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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9/28 20:23
바로 거기에 임요환선수의 불만이 있는 것이 아닐까요? 얼라이마인과 스탑럴커, 분명 본질상 비슷한 플레이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둘중 어느것이 리스크가 더크죠? 예. 당연히 얼라이마인입니다.(그이유에 대해 물으신다면 당연 답변해드리겠지만, pgr여러분들이라면 다 아실것같아서 답변을 안하겠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스탑럴커는 허용되고 얼라이마인은 동맹창을 건드려서 안된다는 이유로 불허되고 있습니다.(온게임넷의 경우에요.). 저 개인적인 주관으로는 이유같지도 않은 이유라고 생각하고요, 스탑럴커가 허용된다면 당연히 얼라이마인도 허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2/09/28 21:06
시뮬레이션 게임이니 어느 정도 현실성과도 연관이 있지요. 러커같은 유닛이 공격을 멈추고 있는 것과, 가까운 지면에서 타 유닛의 접근이 있을 때 자동 폭발하게 되어 있는 마인이 잠복하고 있는 것하고는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게임 제작자의 원 의도에서 러커가 공격을 하지 않고 매복해 있는 것이 타당한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고, 그러기에 정확한 판단을 내리기는 힘듭니다.
논리적 판단이 힘들기 때문에 허용되는 대회가 있고, 그렇지 않은 대회가 있습니다. 여하튼, 임요환 선수가 알고 썼든, 모르고 썼든, 선수가 반칙을 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걸로 비난하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대회 주관사란 곳이 원칙도 없고 공정성도 없는 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것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명확한 룰을 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팬들이 온겜넷에 너무 많은 것을 바랬던 것인가요. 메이저 게임 방송사라곤 하지만, 아직 역사도 일천하고 규모도 작아서 시청률 제고에 모든 것이 좌우되는 것 같군요. 온겜넷은 스스로의 권위를 포기하는 듯, 아니 애초에 권위를 가질 역량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조던룰이 생각나는군요. 원체 조던이 유명한 선수라서 그의 플레이 중 오펜시브 파울이 상당히 많았음에도(더블 클러치나 덩크슛 후 착지할 때) NBA 심판들은 감히 휘슬을 불지 못했었죠. 당시의 명가드인 아이제이아 토머스가 비디오 영상물을 수집해서 공개적으로 조던의 반칙을 지적한 후, 그제야 심판들이 조던의 오펜시브 파울을 잡아내기 시작했었죠. 이번 사태와 어느 정도 다르긴 합니다만, NBA에서조차 유명 선수의 영향력을 두려워 했던 적이 있으니, 어쩌면 온겜넷에서 몰수패를 선언하지 못했던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02/09/28 21:15
확실히 분명하게, 스탑럴커를 당해서 입는 타격보다 (테란이) 얼라이 마인으로 입는 타격이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테란 플토가). 왜냐하면 스탑럴커는 진짜 아트콘트롤로 피할수는 있으나, 마인은...일딴 한번 발딱 일어서면...진짜 죽어라고 끝이없이 집요하게 쫒아오기만 하니 난-_-감
02/09/28 23:52
피할 수 있다와 없다가 규정 마련의 근거가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타격의 정도도 마찬가지이구요. 문제는 그 행위의 본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본질에 대한 논의는 이전에 많이 있었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02/09/29 00:19
밸런스라는 단어가 나와서 하는소리인데..제생각에는 어느종족이던지 하기나름이고, 말씀하시는 밸런스는 나름대로의 종족간 특색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탑러커,마인은 게임내에서 허용하는것이며 현재도 많이 알려진 전략이며, 배틀넷을 즐기는 수많은 게이머들이 쓰는것인데.. 왜 더욱 재미있는게임을 보여줘야하는 프로게이머는 잘알려진 그 전략을 쓰면안되는 거죠?? 위에 댓글중에 쌔규이님이 쓰신글도 반박하고 싶습니다. 스탑러커를 어떻게 아트컨트롤로 피하죠?? 러커 다수면 바이오닉병력 2부대정도는 그냥 날아가는데 이타격은 팩토리수이상의 게이트웨이를 가진 프토가 2부대미만의 드라군을 잃는것보다 더 심할수 밖에 없죠. 제 요지는 테란은 절때 아트컨트롤로 스탑러커를 피할수 없고, 피해또한 테란측이 더 심하다는겁니다.
02/09/29 01:05
배넷에서 수많은 유저들이 배신겜을 때리는데 그럼 방송경기에서도 허용할 수 있는 겁니까? 비유가 극단적이라구요? 아뇨, 전혀 극단적이지 않습니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니깐...거짓 동맹도 훌륭한 전략이죠. 1:1에선 거짓 동맹 쓸 수 없으니까 비유가 적절치 못하다구요? 아뇨, 충분히 그런 상황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잘 상상해 보면 방법이 있지요.
얼라이 마인의 숱한 논란은 게시판을 보시면 될 것이구, 규정에 이미 정해져 있었기에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공문서 전달이 잘못되었다구요? 허허, 이전부터 있던 규정입니다. 설사 이번 대회 직전에 명확한 전달이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정황상, 판례상(이윤열 선수 건), 기존 입장 발표 상 당연히 쓰면 반칙입니다.
02/09/29 21:06
2:2하다가 배신 때리는 거랑 얼라이 마인과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배신 때리는 것은 말 그대로 팀원이 적과 동맹맺고 한명을 '다구리' 하는 것으로, 잠깐 동맹 해주고 그 후부턴 자신과 동맹군이 아닌 적의 동맹군이 되는 것이므로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얼라이 마인은 위험을 감수하고 하는 전략입니다. 만약에 얼라이 마인을 하려고 대기중에 본진에 드랍 딱 떨어지면 어떻게 할까요? 드랍된 시즈탱크와 골리앗들이 자리 잡았을 때 피해가 적을까요? 물론 본진 방어 철저히 하면 되겠지만 방어할 때 먼저 때리는 이점이 사라지게 되겠지요.. 그에 비해 스탑럴커는 피해가 거의 없습니다. 동맹상태가 아니므로 병력이 드랍왔을 때 평소와 같이 대처할 수 있고, 게임 플레이 하는데 거의 지장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을 정리하자면 위험이 큰 얼라이 마인을 금지시키고 위험이 적고 이익이 큰 스탑럴커를 허용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둘 다 금지시키거나 둘 다 허용하거나 스탑럴커만 금지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02/09/30 23:20
갠적으로 이번일로계기로 각리그에서 스타럴커 얼라인마인을 쓰지못하는규정을 만들었으면 공평하지않을가요? 이러면 더이상 불만이 없을것
같은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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