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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14 13:32
전
8. A. Jones 3. D.Lee DH. D. Ortiz 7. Manny 9. V. Guerrero 5. M. Ensberg 2. J.Varitek 4. J. Kent 6. M. Tejada 요리 짜겠습니다-_-)/ 투수야 뭐 대부분 비슷하니..
05/09/14 13:34
장타위주의 드림팀 선발
C 제이슨 배리텍 - .289 21HR 66RBI 1B 데릭 리 - .338 41HR 99RBI 2B 제프 켄트 - .297 27HR 99RBI 3B 알렉스 로드리게스 - .321 41HR 111RBI SS 마이클 영 - .329 22HR 81RBI LF 매니 라미레즈 - .284 35HR 122RBI CF 앤드류 존스 - .275 49HR 124RBI RF 미구엘 카브레라 - .329 31HR 105RBI DH 데이빗 오티즈 - .297 41HR 127RBI 사이영은 네셔널은 카펜터와 D-Train의 2파전 양상(변수 로켓의 방어율)아메리칸리그는 바틀로 콜론이 유력해보이지만 아직까진 오리무중. 네셔날 MVP는 앤드류 존스가 유력한 듯 하고, 아메리칸 MVP는 이변이 없는한 A.로드일듯.
05/09/14 14:05
gg205//수정했어요~~ 정현준//앤드류 존스도 놀랄만한 성적을 냈으나 타율이 떨어지고 클러치 능력 등 왠지 모를 포스가 부족한 느낌이 들어서 뺐습니다. 순전히 저만의 생각임돠~~ ^^;
05/09/14 14:12
올해 메이저리그 최악의 조합
C 제이슨 켄달 - .265 0HR 42RBI (규정타석중 유일한 무홈런에 먹튀) 1B 라피엘 팔메이로 - .266 18HR 60RBI (약물) 2B 브렛 분 - .221 7HR 37RBI (말 다했죠?) 3B 마이크 로웰 - .234 6HR 53RBI (올해만 유난히 부진) SS C.구즈만 - .204 3HR 21RBI (규정타석 1할, 꿈이 아닙니다.) OF 새미 소사 - .221 14HR 45RBI (노쇠화? 의욕상실? 왕따?) OF 스티븐 핀리 - .220 10HR 49RBI (LA 에인절스의 유일한 약점, X맨) OF 코리 패터슨 - .218 13HR 29RBI (홈런타자인척 하는 센스를 발휘하다..) NL 올해의 신인 후보는 프랑코너와 타바레스의 경합 예상, AL은 워낙 뛰어난 신인이 많다보니 아직까지 모르겠음
05/09/14 14:26
얼마전에 기사를 보니 앤드류존스가 '승리타점 리그 1위(20)에 클러치 최다홈런(9)'을 기록중이란 부분이 눈에 띄더군요. 치퍼존스가 부상으로 허덕이고 나머지 타자들이 별 활약을 못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애틀랜타는 지구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앤드류 존스가 팀의 선봉장 역할을 해주고 있구요. 타율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홈런과 타점 두개부문 선두이고 팀도 역시 지구 1위를 달리고 있으니 올해 내셔널 리그 mvp 는 앤드류 존스에게 넘어갈 거 같습니다.
05/09/14 14:53
천재테란윤열&서정호//제가 앤드류 존스의 성적을 폄하하려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MVP을 받을 만한 타자라면 홈런과 타점 뿐 아니라 타율과 출루율 기타 등등 여러가지 모든 면에서 뛰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2년에 에이로드가 300-57-142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도 308-34-131를 기록한 테하다에 MVP를 내준 것을 보면(물론 팀 성적이 좋진 않았지만) 단순히 홈럼과 타점이 뛰어나다고 MVP를 준다고는 볼 수 없을 것입니다.
05/09/14 15:11
홈런과 타점의 기록이 MVP에서 중요한 영향을 차지하구요
또한 승리타점1위, 클러치최다홈런을 기록하고 있기때문에 과연 어떻게 될지....앤드류존스가 팀의 승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고, 이번에도 또 역시나 리그우승을 가져다 주었기 때문에... 과연 MVP 수상은 어떻게 될지..이번에도 퓨졸스가 못받는것인가..
05/09/14 15:19
paramita//저 역시 푸홀스의 괴물급 스텟을 폄하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현재 앤드류 존스의 성적은 떨어지는 타율을 충분히 보상해 줄 만한 홈런과 타점을 강조하고 싶은 것입니다. 현재 앤드류 존스의 홈런 페이스는 2년만에 다시 50+HR 홈런왕을 기록할 수 있는 페이스고(좀만 오버페이스 해주면 앤드류존스는 맥과이어, 소사, 루스, 메리스에 이은 역대 5번째로 60+이상 홈런을 기록 할 수 있는 페이스입니다.)타점 역시 네셔널 2위그룹과 많은 차이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002년 에이로드가 테하다에게 밀린 것은 타율과 출루율때문이 아니라, 테하다의 클러치능력(끝내기 안타와 홈런, 특히 7월에 26연승인가 했을때 주역이었기 때문에 더 크게 부각되었죠.)과 팀성적(오클 1위, 텍사스 최하위), 그리고 구장 팩터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에 테하다에게 밀린 것입니다. 그리고 테하다의 출루율은 A로드보다 좋지 않았죠. 앤드류 존스는 아시다시피 투수 친화적 구장인 터너필드를 쓰면서 치퍼가 없는 팀을 1위로 올리는데 중심역활(클러치 능력)을 했기 때문에 이런 면에서는 2002년 A로드에 비해 훨씬 상황이 좋습니다. 참고로 앤드류 존스의 현재 출루율은 .358로 리그 중상위급입니다. 결코 나쁜 출루율이 아닙니다. 푸홀스랑 데릭리의 워낙 괴물적 스텟 때문에 상대적으로 초라하게 보이는 것일 뿐입니다.
05/09/14 15:24
paramita님 / 푸홀스가 존스에게 앞서는 건 출루율과 타율정도입니다. 고른 성적을 내곤 있지만 리그 전체를 압도할 정도는 아니죠. 일반적으로 타자의 능력을 평가하는 가장 큰 3가지는 타율, 타점, 홈런이죠. 부수적으로 볼넷, 출루율, 장타율, 도루등이 있겠죠. 이 모든 것을 비교해봐도 존스는 푸홀스에 절대 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홈런과 타점은 리그 수위구요. 에이로드와 테하다를 비교를 해주셨는데...존스가 속해 있는 팀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입니다. 현재 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고 포스트시즌 진출도 거의 확정적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두선수에 대한 평가는 자연히 개인기록에 좀 더 치중되겠죠. 앞서 언급했듯이 홈런과 타점이 리그 1위이고 클러치 능력까지 입증하고 있는 존스에게 좀 더 무게감을 실어줘야 할 것입니다.
05/09/14 16:09
저는
1 CF 자니 데이먼 2 2B 브라이언 로버츠 3 LF 알버트 푸홀스 4 3B 알렉스 로드리게스 5 1B 데릭 리 6 DH 데이빗 오티즈 7 RF 미구엘 카브레라 8 SS 미구엘 태하다 9 C 이반 로드리게스 이정도로 타자는 ;; 투수는 저도 대부분 마찬가지
05/09/14 16:41
서정호님//흠, 푸홀스가 존스에게 앞서는게 타율과 출루율 뿐이라구요? 슬러거의 기본스탯인 장타율과(630-608), 호타준족의 바로미터인 도루(15-3), 선구안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삼진(61-99) 및 볼넷(85-61) 기타 안타 및 2루타 등 홈런과 타점을 제외한 나머지 대부분에서 푸홀스가 앞서고 있슴다. 뭐 사실 푸홀스가 되던 존스가 되던 둘다 충분히 받을 자격은 있다고 봅니다만 제 생각은 왠지 고른 활약을 펼친 푸홀스쪽에 무게감이 실리지 않을까 해서 쓴 것입니다.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나 생각이나 다를 수 있지 않나요?? ^^*
카타르시스님//푸홀스는 좌익수가 아니라 1루수인데...-.-; 혹시 푸홀스와 리 둘 중 하나를 떨어뜨리기 아까우셔서 그런건가요?
