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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02 17:52
매우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이 곳에 어울리지 않은 주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임신을 하기 때문에 군대를 가면 안된다는 것이 맞다면 지금의 군복무는 1년으로 줄여야 공평할 듯 합니다....^^
03/09/02 18:22
진정한 남녀평등은 군복무부터라.......
진정으로 남녀평등을 이뤄주세요. 그럼 저도 기쁘게 군대가렵니다. (하지만 막상 여자가 군대가면 그것도 욕할것같다는 생각만 드네요. ) (그리고 호주제폐지가 남자들의 심기를 거스릅니까? ; 스포츠신문쪽기사인가?왜이리 눈에 거슬리는지 모르겠네요.)
03/09/02 18:53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여성이 군대를 가는 것이 국방전력향상에 도움이 되나요? 향상에 도움이 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수 있겠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없을 듯. 억지로 같게 만드는 것. 전 반대입니다.
그리고 이런 사안에 대해서 그러면 여성할당제는 억지로 맞추는게 아니냐 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릅니다. 하지만 여성할당제는 자연스러운 평등을 위한 하나의 장치일 뿐이지. 억지로 맞추는 것은 아니죠. 만약 같은 재능과 능력을 지닌 여성이 남성에 비해 사회진출에 불이익이 없다면 할당제는 필요 없겠지만 그렇지 않는게 현실이니까요. 남녀갈등문제는 군대를 가고 안가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남녀 간의 이해부족의 문제, 남성의 기득권 의식의 문제, 오랜 시간 지속되온 권위주의와 남성중심의 사회의 문제입니다. 문제 해결은 위해서는 본질에 접근하는 것이 좋겠죠?
03/09/02 18:59
아...추가로 이건 진짜 민감한 사항이니까 모두들 pgr 다운 토론을 위해 신경 써주시길...잘못하면 완전 소모적 논쟁으로 이어질지도 모르니까요^^ 그리고 기사 퍼온 곳 명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성의 심기를 자극하다니...무슨 남성들이 왕도 아니고-_-(참고로 전 남자)
03/09/02 19:19
여성들이 군대를 가야 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만,
출산과 육아를 병역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생각합니다. 출산과 육아가 국가를 위해 젊음을 희생하는 소모적인 일은 아니죠. 단지 병역의무를 마친 예비역들에게 사회적인 대우가 있어야겠습니다. 현 상황에서는 병역의무를 필한 자와 미필한 자를 비교했을때 군대를 갔다 와서 전혀 메리트가 없으니까요. 오히려 손해라는 생각이 사회 전반에 있으니 여성부에서도 군대를 무시하는 발언이 계속 나온다고 봅니다. 남녀 평등 이전에 군필자와 미필자 사이의 차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3/09/02 19:29
게임의법칙님/
병역기피자면 모르겠습니다만 면제 판정받는 사람들은 다 나름의 이유가 있는겁니다. 신체에, 환경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지요. 그걸 차별을 두자는건, 소수자에 대한 배려에 어긋나는게 아닐까하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제도적이 아닌 생활의 대화에서, 편견들에서 그들은 남성사회에서는 충분히 차별받고 있습니다.) 군대는 '상당수''남성'들에게 주어지는 '의무'입니다. 의무는 이행하지 아니하면 처벌이 따르지만 지킨다고 메리트를 줘야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50년동안 연체한번 안하고 납세의 의무를 잘 지킨다고, 준법의 의무를 잘 이행했다고 해서 메리트를 주지는 않습니다. 저도 군대 갔다 왔지만 국방의의무에 메리트는 불필요하고 있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03/09/02 19:54
manic님/
다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저도 예비역입니다만 군대를 갔다고 해서 손해본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젊은 시절에 좋은 경험이었고 많은 배울 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손해를 본다는 생각이 든 것은 전역한 후의 사회 분위기였습니다. 요즘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 줄줄이 나열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그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게 하는 방법이 어떤 게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생각하는 차별은 커다란 것도 아닙니다. 단순히 예전에 있었던 호봉 인정만 해도 월급에서 한 3만원 더 주는 거였죠. 조선시대에도 군역을 받지 않으려면 군포라도 냈지요. 그저 기분만이라도 손해라는 느낌을 갖지 않을 정도의 차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3/09/02 21:22
군대문제가 남녀갈등문제의 전부가 아닌 것은 너무나 명백하지만,
분명히 한부분이 되죠. 특히 여성할당제나 기타 가산점 폐지등으로 적어도 군복무부분에 관해서는 남성들이 상대적인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취업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 요즘 시기에는 더하겠죠. 그렇다면 이부분에 있어서 남성의 손해를 보상하는 측면이나 예방하는 측면에서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물론 사회의 다른 부분에서 많은 차별과 손해를 여성들이 받아왔지만, 그것은 그 부분에서 차별을 폐지하기 위한 대책들로 해결이 되어야지, 그것을 엉뚱하게 군문제로 끌어들여서 ' 여성들은 오랜시간 차별받아 왔으니 남성들의 군복무에 관한 불평등은 인정할 수 없다' 라는 식의 논리전개는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남녀차별의 본질적 부문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겠지만, 본질을 고친답시고 사회 여기저기서 발생하는 지엽적인 차별들을 두고 갈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3/09/02 21:25
오해가 있으실거 같아 말씀드리는데 위에서 말한
'여성들은 오랜시간 차별받아왔으니 남성들의 군복무불평등은 인정할 수 없다' 라는 논리전개는 병역의무부분에 관한 차별토론에서 다른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여성들이 불평등 받아왔다라는 주장은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에서 말한 것이니까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03/09/02 21:49
얼마전에 이스라엘의 국회의원이 온적이 있는데...이스라엘은 남자 3년 여자 2년의 복무기간을 거치죠.그 의원이 하는 말이..여자는 2년만 하기때문에 남자보다 더 많은 차별을 받고 있다.남자와 동등한 복무기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는 발언을 한적이 있습니다.한국에서는 이 정도 못하나요?
