03/12 13:06
mms://liveis.vod.nefficient.co.kr/liveis/upload/tanhekwhat.wmv
이걸 한번 봐주시기 바랍니다. 전 다른말 하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도 큰 분노는 할말을 잃어버린다는 말이 맞는거 같습니다. 저 영상은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릅니다. 어쩌면 친노 세력에서 만들었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너무도 내 가슴을 아프게 만듭니다. 여러분!! 4월 15일을 우리 국민의 위대한 승리의 날로 만듭시다.!!더 이상 가슴아픈 현실이 다가올 수 없도록..........
04/03/12 13:08
마지막까지도 16대국회의원들, 그들의 양심을 믿었건만...
'救濟不能' 이 말 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이제는 우리가 그들을 심판할때가 온것 같네요. 허탈한 하루입니다.
04/03/12 13:09
우와..
정말 노무현 대통령 보통이 아닌데요. 이런 국민들의 반응까지 계산에 넣다니, 정말 국민들이 대통령 하난 잘 뽑았었나 봅니다-0- 그나저나 한나라 민주당엔 바보 멍충이들밖엔 없는지.. 노무현 대통령에게 완전히 말렸네요. 국민이 반대하는데 대통령직에서 짤릴것 같았나?? 니네들 415때 망했다 진짜-0-; 지금 네티즌들이 들끓는걸 알면 탄핵 취소하려나? 그래도 늦었어 임마들아-_-;;바보들같으니;; 민노당과 열우당이 1,2당이 될것같네요ㅇ_ㅇ 어쨌든 노무현대통령 진짜 대단하심-_-)b
04/03/12 13:09
193명 꼭 기억하겠습니다. 3.12 의회 쿠데타에 대한 민초의 분노를 반드시반드시 보여줄 것입니다. 한줌도 안되는 저 쓰레기들을 우리 손으로 청소해야 합니다. 노대통령이 정의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저 193명은 불의이며 거대한 악입니다. 단죄하겠습니다. 목을 치겠습니다!!
04/03/12 13:10
인간님 / 그게 정치입니다. 그래서 정치꾼들이구요. 대선전에는 노통 옆에서 그렇게 지지연설을 하던 추미애가 탄핵가결 이후에 민주당 당사에서 환하게 웃고있는 모습을 상상해보셨습니까. 노무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정치인들 중에 그나마 소신있고 용감했고 '상대적으로' 청렴했을지 모르나, 한 나라를 이끌며 국정을 이끌기엔 2% 부족했고, 결국엔 최악의 결과를 맞았다고 봅니다.
04/03/12 13:10
David Cone님/ 그러니까 신당창당이 탄핵의 사유가 되느냔 말이죠. 아시겠지만, 탄핵은 대통령직에 법적으로 큰 문제가 있거나 할 수 없을 만큼의 책임이 있을때 그 탄핵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04/03/12 13:11
딴건 다 제쳐두고 사람 신상명세 함부로 공개하는건 옳지 못합니다.,
그들이 잘못되었다면, 합법적인 절차를 생각해야 하는 겁니다. 비슷한 방법은 수준을 떨어뜨리기 마련입니다.
04/03/12 13:13
David Cone님// 위에 올라온 정보는 개인의 신상정보라 하기엔..
누구나 알고 있는 정보 아닙니까? 자신들이 알아달라고 내 거는 이멜 주소와.. 지역구... 이정도는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기에.. 무섭다고까지 할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집주소가 올라와 있는것도 아니고.. 사적인 이메일 주소도 아니지 않습니까..
04/03/12 13:13
탄핵안 가결 뒤에 노대통령의 발언 내용이라고 합니다.
============================================================================ [머니투데이 박승윤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12일 경남 진해의 로템사를 방문, 근로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하면서 '제가 직무정지가 되는데 오늘 저녁까지는 괜찮다'면서 '직무정지가 돼도 우리 정책실장과 경제특보도 와 계시니 여러분의 뜻이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여러분이 박수를 길게 세게 쳐주시니 감사하다. 가슴이 찡하다'면서 '여러분이 제 사정을 아시고 각별히 격려해 주시느라 열렬히 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미처 소식을 안 들은 분들도 한번 밀어주자고 박수를 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04/03/12 13:13
"너의 목소리가 들려."
지금 듣고 있는 노래입니다.(제목은 모르겠군요.) 쿠테타에 흐느끼는 내 마음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MSN에서 분노하는 친구의 목소리도 들리고, 분신을 하신분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온몸으로 열심히 막으신 열린 우리당원들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 그리고 4월 15일 웃고 있어야할 나의 마음의 목소리를 들어보렵니다.
04/03/12 13:15
달마 / 민주당 측에서 발제한 이번 탄핵소추의 사유는 노대통령의 선거법 위반을 비롯한 세가지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제 말씀은 구민주당을 쪼개면서까지 친노위원들을 규합해서 열린우리당이라는 소수여당을 만들었을때부터 이런 최악의 사태는 어느정도 여지가 있었다는 말씀을 드리는겁니다. 야당에 대한 포용과 리더쉽까지는 힘들었더라도 국회 재적의원 2/3이상을 주적으로 만들지는 말았어야했죠. 이런 최악의 사태를 고려했더라면 말이죠.
04/03/12 13:21
David Cone// 이런상황을 만들지 않을수도 있었겠죠...
이부분에 대해서는 노무현대통령을아끼는 사람들도 얘기하시는부분입니다. 하지만 제의견은 틀립니다. 그들을 적으로 돌리지 않을려고 하면 다시 예전으로 같이부정부패,야합정치를 해야겠죠. 노대통령께서는 그것을 거부하셨기 때문에 그들을 주적으로 만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으로는 고집인듯 보이지만 대한민국의 한국민으로써 그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04/03/12 13:24
David Cone// 저기요. 노대통령 선거법 위반한거 아니거든요. 언론이 난리 떤것이지. 그리고 포용할 수 있는 대상이 있고 할수 없는 대상이 있다고 봅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포용해라? 그들은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 우리당이 볼때 척결의 대상입니다(저와도 시각이 일치합니다). 고양이와 쥐가 같은 방을 쓰는 것이랑 똑같지요.
04/03/12 13:24
인간// 무능한 정부는 탄핵되어도.......라니요-_- 지금의 분위기를 보십시오;;
또한 지지층의 결집이라고 하셨는대...한나라야 워낙 TK의 지지층이 단단하니 일단 접어두고 민주의 지지층...그러니 전라지역에선 열우당의 지지도가 민주보다 높아지는 추세였습니다. 그러니 민주가 탄핵이라는 카드를 들고나온것이겠지요. 탄핵건으로 인한 지지층의 결집이라는 요소의 가능율은 매우 낮아보입니다. 59분 59초/ 뛰어내리고 약 30분후 그 와 닮은 남자가 다리 아래를 걸어간것을 목격한 목격자가 있다합니다; 아래는 기사입니다 경찰은 이날 밤 브리핑을 통해 "목격자 채모(30)씨로부터 `짙은 색 양복을 입은 남자가 한남대교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봤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투신 시각은 낮 12시20분~30분 사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날 낮 1시45분께 한남대교 북단 인근에서 투신한 남 전 사장과 비슷한 외모에 검은 색 양복을 입은 남자가 걸어가는 걸 봤다는 이모(35.택시운전사)씨의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04/03/12 13:27
어떻게 보면.. 노무현대통령의
"재적수 2/3 이상을 주적으로 만드는". 소신있고 타협하지 않는. 행동. 그것이 바로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올려놓았고.. 그것으로 인해 지금의 상황이 나오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2/3이상의 국회위원을 염두해두는 정치를 하는 사람이였다면.. 아마 대통령에도 당선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04/03/12 13:36
한나라 민주사람들은 지금 헌법재판관에게 로비를 하고 있을지도모릅니다. 경기고 경북고 출신들이 많은 한나라당이 로비하기엔 쉬운일일겁니다.
04/03/12 13:38
David Cone님// 그런 양비론이 지금의 결과를 낳았다고 봅니다.
양비론의 가장 큰 문제는 '무책임'이란 것입니다. 어느 한쪽을 선택하지 않고 양쪽을 비난함으로서 자신은 책임을 지지 않고, 양쪽을 비난하는 더 우월한 존재라 믿죠. 이번에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까? 무관심이 곧 죄악임을.
04/03/12 13:39
역시.. 손에 책이 잡히질 않는 하루입니다. 정말 역설적으로 이렇게 좋은 날씨에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나다니.. 저희 어머님께서도 이번 탄핵은 노무현 대통령이 자초한 일이라고 말씀하셔서 저와 대판 싸우긴 했지만 저 역시 피티님의 말씀처럼 노무현 대통령의 굽히지 않는 소신있는 행동이 그를 대통령의 자리에 올려놓을 수 있었던 근본적인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04/03/12 13:40
제가 느낀 생각을 솔직히 말씀드려 볼까요.
노무현 대통령이 야당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민주당과 견원지간이 된것은 결코 역사적인 사명감과 정의를 구현키 위함이 아닙니다. 자신을 경시하는(혹은 경시한다 느끼는) 현 정치권의 곱지 않은 시선 속에서 범국민적인 리더쉽을 발휘하며 점진적인 행보의 전략으로긍정적인 결과를 바랬어야 하지만 대통령 이후의 행보에 대해선 솔직히 실망을 금할 수 없습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도 역사적 사명감으로 무장해서 깨끗한 정치를 한다고 절대 볼수 없을겁니다.(김근태씨같은 의원도 계시긴 하지만...) 정동영씨같은 전형적이미지-스타도 공존하고 있는거구요. 결국엔 지네들 밥그릇 싸움이었고 밥그릇 싸움에서 밀린 열우당 의원들은 최후의 카드를 꺼낸셈이죠.(집단사퇴) 노통의 당선이후로 중요 핵심사안에 있어 노통과 한나라당은 대체적으로 큰 이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ex,이라크 파병문제) 노무현이 기성정치인들에 비해 분명 다를거라는 기대치가 참 높았기에 실망하는 분들도 많으시구요. 액수의 차이는 꽤 크지만(이건 당시의 당선예상후보 예상에서 노후보가 상대후보보다 높았다면 역시 민주당으로 많이 쏠렸을거라 보구요.) 노후보의 핵심측근들, 대다수가 비리에 연루된 걸 뉴스로 확인하지 않습니까. 결코 그는 그들이 바랐던 히어로가 아니었단 소리죠. 이미지 정치에 있어 한나라당,민주당 껴안기는 실이 많을거라 판단한거라 보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최악의 상황을 맞았죠. 헌법재판소에서 마저 최악의 판단을 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ps) 제가 생각하는 이번 사태의 단상 1. 이제는 최고 권력기관인 대통령도 왕정시대의 제왕적 권력으로의 국민의 위에 군림하는 절대적인 권력기관이 아니다. 대통령 니도 이제 잘해야 살아남는다. 2. 조국의 변화를 바라고 자신의 정치적 의사가 개입되기를 바라면, 이제 평생에 몇번 없는 자기의 정치적 의사를 확실히 피력해야한다. 투표일에 놀러가며 한표행사를 포기한 젊은이들은 사실 항변의 자격이 없다본다. 3. 일각에서는 쿠테타등의 이야기가 나오던데 너무 철없는 발언인듯, 지금의 사태는 현실이지 소설이 아니기에.
04/03/12 13:41
David Cone님/ 심각한 여소야대를 만든 노대통령의 문제가 아니라, 2/3의 숫자의 힘으로 통과시킨 비이성적인 야당이 문제아닌가요? 밉다고 패버리는 격이니...-_-;;
04/03/12 13:45
당황스럽네요. 대통령을 끌어 내리다니-_-;; 걱정되는건 우리나라 국민들은 분노해서 막 끓어오르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점점 그 일을 잊어가죠.투표하려면 한달이 남았는데..
04/03/12 13:46
저도 지난 대선에서 노무현에게 한 표 행사를 했습니다. 게시판의 공공의 적이 되긴 싫군요. 그냥 이런 의견을 가진 국민도 있다... 이정도로만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래도 PGR이 좋긴 좋은 것 같습니다. 모 게시판에선 열린우리당에 쓴소리 조금 한다음에 한나라당, 민주당 알바냐는 소리에 쌍욕을 들은적이 있었어서(-_-). 그냥... 10대분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말은, 그 누구도 정치에, 정치인에 선역은 없습니다. 정치인으로서 청렴하고 소신있고 국익에 부합하는 가치관을 가진 분도 물론 계시지만, 그들 역시 자신들 밥줄 앞에선 기성정치인들과 별반 달라질 게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그나마 좋아하시는 추미애, 원희룡, 임종석,... 다 마찬가지입니다. 노무현도 결코 예외가 될 수는 없을것이구요.
04/03/12 13:47
나중에라도 말이죠. 혹시라도 쿠데타 잔존 세력을 품는 당에서 대통령이 나온다면요. 그 때 탄핵한다면 어떨지 궁금네요. 숫자놀음으로 저지당하겠죠? 대한민국 민주화 성장을 저해하던 사람들이 민주화를 이런 식으로 이용하는 걸 보니 잔머리가 괜찮네요. 엘리트가 될만했던 듯.
04/03/12 13:52
우리도 민주주의 적으로 투표를 해야 겠군요..
지금 국회의원들이 그런것처럼...... 그럼 저는 한나라당.민주당 즐입니다~~~~
04/03/12 14:04
둘다 썩었다면 덜 썩은 사과를 택하겠습니다. 그래야 몸에 덜 해로울 테니까요.
David cone님 말씀 중 2번 내용 심히 찔립니다. 반성하고 있답니다. ㅠ.ㅜ
04/03/12 14:05
여기는 그래도 20~30대 위주의 젊은세대들이 많아서 이번 탄핵사태에 대해 분노하고 있지만... 40-50대 이상의 세대들은 그렇지 않은 경향도 많은거 같습니다. 같은 가족의 어머니,아버지의 의견만 들어봐도 노무현 대통령이 당할만 했지 하는 의견이 많으니까요. 안타깝습니다. 노대통령의 잘못이 정말로 법의 잣대의 의한 탄핵이었는지 묻고 싶을 뿐입니다. 이번사태는 노대통령이 잘못을 했냐 안했느냐의 문제가 아닙니다. 정말 정말로 법률에 정해진 탄핵사유에 해당되느냐 문제입니다. 정치적 잣대는 제외하고요... 여기에 올바른 판단을 하시고 다음달 총선에 투표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04/03/12 14:07
David Cone님의 의견이 양비론이라는 단어로 축약되니 정말로 상황을 이렇게 만든 나쁜 생각같아지는군요.
그러나 분명, 정치인에 선역이 없으며 어느 쪽도 완전하지 않다는 것은 사실이고 한 번 생각해봄직합니다.. 지금의 10대분들이 극단적으로 친열우당 쪽으로 내닫고계시는 것이 저는 조금 불안해 보이거든요... 죄송합니다. 아직 10대에서 벗어난지 몇 해 되지도 않았으면서 감히 이런 말을 하고 있습니다.
04/03/12 14:08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이 글에서도 기본적인 피지알 규칙이 적용됩니다. 지나친 통신어나 비속어는 물론 반말도 안됍니다. 무조건 존댓말로 해주세요. 상대를 지칭하실때는 ~님이라고 꼭 해주시고요. 이런 제약 조건이 과열을 막는데 그나마 힘을 준답니다. 음 토론게시물이니 제생각도 쓰면. ^^ 전 이번 선거에 기존에 한번이라도 국회 의원을 안한 가장 젊은 사람을 찍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가능하면 차선이 없다면 차악을 선택하기로.. ^^ 집사람에게도 권유중이죠.
04/03/12 14:20
TV를 보며 분노에 몸을 떨며 눈물을 흘린 사람은 여기 계신 분 뿐만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분노하십니까? 투표하십시오. 이제 한달 남은 4월 15일에 투표하면 됩니다. 지긋지긋한 놈들 투표로 심판하면 됩니다. 저부터 반성합니다. 솔직히 저도 대선 투표 빼고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만 바뀌면 세상이 바뀌는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오늘의 분노는 가슴에 묻어두고 민심을 배반한 놈들에게 심판하면 됩니다. 투표는 총보다 강합니다.
04/03/12 14:24
국회의원 탄핵은 선거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2/3이상이 아니라도 됩니다. 이제 33일 남았네요~ 아직 지역구 후보도 제대로 공천발표되진 않았지만, 이번 사건도 선택의 한 기준이 될 듯 합니다.
04/03/12 14:27
헉..언제 이리로 옮겼는지..
TV를 보며 이제야 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야 나라가 제대로 돌아갈것이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저 말고 많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여세 그대로 밀고나가서 이번 총선에서 압도적으로 밀고나가 아예 노란색은 이 나라 정치판에 영원히 보이지 않도록 만들면 됩니다.
04/03/12 14:29
사실 저처럼 겜이나 좋아하고 먹고살기 바빠서 아둥대는 양민이 열받는다고 해서 누가 신경이나 쓰겠습니까만... 선거때 보죠. 어찌되는지...
04/03/12 14:29
정치 이야기는 너무 민감한것 같아요.^^
그러나, 대부분 인터넷 사이트에서 나오는 글들은 노대통령 옹호(?)글들이 많더군요. 반대(?)의견을 가진 저로써는 의견 내기가 무섭기까지 하더군요^^. 잘못하면 한나라당 알바소리 듣더라구요... 그래도 pgr이여서 그런지 점잖은 분위기속에 이야기가 오고 가네요^^ 이런 건전한 분위기에서 토론이 계속 이어졌으면 합니다. 다만, 너무 열우당, 노대통령쪽 분위기라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없다는게 좀 아쉽네요.
04/03/12 14:33
이제야 열린우리당도 뜨끔하고 국민의 의지를 읽었을 겁니다. 저번 대선이후에 지금까지 나라를 개판으로 만들더니.. 이제야 국민 중요한지를 알겠죠. 이번일 너무 통괘하고 좋네요.
04/03/12 14:36
Diffwind님 일부러 악플을 계속 달고 계시는 군요. 자제하심이 어떨까요? 국민의 70%가 반대한 탄핵인데 어떻게 국민의 의지라고 하시는지 정말 알 수 없는 분이로군요. 그리고 이번 국회가 정말 국민을 대표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04/03/12 14:37
Diffwind님// 뭐 자유롭게 자기 의사를 표현할수 있는 곳이 pgr이지만
옛말에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으라 했습니다. 분위기 좀 봐가면서 적당히 좀 말씀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
04/03/12 14:39
letina님/ 정말 전 이해가 안됩니다. 말씀하셨듯이 국민의 70%가 반대했다면, 30%는 찬성했다는 것이겠죠. 아니 29.9%가 중립이고 0.1%가 찬성이라고 해도, 그럼 그 0.1%의 의견은 무시되어야 하나요? 아무리 소수의 의견이라도 그냥 인정하셨으면 하네요. 그 0.1%가 정국을 바꿀순 없겠지만,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것까지 막진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04/03/12 14:40
Diffwind << 국민의 의지입니까? 명분없는 이번 사태에 대해 절대다수의 70%가 반대했는데 그게 국민의 뜻입니까?
마음껏 실실 쪼개며 웃으십시오. 4월 15일날 어떤 일이 나오는지 봅시다. 지금 웃고 있는 낯짝이 총선이후에 경악한 얼굴로 변해있지는 않으시겠지오.
04/03/12 14:40
Diffwind님... 그만 하세요... 님께서 탄핵지지층을 반역자, 내지 생각없는 사람으로 몰아가고 계십니다...
부탁드립니다... 그만해주세요...
04/03/12 14:42
Diffwind님은 그 30%만이 국민의 의지라고 하셨습니다. 70%의 의지는 도대체 뭡니까? 이번 탄핵은 절대 인정할 수 없습니다. 절대 국민의 대의라고 할 수 없습니다. 어떻게 소수의 의견이 대의가 될 수 있죠? 참고 정도는 할 수 있겠네요.
04/03/12 14:42
Diffwind님/ 한 나라의 대통령이 탄핵된 날입니다. 무슨 독재자를 끌어내렸습니까? 통쾌하고 좋다뇨? 표현을 자제 하시길 바랍니다.
04/03/12 14:44
Diffwind << 30%가 찬성했으니까 70%가 반대해도 소용없다? 어느 나라 법입니까?
미국의 부시에 대한 탄핵여론이 미국내에 과반수가 넘는데도 대통령직 수행하고 있습니다. 군사독재시절에도 대통령 탄핵해야 한다는 여론이 절대다수 과반수가 넘었습니다. 25~30%라는것은 역대 최저입니다. 현재 어느나라 대통령 탄핵한다는데 반대여론이 70%나 나올까요? 부시? 부시가 여론조사에 따른다면 당장 탄핵일껄요?
04/03/12 14:44
열린 우리당 찬양입니까? 탄핵이유는 적당히 댔지만 진짜 원하는 건 따로 있는게 보이는데요? 솔직히 탄핵이유가 노무현이 이전 대통령보다 더한 이유였던가요?
04/03/12 14:45
가장 걱정되는 것은....대안세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최악의 경우 노대통령이 하야하게 된다면...... 그 바통을 누가 이어야 할까요... 대안세력도 준비하지 않고 무조건 식으로 밀어붙이는 딴민당... 그리고 Diffwind님은 대안세력으로 생각하신 쪽이라도 있으신가요?