05/09/14 16:55
그렇죠 리와 푸홀스 둘중 하나 떨어뜨리기엔 너무 아깝다는 또 오티즈 떨구기도 아쉽고 머 푸홀스는 올해 말고 전에 3루수 좌익수 다봤으니 좌익수로 설정해 봤어요
05/09/14 16:55
제가 앤드류존스의 수상가능성을 높게 보고있는 것은 바로 mvp 투표방식인데요. 투표인 한 사람당 1위, 2위, 3위순으로 뽑게 하는 이 수상방식에서 푸홀스는 데릭 리라는 자신과 아주 흡사한 스탯을 가지고 있는 경쟁자가 있기 때문에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타율, 홈런, 타점, 장타율, 출루율등 mvp선정에 중요한 잣대가 되고있는 이 스텟이 두 선수는 아주 흡사합니다.(%별 스텟으로 따지면 데릭 리가 푸홀스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앤드류 존스는 이 두 선수와는 다른 방면의 스텟의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에, 1위표를 앞에 언급한 두 선수들 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이 있습니다. 얘를들면, 푸홀스냐 데릭리 중 누구에게 1위를 줘야할 지 고민하는 투표인단은 많겠지만, 앤드류존스에게 1위표를 주려고 마음먹은 투표인단은 고민 할 필요 없이 바로 앤드류 존스를 찍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앤드류 존스는 이 달의 선수상을 두번이나 차지한 것도 mvp 선정에 큰 도움이 되겠지요. 9월달에 앤드류 존스가 또 이 달의 선수상을 타면 전 앤드류 존스에 올인하고 싶습니다 ^^;
05/09/14 16:58
제가 애틀 팬이라서 너무 앤드류 존스쪽으로만 치우치게 얘기한 듯 하네요. 그리고 푸홀스의 도루 갯수는 정말 의외네요. 15개씩이나 했습니까? A.존스도 발은 빨랐는데, 몇년간 도루 갯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서 아쉬워요. 그래도 타격의 각성에 만족합니다. ^^*
05/09/14 17:09
앤드류 존스의 홈런수와 클러치 능력 뛰어나긴하지만 MVP 는 푸홀스한테 가지 않을까 싶네요 데릭 리도 스탯은 매우 훌륭하지만 팀이 포스트 시즌에 실패해서 마이너스 될거 같구요 푸홀스와 앤드류존스 놓고본다면 출루율과 타율 홈런 타점 어느하나 뒤질거 없는 푸홀스쪽으로 무게가
05/09/14 17:18
세 선수의 좀 자세한 스탯 입니다
앤드류 존슨 275/358/608 49홈런 124타점 89득점 알버트 푸홀스 338/434/630 39홈런 108타점 117득점 데릭 리 340/420/670 42홈런 100타점 111득점
05/09/14 17:44
천재테란윤열님//존스도 충분히 받을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하지만 이제껏 타율이 3할이하인 타자가 MVP를 받은 전례가 별로 없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그 예로 99년에 맥과이어가 홈런 65개로 리그 1위를 하고도 타율과 전체적인 부분에서 소사에게 밀려 MVP를 못 탄적 알고 있슴다..하여튼, 존스도 올해 대단한 활약을 펼친 것 만은 사실입니다...지금 네이버에서 NL MVP 투표하고 있네요...현재까지 푸홀스가 1위네요~~ ^^;
05/09/14 17:54
99년도 당시엔 맥과이어가 홈런부분에서만 1위였지..
나머진 소사가 월등이 다 이겼으니깐 MVP 이죠 지금 앤드류존스는 타율만 안좋지, 홈런, 타점, 클러치홈런, 승리타점 팀공헌도, 이달의 선수상 단연 다른곳에선 압도적으로 앤드류존스거든요 ESPN에서도 앤드류존스가 탈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구요
05/09/14 17:55
무엇보다 MVP에서 개인능력도 중요하지만 팀에 대한공헌도도 보거든요
애틀란타가 지구우승을 하기까지 엔드류존스가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것은 다아실테고..그에반해 세인트루이스는 퓨졸스도 도움을줬지만 강력한 선발마운드도 톡톡히 한목했죠... 하지만 과연 누가될련지..
05/09/14 18:24
1. SS Derek Jeter
2. 2B Alfonso Soriano 3. 3B Alex Rodriguez 4. 1B Albert Pujols 5. DH Derrek Lee 6. RF Vladmir Guerrero 7. LF Manny Ramirez 8. C Ivan Rodriguez 9. CF Andrew Jones 라미레즈나 게레로, 존스가 하위타선이라니 ㅠㅠ
05/09/14 18:39
원문에 매니와 존스가 빠진 것은 좀....
흠 그리고 푸홀스가 이번에 받았으면 좋겠긴 합니다...푸홀스의 세인트루이스에 워낙 잘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존스의 스탯또한 대단하긴 하지만, 데뷔 후 30홈런-100타점 기록이 만만한 것은 아니잖아요(야구는 기록게임이니까 더)...장타률이나 OPS도 타율, 출루율 등도 푸홀스가 높던데... 푸홀스 마지막에 한번 달리지 그래?!
05/09/14 18:53
지터와브라이언트님//라인업은 화려하게 구성됐으나 전부 우타자군요...-.-; Nada-in PQ님//저도 매니와 존스를 빼는 것에 고민을 많이 했슴다...단지, 제가 감독이라는 입장에서 봤을때 팀을 구성하다면 이렇게 하고 싶다는 것이죠..
05/09/14 19:11
Alex Rodriguez가 Miguel Tejada에게 밀린 2002년 MVP 투표는.... ^^
일단 MVP 선정에 있어 성적 다음으로 가장 큰 척도가 되는 팀 성적에서 워낙 그 편차가 컸고 (A's는 포스트 시즌 진출, Rangers는 탈락) 에이스의 연승 당시 Tejada의 활약이 빛난 것도 큰 영향을 끼쳤으며, 결정적으로 그 당시 투표인단이 A-Rod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Alex는 커리어 내내 절대 MVP 못 탈거다, 그런 얘기도 공공연히 떠돌았었죠) 그런데 팀 성적이 그 정도까지 극도로 차이가 났음에도 그 해 MVP는 A-Rod가 가져가야 했었다는 뒷담화가 많았고, 결국 다음 해에는 조금 부족한 스탯임에도 그에게 MVP의 영예가 수여되었죠. 그건 작년에 대한 보상에 가까운 면도 분명 있었을 겁니다. MVP 투표에 있어 척도가 있다면 그건 아마 홈런 > 타점 > 타율 정도의 순서가 될겁니다. 그리고 팀 성적과 (즉, PS 진출 여부) 신기록 수립이 어느 정도의 스탯 차이를 충분히 엎을 수 있죠. 투표하는 기자단은 전통적인 야구관을 가진 사람들이 많기에 출루율이나 BB/SO같은건 거의 감안되지 않는 편입니다. 도루도 그다지... AL MVP는 Rodriguez와 Ortiz (+ Manny, Guerrero)의 각축전이고 NL은 A.Jones와 Pujols로 좁혀졌는데, 개인적으로 AL은 (양키가 PS에 진출한 경우에는) A-Rod, 그리고 NL은 Jones가 타지 않을까 봅니다. 카즈와 애틀의 팀성적 자체는 비등하다고 볼 때 타율에서 차이가 적잖게 나지만 홈런과 타점 팩터에서 그만큼을 메우고도 남으니까요. 다만 Pujols는 그 꾸준한 성적으로도 몇 년간 MVP 투표에서 아쉽게 물을 먹어왔기에 밀어주는 표가 어느 정도 모일테니, 막판에 어느 정도 몰아치느냐에 따라 충분히 결과는 달라질 수 있겠죠.
