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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1 21:29
미니맵 볼때 상당히 불편한 느낌은 있습니다 자리를 안 차지하는 카카루는 상관없다고 봅니다 잘안쓰지만 퀸의 패러사이트도 크리처에쓰면 어쩌다 정찰에 도움이 되죠
03/09/21 21:36
크리쳐들이 있음으로 해서... 황량한 맵이 조금은 생물이 살아 숨쉬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하는데... 자신에게 불필요하다면 시간날때 슥싹 죽이는것도 방법이겠죠.
03/09/21 21:43
크리쳐가 없으면 '그저 황량한 맵'... 있으면 '치열한 전장' 이런느낌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맵제작자님 입장에선 맵에 락을 걸기위해서도 필요하고요. 만약 크리쳐가 경기에 영향을 주는 상황이라면 게이머들은 그것을 미리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그것이 없었던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03/09/21 22:32
크리쳐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건물짓는데 방해하면 신경도 쓰이고 멀티나 입구막기에 장애가 생길수도 있구요. 또 제가 네오 컬러의 하늘색을 가장 좋아하는데 크리쳐가 있는 맵은 크리쳐의 색깔 때문에 일반적인 파란색으로 밖에 못한다는 것도 아쉽구요.
03/09/21 22:50
시즈마루님의 의견처럼 카카루는 경기에 전혀 영향을 미칠 소지가없는 크리쳐임으로 여러가지 필요성도 충족시킬수있는 가장 모범(?) 적인 크리쳐일것 같습니다..^^
03/09/21 22:51
얼마전 베르트랑 선수의 인터뷰에서 웤3는 '운'이라는 요소때문에 크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었죠. 스타크래프트에서 선수들의 실력이 아닌 외적영향인 '운'적인 요소는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03/09/21 23:10
Naraboyz님//옛날에 마인드컨트롤 해봤는데, 적으로 인식해서 공격하더군요.. -_- 퀸의 패러사이트가 그나마 나을지도.
03/09/21 23:18
크리쳐 보기 싫으면 죽이면 되지 않나요?
그러라고 죽일 수 있게 한거 같은데요...체력도 별루 없구...불쌍하지만 그렇게 크리쳐가 보기 싫으면 혹은 게임에 혹시나 방해가 될 것 같으면 요령껏 처리할 수 있는 것을 굳이 처음부터 없애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03/09/22 00:34
카카루도 짜증나는경우가...
친구랑 게임 하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카가루 때거리가... 나중에 물어보니까 정찰하려구 하템 1부대로 할루시네이션을 썼다는... 그때 제가 지고 있어서 가능 했겠지만요. 아직도 그 리플 보면 black sheep wall 친거 같습니다.
03/09/22 00:53
전 그것이 경기의 또다른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당사자 입장에선 억울하겠지만 또 다른 당사자에겐 그만큼의 행운이 된 것이므로 무조건 게이머에게 나쁘게 작용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없구요. 가끔씩 야구장에서 외야수가 잡으려던 공을 관중이 낚아채버리는 에피소드 나오는거 재미있지 않습니까? 크리쳐가 있는 맵이 있고 없는 맵이 있듯.. 같은 지형에서 불리한 종족 및 선수가 있고 유리한 종족 및 선수가 있듯.. 그저 일반적인 맵의 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03/09/22 01:55
하지만 해처리를 앞마당에 지으려는 상황에서, 카카루가 그를 막고 있다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서지훈선수의 경우 테란이었기 때문에 커맨드 센터를 이동 할수 있었지만, 저그나 프로토스의 경우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03/09/22 05:28
제가 저그하다가 해처리를 크리쳐덕분에(?)엉뚱한 짜증부리다 엉뚱한
곳에 지은적이 있긴한데요 친선게임에서야 뭐상관없지만 프로리그에서 나오니 쫌 선수들이 안쓰럽더군요
03/09/22 14:24
필요할때마다 잡을수가 없죠..박정석 선수의 길을 막았던 그 크리쳐..어떻게 잡습니까? 그 크리쳐 잡으려고 상대편 본진에 들어갈수도 없는 노릇이구요..괜히 말 나오는거보다는 없애는게 좋죠
03/09/22 14:40
글쎄요..분명 불리하게 작용할수도 있고 유리하게 작용할수도 있지요.
또 아무런 영향도 없을수 있구요. 워3의 아이템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템은 필수적으로 게임에 영향을 미치지만 크리쳐는 정말 랜덤하게..그것도 수백경기를 치루었을때 한두번정도이니까요.그것도 지속적인것이 아니고. 새로운 전략적 여지가 있다면 없앨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맵의 특성을 잘보여주는 요소가 될수도 있고 새로운 흥미거리가 될수도 있으니까요.