04/03/12 14:45
개인적으로 "민주노동당"지지자입니다.이번탄핵사태에 관하여 누가 잘났다 못났다 하는 글은 올리지 않겟습니다.다만 지난 대선때 정동영,유시민씨의 전인수식 작태(아시는 분은 아시는 이야기)와 노사모패들의 민주노동당 테러에 지긋지긋하게 당한터라 탄핵사태때 티비에 비친모습이 조금 코미디로 비춰지긴 했습니다.노대통령께서는 지난 현충일날 방일때 감금되다시피한 위안부할머니들의 심정을 이번일로 10분의1만큼이라도 이해해주셨으면 싶고 태풍때 심청가 보러가셨던 대톨령을 보는 제주도민들의 마음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04/03/12 14:46
Diffwind님 때매 진짜 미치겠네요.
PgR 게시판 전체에 악플을 계속 달고 계시고 PgR 회원 다수의 뒷머리 혈압을 올리시는 군요. 제발 평화를 위해서라도 운영자님이 어떻게 해줄 수 없는 지 궁금합니다.
04/03/12 14:48
비호랑이님 말씀이 맞습니다... . 오늘은 한나라의 대통령이 탄핵된것입니다.. 이것은 이것은.....우리아버지가 옆집사는이웃들때문에 집에서 쫒겨난것입니다...비유가 될지 몰겠지만..... 상상해보십시오.. 우리 집대사를 형이나 누나가 대신하고 어버지는 뒤에서 한숨만 내고 있다고,, 그옆에 이웃들은 우리가족들을 어떻게하면 잡아 묵을까하면서 고민하고있는 모습을요... 잘하던 못하던 우리 아버지인겁니다....우리가 인정하는 아버지인것입니다...
젠장.. 나는 자랑스런태극기앞에 조국과 민족에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몸과 마음을 밪쳐 충성을 다할것을 굳게 다짐합니다............다짐하면 모합니까... '나 안해 난 안해' 하며서 문xx개그맨을 흉내내고 있는 193명의 코메디인이 있는데요..
04/03/12 14:49
Diffwind님. 열린우리당 지지면 환영받고 한나라, 민주당 지지면 매장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님께서 쓰신 말을 옮겨드리죠.
"아예 노란색은 이 나라 정치판에 영원히 보이지 않도록 만들면 됩니다" 님께서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니까 비판받는 것이죠. 다 그런건 아니지만 많은 한나라당 지지자 분들은 이런 극단적인 언행을 많이 하시더군요. 그래서 대체적으로 비판받게 되구요. 그렇기에 님께서 그런 인상을 받으셨을 겁니다. 그리고 님. 소수의견 존중은 민주주의지만 소수의견 선택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소수의견이 인정받고 무조건 존중되어야 한다는 극단적 주장을 하신다면 우리나라의 극우 친일파들의 의견도 존중되어야 하나요? 소수의견이 정당하고 합리적일 때 그것을 반영하는 것이지 소수의견이 있다고 그것을 부풀려 이야기하시지 않았으면 하네요.
04/03/12 14:49
다른 글에도 올린 글입니다.
Diffwind님// 이 게시판을 엉망으로 만들어서 '양비론'으로 이끄시려는 것은 잘 알겠습니다만, 그런 행위는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혼자쓰시는 게시판이 아닙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께 향후 Diffwind님의 글에 댓글을 달지 않을 것을 건의합니다.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입니다.
04/03/12 14:50
Diffwind님/ 그저 남들과 달라보이는것만으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느끼고 싶으신거라면...실생활에서만이라도 판단력만은 흐려지지 않기를 바라구요. 실생활에서까지 그럴경우 보통 왕따라는 안좋은 모습이 나오죠..
정말 소신에 따른 생각이시라면...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뜻을 알수 있겠죠. 어쩄건 님의 생각과는 반대로 이번 사태로 인해 열우당과 노대통령의 영향력과 지지력은 오히려 커지고 총선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한걸로 보이네요.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왜 대선에서 졌는지 그새 잊어버렸군요.
04/03/12 14:51
노무현 대통령은...대안세력이였기에 선택한거죠...
당연한 얘기입니다... 근데 작금의 문제는 거기에 대한 또 대안이 존재하느냐의 문제라는 겁니다....현재로써는 보이지 않는다는게 문제라는 말입니다..
04/03/12 14:54
정치얘기는 끼어들기 싫어서 지켜보고만 있었는데..결국엔 로그인을
하게 되는군요..-_-;; Diffwind님// 정말 웃기시다구요? 여기서 열린우리당을 찬양하고 한나라, 민주당을 욕하면 환영받고 반대면 매장당한다고요? 똑바로 보십시요, 님께서 지금 얼토당토 않는 말가지고 억측을 부리니까 다른 분들께서 이러시는거 아닙니까. 님께서 이번 탄핵안에 찬성하시는 분이라면 적절한 논거를 들어주면서 말을 하셨다면 어느 누가 님께 딴지를 걸겠습니까? 30%의 여론이 국민의 의지라구요? -_- 하하하.. 정말 웃깁니다. 지금 탄핵안이 가결된 모습도 너무 웃기고, 한나라당 어느 위원이 국민의 의지라고 하는 것도 너무 웃기고, 그리고 Diffwind님 같은 사람이 억측부리는 것도 너무 웃깁니다. 하하하.. 국회의원.. 소위 나라 잡고 있으신 고귀하신 분들.. 오늘 당신들의 절대적인 힘을 알아버렸습니다. 와...정말 입이 떡하니 벌어질 수 밖에 없군요.. 그 힘을 대한민국 발전 시키는데 10%만 투자하시지 그러셨습니까. 하하하.. 선거..꼭 해야지요, 정치하는 사람들..믿을만한 사람 하나도 없다지만, 그래도 최대한 소신있게 믿고 싶은 사람을 뽑을 겁니다. 정말 이 나라가 망하는 꼴을 보고 싶지 않다면요....
04/03/12 14:55
탄핵반대 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국민의 여론을 가지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이번 탄핵에 대해서 국민들의 30% 정도는 찬성 70% 정도는 반대라고들 합니다. 그럼, 반대 70%를 다시 보면, 국정 혼란의 우려 때문에 반대하는 사람이 40% 정도이고, 탄핵 사유가 웃겨서라는 분들이 또 30% 정도입니다. 바꿔 말하면, 실질적으로 탄핵에 대한 직접적인 찬반은 반반이고, 단지 대통령의 부재에 따른 국정 혼란에 대한 우려가 커서 반대하는 사람들이 반대 쪽에 추가로 있는 것입니다. 물론, 국정혼란에 대한 우려에 의해 반대하는 것도 반대하는 것 맞습니다만, 그 분들을 모두 탄핵안 자체에 반대하는 사람으로 싸잡아서 셈하시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참, 저의 관점을 말씀드리면, 이번 탄핵은 탄핵 요건이 만족되지 않은 일종의 불량 탄핵이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어떻게든 물러나시고 다른 좋은 분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04/03/12 14:57
신상호//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 것인지 파악이 안됩니다. 대강 노무현 대통령이 희생해서 나라를 구하라는 것인듯 한데.....여기서 어떻게 더 희생해야 할까요?
04/03/12 14:58
Jaco님? 그 수치는 어디서 나온 것인지... 그리고 그 수치에서 어떻게 직접적인 찬반이 반반이 나올 수 있는지 참 궁금하군요. 설명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04/03/12 15:01
광주 학살을 저질렀던 사람도 7년, 5년. 그 수구세력과 야합했던 사람도 5년 임기를 다 채웠는데 민주화를 이루어 놓으니 엉뚱한 세력이 혜택받으려 하는군요.
04/03/12 15:01
한나라당 지지자도, 민주당 지지자도, 열린우리당 지지자도 모두
많은 사람들이 많은 사람들이 국가와 미래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습니다. 어째서 그것을 모두 잊고 방법이 다르다고 적대시하다니....
04/03/12 15:03
전 솔직히 여러분들의 반응이 재미있습니다. 아니 너무 유치하네요.
제가 예로 아까 어느 게시판에 들었듯이, 국민들이 사과를 99% 좋아하고 1%가 배를 좋아한다는 통계가 나왔을때, 여러분들은 자신은 사과가 싫고, 배가 좋다고 하는 사람에게, '너 왜 사과싫어해? 배는 사과보다 안좋아!, 사람들을 봐봐! 다 사과 좋아하잖아! 너도 사과를 좋아하도록 해! " 라고 말하나요? 또 사과좋아하는 사람보고 이상하다고 하나요? 지금 여러분들의 모습이 저에겐 딱 그모습으로 보이네요. 뭐 이제 소모적인 리플 논쟁은 그만하도록 하고 전 그만 사라지겠습니다. 오늘 참 흥미로왔습니다. 그리고 본인들 모두 한번 되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자신은 진정 남에게 휩쓸리는것은 아닌지, 또한 객관적으로 사태를 보고 자신의 의지를 확고히 정한것인지, 타인의 의견은 그냥 무조건 반대의 시선을 가지고 대한건 아닌지 말입니다. 또한 오늘 여기서(pgr전체) 열린우리당에 대해 안좋게 말씀드렸던것 죄송합니다. 사실 전 열린우리당이든 한나라당이든, 민주당이든 별로 상관없는데, 그냥 열린우리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의 노골적인 말에 그냥 반발심이 일어서 그랬네요. 아마 그 반대였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그리고 여기 pgr 에선 제발 타인의 생각과 의견을 그냥 자기자신과 반대되어도 그냥 넘어갈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전~이만 다시 사회로 갑니다. ^^
04/03/12 15:07
soundofsilence님..
"많은 한나라당 지지자 분들은 이런 극단적인 언행을 많이 하시더군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이라는 단서를 붙이셨지만 조금 거북한 표현이었습니다. 딴지라고 느끼신다면 죄송합니다... 그저, 지금의 분위기라면 저렇게 쓰셔도 많은 분들께서 "다 극단적인 언행을 일삼지!" 라고 받아들이실 것 같아서 조금 걱정스러운 마음입니다...
04/03/12 15:08
개인적으로는 Diffwind님도 반드시 자신의 글을 돌아보시길 강추합니다...객관적인 사태를 본다는 것은 솔직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거기에 대한 맹목적 믿음을 가지고 계신거 같습니다..그리고 좀 표현이 극단적인 것을 자제했더라면 좀 더 낫지 않았을까합니다..
개인적으로 토론을 왜 하시는지가 궁금합니다... 그냥 개인의 의견을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여기는 좀 더 설득력있는 근거를 통해서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토론게시판에 있다는 걸 착각하시는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만..
04/03/12 15:10
눈물이 흐를정도라니... 참...
^^ 그 동네 인간들은 전부 거기서 거기로 보는 편이라서 잘 이해가..... 오늘 하루 또 유쾌하게 보내는 군요. 늘상 보던 코미디에서 오늘은 강도가 쫌더 쎄다고 해야하나.. ^^ 참고로 저는 지난 몇개월동안 지난 대선에서 순간적인 감성에 넘어가 노통을 찍었던 제 손가락을 자르고 싶었답니다. 인간적인 배신감은 냉소주의로 흐른다는 교훈.....................
04/03/12 15:11
Diffwind님//
유치하다는 말은 취소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단어와 언행에 대해서 징계요청하고 싶습니다. 다른 말에는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04/03/12 15:11
Diffwind님의 리플은 전형적 악플입니다. Diffwind님의 리플과 관련글들을 깨끗하게 삭제해서 토론분위기를 정상화주실 것을 운영진에게 건의합니다.
04/03/12 15:12
제가 제일 두려워하는 것이 Jaco님 말처럼 탄핵요건이 안되는데도.. 그걸 알면서도 그냥 노대통령 그럴만 하니까 이기회에 물러나라는 겁니다. 탄핵요건이 안되면 탄핵하지 말아야지요. 법을 장난으로 만들어 놓은것도 아니고.. 언제부터 탄핵이 이렇게 자기 마음에 들지 않으면 대통령 마음대로 바꾸는것처럼 쓰여졌습니까...
04/03/12 15:16
soundofsilence/
제가 어디에서 그런 결과를 봤는데, 잘 생각이 안나서 잠시 서핑을 했습니다. SBS의 10일자 긴급 여론 조사 결과가 그렇더군요. 탄핵 찬성 32%, 반대 62% 반대 중 국정혼란 이유가 67.6%, 탄핵사유가 정당하지 않음 30% 대략 전체의 40% 정도가 국정 혼란을 이유로 반대하는 것이고, 20% 정도만이 탄핵 사유가 정당하지 않아서 반대하는 것입니다.
04/03/12 15:21
국정혼란 우리 국민들 국회의원보다 낫네요.... 정치 안 하는 사람도 국정혼란이 일어날거라고 알고 반대하는데 대놓고 일어나라고 코메디하는 사람들 .........
04/03/12 15:23
비호랑이/
탄핵의 요건이 충분하지는 않지만, 아예 법을 무시한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선거법 제9조를 위반했다고 선관위에서 적시했으니까요. 대통령이 직무 수행에 관해 법을 위반하는 경우 탄핵할 수 있으니까 법적 요건은 갖춘 것입니다. 단지, 그 내용이 탄핵까지 가기에는 너무 가볍지 않나 하는 것이 제 생각일 뿐입니다. 하지만, 위에 제가 퍼온 SBS 여론 조사에서 보듯이 국민의 70% 정도는 탄핵 사유가 정당하지 않다고는 생각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막상 탄핵이 가결된 지금은 또 생각이 다르겠지만요.
04/03/12 15:26
Connection Out/
저는 40% 국민이 탄핵 사유가 정당하게 생각한다고 주장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분들은 탄핵 자체의 부당성을 반대의 제1 사유로 삼지는 않으신다는 말입니다. 그 분들 중에서도 탄핵 자체의 정당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겠지만, 그것까지 조사한 곳은 아직 못 본것 같습니다.
04/03/12 15:29
Jaco/ 차라리 법적 근거를 갖췄다고 생각하시니 다행입니다. 결국은 헌법재판소에서 과연 법적으로 탄핵 사유가 되는지 최종 판결을 하겠지요.
04/03/12 15:32
Diffwind // 더 이상 리플을 달지 않겠다고 했으니 이 글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님의 주장중
"그리고 여기 pgr 에선 제발 타인의 생각과 의견을 그냥 자기자신과 반대되어도 그냥 넘어갈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님의 위의 말은 바로 그 위의 "사실 전 열린우리당이든 한나라당이든, 민주당이든 별로 상관없는데, 그냥 열린우리당을 지지하시는 분들의 노골적인 말에 그냥 반발심이 일어서 그랬네요. 아마 그 반대였더라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이말에 정확하게 모순이 되네요. 님의 주장에 많은 분들이 반발을 한 것은 님의 주장에 아무런 근거나 논리적 명분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단지 자신들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 아니구요.
04/03/12 15:47
Yoon님// 그런의도로 드린말씀이 아닙니다 타도해야할 대상이라는 말씀을 드린것도 아닙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말은 댓글의 숫자가 늘어날수록 악플들이 많이 달린다는거였습니다. 그걸 자제해달라고 말한거구요. 저와 생각이 다르다는걸 지적하는게 아닙니다.
토론의 기본은 상대의 의견을 존중한다는데 있습니다. 상대의 의견을 존중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감정을 이해해야하는거죠. 그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린거였습니다.
04/03/12 16:08
시대의 흐름을 억지로 역류하려는 자들을 우리모두 심판합시다..
시민의 힘을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누가 잘했든 잘못했든, 누굴 지지하든 지지하지 않든.. 4월15일에는 우리 모두 투표 합시다..
04/03/12 16:12
정치와 종교는 금기시 해야할 대상중 하나입니다.
Diffwind님의 말은 다른 사람들을 분개하기에는 충분하긴 합니다만, 아무리 봐도 악플이라고까지 보기에는 힘들더군요.(어쩌면 악플이라 생각될 리플이 제가 보기 이전에 지워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diffwind님은 소수의 의견입니다. 중학교때부터 소수의 의견도 존중하는 사회가 민주 사회입니다. diffwind님이 안티열우당성 글을 올렸다 하더라도, 그것이 악플이라 매도하는것은 결코 좋은 현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소수의 의견이라도 존중해줄수 있는 PgR이 되었으면 합니다.(물론 diffwind님의 마지막 코맨트는 상당히 보기가 불쾌합니다. 하지만 나쁜 의도로 쓴것같지는 않군요.) 사실 이번 탄핵이 과연 국민의 뜻인지 국회의원의 뜻인지 궁금하군요. 투표권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모두 꼭 투표에 참가해주세요. 국민의 힘이 어떤것인지, 얼마나 강한것인지, 저들이 놀고 먹고 자고 싸우고 할동안 국민에게서 얼마나 많은 땀들과 피가 흘러나오는지 저들에게 보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니까요. 4월 15일. 제 생일 닷새뒤. 저의 前수학선생님 군대에 가시는 날.. 그리고 심판의 날. the Judgment day.
04/03/12 16:13
KBS 1TV에서 이화여대 정외과 교수님과 아주대 정외과 교수님, 서울대 명예교수님 세분이서 이야기하는것을 아주 재밌게 보고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화여대 정외과 교수님 말씀에 상당히 지지를보내며 속이다 시원하더군요.
이번 16대 국회가 벌여논 일들을 하나만 보더라도 입이벌어지질 않죠. 최다 범법자배출.. 그야말로 쓰레기들이죠. 반대로 보면, 왜 이번 16대 국회의원들이 최다 범법자가 됐을까요? 그동안의 국회의원들이 깨끗했던것이 아니라 눈감아줬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최다 범법자 배출은 법과 정의가 바로서가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일 수 있습니다. 16대 국회 시작부터 여, 야를 막론하고 대선승리를 위해 미친듯이 달립니다. 대선승리 => 총선승리 => 권력유지를 위해서였죠. 결국 여당이었던 민주당의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민주당 정권이 이어가는듯 했습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죠. 민주당을 박차고 나가버립니다. 결국 민주당 스스로 변화할 노력은 않고, 한나라당과 손잡고 총선에 올인해갑니다. 조순형 대표 선출이 후, 계속된 올인정치-_- 치가 떨립니다. 이렇게 국회는 대치정국의 소용돌이로 빠져듭니다. 민생현안은 물론 관심밖이죠. 그저 자신들의 밥그릇 챙기기에 눈이 벌개져서는 민생현안는 졸속으로 대충 때워버리고, 의원 정종수 273 -> 299명으로 늘려버립니다. 지역구뿐만 아니라, 전국구 비례의원수도 늘려버리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그리고, 반민족처벌을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죠. 또다시 선거법개악까지 해놓고 대충 얼버무리기에 대박을 터트립니다. 그게 바로 대통령탄핵입니다. 자신들의 잘못을 대충 때우는 동시에 눈에 가시같은 시대의 흐름을 어떻해는 역행하려는 저 쓰레기들의 작태에 한숨밖에 않나옵니다. 이화여대 교수님 말씀처럼 "저들에게 무슨 도덕적권리가 남아있었서 대통령탄핵을 심판하느냐?" 똥묻은개가 겨묻은개 나무라는 꼴이죠.
