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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08 17:58
그렇죠 요즘같은 정보시대에 차라리 그냥 오늘 생방송으로 중계를 했으면 어땠을까싶네요
금요일날은 그냥 재방송으로 내보내는게 좋았을것같습니다
03/09/08 17:58
저도 동감합니다...모두 가만히 있으면 가능하겠지만 그런게 소수의 사람들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지요~그러나 어쩌겠습니까...사람의 호기심이란게 정말 엄청남 욕구이거늘...이럴줄 알았으면 피지알도 들어오지 않았어야 했는데~피지알에 중독 되어버려서리^^
03/09/08 18:02
한 사람이 하루를 생활하면서 접하는 매체만도 얼마나 많은데
이렇게 여러 사람이 볼 수있는 공간에서 경기를 하고는 5일이나 결과가 안 알려지길 바라고 있다는 건 솔직히 온게임넷측의 복지부동한 태도로 밖에는 안 보입니다. 애초에 비공개로 할려고 했으면 일반인들에게 비공개되는 장소에서 겜을 하던지, 출입을 제한하던지 했었어야지, 그냥 편한대로 공개된 장소에서 하고는 비공개로 해줄 것을 요청한다는 것이 결코 좋게 받아들여지지는 않네요
03/09/08 18:05
네, 현실이 그렇다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 없겠죠.
하지만 pgr회원분들 중에는 pgr만 들어오시면서 결과를 모른 채 금요일 방송을 보고싶어하시는 많은 회원분들이 계실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분들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해 주십시오. 다른곳에서 정보를 알게 되는 것에 대해서는 pgr이 어떤 도움을 드릴 수는 없는 것이니까요. ^^
03/09/08 18:25
위PD님이 피쥐알에 잠깐 글 올리셨을 때 월요일 재경기 생방송을 요구라도 해 볼 걸 그랬네요. 아래에 추석특집이란 타이틀로 재경기 생방했으면 좋을건데라고 썼는데 관심도가 많아진 이상 방송사 사정으로 중계를 못하더라도 방송중 '자막처리'나 온게임넷 게시판을 통한 '문자중계'라도 이젠 생각할 문제같습니다. ^^
오늘 MSL도 목요일 방송분 녹화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개방된 장소에서 하는 만큼 경기 결과는 쉽게 알 수 있겠지만 오늘 마이너리그 경기가 끝나면 긴급 편성이라도 해서 중계팀이 교체없고 데이터나 방송준비는 비흡할 수 있지만 지금이라도 생방송 고려해 주시면 좋겠네요. 목요일날은 재방으로 해도 못보신 분들은 보고 한번 더 보고 싶은 사람은 보고..
03/09/08 18:31
간단하게 나마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애초에 비공개는 있을 수가 없는게 맞습니다. 아무리 최소인원으로 줄여도 그 사람들이 결국 누군가에게 말하게 되고... 말이라는게 발없이도 천리를 간다잖습니까? 솔직히 저도 결과는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철저하게 결과가 유출되는것을 차단하는건 항즐군의 말처럼 다른 사람들을 위한 배려입니다. 궁금해서 아무개 선수의 카페에서 결과를 아셨다고 하더라도 그냥 씩 웃고(혹은 분노해서 눈물을 삼키시고) 결과를 올리는 일은 자제를 부탁드립니다. 앗...결론이 빠질뻔 했군요. 제가 내린 결론은 날짜를 바꾸는 한이 있어도 모든 경기는 생방송으로 진행되어야 한다입니다. 비공개, 비밀유지는 애시당초 불가능하다고 보는 편이 현실적이기에 수시아님 말씀처럼 형식이야 어떻건 간에 생방송으로 중계를 하는게 낫다고 생각됩니다.
03/09/08 18:48
이미 토론이 진행된 이글이 있어서 제가 쓴글을 삭제했습니다.
이글로 토론을 했으면 합니다. 현실에 대한 건전한 불만은 발전의 원동력이 될수도 있겠죠. ^^
03/09/08 19:25
어차피 생방송을 못해줄 바에야(다른 프로그램도 있으니까요) 경기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온게임넷의 최선 아닐까요?