03/09/22 16:33
'랜덤함'에 피해를 보는건 한 선수만이 아니죠. 경기를 가지는 선수들이 동시에 같은 핸디캡(이라고 말할수나 있나.)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니까요. 저도 물론 쓸데없이 말이 많아지는건 원치 않지만, 게임 내의 요소가 특정 게이머나 특정 종족에 특별히 유불리함을 제공하지 않는한, 굳이 없앨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든걸 편리한대로 맞추는 것보단, 적응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03/09/22 20:16
흠...없애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따지면 게임리그에 사용되는 맵 말고 일반 베넷에서도 사용되는 맵들에서도 지상 크리쳐들을 없애야 되겠죠...그리고 그때 박정석 선수를 방해했던 크리쳐가 분명 영향은 줬지만 박정석 선수가 충분히 수상하게 여길만한 상황이었습니다.질럿한기만 더 보내서 정찰했었으면 될일이었죠..다르게 생각해서 만일 크리쳐때문이 아니고 이창훈 선수가 어떻게서는 안마당쪽 정찰을 막았다고 생각해 보죠...그 상태에서 박정석 선수가 패했다면 그건 분명 박정석 선수의 실수라고 할수 있을겁니다..박정석 선수나 팬들의 입장에선 분명 아쉽고 억울하시겠지만 충분히 의삼가는 상황이었고 질럿한기 더 들여보냈어야할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크리쳐가 전혀 영향 없다는건 아닙니다... 아 그리고 맵상에서 크리쳐가 전혀 없으면 너무 무미건조할것 같군요 그런식으로 하나하나 따지면 맵상에서 없애야 할게 너무나 많죠...-_-; 맵 중앙에 들어서는 건물이라던가 건물이 지어지지 않게하는 타일이라던가 말이죠...
03/09/22 21:36
Daydreamer님//제말은;; 방어타워를 피해서겠지요??^^게이머들은 미니맵으로도 알겠지만 저같은초보는 모르고 지나갑니다 -.-;
03/09/22 21:51
제 생각엔 기요틴에서만 이런일이 2번이나 일어난 점에서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테란데 플토 센터싸움할때도 드라군이 멍청해서 크리쳐 하나땜에 어영부영하다가 많이 죽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03/09/23 04:34
크리쳐 마인드 콘트롤해서 이동시켜도 그자리에서 가만히는 절대 안있죠... 일단 이동은 시켜놓으면 그자리에서 다른자리로 또 이동한답니다.
카카루마인드 콘트롤해봤는데 이동했다가도 마음대로 움직여서 결국 안죽일려면 보면서 콘트롤 해줘야하죠... 차라리 옵져버가 훨씬낫다는;;
03/09/23 08:15
"로템이 오랜기간 사랑을 받는 이유 중에 하나는 위치에 따른 유불리가 존재하고, 그에 따른 여러 전략이 탄생하기 때문이다" 라는 이야기가 얼핏 떠오릅니다. 첫번째 정찰에 성공하느냐, 마지막에 성공하느냐 처럼...
03/09/23 11:12
랜덤함은 크리쳐가 아니더라도 어짜피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꼭 랜덤함을 완전히 배제해야 한다면, 정찰을 몇 번째에 성공하느냐는 점을 상쇄하기 위해서 모든 맵을 2인용으로 제작해야 할 것입니다-_-
03/09/23 22:04
글쎄요 크리쳐 몇마리 있던게 없어진다고 맵 자체나 게임 하던것이 무미건조해 질까요.......;; 대부분의 분들이 스타리그 보면서 그런거 신경쓰지시도 않을텐데.....몇마리 되지도 않는 크리쳐들 때문에 피해보느니 차라리 없애는게 좋을듯 합니다.,,,,분명 정찰 한번 못간것이나 멀티 제대로 짓지 못하는건 피해가 있죠. 그런걸 단순한 '불운' 이나 '우연' 이라고 여기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03/09/24 10:39
요즘들어 크리쳐가 만들어내는 일들은 경기의 승패를 좌우할만한 요소였다고 생각합니다. 박정석 선수의 질럿정찰도 성공만 했으면 상황은 충분히 달라질수 있었다고 생각하구요. 직접 투레어를 눈으로 확인한거랑 짐작만 한거랑은 대처방법에서 충분히 차이가 날수 있습니다. 어제 있었던 최수범 선수의 SCV도 3배럭 불꽃을 한 상황에서 그 멀티 발견만 했으면 날릴수도 있었습니다. 어제 최수범 선수는 3배럭 마메러쉬 막히고 나서도...' 저그는 아직 멀티 없으니까 해볼만해' 라고 생각했을수도 있습니다. 그 크리쳐 때문에요.