04/03/12 16:15
총선결과와 관계없이 노대통령의 파면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헌법재판소는 국회의 의견에 반대 못합니다. 노후를 생각해야 하니까요
04/03/12 16:15
토론하시는데 팩트가 부족하신 것 같아서 퍼올립니다. 선관위의 판결을 정확히 읽어보시고 탄핵의 사유가 되는지 판단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04년 2월24일 한국방송기자클럽초청, 대통령 취임 1주년 특별회견에서의 발언과 관련하여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 위원회는 3월3일 전체회의에서 논의 한 바, 기자회견에서의 대통령님의 발언이 사전선거운동금지규정에 위반 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나 대통령님께서는 선거에서의 중립의무를 가지는 공무원이시므로 앞으로 선거에서의 중립의 의무를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 선관위 통고 내용입니다. 네.. 저 노빠입니다. 대선때 노무현에게 한표 던진 사람입니다... 왜 여기와서 이딴소리 하냐고 뭐라 하시겠지만... 좀... 떠드는 분들도 제대로 알고 떠드시길 바라는 맘에 적습니다. 아래 기사들도 참고하시길... 金대통령 15대總選 구상 (서울=聯合) 金聖秀기자 金泳三대통령의 집권후반기 정치일정가운데 15대 국회의원 선거만큼 중요한 일정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국구 39명을 포함, 국회의원 2백99명을 선출하는 15대 총선결과에 사실상 金대통령과 문민정부의 命運이 걸려있기 때문이다. 15대 총선에서의 승패는 단순히 집권여당의 원내 안정과반수 확보여부로 끝나는게 아니다. 총선에서 질 경우 심각한 권력누수현상을 초래, 안정적 통치기반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될 뿐 아니라 그 결과는 97년 12월 대선에 직결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사실상 정권의 死活이 걸려있다고 할 수 있다. 늘 다짐하는 말처럼 金대통령이 `혼신의 힘을 다해' 15대 총선에 전력투구하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金대통령은 민자당 총재로서 모든 권한과 책임을 자신이 직접 지고, 가동할 수있는 정치역량을 총동원해 15대 총선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金대통령이 金潤煥대표를 축으로 민자당을 총재직할체제로 개편하고 40대 직계인 姜三載의원을 사무총장에 기용하는가 하면 李源宗정무수석을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보좌케 한 것도 다름아닌 공천권등 모든 것을 자신이 챙기겠다는 강한 의지의표현으로 풀이된다. 내년 15대 총선에서 金대통령은 지역구 2백60명과 전국구 39명의 공천에 대해거의 전권을 행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3당합당으로 어설프게 어우러진 민자당 분위기를 일신, 명실공히 金대통령의 통치철학과 문민정부의 국가통치비전을 떠맡을 수 있는 집권여당을 새로 출범시킨다는 복안이다. 金대통령은 당선가능성과 세대교체라는 2대원칙에 따라 공천권을 행사한뒤 15대총선走者들을 당선시키기 위해 직접 지원유세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金대통령은 지난 4월26일 청와대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내년에 있을 15대총선에서 민자당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유세에 나서는 것을 비롯, 직접 적극적으로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자당 총재자격으로 선거지원에 나서 겸허한 자세로 집권여당의 안정세력확보와 정권재창출을 호소하면 국민들이 과거 YS에게 표를 몰아주었던 것처럼 다시 지지를 보내줄 것으로 金대통령은 확신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이는 선거법개정을 전제로 하는 것이지만 이번 정기국회에서 대통령의 선거지원유세를 허용케 하는 법개정에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당정치를 하는 나라에서 집권당총재인 대통령이 지원유세에 나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논리이다. ----------------------------------------- 민자당하고 한나라당은 다른 당인가요??? 이래놓고 왜 입만열면, 예전 대통령들은 정치중립이라는 말을 입에 달고다녔다고 뻥치고다니는겁니까??? 계속 보시지요... ------------------------------------------- [조선일보] 1996-02-07 (종합) 뉴스 01면 861자 신한국당은 6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당 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전당대회를 열어 당명 개명 등을 위한 당헌과 대통령 중심제 유지 등을 천명한강령및 기본 정책개정안을 의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치사를 통해 『이번 총선은 단순히 정당간의 표대결이 아니라 이나라 이 민족의 장래에 대한 중대한 선택이자 결단이며 안정과 혼란 사이의선택』이라면서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야당에서는 여당의 독주를 견제한다는 구실로 표를 달라고 하나,안정없는 견제는 혼란을 의미할 뿐이며 견제라는 명분 때문에 안정을 잃는 일이있어서는 안된다』며 『신한국당이 원내 안정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변화도 개혁도더이상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 겨 레] 2000-03-20 (정치/해설) 뉴스 05면 04판 849자 이인제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이 19일 청와대를 방문해 당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에게그동안의 선대위 활동과 총선 대책을 보고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1시간 남짓 조찬을 겸한 보고를 마친 뒤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만나 "김 대통령이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승리해야만 경제도약을 이루고 중산층과서민의 시대를 열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총선승리가 인권과민주주의의 신장과 지속적인 경제개혁 추진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보고하자 대통령이 같은 생각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04/03/12 16:21
낭만드랍쉽/
제가 16대 국회 의원들을 변호하려는 생각은 없습니다만, 몇가지 짚고 넘어갈 것은 있는 것 같습니다. 첫째, 민주당의 분당, 그리고 노무현의 탈당에 이르는 과정은 누가 잘하고 잘못했다고 할 수 없는 그냥 정치적인 사건일 뿐입니다. 둘째, 총선에 올인한 것은 각 정당 뿐만이 아니라 대통령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잇단 재신임 발언, 1/10 발언, 열린 우리당 지지 발언 등이 바로 총선을 겨냥한 것입니다. 마치 열린 우리당과 노무현 대통령은 총선에 올인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말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올인'이라는 표현은 열린 우리당과 노무현 지지층에서 가장 먼저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셋째, 국회 의원 숫자 늘인거는 나쁜것 아닙니다. 특히 비례대표 의원을 늘이는 것은 많은 시민단체와 정치개혁 세력들이 주장하는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지역구 의원을 늘인 것이 문제가 된다면 될 것입니다. 마치 민주당, 한나라당만 문제 있고, 열린 우리당과 노무현 대통령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처럼 글을 쓰셔서 답글 달아봅니다.
04/03/12 16:26
chrh 열혈팬님//그 점에서까지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리플을 악플이라고 생각했는데.. 님의 글을 보면서 제 생각이 짧았다는걸 느꼈습니다. 제 댓글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04/03/12 16:26
jjune/
한겨레 3월 4일자 기사입니다. 선관위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의 언행이 6:2로 선거법 제9조에 위배한다고 결정했습니다. 다만 사전선거운동은 아니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 이날 회의에서 선관위원들은 문제가 된 노 대통령의 회견 내용을 비디오로 직접 시청한 뒤, 각종 판례를 근거로 노 대통령의 발언이 선거법 제9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조항과 제254조 ‘사건 선거운동’ 조항에 위배되는지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일부 위원은 “발언의 상황이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어서 적극적인 선거운동으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지만, “노 대통령이 특정 선거와 특정 대상을 지칭해 지지를 당부하는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선거법 9조 위반으로 볼 만한 소지가 있다”는 견해가 6 대 2로 다수였다고 이기선 선관위 홍보관리관이 밝혔다. 다만, 선관위는 “정당 가입은 물론 광범위한 정당활동을 할 수 있는 대통령이 기자회견 석상에서 한 발언임을 감안할 때 사전선거운동 금지 규정에 위반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04/03/12 16:29
솔직히 탄핵이란 것에 전혀 찬성하지 않습니다. 아주 유치한 발상으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군요. 거기다가 꼭 이렇게까지 해야될 문제라고도 생각하지 않구요.
탄핵에 찬성한다고 해서 역적 취급을 당연스럽게 하시는 분이 몇몇 계신데 제발 자제해주시죠.
04/03/12 16:38
결국 다 같은 놈들이군요..
전에도 한거 노무현대통령이 하면 뭐 어떠냐는 이야기나, 전에 지들은 다 그렇게 했는데 이제 와서 난리치는 놈들이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전에 그랬다는 것이 타당성을 얻는 방법이라면 '개혁'은 못하겠지요..
04/03/12 16:40
4학년입니다.
직원들에게(지금 제가 제일 높은 위치입니다. 더 높은 분들은 부재 중 이거든요) 내일은 회사가 쉬어야 하는 것 아니냐-대략 국치일로 정하고 조기 걸어야 하는 것-고 했더니 마구 지지합니다. (국회의원 출마해도 될 듯 한 분위기) 직원 중에 스파이가 있었는지(?) 5분 후에 더 높은 분이 전화를 하시더니 내일 중요한 회의가 있다고 꼭 보자고...어쩔 수 없이 내일 출근해야겠네요. 먹여살릴 사람도 많으니...실망하는 직원들 시선을 애써 피합니다. 갑자기 외국 생각이 납니다. 미국의회 등에 배달된 것, 동경지하철에서 스며나온 무엇 우리나라 어디다가 한꺼번에 넣고 폐기하고 싶다는... 격한 마음 가라 앉혀야겠죠 정신건강에 해로우니까요 그대신 투표하세요
04/03/12 16:54
탄핵 반대를 노무현, 열린 우리당 지지자로만 오해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탄핵 유일한 사유가 사전선거법 위반이란 건데 선관위 통고문은 2004년 2월24일 한국방송기자클럽초청, 대통령 취임 1주년 특별회견에서의 발언과 관련하여 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 위원회는 3월3일 전체회의에서 논의 한 바, 기자회견에서의 대통령님의 발언이 사전선거운동금지규정에 위반 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나 대통령님께서는 선거에서의 중립의무를 가지는 공무원이시므로 앞으로 선거에서의 중립의 의무를 지켜주시기를 바랍니다." 이겁니다. 글쎄 탄핵까지 가결시킨 자들이 총선전에 무슨 개헌이 벌어질지 모를 상태인 걸 생각합시다.
04/03/12 16:57
아스팔트/
제가 위에 올린 3월 4일자 기사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선관위는 선거법 위반을 지적했고, 다만 공문에 표시하지 않았을 따름입니다. 왜 그랬는지는 선관위에서 대답해야 할 문제겠지요.
04/03/12 17:00
어제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 혹시 증권시장에서 선물(future) 매도 혹은 Put option 매수를 통해 오늘 주식시장의 폭락을 예견하고 정치자금 마련의도가 있었던건 아니신지....-.-
회사에서 모든 사람이 일을 팽개쳐두고 TV 중계를 보았습니다. 실장과 팀장(조직내 기득권층) 모두 기뻐들 합니다. 사원 대리급 모두 열받아 합니다. 물론 사원 대리들은 대놓고 열받아는 못하고 조용히 하고 있죠. 재밌는 현상입니다. 집에서도 마찬가지고. 정말 누구의 말대로, 기득권세력이 자신의 권력을 포기할 수는 없나 봅니다. 4월 15일 제 자신은 오늘의 기분을 계속 가지고 투표에 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04/03/12 17:01
서북미 로컬방송에서 소식을 봤습니다. 정치같은거 잘 모르지만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가 없더군요. Seoul, Korea란 자막이 보이기 전까지만 해도 중국 어디에서 일어난 해프닝인줄 알았습니다. 믿을 수가 없습니다.
04/03/12 17:02
jaco님 // 노 대통령이 특정 선거와 특정 대상을 지칭해 지지를 당부하는 발언을 했다는 점에서 선거법 9조 위반으로 볼 만한 소지가 있다”는 견해가 6 대 2로 다수였다 <--- 볼만한 소지가 어느때부터 위반으로 변한거죠? 님이 오버를 하고 있다고 볼만 한 소지는 없는지 궁금하네요
04/03/12 17:04
조갑제 “한국민주주의의 승리”, 탄핵가결 극찬
우익 진영 대표 논객인 월간조선 조갑제 사장이 자신의 홈페이지(http:// www.chogabje.com)를 통해 국회의 탄핵 가결에 대해 극찬을 보냈다. 조씨는 “오늘 대한민국과 헌법, 그리고 국회 및 민주주의가 승리했다”며 “누구보다도 김정일(金正日)이 이번 국회의 결단에 의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고 이번 사태를 색깔론적 시각에서 분석하기도 했다. 그는 또 “이 사안이 기본적으로 정치적인 것이므로 (헌재에서) 국회의 의결이 뒤집어질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며 헌재의 탄핵 심판을 낙관했다. 다음은 조씨 글의 전문. 한국민주주의의 승리 오늘 대한민국과 헌법, 그리고 국회 및 민주주의가 승리했다. 국민의 代議기구인 국회가 권력남용을 자행한 대통령에 대해서 탄핵소추를 의결한 것은 民意의 최종수호자안 국회가 헌법의 힘을 빌어 헌법과 체제를 지킨 것이다. 그동안 盧武鉉 대통령과 친북어용방송의 엄호하에서 한국의 좌파 선동 세력은 일제히 들고 일어나 국회를 무력화시키고 인터넷이나 거리에서 직접 민주주의를 빙자한 민주주의 파괴행패를 자행해왔다. 오늘 국회는 대의정치의 원칙이 무엇이며, 정치의 중심이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를 잘 보여주었다. 한국은, 정치의 원점을 찾은 것이다. 물론 憲裁의 최종 판결이 남아 있지만 이 사안이 기본적으로 정치적인 것이므로 국회의 의결이 뒤집어질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盧武鉉 대통령이 그동안 자행한 불법사례들을 모으면 헌재의 파면 결정을 끌어내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盧武鉉 대통령은 닉슨의 예에서 보듯이 조속한 시일내에 나라와 자신을 위해서 사임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그의 직무가 정지되면 그는 급속히 정치적 식물상태에 빠질 것이고 그가 선동정치로 동원할 수 있는 힘은 헌법에 근거한 공권력에 의해 진압될 것이다. 특히 친북어용 방송이 거대한 민심의 규탄에 직면할 것이다. 누구보다도 金正日이 이번 국회의 결단에 의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그는 남한의 친북세력이 盧武鉉 좌파정권안에 확실한 교두보를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었다. 좌파적인 盧武鉉 대통령을 이용하면 6.15 선언을 실천한다는 명분하에서 한국을 연방제 적화통일방안이라는 함정에 빠뜨릴 수 있다고 판단했었다. 이 꿈도 물거품이 되었다. 다음에 들어설 정권은 어떤 경우에도 盧武鉉보다 왼쪽으로 갈 수는 없을 것이다. 영국의 경우, 국회가 왕을 쫓아낸 크롬웰 혁명이 영국 민주주의 발전의 한 분수령이 되었듯이 무력도 시위도 아닌 국회의원들의 표로써 법을 위반한 대통령을 몰아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한국의 민주주의는 한 키 성숙했다. 나는 여러번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인정하지 않고, 북한정권에 굴종하며, 북한동포들의 고통에 대해 냉소적 태도를 보이고, 대한민국 수호세력을 적대시한 盧武鉉을, 대한민국이란 거목이 그동안 비바람 맞고 눈보라 견디면서 키워온 자유의 힘으로써 정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표현해왔다. 그런 날은 의외로 빨리 온 것이다. 盧武鉉 대통령의 선택지는 명확하다. 무엇보다도 그 자신을 뽑아준 민주당이 그를 내모는 데 앞장섰다는 것이 그의 인간적, 정치적, 도덕적 실패를 요약한다. 그를 대통령으로 뽑아준 사람은 그를 민주당 후보로 뽑은 것이지 민주당을 파괴하라고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었다. 盧대통령이 버티다가 憲裁의 선고로 파면당하면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수많은 수사 출두 요구서일 것이다. 파면 전에 사임하면 그에 대한 여론은 호전될 것이고 반성하면 再起도 가능할지 모른다. 그에 대한 수사도 그 强度가 무디어질 것이다. 무엇보다도 소탈하다는 그의 인간성이 보존될 것이다. 사임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이제 대한민국의 진정한 진보세력을 대표하는 중산층, 전문가, 관료, 기업인, 국회의원 등 정통주류세력이 다시 나라의 중심에 서서 책임과 의무, 그리고 자기 혁신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기회주의적 보수라고 비난받았던 최병렬의 한나라당이 행동하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 하나의 암시이다. 대한민국 만세! --------------------------------------------------------------------------------------------------- 오죽 좋으시겠어요. 오늘 디지털조선 주가 상한가 쳤으니.. 오죽 기쁘셨으면, 논평 한 글자 한글자에 기쁨이 넘치시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디지털조선 주식 한 1000주만 사놓을걸 그랬어요. 푸하하하.
04/03/12 17:05
그러면 백번 양보해서 탄핵할 수 밖에 없었다고 쳐줍시다. 그래도 어느 정도 대안이라도 제시하고 그랬어야 하지 않나요? 인터넷 실명제 통과, 친일파 관련 법안 누더기가 대안인가요?
04/03/12 17:09
자유지대/
제가 한겨레 기사를 퍼왔더니 다른 뉴스와는 좀 다르게 나와있군요. 연합뉴스 기사입니다. 위반이라고 명확히 나왔군요. 그리고, 그정도의 사소한 표현 차이로 오버 운운하는 님이 오히려 오버하는 것 같군요. ---------------------------------------------------------------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고일환기자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선거 관련 발 언에 대한 중앙선관위 `중립의무 준수 요청' 결정은 말그대로 격론에 격론을 거듭 한 끝에 이뤄졌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유지담(柳志潭) 중앙선관위원장을 포함한 선관위 원 9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7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회의에선 노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방송기자클럽에서 `열린우리당이 표를 얻을 수만 있다면 합법적인 모든 것을 다하고 싶다' 등 열린우리당 지지발언을 한 데 대 해 선거법 9조 `공무원의 중립의무' 규정과 선거법 58~60조의 선거운동 관련규정을 위반했는 지 여부를 집중 논의했다. 유 위원장은 선관위 결정이 미칠 정치적 파장을 감안, 각 선관위원들의 견해를 일일이 들어가며 충분한 토론을 거쳐 신중하게 의견을 모아갔다. 논의 결과 선거법 9조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 규정 위반에 대해선 6대 2로 법 위반이 결정났다. 하지만 노 대통령의 발언이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되는 지에 대해서 5대 3으로 법위반이 아니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선관위측은 밝혔다. 김호열 선거관리실장은 "대통령이 특정정당을 지지하는 발언을 한 것은 공무원 으로서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는 게 다수의 견해였다"고 밝혔다. 반면 노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기 때 문에 사전선거운동 위반으로는 보기 어렵다는 게 다수 의견이었다고 김 실장은 덧붙 였다. 선관위는 대통령에 대한 조치를 놓고도 격한 논란을 벌인것으로 알려졌다. `중 립의무 준수촉구' 또는 `중립의무 준수 요청'으로 할 지를 놓고 논란끝에 `준수 요 청'으로 결정했다고 선관위는 밝혔다. 선관위 핵심관계자는 "표현은 `준수 요청'이 지만 사실상 경고성 촉구"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선관위 결정은 `교묘한 줄타기 결정'이라는 비판적 시각도 제기됐다. 선 관위가 합법임을 결정한 사전선거운동 위반의 경우 처벌조항이 뒤따르지만 법위반 결정을 내린 `중립 의무' 조항의 경우 처벌조항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립의무 준수 요청은 선언적 의미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선관위 핵심관계자는 이번 결정에 대해 여야 모두에서 불만이 쏟아지고 있는데 대해 "선관위로서는 최선을 다한 것"이라면서 "마음을 비우고 역사에 책임을 지는 자세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04/03/12 17:10
Jaco//
1. 혹시 공식적인 판결문과 부연 설명의 중요도를 혼동하시는것 아닙니까? 제가 쓴 공식 판결문을 중점적으로 부연 설명은 부가적 수단으로 이해하는게 타당한 것입니다. 2. 올인이란 표현의 최초는 조중동에서 노무현 비난할려고 만들어 사용한 겁니다. @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04/03/12 17:20
jjune/
1. 선관위에서 기자 회견을 할 때에 한 내용이 기사에 나온 말입니다. 그리고, 그 내용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낸 내용이 서로 달라서 지적을 당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선관위는 묵묵부답이구요. 즉, 노무현 대통령 입장에서는 공문에는 그런 내용 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선관위가 발표하는 것은 다 같이 본 것 아닙니까? 다 같이 봐놓고는 나중에 나한테 온 것에는 그런 내용 없다... 라고 하면 어쩌자는 건가요? 선관위 발표를 믿은 야당과 국민들만 바보 된 겁니까? 어쨋든 이런 혼선이 빚어진 것은 선관위의 잘못이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올인이라는 표현은 먼저 인터넷에서 노무현 지지자들이 쓰던 말입니다. 저는 조중동을 보지 않아서 그 쪽에서 쓰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항상 인터넷에서 노무현 지지자들이 외치는 소리가 개혁 세력은 열린 우리당과 노무현에게 올인하라는 소리였죠. 그리고, 노무현 비난을 위해 사용한 단어를 노무현 지지자들이 다시 사용한다는 것도 약간 이해가 안가는군요.
04/03/12 17:22
Diffwind님의 리플중 하나를 인용합니다.
저요? 그냥 반골기질이 있는 사람입니다. 완전 여기선 다수당이 열린당이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현실에서의 열린당이더군요. 여기나 현실이나 다 똑같이 느껴져서 우세한 세력에 그냥 맞서는 중입니다. 이런 인간도 그냥 있어야겠죠? 이런 의도에서 쓰여진 리플이 악플이 아니면 도대체 어떤 리플을 악플이라고 해야 할까요? 반대를 위한 반대, 수시로 말바꾸는 반대, 말꼬리만 붙잡는 반대... 토론에 있어서는 욕하고 난리치는 것만 악플은 아닙니다. 그나마 Diffwind님은 좀 나은 악플러입니다. 본인 스스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할뿐이라고 인정을 하셨으니..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토론을 하려면 적절한 수준의 의사정돈이 필요합니다. 온라인에서라면 이런 악플을 초기에 제거해주는 작업이 바로 그것이겠죠. PGR은 원래 그동안 각종 토론을 원천봉쇄하는 식으로 관리를 해왔기 때문에 이처럼 격렬한 토론이 벌어지게되니 제아무리 PGR이라고 해도 난장판이 되는건 피할 수가 없군요.
04/03/12 17:23
Jaco//
자세히 읽어보니 Jaco 님도 탄핵 사유가 안된다는 점은 인정하시는군요. 그럼 잘못되는거 바꾸는게 맞지 않나요? 개인적인 정치 성향 때문에 잘못된것이지만 그냥 가자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아 보입니다.
04/03/12 17:25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지금 인터넷에서 거론되고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국정혼란을 핑계로 총선을 연기하고 한나라당/민주당이 연합한 김에 우세한 숫자를 바탕으로 단숨에 내각제 개헌을 단행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는데 이게 현실성있는 얘기입니까?
정말 그렇게 된다면 다시 한번 군대가 나서서 쿠데타를 일으킨다고 해도 묵인해주겠습니다.
04/03/12 17:26
서울에 사시는 분들중에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지금 바로 여의도로 집결하시죠...