03/09/02 21:50
이스라엘 경우는 군복무 2년과 3년에 따른 차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차별이 없다면 여성 복무기간 연장 요구도 없겠지요.
다른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03/09/02 21:55
현재 60만 현역중에서 전투병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군대에서 과반수 이상은 보급과 행정,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성들도 입대한다면 충분히 이런 업무를 담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03/09/02 21:57
그리고 이 주제가 민감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진지하고 정숙한 자세로 토론이 이뤄지는걸 어디서도 본 적도 없습니다. PGR21정도되는 수준의 사이트에서 이뤄지는 토론이라면 어떤 결과를 내어놓는지 한번 끝까지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토론이 과열되지 않는다면 이대로 놔두는 것도 나름대로 좋지 않을까 합니다.
03/09/02 22:52
최근 남녀가 평등한 사회를 위한 많은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는걸로 압니다.. 우리나라사회는 남자인 제가봐도 남녀가 평등한 사회가 아닌것 같습니다.. 분명 시정해 나가야할것이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모든 국민각자의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니까.. 이래야되.. 이래도되... 남자니까 이래야되 .. 이래도되.. 이런것 하나하나가 쌓여서 남녀가 불평등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서 남녀가 평등해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많은 여성단체들이 주장하는 일리 있는 의견에 귀를 기울이죠.. 평소생활에서도 여성에대한 과도한 배려나 차별은 피하려고 하고요.. 하지만 군가산점문제등 몇몇의 경우는 여성들의 피해의식이 상당히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군대는 분명 남자가 가는것이 더 효율적이죠.. 근데 왜 남자가 가야합니까? 여자가 출산을 해서? 아니죠.. 단지 그게 효율적이어서일 뿐이죠.. 여자까지 군대를 갈 필요도 없고.. 그게 오히려 비효율적이니까요.. 그렇지만 대한민국 국민이 져야할 국방의 의무를 남자만이 지는것은 이상하죠.. 이에대해 여성들은 이렇게 주장하죠.. 여성은 사회 전반에서 불평등을 받는다.. 그래서 남자가 군대가는 것은 그리 이상하지 않다.. 오히려 아직 여성들이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요.. 이건 아니죠.. 그렇다면 이런 논리도 성립될겁니다.. 남자가 나라를 지키니까 남자가 대우받는게 이상하지 않다고.. 실제로 고대 로마를 살펴보면 국방의 의무를 지는 사람만이 투표권을 가지죠... 그만큼 그때는 국방의 중요성이 절대적이었기는 하지만요.. 분명 우리나라는 남녀가 평등하지 않습니다.. 남자이기 때문에 이득보는것이 여자이기 때문에 이득보는것보다 많죠... 그렇다고해서 남자들만이 감내하는 병역의 의무를 그리 간단히 여기는 여성들이 생각을 달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익근무같은건 여성들도 충분히 할수 있는것이죠.. 아니면 사회 복지에 관련된 곳에서 근무할수도 있고 소정의 간호 교육을 받고 병원에서 근무할수도 있죠.. 저도 여성이 군대를 가는것은 반대 합니다.. 국가적으로 비효율적이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어떻게 보면 이런 금기시 되던 얘기까지 나오게 된 원인을 잘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함께 사는것이지 대립하는 사이가 아니지 않습니까...
03/09/02 23:59
제가 비록 4주 훈련받았지만 ^^; 나름대로 힘들었는데
바로 윗층 현역 훈련병이 그렇게 불쌍할수가 없었는데 신병 훈련 6주만 논산에서 받으면 저런 소리 못할텐데
03/09/03 00:34
음.. 전아직 군대를 안가서 모르겠지만.
초록이님 말씀대로 신병훈련 6주만 받으면 무슨 소리를 할수 있을런지 한번 받아보라고 아는 형께서 말씀하시더군요. ㅡㅡ; 쉬운문제가 아닙니다.
03/09/03 00:51
신체적 불리때문에 여성들이 군대에 가서는 안된다는 논리는 이해되지가 않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수많은 여성장교들의 존재는 스스로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셈이 되겠지요.