05/09/14 19:12
아, 그리고 양키가 PS에 못 간 경우 AL MVP는 Ortiz에게 돌아갈 공산이 꽤 크다고 생각합니다. 작년과 올해, Ortiz와 Ramirez는 뛰어난 성적을 올렸음에도 팀메이트라 서로 표를 갈라먹는 바람에 MVP 수상에서 순위가 밀려나는 아픔을 겪었는데 올해는 Ortiz의 활약 자체가 워낙 뛰어나서... ^^
예전에도 '끝내기'에 강한 타자였지만 최근에는 경기 후반의 클러치 히팅 상황에서 어마어마한 타격능력을 보여주고 있고요. 다만 왠만한 이변이 없다면 최근 로테이션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양키가 최소 와일드 카드라도 가져갈 것 같기에, 으음 -.-/~
05/09/14 20:12
솔직히 2002년 알렉스로드리게스는 타율 298에 47홈런인가? 아무튼 2001년에비해 미치지못했는데 MVP를 탔는데.. 좀 이거 어이없었음--
로드리게스가 팀성적을 능가할만큼의 활약을 보였다.. 전년도 대활약에 대상보상이다.. 라기보다는 그때 워낙 MVP감이 없었기때문에 받은거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엘버트 푸홀스는 타율,홈런,타점,출루율등 모두 MVP급성적.. 게다가 팀도 연속으로 지구우승을해서 팀공헌도가 높았음에도 배리본즈란 존재 때문에 MVP를 받지못했죠 아마 올해 NL MVP는 푸홀스가 확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앤드류 존스는 타율이 너무 낮습니다. 275타율 가지고 MVP를 수상하는건 거의 기적입니다.-- 푸홀스는 딱봐도 MVP감 성적이죠. 타율,홈런,타점,장타율 모두 균형잡힌데다가 팀성적도... 아마 푸홀스가 MVP못받을 가능성은 0퍼센트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AL리그는 양키스가 포스트시즌만 간다면 로드리게스가 받겠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다면 오티즈에게 돌아가겠죠.. 오티즈는 시즌 마감전까지 타율을 3할로는 올렸으면
05/09/14 20:26
앤드류 존스 클러치 능력이 좋다고요??? 앤드류 존스 올해 RISP에서 타율이 왼손상대로 0.167 오른손 상대로 0.241이군요. 앤드류 존스 타점이 높은건 워낙에 앤드류 존스 타순에 타점올릴 기회가 많았기 때문이지(올해 무려 169회의 득점권 찬스가 있었습니다) 그의 클러치 능력이 좋아서는 아닙니다. 과대평가되지 않고 클러치 능력이 정말로 좋은 타자, 예를 들어 오티즈는 142회의 적은 기회에도 불구하고 타점 1위이고 테셰이라도 143회의 득점권 찬스에도 불구하고 앤드류 존스보다 많은 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교되고 있는 푸홀스는 단 125번의 득점권 찬스밖에 얻지 못했습니다. 다른 중심타선이 타자들보다 현격히 많은 찬스속에서 2할 초반대의 타율로 얻은 타점이 그의 클러치 능력을 말해주다니. 참 아이러니 입니다. ^^
05/09/14 20:28
다른 중심타선이 타자들보다 -> 다른 중심타선의 타자들보다 수정합니다. ^^ 그리고 제 얘기는 앤드류 존스가 MVP자격이 없다는게 아니라 단순히 앤드류 존스의 클러치 능력이 과대평가된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MVP 가능성에 대해서는 두선수중 누가 받아도 이상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05/09/14 22:34
호세 리마도 20승 한 적 있는데 디트레인이 20승 한건 그다지 놀랄 일은 아니죠
2002년에 에이로드가 엠비피 된건 전해에 엠비피 못 준거에 대한 보상 심리가 컸죠 올해 엔엘 엠비피는 존스가 받을거 같습니다 스탯에서 푸홀스가 월등히 앞서지 못한 상황에서 팀에 미치는 영향력은 존스가 월등하죠 단순하게 생각해서 올 시즌 푸홀스가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어도 카즈의 올해 성적은 지금과 비슷했을겁니다 존스가 올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면 애틀란타의 지금 성적은? 애틀 팬 입장에선 상상하기도 싫을겁니다
05/09/14 23:07
어딘데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올시즌 애틀란타에 존스가 없었더라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죠 꾸준한 성적을 올려주던 치퍼 존스가 부상으로 고생하면서 올시즌 상당히 부진하죠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푸홀스말고도 에드먼즈와 레지 샌더스가 제몫을 해주고있죠 성적상으로 봐서는 분명히 푸홀스가 MVP지만,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 정도가 존스가 너무 크기때문에 존스가 MVP를 받지않을까요?
05/09/15 01:00
역시 야구의 신 본즈가 빠지다보니 푸홀스와 존스가 아무리 뛰어난 성적을 보여도 도토리 키재기 같은 느낌밖에 안드네요. ^^; 6할에 육박하는 출루율과 1.300대의 ops를 생각하면 덜덜덜..
05/09/15 01:34
1) What is your definition of the criteria for MVP?
49.5% The player who made the biggest difference to his team's playoff chances 38.9% The best player in the league 11.6% The best player among teams in contention for the playoffs 2) What definition do you think most writers use in voting for MVP? 51.1% The best player among teams in contention for the playoffs 27.7% The best player in the league 21.2% The player who made the biggest difference to his team's playoff chances 3) Should pitchers be eligible for MVP? 71.2% Yes 28.8% No 4) Who gets your vote for AL MVP? 46.8% Alex Rodriguez, New York Yankees (.318, 40 HR, 105 RBI) 24.4% David Ortiz, Boston Red Sox (.295, 36 HR, 118 RBI) 10.3% Vladimir Guerrero, Los Angeles Angels (.315, 26 HR, 89 RBI) 5.4% Johnny Damon, Boston Red Sox (.322, 100 R, 66 RBI) 5.2% Manny Ramirez, Boston Red Sox (.288, 33 HR, 115 RBI) 3.7% Travis Hafner, Cleveland Indians (.313, 22 HR, 82 RBI) 2.4% Mariano Rivera, New York Yankees (35 saves, 1.42 ERA) 1.8% Mark Buehrle, Chicago White Sox (14-7, 3.07 ERA) 5) Who gets your vote for NL MVP? 34.0% Andruw Jones, Atlanta Braves (.273, 43 HR, 108 RBI) 31.3% Albert Pujols, St. Louis Cardinals (.332, 35 HR, 100 RBI) 22.1% Derrek Lee, Chicago Cubs (.344, 39 HR, 94 RBI) 3.7% Roger Clemens, Houston Astros (11-6, 1.51 ERA) 3.2% Miguel Cabrera, Florida Marlins (.331, 28 HR, 94 RBI) 2.5% Ken Griffey Jr., Cincinnati Reds (.300, 33 HR, 90 RBI) 2.2% Chris Carpenter, St. Louis Cardinals (19-4, 2.29 ERA) 1.0% Morgan Ensberg, Houston Astros (.282, 34 HR, 94 RBI) 아무리 개인기록이 좋아봤자, 팀이 플레이오프 못가면 그빛을 발휘하기 힘들고, 그에 대해 앤드류존스는 애틀란타가 지구우승(아마지구우승할듯)하는데 아주 큰 공헌을 했으므로, 그래서 앤드류존스가 탈가망성이 매우높고, 여론이나 전문가나 엔드류존스에게 실립니다. 또한 데릭리라는 선수가 퓨졸스한테 갈 점수를 나눠먹기 때문에 퓨졸스가 MVP하기는 힘들것같음. 참고로 앤드류존스는 홈런과 타점에서 압도적으로 1위하기때문에 점수가 상당히 많이실림 또한 지구우승에 큰공헌..