우리가 여기 피지알에 모여서 글로 갑론을박을 주고 받을 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어 약 삼천 몇백명이 시위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해들었습니다 총선을 기다리기에는 우리는 또 너무 무관심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는 이 글을 적고 바로 여의도로 가겠습니다 여기는 신림동입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04/03/12 17:29
탄핵에 대한 대처로 다들 총선 투표 운운 하시는데..
님들이 생각하시기에는 정말 열린우리당을 지지하는게 이번 탄핵에 대한 지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허헛.. 참.
04/03/12 17:30
Jaco//
2. 그건 비난을 위한 비난이기 때문에 그냥 떠안고 가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으로 알고 있습니다. 열우당, 개구리, 홍위병 다 조중동 및 한나라당에서 비하하려고 만든 말이지만 나는 그것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자신감의 표시로 그냥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 Jaco 님의 말씀대로라면 결론적으로 선관위의 잘못이지 탄핵 사유로는 더더욱 부족한 이유가 된다고 해석이 되지 않을까요? @ 개인적으로 정치 성향에 대한 설득은 서로 실례라고 생각합니다만 이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해서 댓글을 계속 답니다. 혹시 제가 말 실수하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04/03/12 17:31
jjune/
네, 탄핵 발의서에 적힌 3가지는 탄핵 사유로는 불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형식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도 생각합니다. 헌법학자들의 의견은 탄핵 사유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탄핵 사유가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저는 이런 법적인 해석 측면은 헌재의 의견을 존중할 생각입니다. 탄핵이 되든 안되든 말이죠. 하지만, 저는 정치적으로는 이번 기회에 노무현 대통령이 그냥 물러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4/03/12 17:37
jjune/
선관위가 복지부동한 면이 있습니다. 위반 사실을 명확한 단어로 공문에 명시하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중요한 것은 대통령도 선관위가 공문에 뭐라고 적었든 위반 사실을 지적한 것을 뉴스를 통해 알고 있었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이것을 몰랐다고 한다면 ... 솔직히 그렇게 변명한다면 믿기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만일 대통령이 진짜로 모르고 11일에 그런 기자회견을 했으면, 비서실이 무능한 것이고... 알고도 그랬다면... 흠...
04/03/12 17:41
하하. 이곳에 계신 분들은 모두 노빠거나, 한나라당 알바, 둘 중에 하나겠군요.. ^^
알바 라는 단어가 사용된 리플이 모두 삭제되면 이 리플, 자삭합니다.
04/03/12 17:42
Jaco/ 노무현 대통령이 물러난후 누가 대통령이 되야 한다고 생각 하시는지요? 새로운 대안은 잘 모르겠고 그냥 물러났으면 한다는 답변만 아니라면 댓글 달아 주십시요. 지지하는 사람이 있으나 밝히시기 꺼려하신다면 어쩔수 없구요.
04/03/12 17:43
Jaco//
일단 정치 성향은 논외로 해도 괜찮겠습니까?^^;;; 저도 얼마전까지 집에서 노무현을 씹던 사람으로써 노무현을 차마 지지한다고는 말 못하겠습니다^^;;;우쨌든 Jaco 님과 저는 최소한 한 부분에서는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악법도 법인 관계로 저도 이번 그것이 형식적으로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는 저와 Jaco 님의 생각이 비슷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이후를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건 마치 대기업 총수들이 법망을 교묘히 피해서 증여세를 포탈하며 증여를 한 경우와 같다고 여깁니다. 법의 헛점을 교묘히 악용한 것은 불법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법을 악용한 사람들을 비난하고 아울러 다음 국회에서 이 법을 상식에 맞도록 바꾸도록 하는 의무가 국민들에게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사람들을 설득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지요.
04/03/12 17:50
비호랑이/
음... 다른 글에서도 밝혔지만, 저는 대북 송금 특검, 이라크 파병, 부안 핵폐기장, NEIS 등과 관련된 정책에서 가장 실망한 사람입니다. 이것들이 각각 대북관계, 외교, 민주주의, 인권 문제 등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들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각 건에 대해 저의 정치적인 신념과는 정 반대의 행동을 했구요. 저는 그 중에 한두가지 정도는 저랑 일치하는 결론을 내려줄 정치인을 원합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그런 결론을 내릴 수 있는 정치력을 발휘할 능력도 있어야겠지요. 신념으로만 따지면, 추미애, 김근태 의원, 권영길 민노당 대표. 정치력을 감안한다면 한화갑 의원을 더하면 되겠네요. 즉, 추미애, 김근태, 권영길, 한화갑 중 한 명이 차기 대통령이 되었으면 합니다.
04/03/12 18:02
차기 대통령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이하는 펌글입니다.
선거때 바꾸자는 분들 참 많으시네요.. 요번 선거는 없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우리당이 계속 지지율이 높아 선거결과가 뻔하기 떄문에 시도된 탄핵입니다.. 여론 역풍 불거 각오하고 시작한 탄핵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탄핵시킨다고 해서 자기들 표 안올라가는거 지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내각제 개헌입니다.. 내각제야말로 정치인이 국민의 간섭을 가장 덜받고 편안히 정치할 수 있으며 뭔가 잘못되었다고 하더라도 분위기를 한번에 바꾸기 참 힘든 제도입니다.. 이미 한나라당에서 검토에 들어갔다고 하는군요.. 민주당도 개헌에 반대할 이유가 전혀 없겠지요.. 참 웃긴 일입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어떻게 나든지 관계없습니다.. 결정은 빨라야 2주입니다.. 그 2주동안 노무현 대통령의 기능이 정지된 틈을 타서.. 개헌을 시도하면..개헌이 성사되는 것입니다..지금처럼.. 이왕 여기까지 온것..뒤돌아보면..당하는것입니다..끝을 볼 것입니다.. 내각제개헌을 해도..우리당을 찍어주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겠지만.. 그렇게 된다면..결국 합종연회, 야합에 의해 우리당도 보수화되고.. 우리가 원하는 정치개혁은 영원히 할 수 없게 됩니다.. 내각제야말로 대통령이라는 존재없이..국회의원들이 최고가 되는 제도입니다.. 지금의 썩어빠진 의원들이 가장 바라는 제도이지요.. 이땅의 민주화를 위해 그토록 애쓰던 한나라당,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 정말 실망입니다.. 특히..민주당..이야말로 이 사태의 핵심입니다.. 한나라당은 진작에 없어져야했던 당이지만.. 민주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후광으로 한나라당과 다르게 보였지만.. 이제는 한나라당보다 한 술 더 뜨는군요.. 조순형 대표..대통령이 맘에 안드는 말 한마디만 해도..탄핵사유 늘었다고 하네요.. 탄핵이 그렇게 쉬웠고, 사유가 그렇게 많은데..전두환 이래로 노무현보다 탄핵감이 아닌 대통령이 있었나요? 추미애 의원..마찬가지입니다..더이상 개혁을 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김홍일 의원..부친은 이 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피를 흘리신 분입니다.. 자식의 가장 큰 불효는 부모님 얼굴에 똥칠하는 것입니다..명심하십시오.. 국민이 단결해야합니다.. 이번만은 합법적인 방법으로 그들을 저지할 수 없습니다.. 개헌이 이루어지면 끝입니다..더이상 정치개혁은 없습니다.. 불법적인 방법..물리적인 방법.. 그들이 무시하는 국민이 실제로 힘이 있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게 해야합니다.. 이번 사태의 해결을 위해서는..구호가 있어야 하고 목표가 있어야합니다.. 이미 탄핵이 합법적으로 가결되었으므로..불법적으로 바꾸어야합니다.. 그들도 어차피 선거를 하면 한민당은 망하는걸 알기 떄문에..막갈 것입니다.. 이 기회에 한나라당, 민주당을 해체시켜야 합니다.. 일제시대의 잔재도 같이 청산해야 합니다.. 역사도 바로 잡아야 합니다..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여의도에서 만납시다.. -------------------------------------------------------------------------------- 일리가 있는말 같아서 퍼왔습니다. 출처 - 구 winbbs 여러분은 내각제 개헌시도가 현실이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저는 거리로 나가서 싸울겁니다.
04/03/12 18:03
작은행복/
당신은 왜 투표하나요? 당신의 정치 신념에 맞는 사람이 당선되도록 하기 위한 노력 아닌가요? 나는 내 정치 신념에 맞는 사람이 되기를 바랄 권리가 있습니다.
04/03/12 18:03
죄송하지만 Jaco 님이 바라는 그런 정치인은 현재로썬 없어 보이는데요.그런 정치인은 2,30년 정도 지나고 해외 공부한 유학파들이나 교포 2세 들 아니면 우리나라에서 쭈욱 살아서 정치 하는 사람으로써는 나오기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04/03/12 18:09
어차피 이상에 가까운 정치인은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겠지요.
하지만 Jaco 님이 말하신 정치인이 나오지 않을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데요.
04/03/12 18:12
국내 정치적인 문제는 그렇다 쳐도 국회내에서 여러 물건들을 집어던지고 한 게 해외 뉴스에서도 보도될 거라 생각하니 정말 안타깝습니다.
(방금전 NHK를 봤는데 나오더군요-_-;;. )그런데 개인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물러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종의 예감이라고나 할까요.
04/03/12 18:24
노통 정말 머리 좋습니다.. 정말 정치 10단이라고 해도 믿을만 합니다... 저는 한나라당+민주당이 바보라서 미끼를 물었다고 봅니다. 지금만 해도 보십시오. 이 글에서 이 많은 분들이 분노하고 절대 한나라+민주당 안찍는다고 하시는걸 보세요. 탄핵안이 가결되면 누가 이득입니까? 20대 선거 참여율 엄청 올라가겠죠. 상대적으로 약자라고 인식되서 동정표도 모일테고..
저는 솔직히 탄핵 얘기가 처음 나왔을때 사과하면 받아준다고 했을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노통이 니네가 원하는 사과를 할리가 없지.. 그분이 정치와 여론에 대해서 얼마나 잘아시는데...' 예상대로 안하시더군요. 그리고 탄핵안 발의되고 더이상 사과해도 돌이킬 수 없다고 하자 이번엔 또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제 사과하겠지.. 지금 사과해봐야 탄핵안 표결 안할리 없고.. 난 사과했지만 이렇게 탄핵당했다. 난 약자다.. 라고 주장할 수 있을테니..' 역시 예상대로였습니다. 하나 제가 틀린게 있다면 열린우리당이 하루정도 버티다가 적당히 물러날거라고 생각했는데 경호권을 발동할때까지 버텼다는 겁니다. 오히려 끌려나가는 장면을 국민들의 머리속에 이미지화 시키려고 노렸을수도 있겠지요. 너무 음모론적이고 편향된 시각이라고 보실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정치란 그런겁니다. 특히 정동영 대표나 노무현 대통령께서 지금까지 하셔왔던 너무도 완벽한 이미지 정치는 그런 제 생각을 확고하게 만들어왔죠. 결국 내준 미끼를 물다니.. 한나라+민주당은 제무덤을 판 꼴이 됬군요. 제가 pgr게시판의 악플러로 찍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그렇지만 정치적인 면에서 저처럼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군요. p.s 조순형 대표께서 내각제 개헌시도는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중립내각 요구도 없다고 말씀하셨구요. 지금은 고건총리를 중심으로 나라의 공백과 충격을 최소화할때라고 말씀하셨죠. 뭐 그도 정치인이니 언제 또 말을 바꿀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믿어야죠 어떻하겠습니까. p.s 2 개인적으로 고건 총리가 행정부를 맡았으면 노무현 대통령보다 잘했으면 잘했지 못하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04/03/12 18:28
불행한것은 어떤사람들도 저 사안들에서 그 어떤 집단의 눈치를 안볼수 없다라는 현실입니다.
그리고 어떤 선택을 했다고 하더라도 그어떤 집단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이번과 같은 일은 또 생기겠지요. 그네들이 그렇게 위하는 국민이 바로 납니다. 그런데 그네들이 나를 위해서 한다는 짓거리들이 하나도 마음에 안듭니다. 월급 안주고 쫓아내고 싶은데 그것 안된다고 하니까 조금 기다려서라도 안잊어먹고 쫓아내렵니다.
04/03/12 18:36
앞으로 대통령은 그야말로 완벽한 사람이 되야겠군요. 조금만 경제가 어려워도 경제파탄이라는 이유로 탄핵당할수 있으니 말이죠. Jaco님이 말씀한 그 네분중에 한분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국회의 지지기반이 없는한 또 탄핵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듭니다. 완벽하지 않는한 얼마든지 꼬투리를 잡아 탄핵사유를 만들면 되니까요.
04/03/12 18:37
내각제 개헌은 말 그대로 헌법 개정입니다. 헌법을 개정하려면 현행 헌법이 규정하는
바에 따라 헌법 개정안이 완성되어야 하고 이를 20일 이상의 기간 공고한 후 60일 이내에 국회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기명투표로서 찬성해야 하며, 국회 의결 후 30일 이내에 국민투표에 회부되어 국회의원 선거권자 과반수의 투표,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만 확정됩니다. 현재 여론으로 보나 시간상으로 보나 아무리 야당이 막간다 해도 쉽게 할 수 있는 선택은 아닙니다. 다만 총선 연기는 선거법 개정으로 가능하므로 한-민-련 공조에 의해 얼마든지 가능 합니다. 그러나 어떤 국민적 저항을 받게 될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설마? 아무리 그래도? 이런 말들이 계속 머리속에 떠오르고는 있지만 오늘 이미 현 입법부의 몰상식의 끝을 목도한 바라, 과연 4.15 총선이 정상적으로 치뤄질지 걱정 스럽기만 합니다.
04/03/12 18:40
기본적으로 hansnova 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어쨌든 야당도 생각 못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만 정치적인 쇼크를 노렸겠지요. 죄송하지만 이미 이곳 분위기가 약간 다른 의견을 개진하면 한나라당 알바 및 악플러로 낙인 찍이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어차피 헌재에서 가결될 문제도 아닐테고, 노통의 입장에서야 손해 볼 것 없는 입장이지요.
04/03/12 18:44
이번 탄핵안에 있어 열린우리당과 노통 측에서 일정한 계산을 해보지 않았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한나라당과 민주당 역시 계산을 안해봤을리 없습니다. 노통이 던진 미끼를 어리석게도 덥석 물었다는 생각은 너무도 순진한 생각입니다.
국회의원들. 우리가 보기엔 머리에 X만 들어있는 돌대가리들처럼 보이지만 한사람 한사람의 면면을 보면 지금 최고 일류대학을 나온 일류 엘리트들입니다. 그 사람들의 분석이 나보다 못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들을 너무도 과소평가하는 것이죠. 한나라당과 민주당 역시 이번 탄핵안이 가결되면 국민들의 반대 여론이 비등할 거라는 것쯤은 아주 우습게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런 무리수를 둘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그만큼 당내 위기의식이 팽배해 있었기 때문이죠. 이대로 가다간 총선전에 먼저 당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는 위기감과 총선을 치르더라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결국 무리를 해서라도 탄핵을 가결시킬 수 밖에 없었던 배경이 되는 거죠. 내부의 단결을 위해 외부의 근심을 만드는 가장 일반적으로 쓰이는 방법이죠. 여기에 또 하나 계산에 둔 것은, 국민적인 여론이야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다는 그동안의 경험에 비춰본 노하우입니다. 오늘 아무리 세상이 무너질 것 처럼 떠들던 사람들도 시간이 흘러가면 또 언제 그랬냐 싶게 넘어가고 마는 '여론'이라는 허깨비의 실체를 경험으로 알고 있었던 거죠. 결국 투표할 땐 젊은이는 놀러가고, 열심당원은 그대로고 어정쩡한 사람은 지역색에 따라 가더라는 '불변의 진리'를 믿고 있는 거죠. 그래서 이번엔 그들의 계산이 틀렸다는 걸 보여줘야 됩니다. 국민들이 며칠만 지나면 까맣게 잊어먹는 까마귀들이 아닌 걸 보여줘야 됩니다. 제발 이번만은 보여줍시다
04/03/12 18:44
사실 항상 정치에 무관심한 편이지만 이번 일로 나같은 사람 하나하나의 무관심이 낳은 결과가 얼마나 비참한 것인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전 기본적으로 이번 탄핵을 한민당에서 이야기할때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었습니다. 그네들은 대통령이 사과를 하면 탄핵발의를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발의가 국회의원의 권리(?), 의무(?) 헷갈리네요. 아무튼 그네들의 일이라면, 대통령이 탄핵당할만한 행동을 했다면, 사과를 하건 말건 탄핵을 하는 것이 옳은 것 아닙니까? 사과를 하면 탄핵발의를 하지 않는다는건 도대체 어디에 명시된 법규인가요? 이런 말 하나하나가 그네들의 탄핵발의에 불순한 의도가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탄핵에 대한 반대가 열린우리당의 지지로 이어질런지는 것은 모르겠지만 탄핵을 비난하는 분들의 논조가 열린우리당을 지지하자는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제 눈에는 말이죠. 사실 이런 댓글들을 읽고 마음이 움직이는 분이라면 이후에 어떠한 상황에 또 마음이 바뀔지 모르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예전부터 우리나라의 정치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대충이라도 아시는 분이라면, 돈 없는 정치는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돈 없이 선거를 치른다면 민노당처럼(특정당을 거론해서 죄송합니다__) 결코 주류에 올라설 힘이 없다는 것도 아실거구요. 불법자금 받았다고 입에 거품물고 흥분하시는 분들이 과연 지난 투표때 누구를 찍었으며, 그네들이 결코 불법자금 하나 없이 깨끗한 선거를 했을거라 생각하고 찍으신 건가요? 한나라당 800억, 열린우리당 100억, 상관 없습니다. 둘다 받아먹은건 똑같은 것이고, 그 때의 정황은 그런 돈 없이 선거를 치룰 수 없는 풍토라는것, 다 아시지 않습니까? 제발 서로 똥판에 들어가서 헤매던 과거를 가지고 얘기하지 말고, 이번 탄핵 사건만을 가지고 봅시다. 과연 얼마나 명분이 서는 탄핵인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을 해 보자구요. 어제 100분 토론에서 한나라당 의원이 이런말을 하더군요. "탄핵의 주체는 국민이 아니라, 국회의원이다." 쓰러질뻔 했습니다. 저런 생각을 머리에 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국민들의 목소리가 (비단 이번 문제만이 아니구요...) 들릴지 의심스럽기도 하구요. 어차피 판단은 헌재에서 해줄겁니다. 그들도 어디서 어떠한 압력을 받을지 모르겠지만, 그네들이 민주주의의 진보라고 외쳤던 만큼, 우리 헌법에서 명백히 규정하는 삼권분립의 자세에서 믿어보겠습니다. 공정한 평가를 해줄것이라고 진짜 믿어보겠습니다. 그리고, 고건 총리가 대행을 하면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이다?? 예, 지금보다는 조용할지 모르겠군요. 다만 그 소신없기로 유명한 사람이 과연 어떤 식으로 나라를 운영해 갈지 걱정이 앞서는 건 사실입니다. 조용해지는 결과가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기만을 빌뿐입니다.
04/03/12 18:47
오늘 임종석의원의 그 표정, 그 절규가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진정한 정치인이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04/03/12 18:49
개헌은 힘듭니다. 1/2 가 발언해서 20일 이상 공고 + 60일이내 2/3 이상의 기명투표 + 국민투표를 거쳐야 합니다. 쉽지 않을겁니다. 각당의 이해관계가 첨예할것이 분명합니다. 내각제 개헌의 경우는 한나라당이야 당석 많으니까 좋아하겠지만, 민주당 자민련이 좋아하겠습니까?
야당은 정말 자충수 최악수를 둔 경우가 되버렸습니다. 우리나라 보수층을 대표한다는 사람들이 진정한 우리나라 보수층의 민심을 제대로 읽었는지 의문입니다. 과연 보수층이 대통령 탄핵사태를 원하고 있었을까는 의문입니다. 지금 대통령에 반대할지언정, 국가의 권위를 좋아하고, 국가의 혼란상태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보수그룹일테니까요. 극 반노파이외에, 친노파는 물론이고 중도파(보수도 포함될수 있습니다. 국가의 권위나 국가의 안정을 우선시 하는 분들 말입니다.) 도 이 사태에 반대하고 있을 것에 분명합니다. 그것이 한나라당의 4.15 총선 몰락으로 나타날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분석해 봅니다. 정치적 공세에서 끝냈어야만하지, 이미 너무 멀리 주사위를 던져 버린것 같습니다.