기본적으로 여성들도 군대가는거 마땅하다고 봅니다. 의무와 권리에 있어서의 평등이라는 측면에서 말이지요.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는 여성들의 마땅한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는 측면이 많지요. 이런 상황에서 지금의 여성들에게 군대라는 의무를 가중하는 건 좀 심하다는 생각이 앞서는군요. 사회내부에서, 여성들의 인식에서도 군대가는 것의 당위성을 받아들일만한 수준이 되면 여성들의 군입대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리라 봅니다.
03/09/03 01:29
분명 저도 여성들을 군대에까지 보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의 하나입니다만.. 진정한 남녀 평등은 모든 사회적 의무를 함께 수행할 때 비로소 성립될 수 있다고 봅니다. 출산도 물론 중요한 일이긴 하지만.. 결코 강요되는 의무는 아니지요. 물론 보통은 아예 안 낳을수 없도록 주변의 시선이 따갑긴 하지만.. 안 간다고 징역을 살진 않잖습니까? 장교나 군 고위층은 여성이 차지 못하면 성차별이고, 사병은 여성이 가기엔 무리다.. 이런 모순도 없지요.
03/09/03 01:34
여성이라는 지위가 남성에 비해 아직까지는 사회적 약자임에는 분명하고, 남성으로써 그런 면을 배려해주고 감싸주는 면이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만.. 여성들이 군대를 무슨 중학교때 극기 훈련 다녀오는 정도로 생각하는걸 보면..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똑같은 복무는 않더라도 남자와 같은 강도의 신병훈련소 생활을 한달간이라도 시켜주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왜 남자들도 집안일 별거 있나 하다가. 아내가 집을 비우면 그 빈자리를 여실히 느끼게 되는것처럼요 ^^; 민감한 사항이고.. 또 남녀 모두를 만족할 결과가 나오긴 힘들게 뻔하기에 농담 좀 해봤습니다.
03/09/03 04:04
사실 어느정도 몸이 아픈 남자들도 군대에 가죠. 이런 것들을 완화하고, 여성 징집을 통해 모자란 병력을 보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방은 아니라도, 후방에서 훈련하거나, 동사무소 일같은 것들은 여성분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들이죠. 전산이나 등등 물리적인 힘이 그다지 필요치 않는 곳이 많이 있죠.
03/09/03 08:41
한창 배워야할 20대초반에 군대라는 조직에 2년 몸담는다는 것은 국방문제를 떠나 생각하면 분명 국력낭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국력낭비보다 국가체제 유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겠죠. 인력이 심각히 모자라서 여성에게 국방의 의무를 지운다면 모를까 단지 의무라는 입장에서 여성도 군대를 가야한다고 말한다면 일종의 낭비가 아닐런지.
위의 기사에서 남녀의 군복무가 이뤄지지 않는한 남녀평등에 대한 논란은 계속 될 거라고 했는데 남녀 군복무가 이뤄져도 사회가 바뀌지 않는 한 논란은 계속 될 것입니다. 그리고 좀 더 실질적인 부분으로 들어가면 여성을 징집하는 것, 아니면 훈련만 받게 하는 것. 이 모두 공짜로 되는건 없습니다. 예산 문제가 안걸릴 수가 없죠. 이등병 하나 길러내는데야 얼마 들지 않지만 두배나 되는 사람들을 훈련시킬려면 더 많은 인원과 시설이 필요합니다. 게다가 실제 복무까지 시킨다면 더 많은 예산이 필요하겠죠. 즉, 실현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솔직히 그럴 돈 있으면 군인들의 병영생활 개선이나 무기를 하나 더 구입하는데 돈을 쓰는게 낫습니다. 이런 이유로 국방부에서 받아드릴 이유가 없을 듯 합니다. 국방부는 남녀평등의 장을 마련하라고 있는 부서가 아니라 가장 강력하고 효율적으로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존재하는 부서니까요. 전 여성의 군복무 당위적, 실질적 모두 반대입니다.
03/09/03 09:18
먼저 전제되어야 할것이 논점의 확정인거 같군요.
여성의 군복무가 주제가 아니고 여성의 국방의 의무수행에 관한 것으로 한정시켜야 할 듯 하네요. 효율성을 따지고 싶으시면 징병제보다는 모병제가 훨씬 효율적이겠죠. 물론 첨에는 비용이 좀 문제가 되겠지만, 효율성을 따지면 맨날 사고사사례나 읽어야 하는 지금의 군대와는 비교도 되지 않게 돌아갈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여성이 군대를 안가는 것이 차별이 된다는 것을 인정한다면 이것은 국방부에서 받아들이고 안 받아들이고 할 권리가 없습니다. 국가는 국민의 평등권을 침해하지 않아야 할 의무를 지기 때문이죠. 따라서 기본권제한을 위한 정당한 목적과 적절한 수단 등이 결여된 상태라면 이는 남성들의 평등권을 불법적으로 침해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당장 시정조치가 필요하죠.