05/09/15 04:17
1. 알렉스 로드리게스 3B (AVR .32O / OBP .421 / SB 13 / RISP AVR .276 HR 6)
2. 알버트 푸홀스 DH (AVR .338 / OBP .434 / SB 15 / RISP AVR .336 HR 8) 3. 데릭 리 1B (AVR .340 / OBP .420 / RISP AVR .342 HR 11) 4. 매니 라미레스 LF (RISP AVR .354 HR 17) 5. 제프 켄트 2B (RISP AVR .382 HR 6) 6. 미겔 카브레라 RF (AVR .329 / RISP AVR .321 HR 7) 7. 앤드류 존스 CF (AVR .275 / SLG .608 / HR 49 / RISP AVR .225 HR 9) 8. 미겔 테하다 SS (AVR .310 / RISP AVR .313 HR 10) 9. 제이슨 베리텍 C (G 118 / AVR .289 / HR 21) 대세가 라인업 9명만을 뽑는것이라 저도 일단 타자 9명만 추려봤네요 아래로는 각 타자별로 뽑은 이유에 대해 약간의 주석을 달아보겠습니다 일단 1번타자 핸드로드... 그야말로 5툴 플레이어죠... 지금은 양키스의 중심타자로서 타격에만 집중하고 있어서 13도루로 약간 주춤하지만 리드오프로 기용한다고 한다면 유감없이 화려한 주루 플레이를 보여줄거라고 생각합니다. 한때 40홈런-40도루를 기록한것만 보더라도 그가 얼마나 유능한 1번타자가 될수 있을지 짐작하게 하죠. 그를 1번타자로 기용하는것이 더더욱 효율적인 이유는 제시한 자료에서도 볼수 있듯이 주자가 득점권에 있을시 성적이 시즌평균보다 떨어진다는데에 있습니다. 평소 타율은 3할2푼이지만 득점권 상황만 되면 타율이 2할 7푼대로 내려가는것은 물론이거니와 홈런도 득점권일때엔 6개밖에 없던것에 비해 주자가 없을시의 경우와 주자가 1루에만 있을시, 즉 득점권 상황이 아닐때엔 무려 35개를 때려냈습니다. 이 정도쯤 되면 그는 1번타자에 가장 적합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다음은 2번타자 푸졸스 선수... 올해도 유감없이 예년과 다름없는 최고의 실력을 뽐내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올해도 역시 1인자라고 하기엔 3g 모자라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최소한 이 최고의 타자 9명중에 정확히 '최고의 2번타자' 역할을 맡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최상의 출루율과 급격히(?) 늘어난 도루숫자 입니다. 최상의 출루율이야 말할것도 없거니와 작년까지 5개 이하에 그치던 도루숫자는 올해 현재까지 15개로 10개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것은 곧 푸홀스도 더이상 루상에 나가면 가만히 있지 않을수도 있다는 무언의 암시와 같은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말은 결국, 흔히들 말하는 2번타자의 필수 덕목인 '선구안, 작전수행능력, 그리고 약간의 주루 센스 중 2개는 갖추게 되었다'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A로드와 다른점은 득점권 타율이 .336으로 상당히 높은편이고 홈런도 8개를 뽑아냈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주자가 1루에 있을시 10개의 홈런을 때려낸것으로 보아 1번타자가 출루해주기만 한다면 타점을 올릴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고 보여집니다. 아무튼 메이저리그 전체 2위, 네셔널리그 1위에 해당하는 출루율과 나쁘지 않은 주루능력... 이 정도면 최상의 2번타자 아닐까요? 다음은 3번타자 이데익 선수 입니다. 가히 2005년이 낳은 최고의 선수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현재 타율 1위, 홈런 2위, 타점 15위, 출루율 6위를 기록하며 돌풍을 몰아왔습니다. 다만 15위에 랭크되어 있는 타점이 옥의 티가 될수 있겠습니다만 다들 아시다시피 '타점'이라는 기록에는 본의 아니게 '같은 팀 앞 타자들의 능력'이라는 맹점이 생기게 됩니다. 그도 그럴것이 앞타자의 출루율에 따라 같은 득점권 타율의 선수도 다른 타점을 올릴수가 있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 증거로 데릭 리보다 타점이 더 높은 네셔널리그의 타자 6명 존스 버렐 푸홀스 카브레라 델가도 (카를로스)리의 득점권 타율은 각각 .225 .310 .336 .321 .326 .287로 상대적으로 데릭 리보다 다소 떨어집니다. 이 정도면 클러치 상황에서 자신보다 타점이 높은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서도 전혀 모자라지 않는 기량을 보여준다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클러치 능력이 좋고 선구안까지 받쳐주는 타자, 3번 자리에 부족함이 없다고 봅니다. 다음은 4번타자 매니 입니다. 사실 매니 라미레스는 전반적으로 자신의 평균 성적보다도 떨어지는 성적을 올해에 보여주고 있습니다. 점점 낮아지는 타율과 출루율만 보더라도 '이젠 매니에게도 노쇠화가 찾아오는가?'하는 의구심을 지워버릴수 없죠. 하지만 그는 여전히 최고입니다. 최소한 자신의 팀이 원할때라면 언제든지 타점을 올려주는 선수가 바로 매니 라미레스니까요. 그의 득점권 타율은 3할 5푼을 뛰어넘고 득점권 상황에서 친 홈런만 17개입니다. 그가 현재까지 때려낸 홈런 갯수가 35개임을 감안할때 거의 50%에 육박하는 홈런을 득점권 상황, 즉 팀이 자신에게 기대하는 그 상황에서 그는 충실히 제 몫을 해주었다는 말이 됩니다. 특히 올해만해도 3개의 홈런이 만루 상황에서 나왔다는건 그의 어마어마한 클러치 능력을 짐작케 하죠. 팀이 정말로 원할때 큰 것 한방 시원하게 때려주는 선수, 이 선수보다 4번타자에 적합한 선수가 또 있을까 싶네요. 다음은 5번타자 담배 선수 입니다. 2루수로서 그가 메이저리그에 남긴 족적은 가히 상당합니다. 또한 그러면서도 소리아노와 같은 선수들과는 달리 수비도 무리없이 소화하며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었죠. 지금은 빈약하기로 소문난 LA 다저스 타선에서 유일하게 제 몫을 해주는 선수이기도 하죠. 타율도 그럭저럭, 홈런도 그럭저럭, 타점도 그럭저럭인 이 선수가 5번 자리에 들어갈만한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네, 바로 지금까지 계속 언급해왔던 득점권 타율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선수는 앞에 언급했던 선수들은 범접할 수 없는 무려 .382에 달하는 득점권 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록 득점권 상황에서의 홈런 숫자는 다소 적지만 3할8푼의 확률로 안타를 치고 타점을 올린다는 소리니 이쯤되면 5번 자리정돈 차지할수 있지 않나요?. 다음은 6번타자 까브레라 입니다. 올해 최고로 맹활약한 우익수를 꼽으라면 이치로도 아니요, 게레로도 아닌 바로 미겔 카브레라가 아닐까 싶네요. 한때는 타율 선두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최근엔 주춤하는듯 보입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그는 타율 3위, 홈런 공동 15위, 타점 10위로 건재한 선수 입니다. 