04/03/12 18:52
저는 정치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이제 막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그런 사람입니다 . 정치에 관해서는 모르지만 하지만 무엇이 정의에 어긋나고 그렇지 않은지는 구분할 줄 압니다 . 한나라당 정말 너무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국민의 살림살이는 외면한 채 오직 자신들만의 사리만을 챙긴다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습니다 . 정말 ,,, 분하고 눈물이 흐릅니다 ,,,,,,,,,, 4 월 15 일 ! 어떤분이 그러시더군요 , 4 월 15 일은 쓰레기 분리수거의 날이라고 ! 제 생각엔 제 활용 할 수 있는 제품은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 비록 선거권은 없지만 , 저 개인적으로는 열린우리당을 지지 할 것 입니다 . YS 사필귀정이라고 하셨다고요 ? 두고 보십시오 ,,, 어떤 것이 사필귀정인지 ,,,
04/03/12 18:54
스톰샤워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사실 아무리 이런일이 있고 4 15전에 헌재가 기각시키거나 각하시킨다고 하더라도, 한나라당 분명히 경상도에서 의석 많이 얻습니다. 그전에 무지무지 당 평판 여론이 안좋더라도 의석 얻게 되 있습니다. 그런 '자부심' 최소한 개헌저지선인 1/3 까지는 의석을 얻을수 있따는 자신감이 오늘과 같은 '구국의 결단' 을 할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역주의가 변하지 않으면 한나라당이 계속 '구국의 결단' 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04/03/12 18:55
한나라당+민주당은 탄핵 정국을 통해 친노대 반노로 몰고 감으로써 지지층 결집을 꾀하고 소수인 열우당을 압박할 셈이었겠죠. 다만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 판단은 어리석었으며 그 효과도 열우당이 이익을 볼 효과에 비해 부족했고, 열우당의 계산이 보다 치밀하고 고도로 머리 회전을 굴린 계산이었다는겁니다.
정치에서 표를 가져오는데 가장 효과적인건 정책도 아니고 이성도 아닙니다. 감정을 어떻게 하면 더 자극하느냐, 그게 관건이지요. 단지 한나라당+민주당과 열우당이 서로 국민들의 감정을 자극하기 위해 서로 계산을 했고 그것이 서로 맞물려서 이어진거지요. 그리고.. 계산상보다 실제상의 이익이 생각보다 적었고 불이익은 생각보다 너무 많을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결과적으로 그 미끼를 물은셈이 됬다는 겁니다. p.s 임종석 의원.. 파병하면 옷벗겠다더니 안벗더라구요. 홍사덕의원... 파병하면 따라가겠다더니 따라갔나요? 둘다 맘에 안듭니다.
04/03/12 19:00
스톰샤~워님/글쎄요.. 예전 제가 다니던 회사 한곳도 멤버 면면의 이력과 학력은 화려했습니다. 서울대와 카이스트 출신이 즐비했고 일류대 출신이 아니더라도 대기업에서 나름대로 한가닥 하던 사람들이 스톡옵션으로 모였죠. 그러나 일단 모여서 집단을 이루게 되면 멤버 개개인이 엘리트라고 해도 집단은 바보짓을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왜냐면 의사결정을 논리에 의해서 하는게 아니라 집단구성원간의 이해관계에 의해서 여러모로 타협해서 결정하기 때문이죠. 잘못된걸 알아도 그대로 가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강력한 구심점이 없는 경우 그런 조직이 더 바보짓하는 경우가 훨 많습니다. 내부에서 견제당한다고나 할까요.. 주장을 하는데는 나름대로 다들 복안이 있겠지만 일관성있게 추진이 안되니까 결국 단발적으로 하는 행동들 하나하나는 최악의 것이 되어버리는겁니다. 글구 워낙 구성원들이 엘리트이다보니까 어지간해선 누군가 한사람에게 권력을 몰아주고 구심점으로 삼기가 어렵죠. 나보다 못난 놈이 내 위에 서는건 못참는다- 라는 자존심들을 다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다보니.. 위에서 예로 든 회사의 경우 오너사장이 떠나고 난뒤 얼마 못가서 무너져버렸습니다.
한나라당이 바로 그꼴 아닙니까? 지금 한나라당을 유지하는 유일한 힘은 기득권에 대한 집착뿐입니다. 그야말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원초적인 본능에 의해서 조직을 떠나지 않고 유지하고 있을뿐이죠. 저는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정책같은건 믿지 않습니다. 걔네들이 지금 주장하는 각종 정책은 그저 여론과 인기에 부합해서 적당히 떠드는 것에 불과합니다. 그나마 이회창씨가 남아있다면 노무현 대통령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이 비록 민주주의의 후퇴이긴 하지만) 이회창씨도 없는 마당에 한나라당은 절대 신뢰할 수 없는 조직입니다.
04/03/12 19:00
탄핵으로 인한 지지층의 증가는 보기 힘들 듯 합니다. 물론 원 노대통령의 지지기반측 단결을 꾀할 수 있다고는 보여집니다만, 지지층의 증가 같은건 기대하기 힘들 듯 합니다. 노대통령+열우당 지지쪽 이외에는 오히려 탄핵안이 이미지 실추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04/03/12 19:01
아직까지 누가 더 계산을 잘 했는지는 모릅니다. 4월 15일날 되었을 때 결국 한나라당의 계산이 더 맞았다는 비극적인 결과가 나올까 봐 두렵습니다.
04/03/12 19:07
외려 젊은 이들의 정치에 대한 혐오와 30~40대의 정치에 대한 절망감을 부추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분노가 가라앉고 나면 허탈해질수도 있습니다. 그 허탈감은 포기가 되어버릴수도 있습니다.
04/03/12 19:16
4월 15일 까지 이 여론으로 계속 가는가 vs 중간에 무관심으로 바뀌는가 이 대결인듯 보이네요. 한나라당은 어차피 승산 없어보이면 총선 미루려 들테고. 한숨만 나옵니다.
04/03/12 19:21
YS 도 바로 그 '구국의 결단'을 하신 분이죠. 전 이제 '구국의 결단'이란 말만 들어도 섬찟합니다. 구국의 결단치고 충격적이지 않은게 없어서... 그 누구도 구국의 결단을 하지 않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네요
04/03/12 19:24
글쎄..저는 아직 20살 밖에 되지 않았고, 생각도 20살이란 나이에 비해 짧은거 같습니다. 예,, 한 댓글을 달자면
탄핵 문제가 반발하기 전에도 노무현씨가 대통령이 된것에 찬사를 보내시는 분과 노무현씨가 대통령이 된것 혹은 노무현씨께 한표를 던지셨다가, 후회를 하시는, 여러 어르신들을 보았습니다.. 그 어르신들은 대개 사회 밑바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십니다. 공장에서 일하시는 아저씨, 택시운전하시는 60대 할아버지(?), 시창에서 작은 슈퍼를 운영하시는 아주머니.. 글쎄요 전 부산 지역이라 노무현대통령을 나쁘게 비판 하시는 쪽을 많이 봤습니다.(단순한 지역감정일까요..) 그렇다고 저는 한나라당을 지지 하는 단순한 열혈 청년이 아닙니다.(물론 저의 어머니께서는 한나라당을 지지하시지만요..) 예, 요컨데 말입니다. 윗 대글에서도 보면 날카로운 비판들이 많습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씨도 잘못하셨죠,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도 잘못했습니다. 한 나라를 이끄는 고위급 인물 이라면 자기가 뱉은 말에는 반드시 책임을 져야, 그것이 사나이고 또한 `지도자` 라고 생각합니다. 전 이번을 계기로 또 한번 자기 당만을 위한 썩은 행동 썩어 빠진 정치가 계속 되기 보단 목적이 깨끗한 정치를 하려는 것이였으니... 이제는 정말 깨끗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생각나네요. 노무현씨가 대통령 당선이 되고, "젊은 것들이 뭣도 모르고 뽑았네, 나중에 분명히 후회할 거다." 어떤 할머니의 독백이셨습니다. 오해는 말아주세요, 전 그 말에 갑자기 떠올랐을 뿐입니다. 글쎄.. 20살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도 대통령 탄핵에 눈물을 흘리시며 분노하기 보다는 조금 머리를 식히시고 차갑게, 보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한숨만 나옵니다. 대한 민국 열혈애국자는 아니지만, 우리 나라를 아주 짱 좋아하는^^; 20살 청년으로써. p.s 댓글 기능이 생기고 나서 이렇게 길게 쓰는 건 처음이에요. 분명히 틀린 맞춤법이 있을거에요. 너그럽게 봐주세요 ^^:
04/03/12 19:27
이번 사태에 제일 힘들고 괴로운이들은 바로..전경들입니다..ㅠ.ㅜ
티비에서 울중대가(저는 서울청기동단 4기동대소속으로 제대했습니다~) 나오는군요.. 오늘 얼마나 힘들지..철야일것일텐데.. 나라가 시끄러우면 군인들만 죽어난다는.. 불쌍한 전.의경을 한번씩만 생각해주세요~ ㅠ.ㅜ
04/03/12 19:29
정말 분통 터지는 날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집안 분위기는 냉랭하군요. 집에서 이번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은 저 밖에 없습니다. 집 안에서 조용히 조선일보만 보시는 할머니는 국민의 한 10%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탄핵에 찬성하는걸로 알고 계시더군요.
할말을 하는 신문이 아니라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신문, 조선일보. 내일 신문볼 생각하니 벌써부터 즐거워집니다. 제발 이번 총선만은 제대로 치루길...
04/03/12 19:33
이유가 어떻든 법적(!) 절차에 따라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되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한은 선거법 위반(이냐 아니냐의 논란을 떠나서)과 불법대선자금이 가장 큰 이유라고 알고 있구요. 한나라의 대통령이 탄핵을 받은 사유입니다. 선거법 위반과 불법 대선자금 모금에 관여한 모든 국회의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고 보여집니다. 물론 투표에 의해 국민의 뜻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법적 책임또한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번 사태가 노대통령과 열우당에 유리하게 작용할 거라는 생각엔 저도 약간 갸우뚱하게 되네요..열우당은 그렇다쳐도 노대통령의 경우엔 정치적 타격이 클거라는 생각이 드니까요.... 마지막으로 정말 궁금한게 있습니다. 이 번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쾌거를 이룩하신 분들...특히 그중에서도 나라의 원로로 자임하시는 분들....과연 군부출신 대통령들이 헌정을 유린할 때 어디서 무얼 하고 계셨습니까? 그 때 왜 지금과 같은 투사가 되지 못하셨는지 정말 간절히 묻고 싶군요.
04/03/12 19:35
제 밥그릇 챙기려고 꼬투리 잡아 탄핵안 결의한 분(놈? 것? 사람들????)이나, 그걸 막기위해 레슬링 판을 벌인 분(??????????)들이나.... 양비론이 대안 없는 비판이라고는 하나, 저는 역시 양비론 쪽으로 가게 되는 군요.. 4월 15일에 어느 쪽으로 손을 들지는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지금 생각으론 두 당 모두, 아니 세 당 모두 아니올시다군요. 오늘 국회의사당에서 일어난 작태를 보면 탄핵에 찬성하진 않지만 열우당과 노대통령을 지지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04/03/12 20:05
양비론 가지신 분들께 드리는 또 하나의 Fact 입니다
다음과 같은 인터뷰가 탄핵 집행의 이유가 된다는게 상식으로 이해 되십니까? 틀린 것을 바꾸려고 하는데 그걸 둘 다 똑같다고 양비론으로 펼치는게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싫은 것과 틀린 것은 분명히 구분되어야 된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 탄핵의 문제가 된 노대통령의 발언이다 ========= 김상철 MBC 경제전문기자 : 총선 전망에 관한 질문이 되겠는데요.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100석 정도를 목표로 제시를 했는데 대통령께서는 큰 잘못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시지만, 국민들이 그것만으로는 미흡하다. 장려상, 격려상도 못 주겠다고 해서 기대에 미흡한 결과가 나온다면 그래서 기대와 달리 소수당으로 남게 된다면 어떻게 정국을 운영하실 계획이신지... 그게 궁금합니다. 원만한 국정운영이 불가능해질 수도 있는데요. 또 예를 들어서 다수당의 내각참여라든가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총선후 정국을 한번 예상해주시죠. "불리한 가정을 가지고 이 자리에서 제가 여러 가지 말씀을 드리면 그야말로 총선에서 우리한테 불리해지는 수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불리한 가정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대답을 안 하고 넘어갈 수 있게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까 뭐... 모범상, 우등상 정도는 그렇게 말씀하셨는데요. 정치 지도자.. 대통령이든 아니든 정치담당자는 이렇게 내 맘대로 머리 속에 있는 대로 그려낼 수 있는 맞춤이 아닙니다. 있는 사람 중에 하나 선택해서 일 시키는 것이거든요. 시키는 것인데... 정치개혁 하자고 하지 않았습니까? 정치개혁도 해야 하고, 사회개혁도 해야 하고 경제, 시장 투명성 공정성 개혁도 하자는 데.... 그래도 한국에 그 동안 대통령 하겠다고 나섰던 사람들중에서는 제가 제일 낫지 않습니까?" 김 기자 : (웃으며) 어느 정도의 선거결과를 기대하십니까? "지나고 나서 다 까보니까 노무현도 깨끗하지 않더라. 별 수 없더라. 사실입니다. 사실이지만 상대적으로 비교해보면 제가 그래도 비용을 덜 썼고, 나름대로 깨끗하려고 노력했고... 그런 건 인정해주시지 않겠습니까? 국민들 부담이니까 굳이 정치비용을 원가라고 따지면 원가는 제일 적게 친 대통령 아닙니까? 그리고 총선 지나면 정치가 얼마나 바뀔까라는 것을 예측해 볼 때 그래도 국민들이 기대하는 수준에 가장 가깝게 바뀌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지지를 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유자효 SBS 논설위원실장 : 조금 전에 김상철 부장이 이번 총선에서 열린우리당이 어느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보는 가를 물었거든요. "제가 선거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뭘 잘해서 열린우리당에 표 줄 수 있는 일이 있으면 합법적인 모든 것을 다하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개가 공천이 됐는지 어디가 유리한지 불리한지 하나도 따져보지 않았습니다. 그건 제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걸 들여다볼 시간도 없고...(후략)" /
04/03/12 20:07
정말 .. 국회의원들 자기밥그릇 챙길려고 하는짓 한심스럽고 부끄럽습니다 우리나라가 어떻게해서 이렇게 되었나요 .. 저는 고1의 학생입니다 정말 부끄럽고 "탄핵" 설마.. 했는데 너무하네요 국회의원들 그렇게해서 먹고살면 좋나요? 눈물이 납니다...
04/03/12 20:19
jjune님/ 제생각엔 아마 양비론 펼치시는 분들 그거 다 안읽으실 겁니다.--; 정치에 무관심한것을, 양비론을 쿨한 것과 동일시 하는 사람들이 꽤 많죠.민노당이나 사회당같은 진보정당 지지자가 양비론을 펼치면 그나마 인정은 할 수 있지만...
04/03/12 20:21
쭌님// 양비론에 대해 거부감을 가지는 마음 이해합니다. 하지만 '열우당이나 노대통령이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 했기 때문에 옳다(님의 말씀의 요지가 이것인지...), 그러니까 양비론은 잘못된거야'라는 의견에는 개인적으로 동의할 수 없습니다. 단지 이번 탄핵건을 두고 판단한게 아니기 때문이죠. 노대통령의 지난 발언들과 열우당의 공략이나 대표 발언 등을 통해 총체적인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이렇게 말하면 공공의 적이 될 지는 몰라도 노대통령이 조금만 말을 신중하게 했다면 그들이 꼬투리 잡을 여지조차 주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했습니다. 짧은 생각으로는 열우당도 어느 정도는 이번 사건의 혜택(젊은층의 지지가 더 높아지겠죠)을 받을 듯 합니다. 다른 말이지만 나이가 좀 많으신 분들이 탄핵에 찬성하는 것을 보고 무조건 '기성세대란...'하고 보지 마시고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 분들도 나름의 정치관을 가지고 계시니까요.(전 제 부모님과 토론을 벌인 결과.... 아버지와 싸우고 말았습니다만...) 그리고 나서 나의 정치관을 재정립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더 확고히 하던지, 아니면 약간 수정을 가하던지요....
04/03/12 20:23
선거법위반이 주요 사항입니다. 불법대선자금 경우에는 대통령으로 선출되기 전 사안이기 때문에 아무리 해도 탄핵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말씀드립니다.
04/03/12 20:24
음냐... 정말 밥그릇 안 노칠려고.. 발악하는 모습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노대통령이 머리가 좋다고 하신분이 계시던데요... 투표만 가지고 보면 그런결과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한나라당 민주당 표가 줄겠지요... 그러나 그 뒷배경에는 언제나 자본(부르조아)가 있습니다. 그들은 국민의 돈과 피로 또 다시 다른 계략을 꾸밀겁니다. 노대통령에 대한 저의 지지는 이제 좀 뒤집어달라는 이유에 있습니다.
혼란이 와도 좋습니다. 노대통령이 뽑힐시 예상은 했습니다만... 김대중씨에 이어서 노무현씨로 이어지는 기득권세력 뽑기가 계속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세력이 등장하고 보다 세련된 정치를 하기 바랍니다.
04/03/12 20:24
앗....글 쓰는 동안 다른 글이 올라왔군요... manic님...전 다 읽었습니다. 양비론을 정치에 무관심하다고 표현하시는건 정도가 약한 흑백논리 아닌가요? 한나라당과 민주당, 열우당만 정당이 아니지 않습니까.
04/03/12 20:33
영혼의 귀천님/
1. 그러실줄 알고 '아마' 안읽으실거라고 제가 빠져 나갈 구멍은 만들어놨습니다..^^ 님께는 죄송합니다. 주위에서 전혀 관심을 가지려고는 하지 않은채 양비론으로 도덕선생 노릇만 할려는 사람을 워낙에 많이 겪어놔서...--; 2. 정당문제 : 네. 역시 진보정당 지지자면 인정은 할 수 있다라고 역시 제가 도망갈 구석은 만들어 놨습니다..^^
04/03/12 20:54
탄핵을 찬성하는 이유(미디어몹 요약 펌)
1.하루 논다 2.탄핵소추한은 동서화합의 상징이다. 3.월드컵 정신을 계승한다. 4.상향식 민주주의란 이런 것이다. 5.수도이전을 막을 수 있다. 6.국가 경제를 위해서도 이번 탄핵안은 통과되어야 한다 7.사문화된 법조항의 재확인 8.이 땅의 시민운동 활성화를 위하여 9.왕따의 폐해를 몸으로 보여주다 10.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살아있는 교과서 11.북한에 대한 체제 우월성의 과시 12.대한민국은 더 이상 내정간섭을 받지 않을 것이다!! 13.우리나란 뭐든지 1등 하는 나라다!! 14.살면서 사과를 게을리하면 X 된다는 뼈저린 교훈 15.어린이들의 장래희망 다변화
04/03/12 20:59
정말 눈물이 납니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내가 할수있는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고있습니다. 저는 정말 탄핵을 반대합니다.!!! 정말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싫습니다.
04/03/12 21:04
거의 안티 노통에 가까웠지만 이건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한나라당 민주당 열린우리당 누구도 약자는 없어보입니다. 쎈놈들끼리 만나서 지들 밥그릇 안 빼앗길려고 쑈하는 걸로 밖에 보이질 않는군요.
04/03/12 21:05
손석희 아나운서의 촌철살인 입니다.
한나라당 관계자: '이건 총선을 앞두고 지지 세력을 결집시키기 위한 노대통령의 정략입니다.. 탄핵을 기다리며 버티기 하고 있었던 거지요..' 손석희: '알면서 왜 하셨습니까?' 한나라당 관계자: '......' 정말 통쾌합니다!! 지존 손석희!!
04/03/12 21:05
문제는 탄핵 가결이 아니라 그 뒤에 더 문제가 있습니다. 개헌, 쿠데타... 제 머리속에는 별 생각이 다듭니다. 이런 기사가 현실이 될까봐 더욱 겁이 납니다.
속보, 정치] 2004년 03월 12일 (금) 13:21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이미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되고 헌법재판소의 최종결정이 나면 국민의 뜻을 모아 다음 대통령 선거를 할지,개헌을 할지의 문제가 자연스럽게 결정날 것”이라고 밝혔었다. 민주당도 지난해 11월 전당대회에서 분권형 대통령제를 정강·정책에 명시했고 자민련은 내각책임제를 창당때부터 제기해 왔다. 현재의 의석분포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만으로도 개헌의결선인 재적3분의2가 확보돼 있다. 어떤 법안도 상정해서 가결시킬수 있다. 탄핵 국면이 시작되면서 야당 내부에서는 총선연기론이 제기돼 왔다. 4·15 총선 연기는 선거법 개정을 거치면 가능하다. 김의구기자 egkim@kmib.co.kr
04/03/12 21:12
내각제로 가는 수순 같아 보이는 데요..
신한국당+민주당+자민련까지 합치겠지요. 노통에 부정적이었던 기업이나 특권층(특히 공무원), 부정선거가 판칠지도 모르겠군요. 어쩌면 검찰총장등.. 다른 공무원들까지 탄핵대상으로 몰아서.. 그리고 마지막은 내각제로 권력을 쟁취하려고 하겠죠. 웬지 서글픈 생각이 듭니다.
04/03/12 21:14
당선 당시에도 군축 2개월 등의 작전(?)을 통해 이회창 후보를 앞지른 노대통령...언뜻보면 야생마같은 그의 말과 행동에 도움이 되고 있는 그의 정치 참모가 누구일지 참으로 궁금한데요.. (쿠니미츠의 정치 독자다 보니..-_-;;) 원글의 "이건 아니야" 마저 정치적 쇼였다면? 하고 생각해 보니 전율이 흐르기도 하는군요;; 암튼 요번엔 반드시 투표해야겠네요!