03/09/03 09:56
그것만이 해결책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군복무를 한 사람들이 우리나라와 같은 어이없는 대우를 받는 곳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군복무에 대한 보상에 엉뚱한 여성단체들이 반대하고 나서 남녀평등의 문제로 변질되는 곳도 우리나라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어떤 보상도 20대 초반의 2-3년의 기간과는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그리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현 상황과 같이 이상한 마쵸로서 매도되고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는 것은 상당히 모욕입니다. 왜 우리가 존경은 못 받을 망정 사회의 또 다른 문제아나 짐으로 간주되어 이런 모욕을 받아야 합니까. 뭐, 우리 조국이란 곳은 독립운동 하시던 분들도 계속 힘들게 사는 곳이 라 그분들에 비하면 감히 말은 할 수 없습니다만 언제까지 진짜 기득권자들은 건드리지도 못하면서 우리같은 약자들이 서로 괴롭히는 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03/09/03 10:05
국방의 의무...라면 현재 그 의무는 남자들만이 지고 있죠....여성들은 그에 대응되는 것이 없습니다. 출산은 비교할 수 없습니다. 의무가 아니니까요...요즘 출산율이 날로 떨어져서 문제가 될 수도 있다더군요...사회가 변화하는 것에 따라서 국방의 의무에 대한 재해석과 시정조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강제적인 징병제를 유지하려면....여성에게도 강제적인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위에 나온 것처럼 사회봉사나 복지활동 이런 것으로라도 말이죠...아니면 징병제자체가 폐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쟁방지....징병제한다고 발생할 전쟁이 안일어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요즘 전쟁이 사람수로 승패가 결정나는 것도 아닌데요...마린10부대보다 시즈탱크 2부대나 핵한방이 훨씬 낫죠...어쨌든 현재의 군제도는 과거에는 인정받았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3/09/03 10:44
모든 전쟁의 승부가 기계에 의해서 결정나는 판에 효율만을 따진다면 지금 우리나라 군인의 머리수도 충분히 낭비입니다. 하지만 여성이 성차별을 논하려면 효율성의 문제는 둘째치고라도 최소한 남자와 동등한 입장에서 서보고 그런 소리를 해야 하는게 아닌가요? 진짜 남자는 무슨 봉으로 여겨지는 사회가 만들어지고 있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인생에서 가장 꽃다울 시기에 군대 가서 2년여의 세월을 썩고 오고, 아무 보상도 못 받는다니..
03/09/03 11:07
토론의 논점이 징병제와 모병제로 변질되고 있는 듯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모병제 실시는 말할 가치도 없습니다. 지금같이 군인의 위상이 바닥에 떨어지다 못해 뭉개진 형편에서 모병제 실시하면 누가 군인을 하겠습니까? 사관생도 출신의 장교들을 보고 모병제의 환상에 빠져 있으신 듯 한데 여기서 말하는 모병제는 사병입니다. 장교들이 군복을 입고 번화가를 다니면 별 거부감 없지만 작대기를 달고 있는 사병들이 번화가를 누비면 눈살을 찌푸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일본의 자위대가 그렇다고 하지요. 아무리 월급을 많이 줘도 아무리 처우가 좋아도 사회적으로 멸시받는 처지에 있습니다. 모든 논란에 선행되어야 할 문제는 병역에 대한 인식의 문제입니다. 군대를 갔다와서 가족의 소중함을 알았다거나, 힘든 훈련을 받으면서 자신을 극복하는 걸 알았다거나 하는 정신적인 걸로는 공염불일 뿐입니다. 뭔가 확고한 이익이 되는 부분이 있어야 합니다. 국회의원 70%가 미필자인 현실에선 불가능한 일일 뿐이겠지만요.
03/09/03 12:18
Il Postino님 말에 100% 동감합니다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우리나라처럼 군복무를 한 사람들(남자들이죠) 어이없는 대우를 하는곳이 없습니다.
공익이든 보병이든 행정병이든 카투사든 군대를 갖다온 남자분들은 존경을 받아야 합니다. 존경을 받아야 한다니까 피식 웃으시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꽃같은 20대의 2~3년을 나라를 위해 또 우리나라의 국민분들을 위해 희생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래서 지금 군대에 있는 군인분(이제 저도 2~3년뒤에 가겠군요)들은 매우 존경합니다. 독립운동 하시던 분들과 그 후손들은 지금 굉장히 힘들게 사시고 있죠. 지금 우리나라 남자들도 진짜 자신들은 희생하면서(군대에서 2년동안 나라를 지키고 아무 보상도 없죠. 이거 문제있습니다) 나라 지키는데 아무 보상도 없고 욕도 많이 먹죠. 윗분 말씀대로 국회의원 70% 미필자죠...더이상 할말도 없습니다. 한번 봅시다. 계속 애국하는 사람들 무시해서 이 나라가 어떻게 되나...
03/09/03 14:08
여성의 군복무 주장은 남성의 군복무 가산점 폐지론에 따른 역공이 아닐까요? 사실 같이 나이에 입학한 여성과 남성을 비교해볼때 2년여의 군복무 시간과 복학준비기간을 고스란히 여성분들은 사회생활을 하지않습니까? 혹 직장분들 주위를 보시면 나이는 젊은데 남성분보다 그 시간(복무기간)만큼 진급빠르고 급여 많은 여성분들 많습니다.