그리고 맵자체와 크리쳐는 엄연히 다릅니다, 해설자분들은 맵의 일부분이라고 말씁하셨습니다만.. 맵에 불리한 위치가 있든... 건물이 지어지지않는 타일이 있든간에...맵의 그런 부분들은 충분히 선수들이 파악가능한 요소들이구요. 불리한 위치에 걸렸더라도 게임시작부터 인지하고 파해법을 찾으려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크리쳐는 다르지요. 어디까지나 게임 외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운'이라는 말이지요. '운'도 실력이다라는 말이 있지만... 그 운 한번으로 경기의 승패를 가늠한다면 허무한일이 아닐수가 없지요.
03/09/24 10:43
위와같이 말해놓고 이상한 말이지만... (__);;;;
그래도 크리쳐가 없어지지는 않았으면 좋겠다는... 박정석선수의 경기나 최수범 선수의 경기나... 드라마틱한 요소가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 게임외적인 부분도 재미를 더해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___^
03/09/24 21:35
당한선수입장에서 어쩌긴요...-_-;
어떤누구에게도 일어날수 있는 상황입니다. 당했던 선수가 다음번에 그 덕을 볼수도 있는것이지요 그렇기때문에 운이라는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크리쳐의 운은 로템에서 자리운 정도의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플토가 테란이랑 12시2시면 운이 없었다고 하듯이 말이죠...그리고 전 캐스터분들의 발언이 충분히 일리있다고 생각합니다. 크리쳐도 맵의 일부분이다란 것이요...그리고 그 크리쳐도 게이머가 대응 전혀 못할것만이라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크리쳐를 보았을때 콘트롤 하면 되는것이죠(물론 전 못할겁니다...) 미니맵만 보고도 번개같이 콘트롤 하는 프로게이머들이 그거 못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03/09/25 00:41
크리처는 맵입니다. 로템 중앙 템플이 저그가 다니기 불편하다고 없앨 수 없죠. 크리처자체가 맵의 일부분이며, 유일하게 움직이는 부분이죠.
03/09/25 09:45
제가 알기론 길로틴에서 크리처에 의해 방해를 받은 모든 선수는 그 경기에서 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서지훈선수의 경우는 방해받기전에 이미 경기가 좀 기울었다고도 할수 있읍니다만).
아닌 경우를 아시는 분은 리플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크리처가 맵의 일부분이라고 한다면 그건 수정되야할 맵의 부분인것 같습니다. 지형의 유불리때문에 개마고원도 신개마고원으로 수정되는 판에 크리처같은 예상되어지지않은 경기의 변수부분은 수정되어서는 안된다는 논리는 제 상식하고는 맞지않는것 같습니다. 제 글의 요지는 예상되어지는 맵의 유불리하고 예상되어지지않는 맵의 유불리에 있습니다.
03/09/25 11:57
저도 크리처는 맵의 일부라고 보고있는데요. 뭐.. 모든 맵에서 그런것도 아니고 기요틴에서 그런경기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그러면 그것을 사용하거나 그런것 까지 고려하는 플레이도 나올수 있지 않겠습니까? 정 신경이 쓰이면 보이는 족족 없애주는 것도 방법이 될수 있지 않겠습니까? 저도 전에는 그렇게 없앴는데 요즘은 저그로 할때는 그냥 패러사이트 걸고 적진 근처에 돌아다니게 놔두기도 한답니다. 나름대로 재미있는데요
03/09/25 14:20
12드론 앞마당 하는데 크리쳐가 방해되면 드론으로 크리쳐 죽이면 됩니다. 크리쳐가 건물 짓는것 방해하는건 예전에도 방송경기에 좀 있었습니다.제가 본것중 기억나는건 정글스토리에서 입구막는 테란입구쪽의 크리쳐 죽이고 건물짓는건 본적 있습니다. 그리고 그 테란이 이겼었습니다. 그리고 건물짓는것 방해되는거라면 되려 테란이 더 불리하지 않을까요 저번 서지훈 선수 경기처럼 말이죠 하지만 테란이 더블커맨드 할때 섬맵이 아니라면 공격유닛정도는 나와있을테고 섬맵이라면 어차피 내리자마자 자원 캘수 있는것도 아니고 일단 내려서 SCV뽑아서 크리쳐 제거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개의 섬멀티 같은데는 크리쳐 만들어 두지도 않죠
그리고 맵의 일부분이지만 매 게임마다 항상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아닌데 반드시 수정되어야 한다...는 좀 아닌것 같습니다.