비공개로 했어도 경기 결과가 알려질 것이라는건 온게임넷 측에서도 충분히 예상했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송도 안된 경기 결과를 공개를 할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온게임넷 측에서 비공개를 요구한 것은 '적어도 알고싶지 않아하는 사람들에겐 알려지지 않도록 하자.' 정도의 의미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03/09/08 19:33
그리고 온게임넷은 제가 알기론 언제어디서 재경기를 치른다고 발표를 한 적이 없을겁니다.
그리고 경기 결과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메가웹으로 찾아가 경기를 보고 온 것일 텐데, 온게임넷이 보안을 위해 그 팬 분들을 내쫓았다면 그게 더 큰 잘못이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뻥 뚫린 메가웹에서 했느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럼 어디서 합니까. 아무도 모르는 곳에 밀실을 만들고 사설 경비업체의 지원을 받아 철저한 비공개로 경기를 치러야 합니까? 그건 말도 안되죠. 그럴 필요도 없는 것이구요. 온게임넷은 주어진 상황에서 나름대로 최선의 방책을 택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03/09/08 19:35
궁금한것 꾹 참고 금요일까지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떡 하니 경기결과를 게시물 제목에 내걸고 알려주는 사람들이 가장 큰 실수를 하는거죠.
03/09/08 20:43
로랑님의 글은 다른 운영진 분이 삭제하셨네요. 같은 논제의 토론글이 여기 있었군요. ^^ 저도 코멘트를 달고 깜빡했습니다.
여기서 계속 토론을 했으면 합니다.
03/09/08 20:44
음... 전 vizpec님의 말씀에 동의 할수 없습니다. 공개적으로 비공개경기를 하고 금요일까지 보안을 지키겠다고 하면 온게임넷 사옥이나 적당한 장소에서 팀관계자들과 방송국 사람들만 모여서 경기를 해야 옳습니다
피디가 나서서 비공개의지를 천명하고 그걸 공개된 장소에서 진행한건 사실 비공개 의지가 없다라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리고 그 책임을 발설한 사람들에게 돌린다라는건 완전히 회사편의주의적 발상입니다.
03/09/08 20:47
어차피 사람들은 오늘 경기 결과에 초미의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비단 이 일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건 회사에서 노력을 하고 투자를 해야할 부분을 캠페인으로 때우려고 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것이죠 가령 메가웹에서의 보안문제도 있고요. 엠겜의 결승에서의 타임머신설치문제 같은것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회사가 돈들이고 노력해야 할일을 게임시작전 사람들에게 주의주는걸로 대신하려 하거나 카페 운영자들이나 커뮤니티 운영자들에게 협조 부탁한다라는걸로 대신하려고 해서는 곤란하죠. 의지를 입으로 천명했으면 그에 따른 실제 행동조치가 있어야하는데 그게 안된건 ;;;;
03/09/08 20:49
오늘 회원 한 분이 운영자들에게 불만을 표시한건 있을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원인은 운영자 잘못도 아니고 회원 잘못도 아닌 온게임넷의 말과 행동이 다른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03/09/08 20:52
메가웹이나 세중이나 방송국에 사람들이 몰리는걸 보고 흐뭇히 웃으며
프로게임계의 발전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실제 그 모인 사람들이 현장에서 선수의 준비해온 전략같은거에 환호하거나 기습에 소리 지르는건 " 매너없는 관중의 잘못된 행동"으로 몰아가는것.... 전 이번 일이 그런 방송국의 편의주의적 발상과 무관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03/09/08 21:05
아, 제 말은 소리가 들리지 않는한, 게임중에서는 사람들의 모습은 전혀 볼 틈이 없다는 거죠. 그렇게 이야기하더군요. 화면을 다 보기에도 벅차다고, 물론 아주 유리한 상황이라면 조금 다르겠지만 말입니다.