더군다나 그가 미국식 나이로 21살인걸 감안한다면 아직도 성장의 여지가 있을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는 .329의 좋은 시즌 타율과 역시 .327의 좋은 득점권 타율을 지니고 있습니다. 5번 타자를 받쳐주기에 적당한 6번 타자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7번타자 치퍼 동생 이군요. 올해 그는 3g 모자라는듯 했던 자신의 기량을 만개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야말로 포텐셜이 폭발했다고나 할까요? 그는 지금 현재 홈런 메이저리그 전체 단독 선두에 타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3위, 네셔널리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장타율도 메이저리그 전체 3위를 마크하고 있죠. 예년과 달라지지 않은건 다소 낮은 타율 정도뿐이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애석하게도 클린업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하다못해 6번타자감으로도 부족합니다. 바로 2할2푼대에 머무르는 극악의 득점권 타율 때문입니다. 그는 올해 때려낸 49개의 홈런 가운데 무려 40개의 홈런이 주자가 득점권에 없을때 때려낸 홈런이며, 그 중에서도 30개의 홈런이 솔로 홈런 입니다. 그의 124타점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극히 많았던 169번의 주자가 득점권에 있던 상황과 더불어 어찌됐건 최소 1점의 타점을 챙길수 있는 '홈런'을 양산한 덕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결코 1번~6번 타순에 들어갈수 없으며 7번 타순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다음은 8번타자 테자다 입니다. 150타점을 올리며 매니의 뒤를 이을 타점 머신으로 각광받았던 테하다지만 올해는 작년에 비해서 다소 주춤한 기색이 보입니다. 그 때문에 카브레라에 비해 조금씩 밀리는 관계로 앤드류 존스에 밀려 8번타자로 내려 앉혔습니다만 결코 클러치 상황에 약하지 않은 .313의 타율과 10개의 홈런을 때려내고 있습니다. 8번으로 내리긴 못내 아쉬운 테하다 선수네요... 마지막으로 9번타자 바리텍 입니다. 뭐 포수의 제 1덕목인 투수리드와 수비능력은 정상급 포수라면 다 갖췄겠지만 이 선수는 다릅니다. 바로 천방지축 각자 제멋대로 행동할듯한 보스턴의 캡틴이기 때문입니다. 작년까지 팀의 에이스였던 페드로와 강력한 3선발이었던 데릭 로우를 타 팀으로 보낸 공백에도 불구하고 보스턴이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유지하는것에는 바로 이 캡틴 베리텍의 공이 상당히 크다는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118경기만을 출장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율 .289에 홈런 21개라는 준수한 타격 성적까지 남긴 베리텍은 단순한 캐쳐 이상으로 팀을 잘 조율하고 융합하는 진정한 캡틴의 자격에 가장 잘 부합한다고 보고 9번타자 포수 포지션에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이거 너무 댓글이 길어졌네요... -_-;; 쓰다보니 욕심도 나고 해서 한번 자료도 찾아보고 아는대로 지껄여 봤습니다... 다 쓰고나니 앞뒤만 조금 다듬어서 네이버 매니아 분석 게시판에 설문 형식으로 올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ㅅ- 아무튼 만약에라도 다 읽으신분이 계시다면... 수고 하셨습니다~ ㅇ_ㅇ//
05/09/15 06:01
Most Talented Player (카브레라), 또는 Most Accomplished Player (푸홀즈) 도 아니고 MVP 말그대로 가장 가치있는 선수 이니 앤드루 존스가 받아야 합니다. 게다가 공격공헌도 외에도 수비실력도 MVP 후보중 가장 두각을 나타내죠.
뉴욕팬이라 vs 아틀란타 경기를 자주 보게되는데 이젠 중견수 쪽으로 가는 볼은 안타/2루타가 될 가망이 없다고 느껴지거든요.
05/09/15 08:20
lifeiscool&빤따님//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특히 빤따님의 글은 메이저리그 매냐급의 분석같으시네요...하여튼, 푸홀스vs존스의 올 NL MVP구도가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과연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런지...
05/09/15 15:40
이렇게 많은 답변중에 한번도 안나온것같네요..
앤드류존스와 푸홀스의 수비능력은 천지차이 입니다. 타율, 출루율, 장타율 물론 다 중요하지만 수비를 빼먹으면 안되죠. 그리고 한창 언론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존스선수의 수상가능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
05/09/15 15:44
흠 그리고 오티즈가 MVP가 된다면 역사상 처음으로 DH가 수상하게 되는 케이스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오티즈가 따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반쪼가리 선수나 마찬가지인데요. 특히 양키즈팬으로서 ^^,, 작년기억을 하면 절대 안되죠
05/09/15 17:49
티에니님 // 카타르시스 님께서 오티즈를 떨구기 아깝다고 말씀하신건 그 위쪽에 뽑은 베스트 라인업 9을 말하는 겁니다...
paramita님께서 푸홀스를 좌익수로 설정한 까닭을 물어보셨거든요...
05/09/15 20:38
NL은 푸홀스쪽으로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매시즌 MVP급의 성적을 올리면서도 본즈의 존재와 팀메이트들(롤렌,에드몬즈로 분산된 표) 땜에 아쉬웠는데 올해는 푸홀스 내년에는 카브레라라는 존재가 내년부터는 꾸준히 푸홀스를 괴롭힐듯하고. AL은 오티즈가 받았으면 좋겠으나. 오티즈는 언제나 역시 팀 메이트 매니랑 표가 갈리는 지금부터 레삭 동료들은 오티즈도 가자하는 분위기고 알렉스는 양키의 플옵진출이 결정할꺼 같네요 타팀보다 양키가 디비전에 참가하지 못하면 그거는 다름팀보다 더 왠지 마이너스 요인이 될꺼 같은 느낌이..사이영상의 존재로 투수MVP는 아마도 86년 로져가 마지막이 아닐까 싶은데요..
05/09/15 20:42
사이영은 NL은 카펜터가 이미 대세인듯하고 AL은 콜론이 유력해보이는군요 산타나와 벌리는 승수가 머슴 콜론한테 안되고. 방어률또한 다 3점대 리베라는 현실성이 없어 보입니다. 가니에가 사이영탓을무렵엔.. 가니에는 블론이 없었죠 그리고 연속세이브 기록도 세우고 클로져가 사이영위너가 되기 위해서는 그해 독보적인 선발이 없어야하고. 50세이브는 기본이고 방어율은 1점대 블론또한 5손가락안에 들어야 할듯합니다. 정말 어렵죠
05/09/15 20:57
제 생각에는 NL 사이영상은 아직 모릅니다. 지난경기에서 카펜터가 왕삽을 드는 바람에(그래봤자 6.1이닝 11안타 4실점으로 25연속 QS가 깨진것)D-train과 격차가 좁아졌습니다. 그리고 로켓이 오늘 승리투수가 되었기 때문에 12승째를 거두었고, 남은 3~4경기를 모두 승리한다면 1점대 방어율의 프리미엄으로 로켓에게 돌아갈 지도 모르죠.