03/09/25 23:08
매너중시님 // 맵의 일부분이지만 매 게임마다 항상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아닌데 반드시 수정되어야 한다...는 좀 아닌것 같습니다.라고 하셨는데 그 이유좀 부탁드릴까요?
저는 반대로 항상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아니므로 오히려 수정되야한다는 입장이거든요. 그 이유는 위에 이미 썼듯이 불확실성때문이고요. 맵의 위치나 지형에 따른 유불리는 사전에 충분히 예측가능하고(가령 대각선이 나올확률 33% 또는 악명높은 개마고원 5시가 나올 확률 25%등) 또 그에 맞추어 플레이 할수 있는데 비해 크리처에 의한 영향은 그 확률이나 정도를 추측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반대로 앞마당등에 반드시 크리쳐를 죽이고 멀티하게금되어있다면 오히려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게임인이상 운이란 요소가 개입이 될수밖에 없다는 점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냥 취미로 하는 겜도 아닌 소위 한판에 죽고사는 프로들이 하는 맵에서 운적인 요소는 기술이 허용하는 한 최소로 해야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여담이지만 발키리버그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만약 파라독스에서 임요환선수와 홍진호선수가 8강이나 4강 결승등에서 맞대결할때 한부대의 발키리에 딱 걸린 오버로드폭탄드랍이 버그로 인해 무사히 도하해서 본진이 초토화되면서 겜이 끝났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것도 운이라고 치부해야만 할까요?
03/09/26 01:54
챌린지리그 1위 결정전에서 김창선 해설위원이 말하셨듯이 운 또는 불리한 요소라고 무조건 삭제한다면 스타에서 삭제해야할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버그의 경우 의도적으로 사용가능한 버그의 경우 게임리그에서 대부분 제한하고 있고 그 외에 의도적이지 않은 버그들.. 자유지대님이 말씀하신 발키리 버그라던가 유닛끼리 걸려서 빠져나오질 못한다던가 하는것들은 현 상황에서는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블리자드에서 수정해주지 않는한은 말이죠 전 개인적으로 스타라는 게임안에서 운이란 요소는 게이머가 의도적이던지 의도적이지 않던지 간에 전혀 대응할수 없는 경우에만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발키리 버그라던가 마인의 인공지능, 본문에 쓴 스캐럽 명중률 등등 이런것들이 정말 운이죠그 이외에 게이머가 대응할수 있다면 그건 운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 맵의 일부인 크리쳐가 항상 영향을 미치지 않고 또한 대응이 가능하기 떄문에 운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 그래서 운또한 분명 실력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03/09/26 01:58
그리고 이건 완전 개인적 취미 입니다만.
운이라는 요소가 완전 배제된다면 게임이 재미없을거 같습니다...-_-; 전 게이머가 빌드에 맞춰 딱딱 진행되는 게임보다 갑작스런 상대의 전략이나 예상치 못한 상황을 헤쳐나가는 게이머의 표정 내지는 대처능력을 보는걸 즐깁니다.(변태는 아닙니다만...-_-;)
03/09/26 10:47
자유지대님 발키리 버그는 솔직히 지금도 고칠 수 없죠...게이머가 대비할 수 없는겁니다. 그러나 크리쳐는 눈에 거슬리면 얼마든지 처리가능합니다. 두가지 경우는 다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3/09/27 01:11
글쎄요. 분명히 위치운의 경우에는 패치를 통해서 계속 고쳐나가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맵을 잘못 만들어놓고
'그것도 일종의 운이야'하는 건 이건 드라마틱함이나 재미를 떠나서 무책임한 거죠. 그렇기 때문에 맵의 버젼이 계속 올라가고, 맵 수정이 되면서 밸런스를 맞춰나가는 게 아니겠습니까? 크리쳐의 경우에도 다를 바가 없다고 봅니다. 아예 동등한 상황이란 건 애초에 없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어떻게 하든 불공평하니까 뭐 어때.. 식의 태도는 곤란하지 않을까요?