04/03/12 21:16
피터팬님/ 지금 당장 제일 무서운건 '총선연기'라는 저겁니다. 이 글에 딸린 수많은 리플들이 바라고 있는 '이번 선거때 한번 바꿔보자'라는 여론에 대고 저들은 '꿈깨라, 그게 니네 맘대로 될거같냐?'라고 말할지도 모른다는게...
04/03/12 21:24
방금 YTN 에서 대한변협 부회장(?)과 인터뷰 중인데 탄핵안 자체가 성립 안 된다는 요지와(선거법 위반 얘기도 선관위에서 애매한 상황을 취했기 때문에 위반이라고 말하기도 어렵거니와 설사 위반이라도 탄핵 근거로는 부족하다는군요) 탄핵안 절차상에도(규정된 절차 중에 빠뜨린게 몇개 있다고 예를 드는군요) 문제가 많다고 하는군요. 전체적인 요지는 이번 일은 법치주의의 근본적인 훼손이라는 얘기입니다. 제 생각과 정확히 일치하는 부분입니다.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법의 헛점을 교묘히 악용하는 방식으로 어떻게 통과는 시켰지만 이는 근본적인 법치주의의 훼손입니다. 그렇게 당리 당략적으로 악용하라고 탄핵소추가 있는게 아닙니다. 그걸 뻔히 아는 사람들이 뻔뻔스럽게도 선거 대비용으로 탄핵을 하는군요. 그렇게 뻔뻔스럽게 법치주의의 근본을 대놓고 훼손시키는 사람들을 법을 만드는 곳에 계속 둔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모순입니다. 단 주의할 점은 철퇴를 내리는 방법이 열우당 찍는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확한 방법은 한나라당, 민주당, 자민련이거나 입당할 가능성 있는 사람들을 다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그 방식으로 열우당, 민노당, 무소속 모두 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04/03/12 21:25
'탄핵소추'
교과서에서만 보던 상당히 쪽팔린 단어 탄핵이 가결되고 그들이 하던행위 [ 만세 ] 참 쪽팔린일입니다. 이게 만세 부를 일인지. 그리고 한민련에서 나오는 말.. 고건대행체제에 전폭적으로 협력한다죠. 그려지는 시나리오가 있음다. 여태까지 딴지로 일삼던 그들이 총리대행체제에 전폭적지지를 가함으로써 어느정도 안정이 이루어지고, 만약에 이것이 성공해서 노무현대통령없이도 잘 돌아간다면 '거봐라 네가 없으니 나라가 잘 돌아가지 않느냐.. 자진해서 물러나라' 국민이라는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지워버리고 싶습니다.
04/03/12 21:30
건들면BT(쭈기)님/ 총리대행체제가 잘 안돌아가면 저들과 보수언론들은 목소리를 더 높일것입니다. '대통령 하나 없다고 이렇게 되는것은 대통령 중심제가 가지고 있는 문제다. 내각제나 그런걸로 개헌을 해야된다.' 그런식으로 말입니다. 아, 진짜 욕 나옵니다.
04/03/12 21:30
위에 보니 정말 분노를 자아나게 하는 하나의 가정이 있네요. 총선 연기하면 저도 나갈껍니다. 지금까지 서른 몇해 동안 한번도 데모라는거 해본적이 없습니다. 다들 데모할 때 저를 포함한 몇명만 조용히 빠진적이 있을 정도로 데모를 싫어합니다만 만약 총선마저 연기 시킨다면 이건 나가야 됩니다.
04/03/12 21:50
그토록 원할땐 그리도 어렵던 일이..
대통령이 법위에 있던 때에도 교과서에는 있을지언정 세상엔 존재하지 않던 단어가.. 숱한세월 숱한 사람들의 피눈물로 목숨으로 배를 채우던 이들의 손에..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국적이 매우 부끄럽던 날.. 태어나서 두번째로 긴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04/03/12 22:04
이 기사를 본 어떤 외국인의 논평 입니다. 원글은 http://www.teamliquid.net/forum/viewmessage.php?topic_id=11760
입니다. --------------------------------------------------------------- I am currently living in Korea. The vast majority of the Koreans I have spoken to have nothing but contempt for the whole process. People close to Roh are implicated in funding scandals. However, the opposition parties are up to their necks in exactly the same scandals, to such a degree that Roh said he would resign if his own group was found to have collected even one tenth of the amount of illegal money raised by the opposition. The other major justification for the impeachment is a comment Roh made in favour of the Uri party, apparently against election law. A first investigation said Roh's offence was merely a 'minor infraction'. It certainly does not justify throwing the country into political chaos. In my opinion the opposition parties have shown with incredible clarity that their own sordid political games are more important to them than simple democratic principles. And politicians wonder why people hold them in such contempt.
04/03/12 22:13
경상도 지방 호남지방서 딴나라/만주 당 을 뽑을지 걱정입니다... 뭐 우리당이 1당이 되길 바라는 것도 아니지만 이게 세상에 말이 되는 일입니까
04/03/12 22:26
오랫만에 로그인하게 되네요.
댓글을 쭉 보았는데.. 약간 오해하고 계신 분들이 계신 것 같아서요. 저 위쪽에 이메일 주소와 함께 있는 명단은 탄핵안 발의안에 '서명'한 의원들 명단입니다. 특정 의원 이름만 언급하는 건 좀 그렇지만. 원희룡 오세훈 추미애 의원 모두 투표했습니다. 아시겠지만 반대표는 2표 뿐이었죠.. 개인적으로 양천구민이라 원희룡 의원 입장에 관심이 있었는데.. 애초에 아예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겠다느니. 반대한다느니 했던 분이 몇 시간만에 입장 번복하셨다는 기사 보고.. 쩝-_- 투표나 꼭 할랍니다..
04/03/12 22:31
흠..투표하겠다는 분들이 많은건 좋습니다..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총선 한달 남겨놓고 이 난리가 나서 선관위가 고생 좀 하겠군요..
04/03/12 22:33
현사태 인식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부분이 있는것 같읍니다.
4.15총선에서 국민의 심판이 국회의원들에게 가해지리라 모두들 칼을 갈고 있을겁니다. 허나.. 한나라, 민주당 의원, 자민련, 무소속.. 그것도 193명이나 되는 한국의 파워엘리트들이 모두 꼴통이겠읍니까? 역풍이 분다는걸 짐작하지 못했겠읍니까? 아무생각없이 그냥 탄핵소추 했을까요? 시민단체, 언론, 민변 등에서 그냥 가만히 있을거라고 생각했을까요? 그들은 정치인 입니다. 타협과 권모술수, 생존에 있어서는 우리같은 일반인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들의 생각은 간단합니다 이대로 가다간 총선에서 패배한다. 그러면 노통과 열린우리당의 대대적인 과거 및 부패 청산작업으로 자신들이 저질러온 모든 일들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대부분 검찰에 불려갈것이 자명하다. 그리고 국민의 심판을 받을것이고, 당은 지리지멸 되고 남아있는 몇몇 의원들은 사분오열하여 시대의 대세에 묻혀버린다. '그럼.. 어떻게?' '어떻게 하면 지난 20년간 그러했듯이 살아남을 수 있을까?' '공격할 상대(노무현)가 워낙 빈틈이 없어서 그저 몇가지 사소한 비리만 있을뿐인데..' 그들은 많이 고민했을 것 입니다. '이쯤에서 적의 수장의 발을 묶어버린다.' '잘됐다. 안그래도 건수를 찾고 있었는데 알아서 노통측에서 몇가지 실수를 해주네..' '우선 탄핵.. 가결.. 헌법소추..' 그리고 약 1달에서 최대6달의 시간을 벌고 그동안 국민들을 진정시킨다.' 한나라는 영남, 민주당은 호남, 자민련은 충청, 수도권은 공동지역구도로 각각 역풍을 카바하고 시간을 좀더 끌면서 조선, 동아, 중앙을 이용한 대통령제의 문제점을 끊임없이 제기, 집중부각, 그리고 한국정부형태를 의원내각제 형태로 돌리려는 것이 그들의 진정한 목적이 아닐런지? 그랬기 때문에 반대입장이던 자민련이 막판에 찬성으로 돌아서지 않았겠는지.. 이미 탄핵에 찬성했을때 부터 의원정족수는 181명을 넘겼으리라 생각한다. 미리 외부로 알려지면 대통령이 먼저 사과해버리면 그들의 명분이 사라지니 모자라는척 대통령으로 하여금 끝까지 버티게 만들고 다음날 바로 30분만에 처리하는걸 보니 더욱 확신이 든다. 박관용 의장말도 참 웃긴다. "의회 민주주의에 다수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한다." 그런 인간이 FTA 비준때는 몇몇 농촌의원들의 반대로 3번이나 처리를 연기 했나? 설마 대통령 탄핵이 한칠레간 FTA보다 못하다고 생각하는건가? 그래서 30분만에 입실/투료/표결/발표/선포 를 초스피드로 처리하는건가? 우리는 눈을 떠야한다. 돛도 부러지고 삿대도 없다. 어디로 흘러가는지 두눈뜨고 보며 손바닥으로 라도 거스르는 세찬물길을 헤치며 나가야 한다. 한명의 손으로는 어렵겠지만 4000만개의 손이라면 그 어떤 역경의 물길도 헤쳐 나가리라 생각한다. 난 두아이의 아빠로 정치엔 무관심한 편이다. 그저 내 밥벌이와 남는 시간에 하는 바둑과 게임이 내 인생의 대부분이고 그렇게 평범하게, 조금 풍족하게 살고 싶은게 내 바램이다. 허나, 이제는 아니다. 내 아이들이 살아갈 이 대한민국을 이대로 두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오늘 절실이 느꼈다. 언젠가 아이들이 "아빠는 그때 뭐하셨어요?" 라고 묻는다면 난 말해 줄것이다. "아빠는 힘없는 시민에 불과 하지만 같은 생각을 가진 많은사람과 잘못된 일에 맞서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리고 한번도 빠지지 않고 꼭 투표를 해서 한장뿐이지만 소중한 아빠의 권리를 행사했다" 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모두 꼭 명심합니다. 4.15일.. 쓰레기 분리수거일 입니다. 다음 쓰레기차는 4년뒤에 다시오니 모두들 이번에 꼭 버릴건 버립시다.
04/03/12 22:34
근데 흐르는 분위기가, 국회를 바꾸자는 쪽보다, 한나라,민주당 의원들을 몰아내고 열우당을 뽑자는 분위기군요...참 안타깝네요..
열린우리당이 다수당이 되면, 나아질까요? 또 다른 선거운동이네요. 점점 다른쪽 분위기로 흐르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04/03/12 22:40
뭐..결국 그 나물에 그 밥이겠죠..
저도 이 기회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나.... 요근래 분위기면 저 같은 사람이 당선되기 더 쉬울꺼 같습니다..
04/03/12 22:40
열우당을 뽑자는게 아닙니다. 한나라당을 지지하더라고 제대로된 의원 .. 예컨데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오세운, 남경필, 김홍신 같은 의원들을 뽑자는 거죠.. 그러면 작금의 사태는 없을듯 합니다.
04/03/12 22:44
양비론은 좃선이 가장 잘 써먹는 거죠.. 이놈도 잘못했고 저놈도 잘못했다. 그래서 다 갈아버리자. 그렇게 50년을 살아왔는데 바꿔진 건
하나도 없었죠. 제발 그 나물에 그밥이라고 하지 말고 우리당을 찬성하건 한나라를 찬성하건 민주를 찬성하건 투표 합시다. 다른 말 하고 싶지 않고.. 진짜 투표좀 합시다.
04/03/12 22:45
상어이빨님//
저 또한 국회를 바꾸고싶습니다. 오늘 일이 너무나도 충격적이고 국민으로써 국회의원에게 배신감도 들고... 그래서 정말 궁금해서 질문 드리는건데.. 국회를 바꾸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무엇입니까? 안타까워하시지만 말고 좋은 의견을 공유하시를~ 쪽지도 환영입니다.
04/03/12 22:46
아무래도님//
일단 투표 해야죠 ^^.. 그 방법 외에는 생각이 안나네요.. 저 정치 잘 몰라요^^; 알아야 하는데 말이죠. 좋은 생각 나면 쪽지 드릴께요 ^^
04/03/12 22:50
피터팬님// 양비론자라도 투표합니다... 그 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될 것같습니다 ^^
전 양비론의..(너무 거창한 단어라 송구스럽네요;) 입장이지만 투표는 꼭 할겁니다. 양비론자도 나름의 정치관과 줏대가 있겠지요. 걱정마셔요. ^^ (전 개인적으로 이민가고싶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더 실망스럽고 걱정스러운데요..)
04/03/12 23:00
요근래 국회의원들 하는 짓을 보면서 양비론만큼 완벽하게 그쪽 사람들을 평가하는 방법이 없다고 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탄핵을 저질러 버린 분들이나, 국민 대다수가 바라던 사과를 일 다 터지고 나서야 시늉한 분이나.. 역시 우리나라에서 정치하는 사람들에게는 양비론이 딱입니다..--;; 이번 총선에 저희동네에서는 부디 참신하고 훌륭한 인물하나 선거에 출마했으면 합니다..투표하고 싶어도 후보중에 인간이 없으면 투표를 어떻게 합니까..
04/03/12 23:07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으로써... 사실 실망하시는 분도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대통령말고는 개혁이라는 숙제를 해결해줄만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대통령된 것 자체도 그렇고,
정치상으로는 다소간의 발전은 있었으니까요. 저 역시도 열우당이 맘에 드는건 아니지만 일단 노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게 좋을듯합니다. 노대통령이 밑거름이 되서 다음 선거때는 진짜 변했다는 느낌을 받을수가 있기를 바라는게 제 바람이지만... 정작 중요한 투표권이 없네요.(전 대학생 되면 투표권 생긴다고 생각해왔습니다 -.-;;) 아무튼 누구를 뽑던 다들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주시길... 희망이 없다고 말하지만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작은 표 하나가 모이면 언젠가는 바뀌리라 생각합니다...
04/03/12 23:09
나라를 한 집안에 비유한다면 대통령은 집안의 가장인데..이웃 집안에서 보도되는 장면을 보니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들겠더군요.. 집안 망신이죠
04/03/12 23:10
열린우리당을 뽑자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 순간적인 마음에 그런 마음이 들 수도 있고요. 그것 또한 지금의 사태에 대한 반작용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선거로 보여주자는 것이, 단순히 어느 한 쪽으로 표를 몰아주자는 의미는 아닐 겁니다. 다만 오늘의 이 사태를 일으킨 사람들에게 최소한 그 책임을 묻겠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오늘 탄핵당한 대통령이 누구라도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현재 중요한 건 대통령 탄핵이 아닙니다. 그거 아니더라도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가뜩이나 경제도 어려워서 난리들인데, 도움은커녕 방해만 하고 있으니... 결국 총선을 앞두고 벌어진 이 사태는 그들에게 민생수습이나 치안유지나 경제현안보다는 '정권획득'이 우선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정당이라는 것이 원래 그 목적이 '정권획득과 유지'에 있기에 비난할 사항은 못 되겠죠. (중고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보면 정당이란 '정권 획득과 유지를 위해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 정도로 설명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왜 하필 지금일까요? 해결해야 할 일도 많고, 총선도 앞둔 이 마당에... '국민의 여론' 운운하면서 도대체 '국민의 마음'은 제대로 이해학 있는 것인지... 탄핵 반대 70% 중 과반수가 국정불안 때문에 탄핵을 반대했다는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요? 먹고 살기도 바빠 죽겠는데, 여기서 더 이상의 혼란은 없었으면 한다는 것이겠죠. 더 이상 국민들 걱정시키지 말라는 이야기겠죠. 하지만 오늘의 탄핵 가결은 그걸 무시한 셈이 되어버렸습니다. 국민의 대표가 국민을 무시했으니 직무유기에 해당하는 셈이죠. 선거를 통해 그러한 직무유기한 사람들은 당연히 벌을 줘야 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벌이란 다음 17대 국회의원 배지를 달지 못하는 것이겠죠. 저도 오늘 한때는 울컥 하는 마음에 어느 한 정당으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니더군요. 대선 때도 너무 많은 사표(死票)를 만들면 안 되니까 이왕이면 될 사람을 찍으라는 아빠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소수 정당에게 제 권리를 행사했던 제가 이런 일로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사숙고해서 잘 판단하렵니다. 어차피 그 또한 배반당할 여지는 있겠지만, 오늘처럼 의석수만 믿고 강제로 표결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어야 할 테니까요. p.s. 조금은 아쉬운 게... 많은 사람들이 오늘의 이 사건에 대한 이야기들을 단순히 '정치 얘기'로만 생각하시더군요. 예, 정치 얘기 맞습니다. 그러나 전 좀 다른 게... 단순히 정치권에 관한 일이 아니라 언젠가 역사 교과서에 실리게 되는 하나의 '역사적 사건'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그게 좀 아쉬운 생각이 들긴 합니다.^^;;
04/03/12 23:24
투표권이 없는 것이 이렇게 아쉽게 느껴지는 적은 처음이군요.
저도 뭔가 하고 싶은데, 그 방법을 찾지 못해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04/03/12 23:32
그런 엿같은 경우라도 노무현대통령을 지지합니다.
정말 신계륜의원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우리지역 국회의원이 열린우리당의원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번만큼은요.
04/03/12 23:38
피터팬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은... 노무현대통령이 사과를했더라면 참 좋았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전한나라당절대지지자지만... 이번탄핵은 오바100%네요
04/03/12 23:47
탄핵때문에 열린 우리당을 뽑지는 말자...
한나라당, 민주당 뿐만 아니라 노무현이나 열린 우리당도 다 똑같은 놈들이니까... 어짜피 정치엔 희망이 없다...다 싫다... 후후...과연 이것이 젊은 사람들이 해야 할 생각인가요? 역사를 돌이켜 보십시오. 과연 그런 생각들이 역사를 진보시켰는지...아니면 억압된 역사를 지속시켰는지... 우리는 누가 더 깨끗하고, 누가 더 개혁적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깨끗하고, 조금이라도 더 개혁적인 사람을 선택해야 합니다. 지금의 우리 나라의 수구 세력이 뭘 가장 바라는지 아십니까? 바로 정치인에 대한 총체적인 냉소와 무관심입니다... 아닌 것 같습니까? 그들은 국민들이 제발 자신들에게 관심이 없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자기들의 기득권이 그대로 유지되어 자신들끼리 조용히 잘 살기를 바랍니다. 정치분야에서 이미 자신들의 치부가 상당부분 드러난 이때에, 자신들에게 가장 유리한 것은 그 치부를 들춰내서 바꿔보자는 세력도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허물이 있으며, 따라서 국민들이 자신들과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다같이 똑같은 놈들로 생각하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현 상황에서 그들이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성과입니다. 정치는 썪었다. 그들에게는 희망이 없다. 그냥 포기하고 살자. 과연 그것이 우리 젊은이들이 해야할 생각입니까? 현재의 탄핵 정국은 사실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이회창이 대통령이 되었으면 드러나지 않고서 지금까지 한대로 그들끼리 잘 먹고 잘 살수 있었을 텐데, 노무현이라는 사람이 깝죽대면서 온갖 자신들의 치부를 드러내 자신들이 가진 기득권이 훼손됨을 걱정하는 우리나라의 수구 세력들은 노무현 대통령 당선 그날부터 그를 흠집내기 시작했습니다. 노대통령의 잦은 말실수들.... 그것들 중 많은 것은 수구 언론의 왜곡 보도때문입니다. 전체적인 논지는 분명 올바른 것인데, 문제의 소지가 있는 문구들만 대서특필해대는 수구 언론들은 정말 한나라당 이상의 우리나라의 수구세력입니다. 노대통령의 정책을 가지고 그를 비판한다면 저도 많은 부분 지지할 수 있습니다. 저또한 그를 선거에서 찍었으나, 대통령 당선 이후의 그의 보수적인 정책들은 저로 하여금 그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게 만들었으니까요. 하지만 자신들의 치부가 100인데도 치부가 10정도 된다는 이유로 그를 비판한다면 그것은 난센스일 뿐입니다. 현 상황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노대통령에 대해 이라크 파병이나 네이스 문제, 노동 정책등으로 비판하신다면 저또한 찬성합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기득권이 사라질까 두려워 그나마 그것을 개혁해 보고자 하는 노대통령을 몰아내려 한다면 그것을 결코 좌시해서는 안됩니다. 제발 젊은이들이 똑바로 보기를 원합니다. 지금 우리가 비판하고 비난하고 몰아내어야 할 사람이 누구인가를...
04/03/13 00:02
여러분들 투표꼭합시다~!!
제가 선관위에서 일하는지라.. 선관위 공문에 이런표어가 항상 들어갑니다. "나는 오늘 대한민국의 내일을 찍는다." 여러분들의 한표한표가 대한민국을 바꾸는 힘이 됩니다. 한나라당이건 민주당이건 열우당이건. 당적은 잊어버리십시오. 사람을 보고 투표하세요.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에 한걸음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갈 능력이 있는 사람을 뽑으십시오.