05/09/15 21:34
카펜터랑 윌리스랑 앞으로 윌리스가 1-2승 정도 더하고 방어률도 따라잡아도 카펜터가 받을 것 같습니다. 왜냐??? 탈삼진에서 비교 자체가 안되거든요. 카펜터는 메이저 전체 2위이고(이미 200개 돌파) 윌리스는 30위에도 못듭니다(아직 140개 정도). 사이영에서 탈삼진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고로... 내셔널은 솔직히 카펜터쪽으로 기운 듯한 모습입니다. 앞으로 계속 5이닝 이전에 강판당하지 않는 한... ㅡㅡ;;;
05/09/15 21:51
로켓맨의 사이영상 수상은 어려워 보입니다.
방어율이 대단하긴 하지만.. 승수가 너무 딸리죠.. 방어율이란 수치는 한번만 대량 실점해도 크게 흔들리는 수치입니다.. 랜디존슨의 작년 방어율이 2점대 중반이었던 걸 생각하면 카펜터의 방 어율도 대단한 수치입니다.. 시즌 초반 약간 부진했던 모습을 제외하면 최근 3달-_-정도의 방어율은 카펜터나 클레멘스옹이나 별차이없습니다. 클레멘스옹의 방어율이 1.3정도의.. 정말 기록에 남을 방어율이면 모르지만.. 1.7후반대의 방어율은.. 그래도 10년에 2~3번-_-은 나오는 기록입니다. 10승에 가까운 차이를 뒤집기엔 불가능한 수치죠.. 카펜터가 완전 삽 질을 하면.. 그땐.. 요즘 4월달 모-_-드를 보여주는 윌리스에게 돌아가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리베라의 수상은 불가능해보이구요.. 가니에의 경우 기록적인 연속 세이브행진 덕을 크게 봤죠.. 리베라야 블론도 몇개 있고.. 구원투수의 1점대 방어율.. 홈런 몇방 맞으면 물 건너가는 기록입니다.. 60이닝 던진다고 가정하면.. 투런 홈런 한방이면 바로 0.3정도 올라갑니다. 아메리칸 리그에서 작년의 산타나 같은 선수는 없지만.. 최근 페이스나.. 팀 공헌도등등을 본다면.. 마당쇠씨가 수상해야 옳을 듯 싶네요..
05/09/16 00:26
랜디옹이 가져갔어야 할 작년 사이영상을 클옹이 가져갔으니
클옹으로선 결국 쌤쌤, 랜디옹은 억울모드군요^^; 분명 작년, 올해 최고의 투수들인데ㅡ.ㅜ
05/09/16 00:29
mvp부문은 (타자 mvp 라고 하는게 맞겠죠)
최근 몇년동안 '신이 하는 야구'를 봐온 탓에 인간들 도토리 키재기로 밖엔 보이질 않는군요 ㅜ.ㅡ
05/09/16 02:02
아이고 -_-;; 진짜 큰 실수 하나 했네요...
타율(Batting Average)의 영문약자를 AVR로 표기 했네요. AVR를 AVG로 수정합니다. (__) 그리고 올해 MVP랑 사이영상 예상에 저도 한번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AL - MVP : 양키스가 플옵에 진출 한다면 A로드, 그렇지 못하면 오티스 사이영상 : 바톨로 콜론 NL - MVP : 앤드류 존스 사이영상 : 크리스 카펜터 음... 일단 아메리칸 리그에는 별 이견들이 없으실듯 합니다. 결국 양키스의 플옵진출 여부에 따라 A로드 혹은 오티스 가운데 MVP가 나올것이고 사이영상은 거의 콜론으로 굳혀지지 않나요? 문제는 네셔널 리근데... 최고로 논란이 되고 있는것이 바로 NL MVP 일 겁니다. 그동안 본즈옹에게 치이던 푸홀스가 받아야 하는것인가, 아니면 올해 드디어 포텐셜을 폭발하고 어제 50홈런까지 때려낸 홈런·타점 네셔널 리그 선두인 앤드류 존스가 받아야 하는것인가, 그것도 아니면 시즌 중반까지 트리플 크라운의 포쓰를 내뿜던 데릭 리가 받아야 하는것인가... 전 두번째, 앤드류 존스가 수상할 것이라고 예상하겠습니다. 그 이유로는 몇몇분이 말씀 하신것처럼 팀에 대한 공헌도가 다르고 MVP 수상에 중요한 척도가 되는 홈런과 타점부문 선두이기 때문이죠. 70년 이후 MVP 기록을 보면 1972년 자니 벤치 선수가 AVG .270 / HR 45(1위) / RBI 148(1위)의 성적으로 AVG .322 / HR 42 / RBI 129의 성적을 올린 빌리 윌리엄스를 제치고 MVP를 수상했던적이 있습니다. 앤드류 존스, 푸홀스의 지금 성적과 흡사하죠... 그리고 네셔널 리그 사이영상은 크리스 카펜터, 돈트렐 윌리스, 로저 클레멘스의 3파전 양상을 띄고 있는데 그 중 카펜터를 지목한건 사이영상의 가장 큰 척도는 방어율 보다는 승수와 팀 공헌도 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카펜터는 21승으로 윌리스와 공동 다승 선두이지만 이에 반해 로켓옹은 12승으로 무려 9승의 격차가 있습니다. 게다가 로켓옹의 휴스턴은 현재 카펜터의 카디널스와는 대조적으로 플옵 진출도 확정짓지 못한 상태입니다. 물론 1점대 방어율로 그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개인 성적'으로서 반드시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고는 말할수 없습니다. 마치 작년 랜디옹이 ERA 2위, SO 1위의 성적을 거뒀지만 팀은 결국 플옵 진출에 실패 하면서 다승과 팀 공헌도에서 로켓옹에게 사이영상을 빼앗긴것과 같은 경우가 생긴다는거죠... 또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_-;; 아무튼 MVP나 사이영상 수상자를 예상하려면 그동안의 수상현황을 무시할수 없다는게 제 생각이고 그러한 기준에 입각하여 위와 같이 예상 해 봤습니다 ^^
05/09/16 02:55
MVP나 사이영으로 누가 '적격이다'라는 것과 누가 '될 것이다'라는 것은 다른 얘기가 되겠죠. 후자의 문제에만 치중한다면, 4종류의 상 가운데 카펜터의 사이영이 가장 확실해 보입니다.(남은 기간 말도 안 되는 삽질만 않는다면) 현지 분위기도 A-Rod를 쳐 주는 듯 한데, 오티즈는 좀 어려울 것 같네요. 타격 성적이 좋은 것은 사실이지만, 지명타자라는 점이 아마도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입니다.