03/09/28 01:19
위에 말한 위치의 유불리라는것은 어느 위치가 자원이 안모인다던지 하는 불리함이 아닙니다. 저그대 테란의 경우 어느 맵이던지 가로방향에 가깝게 걸렸을때의 유불리를 말한겁니다. 개마고원에서 저그대 테란 1시12시 관계가 맵이 잘못만들어져서 저그가 약간 불리한게 아니지 않습니까?맵의 특정 위치가 종족에 관련없이 자원이 안모인다던지 버그가 있는경우라면 당연히 수정되어야죠
다만 크리쳐의 경우 두선수가 경기할때 어떤선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무도 알수 없습니다.(대부분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떄가 월등히 많죠) 그렇기 때문에 경기하는 두선수에게 동등한 조건인 것이죠
03/09/28 03:26
크리쳐에 공격력을 부가시켜도 아쉬울 판국에 없애버리자니...
중립유닛이 존재한다는 것도 스타크래프트 재미의 하나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음 좋겠네요.
03/09/29 02:26
제가 임.홍 두선수의 예를 든덕은 그것이 기술적인 부분이라서 그랬던 것입니다.즉 온겜넷측에서 자체수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런데도 불구하고 만약 그런 경우가 생긴다면 과연 운이라고 하고 그냥 넘어가 줘야만 하나요? 제 생각엔 최소 재경기를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왜냐면 단순 배넷에서의 한판이 아닌 걸린게 많은 판이 되어버렸기 때문이죠.
그리고 자꾸 게이머가 대처가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왜 그 해당게이머(대략 서.박,최 선수들정도)들은 왜 그걸 감수해야 하죠? 무슨 이유로 그 선수들이나 미래의 불운의 게이머에게 그걸 하라고 강요해야하죠? 그리고 앞서 3게이머 모두 그걸 극복해 냈나요? 다시 한번 묻겠습니다. 그럼 만약 그걸 극복못하는 선수는 당연히 그게임을 져야 하는 겁니까?
03/09/29 17:21
크리쳐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다고 보는 사람중 한명인데요, 이창훈vs박정석선수들의 경기가 더 기억에 오래남고, 재미있었던 이유가 크리쳐 때문이 아닐까요?
03/09/29 22:32
행복주의보님 // 당연히 그것도 고려의 대상이 되야 하겠죠. 하지만 그 한 시합을 위해 땀흘린 선수의 노력도 고려해야하지않을 까요?
님의 즐거움과 게임에 임하는 당사자들및 그들의 팬층의 박탈감이나 울분 그것중 어느 것을 더 우선시 해야 할까요? 만약 이런 일이 직장인 스타리그나 씨유배틀넷에서 일어났다면 (아마추어들이 하는)저도 반드시 수정해야 한다고는 주장하지않습니다. 하나 온겜넷스타리그라면 한판 한판이 일부 혹은 전 게이머들에게는 거의 사생결단하는 한판입니다. 장진수 장진남선수가 챌린저리그에서 본선진출여부와 관계없는 겜에서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낸다고 열변 토하지는 않을 겁니다. 하나 스타리그에서 16강이나 8강이 걸린 겜에서 그렇게 한다면 과연 제가 어떤 소리를 해줄 것같습니까?(물론 이기고 지고에 따라 8강이나 4강에서 부딪히는 선수가 장브라더스의에게 유리하고 불리하고 해서 이기고 저주고를 해서 선택할수는 있습니다만 이건 다른 주제의 이야기입니다.)
03/09/30 19:42
크리쳐는 '선수가 컨트롤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정된 사물도 아니고요. 연구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게 아니죠. 땀, 노력과는 관계없다고 생각합니다.
03/10/01 14:28
크리쳐의 돌출 행동이 문제가 되고 있지만, 그것이 특정 선수나 종족에게 유불리를 적용치 않고, 전체적인 게임 흐름에 큰 방해를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나름대로 형평성을 가지고 있다면 굳이 수정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차를 타고 가다가 여기저기서 불쑥 튀어나올지 모르는 어린애들 땜에 어린애들을 다 없앨수는 없잖습니까? 그저 조심하는 수밖에..
03/10/01 20:45
여름씨 말에 올인////// 이런 랜덤적인 요소가 없어져도 게임이 재미없어져요;; 요새 스타는 진행이 체제화 되어있어서 역전이 쉽지 않죠~
해설자들의 말씀이 모두 맞습니다! 불리하다고 없애면 없애야 할것이 너무 많다!!! 예로 로템의 자리선정이 그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
03/10/05 02:15
전 크리쳐 없애는걸 찬성하는 사람이지만요..
만약 '행운'이라는 요소때문에 크리쳐를 없앤다면, 모든 맵은 2인용이 되야하지 않을까요?? 맵도 위치운이라는게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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