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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03 15:39
에이스 결정전은 오직 한번 있을 때 더욱 빛을 발하겠지요. 2번 이상 있으면 그냥 엔트리만 즉석에서 결정할 뿐, 에결에 대한 긴장감은 떨어질 것 같습니다.
06/09/03 15:40
그냥 하나의 맵에 테란 출전권 몇회, 저그 출전권 몇회, 플토 출전권 몇회, 이런식으로 주는게 제일 무난해 보입니다....ㅡㅡa 한 팀이 특정 맵에서 정규시즌 동안에 5세트 정도 게임을 치른다 치면 테란 출전권 3회,저그 출전권 3회, 플토출전권 3회 정도 줘서 팀의 재량에 따라 출전권을 사용하게 하는거죠.(이런 방식이 모든걸 해결해줄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06/09/03 15:52
이렇게 했을 경우 5판 3선승제에서 5판까지 갔을때 4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상당히 불리해집니다. 연속 두경기의 부담감도 물론이거니와 상대팀에서 상성이 되는 종족이나 선수를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06/09/03 16:01
쉽게 체계를 바꿀수 있으리라, 또한 제도의 수정을 현 리그의 권위를 손상시키며까지 진행할까 싶습니다.
실효성있는 대안을 관계자들은 지금이라도 부지런히 내놓아야 합니다.
06/09/03 16:42
좋은데요? 다만, 에이스결정전에 한 선수가 두번의 경기를 해야 한다는 점이 상당히 불리하군요..
(5판의 경우)5경기까지 갔을 때, 에결전1에서 승리한 팀은 그 선수가 그대로 경기 하는 것보다는 에결전2에 출전할 종족을 먼저 공지하는 쪽이 나을 듯 합니다. 그러면 4경기 전까지 리드하고 있던 팀이 5경기 때 가지는 메리트가 조금은 줄어들게 되겠지만, 종족을 알고 엔트리를 고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유리한 경기를 할 수 있겠죠. 초반부터 강하게 나올 수 밖에 없게 만드는 방식입니다만. 그래도 그런 점이 있으면 글쓴분이 말씀하신 '드라마틱한 경기 양상'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오네요.
06/09/03 18:32
이거 상당히 괜찮아 보입니다. 4경기를 이긴 팀이 불리한 5경기를 가져가는 건 바로 앞의 엔트리 공개된 세 경기에서 두 경기를 내 줬기 때문이죠.
즉 엔트리 공개된 앞쪽 세 경기의 중요성이 부각됨으로써 엔트리의 중요성이 지금보다 한층 더 강조될 것이고 2:1로 지고 있는 입장에서 4경기에 돌입한 팀의 선수는 만약 5경기까지 이김으로써 팀을 승리로 이끌었을 경우 팀리그의 역올킬과 비슷한 쾌감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4경기를 이긴 팀이 불리하다고 이를 수정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벌써 팀리그의 로망을 잊어버리신듯 하군요..ㅠㅠ 안타깝습니다.
06/09/03 18:42
프로리그는 전SET과 뒤SET, 전Game과 뒤Game간의 관련성이 '전혀' 없다.
억지로 '기세'라는게 있다, 라고 우길수도 있지만 그것은 프로리그의 가시를 뽑아내지 못한다. '기세'란 오로지 '승리'로써 얻어지기 때문이다. 한 Set는 '승리'하는것 외에는 가치가 존재치 않기 때문이다. 김연우 님의 글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이 문제 역시 부분적으로나마 해결 가능한게 바로 위와 같은 형식인거 같습니다. 초반 세트를 많이 따낸 팀이 유리한 흐름을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점 말입니다.
06/09/03 23:19
좋은 생각인건 확실한데요...
너무 각 팀의 에이스 위주의 경기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프로리그의 재미중 하나가 바로 신인발굴과 성장 아닌가요...