여담이지만, ERA가 개인 성적이라는 건 어불성설이죠. 오히려 승수 자체보다 ERA가 팀 공헌과 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팀의 목표는 가능한 한 많은 시간 동안 가장 적은 실점을 하는 것이고, ERA는 그 점에서 중요한 지표가 되죠.(R과 ER 사이의 간극이 아주 크지 않다면) 또한 선발은 구원투수와 달리 부진한 투구에도 불구하고 ERA에서 이득을 얻을 일이 없으므로(손해를 보면 봤지), 조금 더 신뢰할만 하죠. 하지만 승수 자체는 상황에 따른 운이나 팀 성적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비슷한 회수를 비슷한 정도로 꾸준히 던졌다면 ERA가 좋은 투수가 팀에 더 많은 도움을 준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죠. 간단히 말해, 다른 조건이 모두 같다는 가정 하에서 18승의 4.50의 투수와 11승의 2.56의 투수 가운데 누구를 고를지 결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최근에 로켓의 성적이 떨어졌고, 카펜터의 ERA가 결코 떨어지는 수준도 아니며, 이닝 등의 부문에서는 카펜터가 독보적이므로 두 선수의 차이가 그렇게 크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선발투수'가 갖추어야 할 이닝이터라는 덕목에서 볼 때 카펜터가 좀 더 훌륭한 투구를 해 주었다고 봐야겠죠. 지난해 엄청난 성적을 거두고도 랜디 존슨이 로켓에게 사이영을 뺏긴 것은 ERA 같은 성적이 개인 성적이고, 로켓이 팀 공헌도가 높아서가 아니라, 그저 사이영 상에 존슨의 많은 패수와 상대적으로 적은 승수가 어울리지 않아서입니다. 물론 로켓의 성적도 충분히 훌륭했지만, 그게 로켓의 '팀 공헌도'가 높아서 그런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예컨대, 2001년 로켓은 20승 3패의 성적으로 사이영을 거머쥐었지만,(1위표 28표 중 21표) 비슷한 성적을 거둔 마크 멀더, 제이미 모이어는 그렇다치고, 프레디 가르시아에 비해 더 좋았냐, 그건 이견의 여지가 있습니다. 가르시아는 더 많이 던지고, 더 적게 내줬죠. 가르시아가 타야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21:4의 결과가 나올 정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저 20승이라는 것과 87%라는 압도적인 승률이 크게 작용한 것이죠. 96년의 예도 있습니다. 당시 케빈 브라운은 17승 11패 1.89를 기록했지만, 스몰츠의 24승에 밀렸죠. (1위표 26:2) 스몰츠가 더 많이 던졌지만, ERA 차이는 1이었습니다. 확실히 이 해에 스몰츠가 엄청난 성적을 거두었음은 말할 것도 없고, 24승은 현대 야구에서 그야말로 이루기 어렵죠. 게다가 276개의 삼진을 잡아냈으니, 말 다했죠~ 그렇지만 26:2라는 결과가 나올만큼 두 투수의 성적 차이가 컸느냐. 여기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사이영 투표에서의 차이는 두 투수의 ERA 1 차이보다 승수와 승률이 많이 작용한 데에 있다는 것이고, 그건 어느 정도 관행이 작용한 것입니다. 이런 선례를 생각하면 승수와 이닝(로켓이 8이닝 이상을 던진 경기는 3경기 뿐입니다)에서 인상적이지 못한 로켓이 그다지 크지도 않은 ERA 차이를 등에 업고 사이영을 수상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여러 가지 선례에서 본 것처럼, 사이영 수상에는 승수와 이닝이 강하게 작용하고, MVP에 비해서는 훨씬 덜하지만 팀의 성적이 인상적이라면 약간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기준의 옳고 그름을 떠나 불명확한 '팀 공헌도'라는 잣대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는 모르겠네요. MVP야 얘기가 다를지 몰라도 사이영은 어디까지나 개인 성적입니다.
05/09/16 03:13
투수의 방어율이 팀이 승리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잣대임은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방어율은 그야말로 9이닝당 투수가 실점하는 점수를 환산한 것이니 적게 실점할수록 팀의 승리와 직결되는것은 너무나도 당연하죠. 만약 제가 감독이고 4점대 방어율의 20승 투수와 2점대 방어율의 15승 투수중 선택하라 한다면 당연히 후자를 선택합니다. 하지만 지금 제가 이야기 하는 사이영상의 수상 조건에서의 승수, 방어율과의 관계는 이것과 좀 다릅니다. 어쨌든 승수라고 하는것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는 뜻이 되고 방어율은 아무리 낮아봐야 결국은 개인의 기록밖에 되질 않는다는 겁니다. 방어율이 가장 낮은 투수가 꼭 승수가 가장 높을수는 없는것 처럼 말이죠. 요컨데 방어율이란 지표가 팀의 승리와 밀접한 관련을 가질수는 있으나 팀의 승리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것은 승수 입니다. 그리고 투수의 승수는 곧 팀의 승수로서 팀의 성적을 반영하는 지표가 되는것이고 이게 곧 팀 공헌도란 겁니다.
05/09/16 03:53
흠 ㅡㅡ; 지금 mvp대세는 존스죠.. 스포츠 기사를 보다보면 미국현지에서 대충 그런분위기로 굳어지고 있다는 말도 있고..
아~ 그리고 262 로도 mvp를 탄선수도 있었는데 275라고 못탈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아마 팀순위만 받쳐주면 . 당근 데릭리가 mvp라고 생각했었는데,, 클러치 능력에 비해서 앞타자들이 삽질을 하는 바람에 타점 올릴기회가 적었죠.. 대충 득점권 타율 그런거는 네이서 스포츠 에서 확인하면 되실텐데.. 푸홀스는 타율과 득점권타율이 변동이 거의 없으나.. 득점권 타율이 낮은데도 불구하고 . 타점이 저리 높은건 그만큼 앞타자들이 마니 출루해줬다고 볼수 있겠네효...
05/09/16 04:30
뻔한 얘기겠지만, 승이란 한 경기에서 '승리'라는 것을 가져갈 자격이 있다고 여겨지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하나의 기록입니다. 7회까지 1점을 내줬건, 5회까지 5점을 내줬건, 그 투수에게 승리라는 기록이 부여되느냐는 투수의 능력과는 무관한 타자들의 능력, 구체적인 상황들에 의존합니다. 말할 것도 없이 더 잘 던지는 투수가 많은 승을 챙기게 마련이지만, 대단히 변덕스러운 기록이죠.
어떤 의미에서 투수의 '승리'는 투수의 능력이 아닌 타자들의 능력과 상황이라는 여러 운적인 요소에 크게 의지합니다. 가령, 올 시즌 박찬호 선수와 로저 클레멘스 모두 12승 7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록 클레멘스가 '좀 더 많이' 던지기는 했지만, 승패는 같죠. 그렇다면 두 선수 모두 팀 공헌도가 동일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승수가 팀의 성적을 반영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92승을 거둔 팀이라면 당연히 그 팀에 뛴 선수들의 승리의 합이 92가 되겠죠.(트레이드 같은 것이 없다면) 어떤 의미에서 투수의 승수가 팀 자체의 '강력함'에 의존한 바 크다면 그의 높은 승수는 가치 절하 될 것입니다. ERA 4.5를 갖고도 20승을 올릴 수 있는 강력한 팀에 속한 선수라면 ERA 2.0으로 19승을 올린 투수에 비해 '월등하게 유리한 조건'에서 20번의 승리를 거두었다고 해야겠죠. 그의 20승이 다른 투수의 19승보다 낫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고, 오히려 모자란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팀 공헌도란, 92승 가운데 단지 몇 승을 거두었다는데 있는게 아니라(예컨대, 선발 투수들은 잘 던지고도 14승대에 그치고, 운좋은 계투진들이 10승씩 가져갔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계투진들이 '팀 공헌도'가 더 높은 걸까요?) 팀이 92승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얼마나 더 제공해 주었느냐에 있습니다. 로켓의 12승과 박찬호의 12승을 똑같이 볼 수 없는 이유는 로켓의 투구를 '안고' 휴스턴이 승리를 얻기 위해 들여야 하는 노력과 박찬호의 투구를 '안고' 텍사스-샌디에고가 승리를 얻기 위해 들여야 하는 노력에 커다란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ERA가 오히려 팀 공헌도를 측정함에 있어서는 '차라리' 더 낫다는 겁니다. '결국 개인의 기록'이란 측면에 있어서는 승수가 더 강하죠. 올 시즌의 예를 들면, 존 패터슨이나 재로드 워시번이 해당하겠죠. 사이영을 정함에 있어 승수를 강한 기준으로 삼는 것은 상관할 바 아닙니다. 확실히 승이 많고 패가 적어야 잘 던진 듯 보이고, 뭔가 상 받기에 어울리는 느낌이 들죠. 다만, 그것은 여러 지표 가운데 하나인 다승이라는 요소를 사이영 수상에 기준으로 삼는다는 관행일 뿐이지, ERA나 기타 여러 기준에 비해 '팀 공헌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잣대라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윈 쉐어 개념이 차라리 그와 비슷할텐데, 논란도 많고, 올 시즌 클레멘스나 카펜터의 윈 쉐어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군요)
05/09/16 05:50
자꾸 팀 공헌도에 대한 의미를 가지고 딴지를 거시는데
어차피 Ms. Anscombe님이 말씀하시는 팀 공헌도와 제가 지금 설명하는 팀 공헌도는 다른 의미입니다. 방어율은 어디까지나 팀에게 승리할수 있는 요건을 제공해줌에 있어 낫다, 못하다를 따지는거지만 승수는 말 그대로 자신이 소속되고 출전한 팀의 경기 결과를 승리로 귀결시켰음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곧 팀의 승률을 끌어올리는 것이고 이것이 팀 공헌도라는 겁니다. Ms. Anscombe님께서 방어율이 팀 공헌도 측면에서 더 낫다고 말씀하시는건 결국 '과정'에서의 팀 공헌도입니다. 과정은 과정일뿐이고 과정이 좋다고 해서 모든 결과가 좋은것은 아닌것처럼 아무리 적은 실점을 한다해도 팀이 승리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런면에서 결과적으로 팀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는 '결과'로서의 팀 공헌도가 팀에게는 좀 더 중요한 것이고 결국 이러한 부분의 팀 공헌도를 반영하여 사이영상 수상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거죠. 결론을 내리자면 Ms. Anscombe님이 말씀하시는 바는 알겠지만 승수를 더 중요한 척도로 삼아 사이영상을 수상하는것에 대해서 '관행이다, 팀 공헌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잣대는 아니다' 라고 주장하시는건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묵살하고 일방적으로 내세우는, 너무나도 편협한 시각에서 나온 주장같네요.
