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11/05 04:26:30
Name m0bandits
Subject 저그도 할만한 섬맵은?
지상에서 확장에 강한 종족 -저그

보통 섬에서 강한 종족 - 프로토스
본진 자원 많은 맵에서 더 강한 종족 - 프로토스
본진 자원은 많지만 확장이 힘든 섬에서 강한 종족 -프로토스
본진에 가스2개에 미네랄도 많은 맵에서 저그가 절대 못이기는 종족 - 프로토스

,,, 이라면

본진에 미네랄 8혹은 그 이하로, 가스는 1개로 하고
섬의 대륙이나 혹은 본진 섬의 대륙안에 언덕 형태로
쉽게 장악할 수 있는 멀티가 있는

혹은 자워이 적은 멀티가
중앙이나 본진대륙이나 여기 저기에 산개해서

온리 가스 한개만 있거나
미네랄 3~4덩이만 있거나
8덩이의 500정도의 미네랄이나
1500의 가스와 약간의 미네랄이나
.
.
.
이런 식의 맵이라면

확장이 유리한 저그와 섬에서 강한 프로토스 상대할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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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03/11/05 07:35
수정 아이콘
옛날에 온게임넷에 스페이스 오딧세이라고 위와 비슷한 맵이 있었죠. 본진 미네랄 7덩이가스에 수송업만 하면 바로 먹을수 있는 미네랄 3가스멀티,거기다 많은 멀티에 각 멀티별로 미네랄 7덩이가 넘는 곳이 없었죠. 그래서 완전섬맵임에도 불구하고 플토:저그의 밸런스가 꽤 괜찮었던걸로 기억합니다.(확실하진 않지만요)
Altair~★
03/11/05 09:21
수정 아이콘
도움이 되실까 해서 Space Odyssey의 종족별 전적을 알려드립니다.
Space Odyssey - 48경기
테란 6전 2승 4패 33.3%
저그 18전 8승 10패 44.4%
플토 20전 12승 8패 60.0%

테란 VS 저그 1(50.0%) VS 1(50.0%)
저그 VS 플토 7(43.8%) VS 9(56.3%)
플토 VS 테란 3(75.0%) VS 1(25.0%)

테란 VS 테란 - 1경기
저그 VS 저그 - 10경기
플토 VS 플토 - 15경기
bilstein
03/11/05 11:17
수정 아이콘
섬맵이던 지상맵이던 저그가 다른 종족과 같은 자원을 먹고는 거의 이기는게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앞마당을 먹는 것이고요. 본진플레이를 한다면 주로 초반부터 공격적인 패럴같은 전략을 쓰면서 확장하는 게임을 하게 되죠. 섬맵은 일단 저그가 초반에 강하다는 장점을 없앤 맵입니다.
하지만 현재 지상맵에서 저그가 초반부터 몰아부치기 보다는 한발 양보해서 앞마당부터 먹고 시작하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이는 자원의 배치로 충분히 커버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문제는 자원인데 섬맵구석쪽에 가스를 하나 더 건설하면 어떨까요? 본진에서 꽤 떨어진 곳에 말이죠. 이렇게 되면 상대종족도 자원량은 같기 때문에 불공평하다는 생각은 안하겠고 초반 멀티를 하면서 부족한 병력을 금방 메꿀 수 있는 저그가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패러독스가 저그에게 매우 암울한 이유는 상대종족도 투가스를 가져가는데다가 본진자원을 제외한 다른 곳에 자원이 매우 빈곤하다는데서 찾을 수 있겠죠.
낭만다크
03/11/05 12:07
수정 아이콘
옛 OSL공식맵..
블레이즈 정도의 자원배분 형태를 가진 맵이라면..
저그도 할만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블레이즈를 조금 수정해서 섬맵으로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블레이즈에서 4갈래 중앙으로 통하는 길을 없앤 움푹 파인 형태의 섬맵..
캐메에서 한 번 만들어 봐야겟네요..
왕성준
03/11/05 15:03
수정 아이콘
겜TV의 아일즈 오브 사이런도...나름대로 할만한 듯...
조성민
03/11/05 17:24
수정 아이콘
글쎄요....섬맵은 저그의 약점에 정곡을 찌르는 맵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일단
①저그가 플토상대로 같은 자원을 먹고 상대하는 것 자체가 불리
②공중병력에서 사실상 게임이 안됨
③플토가 정찰이 어려운 일반맵의 구도와는 달리 섬맵에서는 커세어를 이용한 정찰이 가능하기 때문에 플토가 딜레마에 빠지지 않음.
④2번과 비슷한 내용인데...섬맵에서의 전략은 저그로서는 플토의 전략을 알면서도 막기가 너무 어려운 반면 플토로서는 저그가 뭐하는지만 알면 거의 반+반에반은 먹고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⑤섬맵에서는 저그의 확장은 오버로드 2가지 업그레이드가 모두 되지 않는 이상 힘들고 확장이 성공하더라고 리버를 상대하기가 버겨움...