04/03/13 00:19
조심해야 하는 것은.. '깨끗하고 청렴하다.' 가 '국회의원'의 필요조건이지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국론을 통합하고, 안정된 정치를 할 능력이 있는가... 도 따져보고 투표해야겠죠~
04/03/13 00:20
이번에 탄핵진행을 보면서 한가지 절실하게 느낀게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봤을때 민주당은 제도권 정당으로서의 한계도 있었지만 분명히 일정정도 민주화와 사회진보에 약간이나마 긍적적인 역할을 한것도 있었습니다. 디제이가 가신들에게 둘러싸여서 지역주의에 몸담은 정치를 하긴했어도 어찌됬건 615선언으로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에 큰 공헌을 한것도 분명하구요... 그런데... 그런 몇십년간 이어온 민주당의 모든것이 조순형씨가 대표가 된 단 석달동안 완전히 날아가 버렸습니다. 그게 누구 탓이건 뭐 어떻건 간에 고정지지율 25%이상되는 철밥통이 이번에 깡그리 날아갔습니다. 텃밭이던 광주전남에서 조차 지지율이 열린우리당 에 10%이상 차이나는 상황이 됬습니다.전북은 말할것도 없고요.. 조순형씨가 대표가 되고난 후 딱 3달동안에 벌어진 일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과연 몇석이나 얻을지 한번 보고 싶습니다. 미스터쓴소리가 과연 얼마나 잘해서 이런 상황이 됬는지.. 디제이와 동교동계가 30년 이상 정치를 하면서 왜 그리 출신 성분이 좋고 의정활동도 잘하는 조순형씨를 당내에서 따돌리고 중요한 일을 맡기지 않았는지 이번 탄핵건을 보면서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몇달전 조순형씨가 민주당 대표가 됬을때 어떤 분이 게시판에 조순형씨가 대표된걸 축하한다라고 쓰씬 글이 생각납니다. 전 그때 조순형씨는 국회의원 개인으로서 의정활동은 참 잘하지만 당대표로서는 사실 별로인것 같다라는 의견을 달았었는데요 딱 3달만에 민주당을 완전히 망가뜨리는거 보고서 디제이가 그래도 사람보는 눈이 있어서 조순형이를 멀리했구나 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 디제이 지지자 아닙니다)
04/03/13 00:20
대한민국이 새로워 지고 있습니다... 탄핵을 하기에 불충분한 요건으로 탄핵을 이뤄냈으니...
앞으로 이보다 더한 잘못을 할 경우에는 바로 탄핵으로 이어지는 결과를 낼것 아니겠습니까.. 탄핵가결이 실제적으로 탄핵으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으나... 대통령을 탄핵 했다는 선례는 앞으로 대통령이 불법행위를 저지르기 힘들어질것이라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군사정권시절 대통령을 탄핵하지 못했던 국회.. 앞으로는 그런 일이 다시 발생할 경우.. 바로 탄핵을 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것이 여당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암튼 씁슬한 하루입니다..
04/03/13 00:23
아.. 그리고 위에서 본 기사인데요...
전 김영삼 대통령이나.. 김대중 대통령이... 여당이 제 1당이 되기 위해서.. 전당대회 참석을 하고.. 그랬다는 그 기사 말입니다... 그것도 탄핵 소추의 이유가 되는지 묻고 싶습니다.. 만약 된다면...(지금의 노무현 대통령의 상황과 그리 다르지 않죠..) 왜 그때는 탄핵 소추를 하지 않았었나.. 국회의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04/03/13 00:34
이번 탄핵은 확실한 오버인거 같습니다. 총선이 한달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이 분명 심판을 할 것인데 말이죠. 야당이 꽤나 조급은 했나봅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야당이 여당을 견제 할수 있는 최후의 수단인 탄핵을 선택했으니 말이죠. 그나저나 TV에 나온 교수들은 정치적인 상황을 배제 하고 학문적으로 보았을때는 이번 사건은 민주주의 발전의 한 단계라고 평가 하더군요. 왜지?;
04/03/13 00:47
아... 이거 정말... 슬픈일이네요...
나라가 이렇게 어려운시기에 이런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서 더욱 국민들이 어려워 지니 말이죠.... 빠른 시일내에 일이 해결되야 할텐데 말이죠.... 이제 국민들의 힘을 보여줄 때 입니다.... 국회의원들에게 꼭 보여줍시다..
04/03/13 01:05
15대때.. 무소속으로 나온.. 홍사덕에게 표를 던진적이 있지요.. 홍사덕은.. 그때 당선되었구요.. 그때의 선택을.. 지금 너무나 후회하고 있습니다.. 제 자신이 부끄러울정도로.. 그때의 홍사덕은 이정도까지는 아녔는데.. 쩝...
04/03/13 01:24
맛있는빵 님의 댓글에 동감합니다. 대체 새천년민주당의 정치적-이념적 정체성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순형 대표는 과연 현재 민주당의 정체성을, 민주당의 신념을 설명할 수 있을까요. 민주당이 추구하는 바와 나아갈 바는 무엇이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요. 한나라당이야 엥똘레랑스로 덕지덕지 발라진 극우정당이라고 하면 당의 정체성을 대충 설명할 수 있지만, 민주당은 그나마도 불가능합니다. 지향점이야 하나 있겠군요. '밥통 좀 오래 끌어안고 있어 보자.' 세상에, 신념과 이상이 없는 정치인들의 모임을 어디다 써 먹으란 말입니까. 여름철 손난로만큼도 쓸모 없는 것들을.
04/03/13 01:51
양비론이 왜 배격되어야 되는 지에 대해 생각해 보니까 양비론은 결국은 그 나물에 그 밥이 되는 식의 모두 다 똑같다라는 논리로 귀결되고 그 결과 정치혐오증과 정치에 대한 무관심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선거에 있어서도 정책이나 인물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투표하는 것이 아니라 조직선거 - 즉 돈에 의한 선거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며 이러한 조직을 동원한 선거는 아무래도 기득권을 지닌 집단이 더 잘하지 않겠습니까..
정치란 절대적인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것이 더 나은 것인지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본다면 양비론은 더 나은 방향으로의 선택이 아닌 현상유지로서의 기능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04/03/13 02:34
열우당 지지로 글이 흐른다는 분들이 계신데, 그건 아닙니다. 까놓고 말하면 딴나라민주당 찍지 말자는 겁니다. 그러니 보수중 선택이 열우당밖에 없는거지 여기 찍어달라는거 아닙니다. 열우당 싫으면 민노당 찍으면 되잖아요.
04/03/13 03:00
한나라당이 자유당에서 시작되는 보수 여당의 승계자라면 민주당은 야당의 적통자였지만 오늘로써 확실히 타이틀을 버렸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서울 및 수도권에서 민주당과 그 전신의 당들이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비단 그들의 지역기반인 호남 출신이 많기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나마 그들이 보수 기득층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서민을 위한 정책을 주창하면서 민의에 따랐기 때문이었는데 말이죠. 4월 총선에서 민주당이 몇 석을 얻을지는 모르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기껏해야 한나라당 2중대일 뿐이니까요
04/03/13 04:37
처음으로 정치 문제에 관심을 가져봅니다. 아직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탄핵이라고 하면 국민투표 하는 줄 알았거든요. 국회의원이 왜 아직 한명도 안 다쳤는지 경호팀에 찬사를 보내고 싶군요. 투표 합니다...... 나라 경제가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러한 위기만 넘긴다면 더 좋은 길로 나아갈 계기가 될 공산이 커 보입니다. 국민들의 정치의식(왜 이걸 혐오했을까요!!)을 몇 단계 높여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설움이라......하하하
04/03/13 04:58
오늘 여러분들의 생각을 토대로.. 총선때는 부디 소중한 한 표 행사하기를 빕니다..여러분의 생각이나 소신이 1-2주일이 아닌 지속적인 것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전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의 냄비근성이 가장 걱정됩니다. 대체로 우리 나라 사람들은 시간이 좀 지나고 나면 까마귀 고기를 먹었는지 잊어버리고..또 무관심해버리죠..~
독도 얘기만 해도..일본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내는 반면..우리나라는.. 매스컴에서 한 번 떠들때마다 쉽게 끓어 올랐다가 쉽게 식어버리죠~~ 이번 일은 계기로..냄비 근성이 아니라 뚝배기 근성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여러분이 어떤 생각을 가졌든 그 생각.. 부디 잊어버리지 마시고..쉽게 식어버리지 마시고.. 총선때 소중한 한 표 행사해 주세요~
04/03/13 08:59
한,민당에서 반노세력 결집을 위해서 이번 일을 결국 감행했다고 그러더군요.. 만일 그렇다면, 완전 대실패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평소 술자리같은 곳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주 안주거리로 사용하던 저조차도, 이번 일에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분개하며 화가 납니다. 우리나라 의회정치가 이렇게까지 타락했고 썩었다니,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어제일로 인해서 그들에게 있던 마지막 정나미까지 확 떨어져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니..쯧.. 왜이리 안주거리들이 많아지는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살이 찌는데 -_-;
04/03/13 09:02
앞에서도 한번 이야기 했는데 양비론이 정치적 무관심으로 흐를 거라는 의견은 흑백논리입니다. 인간님 말씀대로 우리나라에 정당이 그 세개밖에 없는건 아니잖아요. 양비론이 나올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분개해야지 양비론 자체를 비판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양비론자도 투표할 겁니다.
04/03/13 09:19
저는 한나라당에서 공천탈락한 의원들이나 무소속 의원들도 왜 탄핵에 찬성했는지 이해가 가질않습니다.. 공천탈락이란 것은.. 그야말로 토사구팽.. 사냥개가 쓸모없어지니 잡아먹는... 그것과 똑같은것 아닌가요??
자신에게 그런 대접을 한 당을 아직까지도 지지하고 있다니.. 찬성표를 던지면 다시 공천을 해줄것이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만약에 제가 공천탈락 의원이었다면.. 투표에 꼭 참석해서 반대표를 던졌을것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은 전국에서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가장 높은곳 중에 하나입니다.. 이곳에서 한나라당은 아직까지 공천만 하면 전부 국회의원이 되는 줄 알고 낙하산 공천을 일삼고 있습니다.. 정치에 관심이 없는 제가 봐도.. 진짜 개나 소나 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더군요..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이번에 처음 투표권이 생기는데.. 꼭 투표를 해야겠다는 생각만 머리 속에 맴돌고 있습니다.
04/03/13 10:47
투표로 보여주리라...하는 생각만이 온통 머릿속을 맴돌고 있습니다.
대선자금을 차떼기로 받아먹은 놈들이 도덕성을 운운하는 기도 안차는 현실이 국회에서의 쪽수로 호도되는 상황에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정권을 창출하고도 코드가 맞지 않아 반개혁세력으로 몰리는 민주당을 보며 동정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잦은 말실수에 세련되지 못한 정치력을 보이는 노대통령에게 TV 뉴스를 보며 욕을 퍼붓기도 했습니다만, 어제의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었습니다. 그 후안무치에 종지부를 찍을수 있는 4월 15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04/03/13 11:46
선관위의 권고를 선거법 위반이라는 사악한 날조로 일반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이 모든 문제는 노대통령에게만 있다는 식으로 막무가내로 탄핵을 가결해 버린 국회의원들.. 도저히 용납할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이런식으로 탄핵하면 다음번 총선에서 표가 안 나올 것을 뻔히 알면서도, 뻔히 보면서도 이런 일을 저질러 버렸습니다. 참으로 섬짓합니다. 오싹합니다. 어쩌자고 저런 만행을 인터넷시대에 저지르는지.. 아직도 우리가 80년대를 살고 있다고 믿는 모양입니다.
04/03/13 15:21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탄핵은 분명히 반대입니다.
하지만 노무현대통령님도 전혀 절대 잘한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노무현대통령의 수도권이전이라는 공약을 보았을때 너무 어이가 없었던 사람중의 한명입니다. 솔직히 너무 추상적이고 너무 불가능해보였습니다. 그리고 노무현대통령의 12월 재신임문제 1/10문제 등등 이런것들에 대해서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또 한나라당의 여소야대를 이용한 탄핵 이 상황을 우연히 TV로 보았을때 정말 너무너무 실망했습니다. 전 그리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나라,민주당이 잘못했으므로 열린우리당이 당연히 지지를 받아야한다. 이런 논조로의 글이 많이 여기저기에서 올라오더군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노대통령이 고졸이라고 하셨죠? 그래서 서민적이다? 정치는 노대통령 혼자서 하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밑에 있는 열우당 국회의원들도 과연 서민적일까요? 말씀드리기가 좀 너무 껄끄럽습니다. 그리고 전 어제 3가지장면을 보고서 충격을 받았습니다. 김종석의원님이 국회의장님이 국회로 들어가시자마자 하신말씀 "의장님 이건 아닙니다.정말 이래선 안됩니다" 여기까지는 충분히 이해하고 저또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유시민의원님의 몸을 국회에 있는 단상에 묶어 놓았을때 정말 단호한 결의구나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국회의장님의 통과되었습니다. 꽝!꽝!꽝! 이때 열우당분들이 쇳덩이같은것과 온갖 오물을 던지더군요. 아무리 국회의장의 의견과 다르고 그것이 통과되었다고 해서 국회의장이 의장석에서 오물을 맞아야 한다니요. 정말 이부분에서는 화가치밀었습니다. 그리고 전 정치인들은 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두서가 없어집니다. 하지만 국민은 그나물의 그밥이 아님을 4.15총선때 한.민 연합이 잘못했으므로 열우당을 찍는것이 아니라 자신의 소신껏 귀중한 자신의 한표를 행사했으면 좋겠습니다.
04/03/13 18:48
>>하지만 마지막에 국회의장님의 통과되었습니다. 꽝!꽝!꽝! 이때 열우당분들이 쇳덩이같은것과 온갖 오물을 던지더군요. 아무리 국회의장의 의견과 다르고 그것이 통과되었다고 해서 국회의장이 의장석에서 오물을 맞아야 한다니요. 정말 이부분에서는 화가치밀었습니다.
비유가 적절할 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소중한 사람....가령 부모님이나 형제 자매, 사랑하는 사람....에게 누군가 해를 가하려고 할때 누구라도 돌맹이라도 집어던질 것입니다. 그리고 쇳덩이는 국회 반입이 안됩니다. 오물도 없었구요. 날라간 물건 중에 가장 위험한 것은 김성호 의원님이 자신이 신고 있던 구두를 벗어 던진 것이었습니다. 나머지는 종이였구요. >> 노무현대통령의 수도권이전이라는 공약을 보았을때 너무 어이가 없었던 사람중의 한명입니다. 솔직히 너무 추상적이고 너무 불가능해보였습니다. -> 수도권 이전이 아니라 행정 수도 이전입니다. 그리고 그 준비 지금 차근차근 이뤄지고 있습니다. 투기 목적으로 이전 후보 예정지에 땅투기 한 사람들은 곧 세무 조사 들어갈 예정입니다. 서민적이라고 열우당을 지지하자는 것도 아니고 열우당만 지지하자는 것도 아닙니다. 소신껏 투표는 하되 한민 연합은 기본이 안된 사람들이니깐 일단 제끼고 보자는 것입니다.
04/03/13 18:56
구두 정도면 다행입니다.
명패라고 하나요? 본회의장에 국회의원 자리에 이름 써져있는 그거.. 그것도 날라다니더군요..확실히 그 장면은 끔찍했습니다..
04/03/13 20:47
양비론이야말로 한나라당스러운 논리이고 그들이 바라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젠 하다 못해 종이 던진 거까지 잘못했다는 말까지 나오는군요. 한나라당과 그 지지자들이 저번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오판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대선 때 노무현 대통령이 좋아서 찍은 사람보다 한나라당이 싫어서 찍은 사람이 더 많습니다. 당신 주관적인 생각이니 근거를 대라고 하면 할말 없지만 제 주위 사람들은 그랬습니다. 여전히 노무현 대통령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지금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기 때문에 탄핵을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열린 우리당 투표하라고 말하고 싶지도 않고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탄핵 전 탄핵 반대 60%에서 80%로 돌아선게 뭘 말하는 건지 모르십니까? 맘에는 안 들지만 한나라당이 탄핵하는 게 어이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노무현이 잘못했으니 탄핵당해도 싸고 안 싸고가 문제가 아니라 노무현이 잘못했는데 니네가 왜 탄핵하냐가 문제인 겁니다. 거기다가 왜 국민의 이름을 갖다붙이고 민주주의를 갖다붙이느냐가 문제인 겁니다. 전 열린우리당을 지지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절대로 찍지 않을 겁니다.
04/03/13 21:17
게임의법칙님 종이를 던지던 명패를 던지던 어차피 존중의 의사가 없다는것 아닌가요?
여러의견중에서 누가 어디서 무슨 말을 했더라. 하면서 어떻게 대통령에게 저럴수 있을까하고 욕하는 것이나 국회의원이 국회의장에게 물리적인 힘을 가하는 것이나 다른것이 무었일까요? 그리고 하다 못해라는 말씀의 근거는 어떤것인가요? 전 종이와 명패를 던진 것을 보고 한쪽만이 잘못한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에 국회의장과의 인터뷰에서 국회의장의 답변 들어보셨는지요.. 국회의장이 탄핵이 있기 전에 대통령을 찾아가서 야당총수들과 회담을 해서 평화적으로 해결하라는 말을했습니다. 하지만 물론 관철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뒤늦은 사과와 불성실한 사과에 많이 화가나셨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양비론이야 말로 한나라당 스러운 논리라니요.. 전 투표권이 생기기 전부터 양비론자였습니다. 너무 지나치게 확대해석을 하시는거 같습니다. 만약에 그렇게 생각한다면 반대로 열우당에서 4.15총선을 노리고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 탄핵을 노리고 뒤늦은 노통령의 사과가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보수적이지만 결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물론 탄핵을 잘못되었지만 어느누구도 잘한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신껏 투표하였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드린 말씀인데 조금은 얼굴이 붉어집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노통령이 엘리트가 아니고 서민적이라는것도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노통령은 우리나라의 엘리트 코스인 사법고시를 통과하신분입니다. 결코 서민적은 아닙니다. 그리고 노통령 밑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엘리트입니다. 너무 한쪽적인 비판이 아닌 양쪽적인 비판이 제 생각에는 맞는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04/03/13 21:48
사실 대통령의 총선관련 특정당 지지발언은 그전에도 있어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사실 힘이 없습니다. 상고 출신에 전문 정치인이나 경제인 출신도 아닌 일개 변호사 출신의 한 의원이 어느날 갑자기 대통령이 되어버린것입니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야당에서는 당근 못마땅한것이지요. 그리고, 또한 세상 어느나라에서도 예를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빈약한 여당의 의석수도 힘없는 대통령을 반영합니다. 전체의석수의 3분의 1도 안되는 힘으로는 사실 여야의 의견수렴이라는 것은 꿈도 못꾸는 그런 것입니다. 어쩌면, 위의 이러한 것들이 한나라당을 비롯한 야당의원들로 하여금 정략적 탄핵을 더욱 부추긴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어찌됐건 탄핵을 추진하기에는 더없이 그 조건이 맞아드는 힘없는 대통령임에는 분명하기때문입니다. 임기 한달남은 야당국회의원들이 국민들의 뜻으로 뽑은 대통령에 대해 대선직후 2주밖에 안돼서 탄핵언급을 했고, 임기 4년이나 남은 대통령의 자격을 박탈했으며, 국민들의 뜻은 저버렸고, 사실상의 정치적 경제적 안정은 무시한체, 국민이니 개혁이니 합법이니 하는 되도 않는 말을 갖다 붙이는군여. 참, 거북하고 무섭고 치가 떨리고....
04/03/13 21:52
김은종님//
누군가 은종님의 연인이나 가족, 은종님께 있어서 가장 소중한 사람을 칼로 은종님 눈 앞에서 찔렀습니다. 은종님이 격분하여 찌른 사람을 때려눕힙니다. 그걸 본 제가 이렇게 말합니다. '저 사람이 먼저 잘못하긴 했지만, 그것과 별개로 당신도 감히 백주에 폭력을 휘둘렀으니 내가 보기엔 다를 것이 없구료'
04/03/13 22:00
양쪽다 잘못이 있는것 아니냐는 말씀들을 많이 들 하시는데, 어찌됐건 미흡한 헌법의 문제(대통령은 특정당을 지지할 수 없다는, 후진국적 법률, 대통령도 한정당의 일원이고 대통령으로서 발휘할수 있는 국가권력을 이용하지 않는 한에서의 선거운동은 지극히 정상적인 정당활동이며,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한사람의 시민으로서의 자유의지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일수도 있겠고, 노대통령의 타협하지 않는 고집(대통령으로서 국가의 안정에 혼란을 야기시킬수도 있는 문제를 타협하지 않으려 한점)이 문제일수도 있겠고, 열린우리당의 국회점거행위등의 상식이하의 행동들이 잘못일수도 있겠고, 한나라당 민주당 의원들의 3년만에 새롭게 바뀐 탄핵에 대한 의견이 잘못일수도 있겠고(3년전에는 대다수의 민주당 의원들은 지금의 열린우리당의원들보다 더 탄핵에 대해 상식이하의 일로 취급했었습니다.)