06/09/03 23:31
최근 상향평준화가 되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에이스라도 2경기 연달아 뛰고 승률이 높아질 확률은 낮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06/09/04 20:12
한 세트 진 팀에게 다음 세트에 출전할 선수를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와 교체할 기회를 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우선 엔트리는 1세트 팀플, 2~4세트 개인전 모두 공개하고, (5세트는 에이스 결정전) 팀플 이긴 팀에게 다음 경기 선수 교체권을 주고, 개인전 진 팀에게 다음 경기 선수 교체권을 주는 줍니다. 개인전에서 진 팀이 얻게 되는 다음 경기 선수 교체권은 에이스 결졍전에서도 발휘됩니다. 즉, 4경기에서 진 팀이 에이스 결정전에 나갈 선수를 다른 선수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몇 가지 재미있는 점이 생깁니다. 1. 에이스 스나이핑 카드 만일 A 팀이 B팀에게 한 세트 졌고, 다음 세트에 B팀의 에이스가 나온다고 가정합니다. 하지만, A 팀에서는 B 팀의 에이스를 잡기 위해 준비한 카드를 꺼내놓을 수 있게 됩니다. 즉, 이렇게 되면 에이스와 스나이퍼의 치열한 대결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점만 있으면 약체 팀들도 준비만 철저히 한다면 강팀들을 잡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신인이 꼭 스나이퍼 하라는 법은 없기 때문에 양 팀의 주력카드가 맞붙게 될 수도 있습니다. 2. 세트 간 연관성 발생 이 제도를 둔 근본적인 목적입니다. 한 세트 지더라도, 카운터를 날릴 수 있는 기회가 다음 세트에 생기기 때문이죠. 3. 팀플의 중요성 강조 팀플을 이기면 2경기 출전 선수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팀플을 이긴 팀이 아무래도 유리합니다. 다음 개인전에서 지게 된다고 하더라도 선수 교체 권한은 팀플을 이긴 팀이 계속 가져가기 때문에 3세트도 팀플을 이긴 팀 쪽이 유리합니다. 이 점은 팀플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 점을 잘 활용하면 팀플에서 전략적으로 상대해서 상대 팀플 조합을 잡고, 이를 통해 얻게 된 선수 교체권으로 2세트에 출전하는 상대 선수를 또다시 전략적으로 잡게 되어서 순식간에 2:0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 필살 엔트리도 짤 수 있습니다. 단점이라면, 좀 3:0 승부가 많이 나올 것 같네요...-_-;; 플레이 오프의 경우에는 음.... 아직 방안이 안떠오르네요...-_-;;
06/09/04 22:22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읽다가 생각나서 저도 한번 프로리그 개선 방안 적어 봅니다.
맵은 고정으로 하고 선수를 추첨하는 방식으로 되었으면 합니다. 우선 5전 3선승제로 매주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5전 3선승제만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수 추첨제. 간단합니다. 맵은 고정으로 두고 매 경기 전 선수를 뽑는 것입니다. 단 개인전 3경기에 한하며 에이스 결정전은 누구든지 나올 수 있는 방식으로. 팀플은 미리 출전 명단을 제출하는 기존의 방식으로 합니다. 경기전 5명의 선수 명단을 제출합니다. 단 한 종족이 3명을 넘을 수 없습니다. 2, 2, 1 의 방법으로 5명의 명단을 제출하고 경기 전 각 맵에 출전할 3명의 선수를 뽑습니다. 그날 경기가 3대0으로 끝날 수 있도 3대1로 끝날수도 있지만 그날 출전한 선수(에이스 결정전 제외)는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습니다. 두명이 될지 세명이 될지는 그날 경기에 따라 달라지겠죠. 팀플은 제외입니다. 진 팀은 다음 경기에도 출전할 수 있도록 할수도 있습니다. 경기 전 무대에서 감독님이 추첨을 하거나 혹은 팬 분들을 초청해서 직접 추첨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깜짝 이벤트도 가능하겠죠. 경기 전 준비 시간이 조금 늘어나거나 선수들이 준비가 덜 되어서 조금 허무한 경기가 나올 수 있다는 문제가 있긴 합니다. ^^ 위에 적은 내용이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고 있어 별 호응은 없겠지만 글 읽다가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06/09/05 17:00
2:1로 이기던 팀에서 진짜 에이스를 4경기에 내보낼것 같진 않네요.
4경기엔 준에이스급 선수를 보내서 상대 선수 파악, 힘빼게 한후에 5경기에 진짜 그 선수를 잡을 에이스 선수를 보내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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