군대갈 나이됐을때 막연한 두려움등으로 남자분들이 멀할수 있습니까? 군대가기전의 젊은 남자들이 방탕한 생활을 하는것도 어쩔수 없는 형상이라 봅니다. 하다못해 가족끼리 해외여행도 못가고.. 심한말로 군대는 돈도못받고 막노동하고 오는거 아닙니까? 제 생각엔 여성부에서 너무 남성들을 자극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어쩌면 진짜 여성들만 모여서 남자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의견만을 내는지도 모르겠네요 한참 젊은나이에 사랑하는 사람곁을 떠나서 군대라는곳에 어쩔수없이 갈수 밖에 없는 숙명으로 태어난 한국 남자들입니다. 이런 나라 전세계에 몇나라 안돼는줄 압니다. 그러고 보면 나란 사람도 무지 보수군
03/09/03 18:27
음냐.... 문제는 단순하게 좀 보자면... 남자 군생활동안 여자들은 머햐냐 인데요... 그에 상응하는 것을 하면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자들은 애를 낳지 않냐? 이거 말이 안됩니다. 왜냐하면 임신은 사회적으로 보장받으며, (웃자는 소리는 아니지만 드라마 같은거 보면 임신하는 순간 시어머니의 괄시를 벗어나면서 보호1호가 되지 않습니까?) 점점 그 인식도 커져가고 있습니다. 물론 더 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임신은 사랑의 결실이지 사회의 의무가 아닙니다. 딴지인줄 알지만 임신이 싫다면 안할수 있습니다. 그에 반해서 남성(남성만 의무제기에)의 군복무는 어떻습니까? 보장받는것이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잃어버려는 것들이 많습니다. 일부 몰지각한 그리고 철없던 사람들이 기를 쓰고 안가려고하는 것을 보면 잘 알수 있지 않을까요. 국방은 모든 국민이 하는것이라는 명제하에 볼때, 여성 여기서 벗어날수 없다라는 것은 집합관계를 몰라도 충분히 이해하시리 생각됩니다. 저는 남자에게 보상보다는 여성에게 지불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야 평등하지 않을까요. 따라서 남자에게 가산점을 준다라는 것은 말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불평등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랫글은 제가 어디서 봤던글인데.... 퍼 놨던것입니다. =------------------------------------------------------------------------------------------------------------- 펌]한국과 외국의 차이점... 2000년 독일(9개월복무,제대후 가산점,월급30만원)의 한 젊은이가 여자도 군대 가라며 위헌 소송을 냈다. 그러나 헌법 재판소는 판단을 보류했다. 여자를 군대 보낼순 없고 남자만 군대 가는 것도 불평등하기 때문이다. 독일은 앞으로 여성에게도 징병을 실시하던지 아니면 모병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전망이다. 2002년 프랑스는 남자들만 가는 10개월짜리 군대를 여성에게도 의무 부과 했으나 군인 수요가 적어 직업군인제로 바꿨다. 대만은 2년가는 군대가 불평등하다고 하자 직장여성들에게 세금을 거두어 군인에게 월급 50만원을 주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남자만 가는 군대를 2004년부터 남녀모두 6개월씩 가게 하기로 결정했다. 2002년 이스라엘은 남자3년 여자 2년이던 복무기간을 여성부의 요구로 남녀모두 2년 6개월로 개정시켰다. 한국은 99년 여성부의 주도로 2년동안 3만원 받으며 제대한 군필자들의 공무원 시험 가산점을 폐지 시켜버렸다.
03/09/03 20:41
한국이란 나라가...어쩔수 없는것 같군요 그 나라의 국민성이란는것이 있기때문에...참 우리나라국민인 제가 봐도 어이없는 일 많습니다..
저또한 9월 15일 입대 채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만 마치 도살장에 끌려가는 기분입니다 막말로 군대에서 죽으면 뭐가 됩니까...군대가서 장애인이되면 또 뭐가 됩니까 진짜 어이없습니다 (며칠전 해군 중위가 구타로 하반신 마비된일이 있었죠..참 본인이나 가족들은 어디가서 하소연합니까) 솔직히 군대에 목숨까지 걸고 가는건 아니라 할지라도 제가 제대할때까지 정말 사지멀쩡하기 제대했으면 합니다 징병제에서 모병제의 전환이 차라리 바람직할것 같습니다만 우리나라 국군의 인식이 바뀌고 처우가 바껴야 가능할것같습니다 아마 한 백년이상 걸리겠죠 어느 조사결과를 보니 현국회의원 자제들중 군대를 갔다온자의 비율이 30%로 되질않더군요 이렇게 정말 힘없고 돈없는 사람만 군대 가는현실 아닙니까 솔직히.. 이제 곧 입대하는 저로서도 참 정말 어이없습니다...
03/09/03 21:15
군대에 갔다 왔다고 해서 가산점을 준다는 것은 좀 무리가 있습니다. 군대갔다오면 분명히 머리도 안돌아가고 그 동안 학업이 중단되는 피해도 분명히 있고, 또한 나라에 봉사한 공로도 분명 인정되지만 그것이 시험에 있어서 엄청난 메리트로 작용하게 되는 가산점으로 이용되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보다 다른 혜택이 주어져야 하겠죠. 그 혜택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지금은 마땅히 할 말이 없습니다.