본진에 자원이 가난한 맵이라면 저그로서도 물량이 터지는게 힘든건 마찬가지 일거 같구요...
가난한 확장자리가 여러군데 산개해있는 맵은 왠지 저그 입장에서도 불리할듯...

제 결론은 힘들것 같다 인데요...^^;;;
03/11/05 17:51
수정 아이콘
섬 저그가 할만한 맵.

1. 본진자원이 적당하다.
2. 멀티 자원이 많지 않다.
3. 멀티수는 아주 다수이다.
4. 본진 섬이 적당한 크기를 지니고 있다.
5. 한정적이지 않은.. 개방적인 섬형태를 지니고 있다.

이정도가 다 합쳐지면.. 답은 나올듯합니다.
128*128보다는 96*192형맵에 섬이 많고. 반섬지형있고...
자원분배는 그다지 많지 않게.. 대신 총 자원수는 많게..
이렇게 되면 저그와 프로토스가 비슷비슷해 질거라고 봅니다...
(....생각뿐이죠. 생각뿐 ;;)
하드코어질럿
03/11/05 18:05
수정 아이콘
. 자원이 적은 멀티가 본진에 산개해 있으면 됩니다.

저그가 프로토스를 완전히 누를수 있는 섬맵을 만들수 있습니다. 본진이 미네랄 6-7개이고, 가스 1개가 있습니다. 그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 미네랄 2개짜리 멀티, 다시 조금 떨어진 곳에 미네랄 2개짜리 멀티, 다시 조금 떨어진 곳에 가스 멀티, 다시 조금 떨어진 곳에 미네랄 2개짜리 멀티....이런 식으로 본진 미네랄을 정합니다. 그리고, 본진을 벗어난 다른 멀티들도 미네랄 2개짜리 멀티만 만들고, 가끔 가스 1개만 있는 멀티, 미네랄 1개만 있는 멀티를 만들어 줍니다.

2. 반섬맵으로 만듭니다.

저그가 공중 유닛에서 밀리는 게 확실하므로 지상 유닛을 맘껏 뽑아줄수 있는 반섬맵이 타당합니다. 물론 지상에 자원이 아주 빈약해야죠.
미네랄 2개짜리 멀티, 1개짜리 멀티, 그리고 가스만 달랑 1개 있는 멀티...이런 식으로요.

위의 두가지를 결합하면 아마 프로토스 미칠 겁니다. 테란은 가끔 커맨드센터를 움직여주면 되지만, 프로토스는 그대로 넥서스를 낭비하거나 릴레이 해야 합니다.

이런식으로 하면 저그맵입니다. 장담합니다.

온겜넷 맵 홀오브바랄라도 이런 식으로 만들면 저그가 우세한 맵이거나 저그가 압도하는 맵이 됩니다
03/11/06 01:05
수정 아이콘
하드코어질럿러쉬님// 하하.. 미네랄 두개짜리 멀티라.. 듣기만 해도 괴롭네요. 그 정도면 스캐럽값도 안나올걸요? ^^;
forgotteness
03/11/06 03:01
수정 아이콘
네오 포비든존 역시 저그가 상당히 할만한 맵이라고 기억됩니다...
지금 패러독스를 수정한다면...
본진 가스 하나정도를 외딴곳으로 가져다 놓으면 됩니다...
그정도되면 다른 종족이 투가스 가져가는게 상당히 힘들어지면서...
저그는 투가스를 먹고 설사 나중에 다른 종족이 투가스를 가져간다고 해도...
게릴라가 상당히 쉬워집니다...
그리고 본진과 중앙 섬의 거리를 좁혀서 중앙을 장악하기 쉽게한다면...
저그 역시 한번쯤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03/11/06 14:03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의 경우 본진에 미네랄12개 가스 2개잖아요.
이걸 본진 미네랄 8 가스1, 좀 떨어진 곳에 미네랄 4 가스1로 만들거나
더 극단적으로 나가면
본진 미네랄 8 가스1, 떨어진 곳에 미네랄 4멀티, 또 다른 곳에 가스멀티
하나 있으면 지금보다 저그가 훨씬 나을듯 싶네요.