하지만, 위의 모든 문제들을 제쳐두고라도 굳이 국민들의 뜻과 믿음을 져버리고, 사상 유례없는 정치적 경제적 대외적 기타등등... 의 국가적 혼란을 가져온점은.. 적어도 불과 몇년전 IMF로 국가경제를 흔들었다는둥 청문회를 일삼던 때보다 훨씬 큰 판단 착오라고 생각합니다. 이일로 발생하는 모든 문제들을 탄핵안에 "가"를 표결한 이들이 국민을 대신해 반드시 책임을 져야할 것입니다.
04/03/13 22:02
김은종님// 얼굴이 붉어지셨다면 죄송스럽습니다.
하지만 국가원수를 탄핵하는 일과 명패를 집어던진 (전 명패 던지는 건 못 봤습니다만) 일이 동일선상에서 논의될수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전 양비론을 주장하는 것은 토론에서 가장 무책임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둘다 나쁘다면 토론할 필요가 뭐 있습니까? 지금 탄핵을 지지하는 측도 둘다 나쁘기 때문에 지지한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둘 다 나쁜데 왜 탄핵합니까? 탄핵하면 둘다 좋아집니까? 지금보다 나아질 거라 확신할 수 있습니까? 양비론 자체에 관해서는 전 개인적인 초등학교 때의 경험으로 심정적으로 거부하고 있습니다. 친구와 싸우면 항상 선생님은 둘다 잘못했으니 둘다 손들고 있으라고 하죠. 먼저 때린 놈이 있고 먼저 시비 건 놈이 있고 많이 맞은 놈이 있는데 그게 어떻게 둘다 잘못한 일이 됩니까? 백번 양보해서 뭔가를 집어던진 일과 탄핵결의가 동급이라고 한다고 해서 그래서 어떻게 하자는 겁니까? 한나라당을 지지해 달라는 겁니까? 동급이라면 전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04/03/13 22:08
방금 뉴스에서,, 80년 그 때 국민/민족이라는 이름으로 전두환의 쿠테타를 지지했던 세력들이 그대로 지금 뭘하는지 보라... 면서 끝내 말을 잇지 못하는 한 시민의 울먹임이 제 마음도 울리는군요.
04/03/13 22:09
뒤늦은 사과와 불성실한 사과도 맘에 들지 않습니다.
김종필 총재도 탄핵 이유를 그걸로 들었습니다. 누가 누구한테 사과를 합니까? 대통령은 국민한테만 사과하면 될 일입니다. 한민련이 원하는 사과는 자신들한테 굽히라는 것인데 그런 사과는 저는 원하지 않습니다. 대국민 사과는 여러번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 때는 찍소리도 못하다가 대통령의 사과가 성실하니 불성실하니 따지고 드는 작태가 한심스러울 뿐입니다.
04/03/13 22:59
광화문에 다녀왔습니다. 사방을 꽉 채운 채 넘실대는 촛불을 보자니 가슴이 뭉클해지더군요. 광화문 역에서 내려 촛불을 하나 받고 행렬이 끝나는 부분까지 걸어가니까... 종각역이 보이더군요.-_- 앞에서 뭐라 외치시는 분 목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지만, 촛불을 흔드는 파도가 밀려오면 열심히 따라 흔들고, 탄핵무효 함성도 밀려오고, 뒤에서는 사물놀이 판에, 길가에 멀쭘히 서계시는 분들의 손에도 촛불이 하나씩 들려있고.. 촛불시위 모금함을 들고 다니는 한 자원봉사자를 힘들게 쫓아와 천원을 넣고 가는 어린아이도 보았습니다. ^^
지금 이 기분을 총선 때까지 제발 잊지 않았으면 하네요.
04/03/13 23:16
한나라당을 지지해 달라는 겁니까?
동급이라면 전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소신껏 귀중한 자신의 한표를 행사했으면 좋겠습니다. <-- 제 글에 써놓았습니다. 제 생각을 다른 싸이트에서 말했을경우에는 다른분들이 너무 원색적인 욕만하셔서 의견을 못 내놓았는데 pgr 토론방에서는 논리적인 반박이 되어서 좋습니다. ^^ 그리고 성인은 자신의 판단을 옳다고 믿고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남의 의견을 전혀 듣지 않는것은 아니지만 결론적인 판단은 자신이 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
04/03/13 23:18
시민들이 일어서는 와중에도 정치꾼들은 여전히 당선작전중입니다.
우리당...머하는 겁니까? 3월12일 보여줬던 모습들은 대외선전용이었습니까?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13일 17대 총선을 앞두고 동별 조직책을 통해 입당원서를 받고 그 대가로 현금을 제공한 서울 마포구 열린우리당 입후보예정자 이모씨의 청년회장 정모(53)씨 등 2명을 서울지검에 고발 하고, 이씨와 돈을 받은 혐의가 있는 12명을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정씨는 최근 자신이 거주하는 서울 마포구 00아파트 주민 17명 을 각동 남녀책임자를 지정한 뒤 이들을 통해 조직적으로 주민들의 입당원서를 받고 그 대가로 현금 10만원이 든 돈봉투를 제공한 혐의다. 선관위는 또 지난 달 26일 실시된 민주당 대전 중구 총선 후보 경선과 관련, 선 거인 및 투.개표 참관인에게 47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경선후보자 박모씨와 선거책 임자 조씨를 대전지검에 고발했다고 덧붙였다. bingsoo@yna.co.kr
04/03/14 01:26
바두기님//
정치꾼들은 당선작전 중이겠지요. 그래서 그 기사와 대통령 탄핵이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마포구 열린 우리당 입후보 에정자의 일이면 마포구민들이 알아서 할 일이죠. '이놈이나 저놈이나 똑같은 놈이니 찍지 말자'라는 생각을 심어주고 싶으십니까?
04/03/14 04:46
바두기님// 비꼬시는 말투가 보기에 안좋습니다.
그리고 저런 작은 기사로 한 정당의 직접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을까요? 지금 총선 후보 경선을 진행중인 곳이 열린 우리당이라서 저와 같은 기사가 열린 우리당에 대해서만 실리는 것일 뿐입니다. 더군다나 당 후보도 아니고 후보 예정자의 기사입니다. 이런 식의 물타기 전법은 전여옥씨스럽군요.
04/03/14 05:23
바두기님//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댓글이나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지지정당이 없습니다. 경상도 모 지역에서 살았기 때문에 한나라당의 오만방자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 골수반한나라당일 뿐입니다. 제 정치성향은 그렇습니다. 무책임할지 몰라도 '한나라만 아니면 다 좋다'입니다. 이번 선거도 저희 지역에서는 어이없는 후보들이 나와서 고민 중일 뿐입니다. 무슨 난리가 일어나도 저희 동네는 지게작대기 세워놔도 한나라당 됩니다. 항상 제 표는 그냥 날아가 버리죠. 그러니 제가 지지하는 당이 어디든 사람이 누구든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말하는 건 열린 우리당 후보가 돈 뿌린 일과 대통령 탄핵이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한총련 학생이 미군 장갑차 위에 올라갔다고 행자부 장관이 해임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제가 GG 치겠습니다.
04/03/14 08:52
저는 양비론을 꼭 비판받아야 될 사안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 서로가 양극을 향해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어느 한쪽에도 편향되지 않는 중립된 시각으로 양쪽 다 건전하게 비판하고 견제할 수 있는 세력도 충분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과 2가 있다고, 꼭 1과 2 둘 중에서 하나를 선택야할까요? 정도의 차이를 떠나서 1과 2 둘 다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는거겠죠. 그러다 보면 3이라는 새로운 대안이 나올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구요. 우리나라 의회정치의 대안이 한, 민, 우밖에 없습니까?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전 우리나라 정치와 의절을 하겠습니다. 물론 저도 이번 탄핵에 극구반대하는 사람이며, 한,민당이 일으킨 탄핵사건이 국제적 수치 그 이상가는 최악의 과오라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노무현 대통령의 잘못까지 덮어질 수는 없다고 봅니다. 당연히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원인이 있기에, 이런 시국까지 오게 된거겠지요.
04/03/14 12:11
게임의 법칙님// 여전히 양비론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군요. 우리나라에 정당이 3개 밖에 없습니까? 양비론이 무책임하다는 말은 이제 화가 나려 하는 군요. 탄핵한 것과 폭력을 행사한 것, 어느 것이 더 잘못되었냐고 하시는데 둘 다 잘못한거죠. 경중을 따질 사항이 아니지 않습니까? 덜 잘못했다고 해서 그릇된 행동이 묻히는것도 아니구요. 열우당을 지지하지 않으면 한나라, 민주당 지지하는 것인가요?
04/03/14 12:47
Connection Out님// 죄송하지만 누구누구 스럽다는 말은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도대체 뭐가 누구스러운건지 자신과 의견이 맞지 않으면 무엇무엇 스럽다.. Connection Out님도 비교당하시는건 좋은일이 아니실텐데 왜 어디어디에다가 비교하시나요? 굉장히 보기 안 좋고 또한 토론의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4/03/14 13:43
영혼의 귀천님//
'대안 없는' 양비론은 무책임합니다. 원인과 결과, 논리가 깡그리 무시되고 둘 다 잘못했으니 반성하고 넘어가자. 이런 결론 밖에는 나오지를 않습니다. 양쪽을 다 비판했다고 해서 양비론은 아닙니다. 사태의 원인과 결과를 분석하여 어느 쪽이 어떤 원인을 제공했고 또 다른 쪽이 어떤 반응으로 사태를 악화시켰는지, 치열하게 사유하고 논증해야 할 사안입니다. 경중을 따질 사항입니다. 영혼의 귀천님께서 어떤 논거로 일국의 국가 원수 탄핵이라는 헌정 초유의 폭거와 국회 의장에게 던져진 항의 표현 (폭력이라 하셨는데, 전 인정 못하겠습니다. 국회 의장 본인도 그리고 딴민련 의원 누구도 그 항의 표시를 폭력으로 규정하고 형사 고발할 수 있는 자는 없을 겁니다)을 등가치로 규정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니, 생각해 보니 경중을 따질 사항이 아니긴 하군요. 애초에 비교 대상이 되질 않으니까요.
04/03/14 13:55
양비론이 반드시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주장하는데 있어 상당히 조심해야 할 부분인 것은 분명합니다. 양비론이든 양시론이든 행동의 지침을 내 올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양비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범하는 오류는 구체적인 행동의 지침을 제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A도 잘못했지만 B도 책임이 있다', 혹은 'A나 B나 본질상 크게 다르지 않다'라는 주장은 그 주장 자체로는 올바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상황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결론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결론이 없거나 막연한 원칙론만을 내세웠을 때 결국 그 주장은 A에 대한 면죄부가 되거나 우리로 하여금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듬으로써 의도와는 상관없이 A에게 유리한 결과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소신껏 투표하자'라는 말은 상당히 막연한 주장일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보다는 차라리 '투표에 꼭 참석하자'라는 말이 훨씬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주장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껏 사람들이 자신의 소신을 갖고 투표하지 않은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올바른 소신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고 그렇기 위해서는 현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고 구체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A도 잘못이 있지만 B 역시 잘못이 있다'라고 했을 때 그럼 무엇을 기준으로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요? 물론 'A와 B만 있는 것이 아니다. C도 있다'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C는 어떤 것이고 이 시기에서 C가 갖는 상대적 우위는 무엇인지를 밝혀 주는 것이 더 나은 것이라 생각됩니다. 양비론이라고 해서 무조건 A를 지지하는 사람이 아니듯이 B를 지지한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B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닙니다. B가 문제가 있지만 A보다는 상대적으로 적은 잘못을 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그리고 현 상황에서 B외의 뚜렷한 대안이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B를 지지할 따름입니다. 이에 대해 A와 B의 차별성은 지적하지 않은 채 A와 B의 동질성만을 강조하거나, 구체적인 대안 없이 행동의 지침을 비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며 사람들이 양비론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이러한 점을 우려해서일거라 생각합니다. 전 국민의 정치 참여는 썩은 과일을 골라내는 작업이라 생각합니다. 커다란 과일 상자에 과일이 잔뜩 들어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썩은 과일들입니다. 하지만 썩은 과일들 중에도 완전히 썩어버려서 도저히 먹을 수 없는 과일이 있고, 일부분만 썩어서 그래도 아직 먹을 부분이 남아 있는 과일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완전히 썩은 사과는 걷어내고 덜 썩은 것들은 썩은 부분을 도려내고 남겨둬야 그나마 먹을게 있는 겁니다. 그렇지 않고 '저기 있는 것들은 다 썩은 것들이야. 난 신선한 과일이 아니면 안 먹어' 하고 가만히 있으면 결국 아무것도 먹을 수 없게 됩니다. '양심적인 정치인, 깨끗한 정치인'이라는 것은 제 생각엔 현실 세계에선 없는 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양비론적인 자세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차별성을 보지 못하고 동질성만 보는 양비론이나 구체적인 실천 지침을 내오지 않고 평론가적 자세를 갖는 양비론은 어쩌면 더 큰 해악이 될 수도 있습니다.
04/03/14 15:05
영혼의 귀천님//
스톰샤워님께서 제대로 말씀해 주셨군요. 양비론의 시각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만. 현 상황이 양비론이 적용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그냥 토론을 보고 있다가 댓글을 단 시점도 의미없는 양비론이 나오기 시작했을 때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애들 둘이 다투고 있을 때 양비론은 애들에겐 이해가 되지 않지만 학교선생님에게는 가장 편리한 방법입니다. 이것저것 귀찮게 따질 필요도 없고 자신에게 책임소재도 없으면서 특별히 누군가 (학부형이나 학생이겠죠)에게 원한 살 일도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선생님이라도 그런 방법을 택할 것이고 불만은 있지만 이해는 합니다. 애들 싸움이야 지나면 잊혀지고 친구가 될수도 있고 옆에 앉은 애들이 싸우건 말건 나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일입니다. 그런 시각이 여기에도 통용이 됩니까? 정치인들이야 원래 그렇고 그런 놈이니 나하곤 상관없다고 생각하신다면 그저 정치무관심일 뿐이니 굳이 여기 댓글을 달진 않으셨겠지요. 둘다 나쁜 놈이라지만 분명히 더 나쁜 놈은 있습니다. 누가 더 나쁜지 판단이 어렵다고 하신다면 그걸 판단하기 위해 토론을 하고 있는 겁니다. 뒤에서 팔짱끼고 어디까지 가나 보자..해 봤자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얘기하는 겁니다. 열린우리당 후보 예정자와 대통령 탄핵이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그게 양비론과는 또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이건 양비론의 문제가 아니라 전혀 상관없는 두 사안을 엮어서 얘기하는 건 도움이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이 위에 있는 토론글에서 유시민 의원의 과거행적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 탄핵이 정당하다는 어이없는 댓글과 마찬가지 얘기죠.
04/03/14 15:28
예전 부터 그랬지만 조중동.... 진짜 마음에 안 듭니다.
< http://www.joase.org/technote/board/opercom/upfile/media03101702.WMV >
04/03/14 15:50
정치적 성향의 차이 때문에 올리는 글이라면 이런 게임 게시판에도 어울리지 않고 정치적 성향을 서로를 설득하는 자체가 실례입니다. 하지만 이건 그게 아닙니다. 국민에 의해서 뽑힌 대통령을 국회 의원 숫자가 많다는 이유 하나로 탄핵을 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국민의 투표에 의해서 뽑힌 대통령을 자신이 싫다고 자의적인 이유로(변협의 성명서가 자의적인 이유라는 증거가 되겠죠?) 탄핵 한다면 과연 누가 대통령 선거에 승복을 할까요? 이런 식이라면 혹시나 다음번에 한나라당에서 대통령이 되었다고 했을때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 않은 사람들 보고 승복하라고 주장할 수 있을까요? 국회 다수당을 만들어서 또다시 그 후보를 탄핵시키면 이에 대해서 뭐라고 할 수 있을까요? 이렇듯 이번 사태가 응징 받지 못 한다면 그 누구도 대통령 선거 결과에 승복하려 하지 않고 어떻게 하든 뒤집을려고 노력하다가 난장판이 될껍니다. 바로 민주주의의 근본인 선거 결과에 대한 승복은 깨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선거 결과에 대한 승복이라는 민주주의 최소한의 룰 마저도 무시한 자의적 탄핵은 응징 받아야 되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성격이 많이 안 맞는 게시판에서도 열심히 주장하는 이유입니다. 탄핵안 응징에 대한 제 의견이 틀리다고 생각하시면 언제든지 반박하세요. 정치적 성향은 빼놓고 한번 심각히 토론해 봅시다. 응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많은 답변 기대합니다. 그리고 응징하는 방법이 열우당을 찍어야 한다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탄핵 소추안에 찬성한 사람들만 안 찍으면 되는게 맞죠. 무소속이나 민노당 찍는 것등 많은 방법이 가능할껍니다.
04/03/14 18:46
노 통령을 택했던 것에 후회하고 있던 일부의 시민들은
'내가 뽑은 통령을 내 손으로 바꾸겠다는데 뭔 상관이냐'는 심정에서 탄핵지지라는 소수파가 되었지요.
04/03/14 18:54
상대편이 3천만이나 된다지만 나에게도 1천만의 동료가 있는데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탄핵지지자들도 반대자들과 마찬가지로 국가와 사회가 잘 되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이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지요.
04/03/14 20:07
한가지 정말 확실해 보이는것은 민주당은 이번 탄핵가결로 인해서 광주전남에서까지 외면받게 되었습니다. 어떤신문, 어떤 방송국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전국 지지율은 한자리수로 곤두박질 쳤고 광주전남에서는 1위인 다른 당에 비해서 20%정도 뒤지더군요. 한나라당은 그래도 대구경북이 있어서 그나마 상황이 나아보이는데요. 제 생각에 민주당은 아마 이번 탄핵가결로 인해서 415이후에는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기가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 자민련 비슷하게 될것 같다라는게 제 예상입니다
04/03/15 09:20
양비론이 무책임 하다고 하셨나요? 네.. 저 민노당 지지합니다. 이런 자리에서 대놓고 이야기하면 안될거 같아서 이야기 안했는데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 양비론입니다. 저에겐 대안이 있거든요.
04/03/15 10:59
민주당의 정체성은 이 탄핵안 가결로 인해 끝장난 거나 다름없습니다. 전통적으로 민정당부터 시작된 보수에 대항세력이었던 그들이 한나라당과 손을 꽈악 맞잡은 것은 엄청난 패착이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이전 독재시절의 여당이나 지금 한나라당, 민주당의 모습이 뭐가 다를까요? 불쌍합니다.
04/03/15 11:00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에 법적 근거를 제공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4일 “선관위 전체위원회의는 3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결론을 내렸으며 이 같은 내용을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과정에서 그대로 진술하겠다”고 밝혔다.
.. 라는군요. 그동안 수차례 선거법 위반 사실은 인정되나 대통령 예우상 공문에 명시하지 않았음을 선관위가 여러 채널로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공문에 나타나지 않았으므로' 선거법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하시던 분들이 많았지요. 뭐, 크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만..
04/03/15 11:05
선거법위반이라도 무조건 탄핵되는 것은 아니죠. 위법이라도 그것이 대통령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것인가하는 것을 심판하는 겁니다. 헌재가 판단할 몫이죠 그것은...위법이라면 국회의원들은 더 심하니...말 다했죠...-_-;;;
04/03/15 11:12
네, 뭐 기존에 말씀하시던 분들이 심지어 선거법 위반 사실에 대해서도 부정하시는 일이 많아 참고삼아 자료를 올려본 것입니다. 헌변이라든가 하는 곳들에 가니 탄핵 발의 때 제기되었던 문제들 말고도 많은 점들이 추가적으로 거론되더군요. 국회법제사법위원회에서 얼마나 많은 점들을 거론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04/03/15 17:31
영혼의 귀천//대안이 있는 양비론은 환영입니다. 다만 양비론이 양측을 단순히 '똑같이' 비판한다면 더 이상 그 양비론은 아무 가치가 없는 거지요, 아니 없는게 낫죠. 정확한 양비론을 부정할 이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04/03/15 19:12
영혼의 귀천님//
전제 자체가 저와 틀렸기 때문에 얘기가 달랐던 것 같군요. 저는 탄핵 반대파와 탄핵 지지파의 두가지를 다 부정하는 양비론을 얘기한 겁니다.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들이 다 열린 우리당 지지자라거나 노사모라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죠? 저는 한나라당과 열린 우리당 중에 선택하라고 얘기한 적 없습니다. 제 주장은 탄핵발의와 결의에 이르게 한 의원들은 심판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민노당을 지지하신다면 님의 의견을 존중합니다. 덧붙여 minyuhee님이나 초보유저님의 탄핵지지 의견이 둘다 나쁘다보단 더 낫습니다.
04/03/16 00:16
게임의 법칙님// 오.. 나의 독해력이란... 게임의 법칙님의 글을 3번 읽고 이해했습니다.(님의 글이 어려운게 아니라 제가 대충 읽었나 봅니다 ㅠ.ㅠ) 님과 저의 글은 시작 지점부터가 잘못된 것이었군요.
저는 이전의 제 글에서 탄핵은 반대한다는 말을 해놓았기 때문에 당연히 게임의 법칙님이 당의 지지에 대해 말하시는 줄 알고... 죄송합니다. 제가 오해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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