문제는 남자들 대부분이 군대에 가기 때문에 여성분들이 군대라는 것을 '뭐 다 가는거 어때'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군복무 마쳤다는 것을 저평가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말이 군대,군대 하지만 안갔다온 사람은 그 2년 2개월(지금은 2년이군요) 의 어려움을 알 수가 없습니다. 그거 다 견뎌낸 수많은 대한민국 남자들이 정말 대단한 거지 뭐 아무나 다 할 수 있기에 별거 아니기에 수많은 남자들이 무사히 제대한 것이 아닙니다. 아마 여성분들을 남자와 똑같은 부대에 보낸다면 하루도 못 견디고 탈영할 겁니다. 정말 말이 쉽지 군대란 곳 그리 쉬운 곳이 아닙니다. 왜 많은 젊은이들이 탈영하고, 자살하고 하겠습니까. 나름대로 나라를 지킨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생활하지만, 효순이 미선이는 알아줘도 서해교전 사망자는 알아주지도 관심도가져주지않는 곳이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그런 곳에서 누가 군대에 가고 싶어 하겠습니까? 여성이 군대 가고 안가고가 문제가 아니라 군대 갔다온 남자가 당연히 갔다 온 것이 아니라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일부 여성분들, 여성운동하시는 분들... 군대는 정말 안갔다오면 모릅니다. 저평가 하시지 말아주세요.
03/09/03 22:18
혜택 있죠 대만은 여성들에게 세금걷어서 군인들 월급50만원 줍니다.
솔직히 월1만원이 멈니까?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아니면 세금을걷어서 정말 개인침대 하나씩을 설치를 해주던가 환경개선하는데 돈을쓰던가 정말 여성분들 그냥 군대를 2년시간때우기라고 생각하시면 정말 오산입니다. 적당한 국방에 의무는 여성들에게도 주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3/09/03 23:15
더높은이상님
여기서 국민성 이야기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것들을 보고 경험하고 이야기 하시는지는 모르지만 그런 이야기는 함부로 하시는 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03/09/04 00:51
>http://www.chmbc.co.kr/vod/docu21/docu21_0228.asx<
그냥 복사후 붙여넣기로 보세여.. 예비역은 절대 보지 마세여..
03/09/04 00:52
저는 정말 글 재주도 없고 말솜씨도 없지만 로그인하게 됐네요.
정말 군대라는 곳을 너무 쉽게 보시는 듯 하네요;; 저는 2~3년 뒤에 군대를 가겠지만 군대라면 모든 남자들이 갔다오니까 쉽겠다 이런 생각들을 하시는 것 같네요.그래서 화도 나고요. 한번 훈련 6주 받아 보면 어떤 소리가 나올지.. 여성들도 국방의 의무가 어느정도는 있으면 합니다.
03/09/04 05:53
음냐~~~잡담이지만 ......
남자와 여자는 생물학적으로 같이 잘살라는 구조로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신의 의지를 거스르지 말기를.....^^;;;;퍼퍽
03/09/04 08:48
아직도 이 글을 관심있게 보는분이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의견을 적어봅니다.
분명 한국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은 아직 '많이' 있습니다.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왜 남성들은 '이만하면..' 등의 얘길 할까요? 그 사람들의 의견이 틀린것은 아닙니다만, 그 과정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일딴 인정할건 인정하고 넘어갑시다. 분명 차별은 '존재' 합니다. 그러나 요즘 여성부가 신설되고 몇몇 생각없는 X모여대생들을 비롯한 단체들의 @#$같은 활약에 힘입어 특정 분야에 있어서는 남성들이 '역차별' 을 받고 있습니다. 이건 분명히 사실을 얘기하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이만하면...' 을 부르짖는 분들은 이 사실을 알면서도 간과하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분명 여성에 대한 차별은 아직 '존재' 하고있고 여성의 지위가 많이 상승되었지만 평균으로 따지자면 남성보다는 '낮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역차별' 이 있는 분야가 있고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그 바보같은 X모여대생들이나 단체들이 가장 '민감한' 부분만 건드린다 이겁니다. 실질적으로 여성의 사회참여나 사회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리추구' 측면이 강한 부분보다는 '좀 더 민감한', '좀 더 눈에 띄는' 부분만 물고 늘어지니 남성들의 상대적인 상실감이 크다는 겁니다. 이번 군복무에 대한 진지한 견해를 올리고 싶지만 윗분들이 적당한 좋은 의견들을 많이 펼쳐주셨으므로 존경하는 논객 남자인터넷 불기둥.com의 '불기둥' 님의 글중에 일부를 기억나는대로 적어봅니다. 군복무가 어쩌고 저쩌고 다 집어치워라, 우리네 이-_-쁜 여성동지들에게 그런 험-_-악한 일을 어찌 시키겠는가... 다만 이런 가정을 해볼까 한다. 우리네 여대생들에게 2년동안 귀밑5cm까지의 단발머리와 매일같은 복장만 입게하고 그 기간동안 여행금지, 유흥업소 출입금지만 하게 해 봐라. 아마 '남녀평등' 에 눈이돌아 목소리를 드높이는 이X여대 생들이 제일먼저 미쳐 날뛸것이다... 우리, 군복무는 '임신과 육아' 를 담당할 여성동지들에겐 너무 가혹하니 저것만 실행시켜 볼까요? 그래도 남자들의 군복무를 무시할런지?