03/09/08 21:06
막말로 길거리에서 옷을 벗고 다니면서 보지 말아 주세요 하는 것과 전혀 다를바가 없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온게임넷이 무슨 자선단체라서 우리가 봉사하를 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그들이 만든 상품을 소비하는 소비자로서 그정도 권리는 있다고 봅니다. 자신들이 보안에 전혀 신경을 안쓰고는 공개하지 말아달라고 하는건 관객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고 일방적인 의무를 지우는 태도입니다. 현실적으로 가능성도 없고 말이죠. 게임계가 전체적으로 어렵다고 하더라도 이런 부분까지 우리가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03/09/08 21:36
이번 재경기에서 '보안'이 그렇게 중요한 요소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번 재경기 결과를 알아버린 팬들이 그렇게 큰 희생을 치르고 있는걸로는 보이진 않습니다.
03/09/08 21:37
아무리 우리가 소비자의 입장에 있다 해도,
저는 온게임넷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느냐 보다는 우리가 온게임넷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느냐를 먼저 생각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게임을 위해서 말이죠.
03/09/08 22:23
우리가 온게임넷을 위해 무엇을 하느냐가 아니고 스타게임계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겠죠. 그리고 그 방법은 방송사나 기타 프로구단들이 좀 더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활동과 프로그램을 생산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재경기의 녹화방송여부를 놓고 이야기하는 자체가 우리가 희생하는 면이죠. 희생이라고 해서 굉장히 거창한 게 아니라 우리가 이렇게 신경쓰는 자체가 일종의 손해를 보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03/09/08 23:43
저는 온게임넷에 시청료를 내고 동영상보는데 돈을 냅니다. 이것 외에 수익을 추구하는 회사에게 더 신경을 써줄 필요를 전혀 느끼지 않습니다
그러고 싶으신분들이 그렇게 해주는건 제가 알바 아니지만 vizpec님이 말씀하신 우리라는 범주안에는 저는 넣지 말아주세요 억지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네요
03/09/08 23:58
글고 전 스타게임계를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라는 생각을 해본적도 없는데;;;; 내가 재미있으니까 돈내고 경기를 보는거고요 앞으로 재미있는게 더 있다면 볼생각입니다. 물론 재미없으면 별 관심 가지지 않을거구요 억지로 그것을 위해서 뭘 해야되겠다라는 건...다른분들은 몰라도 전 그럴 생각이 전혀 없네요 대충 만족은 하고 있지만 이번일같은 불미스런 일이 있다면 목소리를 높일 일은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지금껏 온게임넷이 다른 겜 방송사들보다 좋다고 생각하고 좋게 평가해왔지만
이런일에까지 신경써줄 이유는 전혀 없거든요. 그럴 이유가 있으신 분들은 해주시겠지만 저는 그럴 이유가 없습니다. 전 특정선수의 팬이고 그 외에 좋아하는 선수가 몇몇 있는데요 dvd가 나왓다고 해서 무조건 살 생각도 없고... 지금 아는 친구가 dvd샀는데... 한번 빌려보고 살지 말지를 결정할겁니다. 얼마전 pgr에서 어떤 분이 제게 쪽지를 보내주셨는데요 dvd를 사서 주변 분들에게 추석선물을 하는게 어떠냐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음... 전 .. 그럴 마음이 없다고 답장드렸구요.... 임요환선수가 제일 좋긴 하지만 제 입장에선 몇장씩 사서 주변에 돌릴정도까지는 아닌가 봅니다. 일단 한번 보고... 소장가치가 있다면 제가 먼저 사고... 나중에 뭐 맘이 바뀔진 몰라도...지금은 아무튼 그렇습니다. 프로게임계를 사랑하시는 다른 분들은 제가 좀 이상하게 보일지 몰라도 재미로 하는 게임을 가지고 제가 더이상 어쩌구 하는건 제 입장에서 봐서는 오버같아서;;;; 전 그러고 싶지 않네요. 저랑 다른 생각을 가지신 다른 분들이 그렇게 하시겠죠.
03/09/09 09:39
비공개로 했으면 좋았겠지만.. 해설도 들어가야 되고... 어쩔 수 없이 메가웹에서 한 것 같은데.. 아쉽긴 아쉽군요.. 비공개라 했으면.. 철저히 지켜야 했을 텐데.. 그리고 결과를 알려준 팬들도. 조금은 더 성숙해 지셨으면 하는 바램두 있구요... 하지만.. 지나간 일이니깐.. 다음에 열심히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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