저그야 어차피 3해처리 갈테니까요.
03/11/06 14:05
수정 아이콘
근데 그럴경우, 플VS테란전 나오면 엽기 양상으로 가겠다. 플토가 가스먹으려구 더블 커맨드 가면, 테란은 아예 커맨드를 띄어서 섬멀티 먹으면 되니. 플토가 불리해지겠네요. -_-ㅋ
03/11/06 14:06
수정 아이콘
아,,커맨드가 아니라 넥서스... 잘못썼네요
03/11/06 14:08
수정 아이콘
아무튼 결론은 섬맵에서의 저그의 밸런스를 위해서면, 저그의 그 특유의 특징, 즉 해처리가 자원채취건물이자 병력생산 건물이 된다는 점을 잘 이용해야 할 거 같습니다.
박용희
03/11/06 23:14
수정 아이콘
예전 프리챌배때 쓰였던... 스페이스오딧세이 정도면....
forgotteness
03/11/07 03:02
수정 아이콘
스폐이스 오딧세이는 다 지난 일입니다...
만약 지금 그 맵이 쓰인다면 그때보다 밸런싱이 무너진다고 봅니다...
특히 옛날에는 몰래 폭탄드랍등이 가능했으나...
요즘은 미니맵에 조그만 점하나에 반응하는 선수들의 실력을 감안하면...
그런 전략류는 불가능하게 됩니다...
완전 섬맵에서 플토대 저그는 저그가 불리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석현님 어차피 테란대 플토전에서 처음에는 거의 원가스로 가고 ...
나중에 가스를 하나 더 추가합니다...
그리고 더블 커멘드를 테란이 하게되면 다크 드랍들어가서 괴롭히면...
테란 아무것도 못하고 경기 끝납니다...
박경락 선수와 박용욱 선수 경기처럼 말이죠...
케타로
03/11/09 00:45
수정 아이콘
약간 빗나간 의견입니다만..
이제 스타도 나온지 오래되었고 블리자드도 스타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이상 한국게이머들을 위해서 한국측의 요청에 따라 패치를 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제가 원하는 패치는 섬전에서 불리한 저그대 플토를 맞추는 것입니다.

먼저 생각해 본 것이 저그의 매우 약한 공중전을 디바우러의 강화로 매꿀수 없을까요?
어차피 대지공격력이 없는 디바우러는 커세어나 발키리와 같은 공중장악용 유닛입니다.
그런 디바우러의 방어력을 패치를 통하여 울트라 처럼 극단적으로 높여주는 것입니다. 비저그유닛 처럼요.

울트라의 특징이 바로 저그의 약점을 보완해 주는 것입니다.(높은 체력과 높은 방어력)
만약 디바우러의 기본방어력을 높여 커세어와 대등하거나 어느 정도 상대 할 수 있게 해 준다면 섬전에서의 저그는 그리 불리하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이 패치 만으로도 저그가 불리하다면 극단적으로 레어 단계에서 디바우러가 나오게 한다거나 레어 단계에서 그래어터스파이어를 올리게 한다던가 (물론 가디언은 하이브후에 생산가능) 아니면 스파이어에서 하이브만 올리면 디바우러를 생산가능하게 해주는 겁니다.

어차피 디바우러는 대지공격력이 없기 때문에 저그 플레이어가 비싼 디바우러만 무한히 만들 수는 없는 일이고, 디바우러가 강해진다고 지상맵에서 저그유저가 대 태란전이나 대 저그전에서 디바우러를 뽑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더욱이 이렇게 되면 몇년 가까이 고정되온 저그대 저그의 저글링-무탈 공식이 무탈에게 쥐약인 방어업 디바우러의 등장으로 별할지도 모릅니다. 무탈을 대비해 디바우러만 뽑았다가 상대는 히드라 테크를 타고.. 대 저그 전에서 히드라를 볼 수 있지 않을까요?
TheWizarD
03/11/10 23:21
수정 아이콘
참고적으로 패러독스의 미네랄은 12덩이가 아니고 14덩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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