03/09/04 14:32
남녀차별을 군복무를 같이 하는 문제로 해결하자는 건 좀.. 남녀차별문제는 군복무 이전에 존재하는것이 아닌가요, 그럼 군대를 모두 갔을때도 앞으로 차별문제가 나오면 '군대도 갔다왔는데 차별하냐?' 라고 해결하나요?,
우리의 차별문제는 "여자가?" 에서 시작하지 "군대도 안갔다 온 여자가?" 에서 시작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남자'아기를 낳기 위해 '여자' 아기를 낙태하는 사람이 많고, '여자'아이만 낳은 사람은 '남자'의 부모님으로 부터 핍박받는 일이 존재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여자'아기도 똑같이 군대가는데 왜 핍박하냐? 라고말할 수는 없을 것같은데요. 군복무 인정문제를 떠나서 위의 본 글의 기사중('여성의 군복무가 이뤄지지 않는 한 남녀 평등에 대한 논란은 영원히 계속될 것')이라는 주장은 말이 안되는것 같아 써봤습니다.
03/09/05 01:48
정말 갑갑하네요. 이런 종류의 글은 대부분 이런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글이 게시된 사이트를 찾는 사람들 중 남성들의 비율이 더 높을 때는 바로 지금 이 글 같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여성의 비율이 더 높을 때는 그 반대입니다. 너무나 분명한 것은 여성과 남성이 서로 편 갈라 대립해야 할 문제는 아니라는 것인데 분위기는 늘 그렇지가 않죠. 도대체 누가 군복무를 무시한다는 건지요? 애 낳는게 뭐 대단한거냐라고 말하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당연히 그런 남자들은 일부라고 얘기하시겠지요? 마찬가지입니다. 남자들의 군복무를 무시하는 여자들 별로 없습니다.
여자들도 군복무를 하거나 대체되는 사회봉사를 하거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남자들도 많이 달라져야 합니다. 가사나 육아등을 여성에게만 떠넘기는 일 등은 없어져야죠. 요즘 맞벌이 부부가 늘고 여성의 지위 강화로 집안 일 돕는 남자들도 많다고는 하지만 말 그대로 '돕는' 수준일 뿐이고 내 일이다 하고 하는 남자들은 거의 없죠. 그 외에도 달라져야 할 것은 너무 많습니다. 저 위에 어떤 분의 임신으로 사회적 보장을 받는다는 말은 그야말로 넌센스로군요. 전에 어떤 시사프로그램에서 본 여자분이 떠오르네요. 회사에서 쫓겨날까봐 임신 8개월이 되도록 복대로 배를 싸매고, 이를 악물고 참으며 회사를 다녔다더군요. 여자가 더 힘들다거나 더 차별을 많이 받는다거나를 논하려는게 아닙니다. 여자는 군대를 안 가니까 그저 편하게 사는구나라는 생각을 버려 달라는거죠. 상대는 볼 줄 모르고 그저 나만 봐서는 절대 해결될 수 없는 문제입니다.
03/09/05 12:47
전 만약 여친이나 여동생이 군대를 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절대 기를 쓰고 반대할 것 같습니다. 왜냐면 제가 그곳에서 겪고 왔던 그 고생을 여친이나 여동생에게 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제가 딸을 낳더라도요. 그다지 개인적으로 생산성 없는 노동을 그들에게 시키고 싶지 않습니다. 나라를 지키기 위한 병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면 여성이 군대 가넌 것에 대해 결사 반대입니다.
03/09/05 14:01
앞에서 그토록 이야기했는데 딴 소리하시는 분들이 많군요..-_-:
분명히 주제는 여성의 군복무가 아니고 국방의무부담입니다. 국방의무부담은 꼭 군복무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_-: 단적으로 말해서 여성들에게 '우리도 가는거 너희도 군대가야 되는거야' 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이건 어떤 주의나 인식의 문제 이전에 시스템에 관한 문제라고 생각되는데 다른 분들은 그렇지 않으신가보군요. 헌법에 명시된 국방의 의무로 인해 특별한 하자사유가 없다면 남성들은 군인이든 공익이든 상근이든 복무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성들은 그 어떤 것으로부터도 면제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시스템상의 하자이죠. 이것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사회의 다른 부분에서 여성이 받는 차별에 대해서는 물론 잘못되었지만, 그건 그쪽에서 해결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설프게 여기 국방의 의무를 면하는 수단으로 이용되어선 안되는 것이죠. 막말로 '다른데서 차별받는 거 하고 국방의 의무 면제받는 거 하고 쌤쌤하자' 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더 넌센스죠. 양쪽다 고쳐져야 하는 부분입니다. 저쪽 잘못을 이쪽으로 끌고 와서 반대의 논리로 전개할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03/09/05 14:39
애당초 이런 말이 나오게 된것도, 본 글에 있는것처럼 여성부가 생기고 다른 쪽의 차별이 있던 분야가 조금씩 바뀌니까 쥐고 있던 밥그릇을 놓치게 되니 그걸 역차별이라고 생각하는 남성들에 의해서 문제가 제기된 겁니다. 윗분은 '다른데서 차별받는 거 하고 국방의 의무 면제받는 거 하고 쌤쌤하자' 라고 말하는 것이 훨씬 더 넌센스라고 하셨는데 본글의 주장 또한 ''다른데서 차별받던게 없어지고 있으니 국방의 의무하고 쌤쌤하자' 라고 말하는 것과 별반 다를바 없는 주장입니다. 이것도 넌센스죠.
그리고 여성들이 현역복무, 공익, 상근중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고 있는것은 시스템상의 하자가 아니라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선택의 가짓수중 하나입니다.
03/09/05 20:35
여성들이 국방의 의무 면제받는것이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선택이란 말씀인신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국방의 의무에서 파생된 군복무의무만 있는 것처럼 되어왔고, 여기에다 '여자들이 어디 군대를 가' 라는 차별적인 시선이 주였기때문에 여성들이 그동안 의무부담을 하지 않고 온 것입니다. 자 차별은 원래 없어야 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그럼 여성들이 차별받는 부분은 당연히 없어져야 하고, 국방의무분야에서의 차별역시 없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둘다 없어지는 것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이죠. 시스템의 효율을 근거로 상식을 파괴하는 정책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여성들이 차별받아온거 인정하고, 잘못된 점은 시정되어야 합니다. 남성들이 쥐고 있는 기득권이 있다면 당연히 이의 공평한 분배를 위한 정책이 시행되는 것이 맞습니다. 고용할당제 같은 것이 그런 것이 되겠죠. 반면 남성의 국방의무에 대해서 남성들이 다른 기득권으로 인해 그동안 차별이라고 느껴오지 못한 점도 있지만, 권리인식이나 나라의 경제상태, 이런 것들로 인해 제대로 주장해오지 못했다는 것이 맞겠죠. 더구나 남성들의 머리속에 있는 '여자가 어디 ' 라는 생각이 그런 주장을 더더욱 막아왔겠죠. 하지만 이제 사관학교도 개방되고, 남성들이 활약하기에도 힘든 영역에서조차 활약한다는 것으로 인해 인식이 바뀌니까 그러한 주장이 나오기 시작한것입니다. 참고로 엄밀히 말해서 군복무가 역차별이라는 표현은 틀렸죠. 고용할당제 같은 것이 여성을 위해 시행됨으로 그로 인해 오히려 남성이 차별받는 다는 의미에서 역차별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03/09/09 04:18
여자들이 군대에 투입된다.
첫째. 여자화장실을 대거 만들어야한다. 그 소요비용은 실로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둘째, 인원이 두배가 아닌 남자의 수가 절반이 될테니 준비태세가 걸려 물자분류를 하거나 진지공사등의 각종 작업때 남자들의 노가다는 전역전날까지 계속 될것이다.이 역시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셋째, 보급품대문에 국방비 지출이 너무 커진다. 여성을 위한 각종 보급품이 장난이 아니다. 비누를 비롯한 생활필수품은 현재보다 질이 높아져야 할것이며, 생리대, 화장품등은 당연 보급되어야한다.아마...콘돔도 보급품 목록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넷째, 아무리 말려도 군대에서 커플들이 생겨날테니 수많은 군바리들이 군화를 꺼꾸로 신을것이다. 현재의 군대간 남녀의 상황은 정반대가 될것이다. 군대보낸사람이 더 불안할것이다.고로 입대예정자에대한 애인기피가 심각해지며...원조교제가 극성일지도...-_-;;;; 다섯,경계근무에 나갈때 3명씩 나가게 될테니 복무기간동안 경계근무시간이 50%증가하게된다. 어떻게 남녀를 단둘이 2시간씩 같이 있게 둔단말인가.... 여섯, 각부대 P.X는 몰려드는 여군손님으로 호황을 누리게 되며 군대간 자식을 둔 부모의 주름살은 늘어만 갈것이다. 일곱, 전투체육시간의 경우 팬클럽을 가진 군인과 없는 군인간의 괴리가 생겨 군사기에 지장을 줄수 있다. 더불어 단위별로 경기시에 남자들간의 이상경쟁과열로 부상의 우려가 높다.이 역시 전투력 손실이다. 여덟, 취사병과 여군간의 보이지 않은 트러블이 예상된다. 수백명분의 식사를 준비한다는 것은 여자가 하기 힘든 고된 일이다. 결국 대부분의 취사병은 여전히 남자라는 이야기인데...여군들 입장에서 맛에 대한 상당한 딴지가 예상된다. 아홉, 부분적인 군 현대화가 예상된다. 예를 들어 피부팩맛사지겸용 위장크림.... 열, 기타등등... 열하나,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바닥을 기어다니게 될 것이다.
03/09/11 22:02
생물학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신체운동능력이 떨어집니다.
올림픽을봐도 남성들의 기록과 여성들의 기록은 차이가 많은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냥 남자들만 군대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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