05/09/16 05:53
후... 어쨌든 '가루는 칠수록 고와지고 말은 할수록 거칠어진다'는 옛 말도 있으니 이쯤에서 그만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뭐 더 하실말씀이 있으시다면 유감이지만요...
05/09/16 10:02
빤따&Anscombe님//두 분의 의견다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이영상의 가장 중요한 잣대가 무엇인가? 다승이냐, 방어율이냐를 놓고 개인적인 견해를 밝혀주셨는데, 제 생각은 사이영상 역시 MVP와 마찬가지로 투수의 기본 스탯인 다승, 방어율, 세이브, 탈삼진과 함께 whip(이닝당 출루허용율), K/9(한 경기 삼진수), 피안타율 등 전체적인 부분을 다 본다고 생각됩니다. 다승이냐 방어율이냐를 놓고 따지는 것은 홈런이냐 타율이냐를 따지는 것과 별 차이가 없지 않을까요? 결국 다승은 높으나 방어율이 떨어지거나 방어율은 낮은데 다승이 딸리는 것은 둘다 사이영후보로 적합하지 않을 듯 합니다. 고른 활약을 펼쳐야 사이영상을 받을 자격이 있지 않을까요?
05/09/16 10:28
허.. 제가 뭐 싸우려고 뭐라 그런 건 아닌데, 그리 받아들이실 것 까지야..
제가 말한 바에 대해서는 충분히 근거를 제시했다고 봅니다만, 일방적이라거나 편협하다는 평가는 좀 아닌 듯 싶습니다..^^ 계속 얘기해봤자 반복이 될 뿐이니, 핵심적인 부분만 말하면. 그 투수가 '승리를 가져갔으므로' 승리로 귀결시켰다는 것이 아니라, 그 팀이 '승리했으므로' 그 투수가 승리를 가져갔다는 게 더 맞지 않을까요? 1승이란 투수의 결과가 아니라 팀의 결과입니다. 다만 팀이 1승을 거둘 때 특정 선수에게 부여하는 것이 '투수의 승리'라는 개념이고, 여기에는 우리가 납득할 수 있는 어떤 야구 규칙들이 작용합니다. 예컨대, 7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투수와 8회에 3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를 거둔 중간 계투가 있다면, 규칙에 따라 구원 투수가 승리를 가져가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 구원 투수가 팀의 경기 결과를 승리로 귀결시킨 셈이지만, 그 승리를 거두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고 할 수 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약간 혼동이 있는 부분은 팀의 승리와 투수의 승리 사이에 대한 것입니다. 투수의 승리는 어디까지나 팀이 승리한 '다음에' 특정 투수에게 부여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 투수의 승리에 대한 기여도를 보장해주지는 못하죠. 다승이라는 척도가 오랫동안 신뢰를 얻어왔고, 신뢰할 수 있는 것임에도 안고 있는 한계가 그것입니다. 다승이라는 척도를 과소 평가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만(저 정도면 상당히 다승 척도에 관대한 편이지만), 다승의 척도가 팀 공헌도와 연결되고 ERA는 개인 성적이라는 견해가 상당히 생소한지라 언급해 보았습니다. 사이영의 잣대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할 생각은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사이영의 잣대'이니까요. 지난 해 존슨이 클레멘스보다 좀 더 훌륭한 투구를 했고, 더 무서운 투수였던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클레멘스의 사이영이 훼손되는 것도 아니고, 잘못된 수상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건 '사이영의 기준'일 뿐이니까요. 그리고 클레멘스 역시 충분히 납득할만한 성적을 올렸죠. 사실 윕이나 탈삼진, 피안타율 같은 것은 2차적인 자료이고, 발생한 결과보다 미래의 예측을 위해 더 유용한 자료라고 보지만, 어쨌든 역시 중요한 자료겠죠. 제가 지적하려했던 것은 팀의 승리와 투수의 승리 사이의 선후 관계에서의 혼동이었습니다.
05/09/16 18:21
승수와 방어율이 팀에 어느 정도 공헌을 하고 있는가의 논란은 아직까지도 충분히 그 불씨를 남겨두고 있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로 어떤 투수가 더 가치있는 투구를 했는가~ 라는 평가 기준에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승수라는 것은 외부적인 요인이 (타선의 지원, 불펜이 기록한 BS, 야수의 에러, 흔하지는 않지만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천으로 인한 경기 취소 등등) 개입되기 너무나 쉬운 요소인 반면, 방어율은 가장 쉽고 간편하게 투수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수치거든요.
흔히들 한 시즌 동안, 혹은 커리어 내내 그 친구는 도무지 승운이 따르지 않는다, 라는 이야기를 듣는 투수들이 꼭 있는데 (대표적으로 Ismael Valdez -.-)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죠. 가장 생각하기 쉬운 불펜의 블론 세이브, 혹은 형편없는 타선의 득점지원부터 시작해서, 불펜과 타선이 모두 훌륭한 컨텐더 팀에 소속되어 있음에도 이상하게도 자신이 등판하는 날은 뭔가 크게 아귀가 맞지 않는다거나, 정말 약팀에 있어서 승수 하나를 챙기기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만큼 어렵다거나, 수비가 뭣에 홀린 듯 돌글러브질을 해 대서 에러 연발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친다거나. 뭐 이렇게 몇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승수 지원을 못 받는 이유로 '투수 자신이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많은 이닝을 소화해내지 못해서' 혹은, 'tough한 상황에는 강하기에, 0:0, 혹은 1:1의 투수전에서는 잘 던지지만 타선이 조금이라도 점수를 내 주면 바로 그만큼 실점하며 흐름을 끊어버려 팀을 곤란하게 만드는 유형'이 아니라면 자신의 승수가 적다 해도 투수가 책임질만한 부분은 거의 없습니다. 다만 방어율 차이가 어느 정도 난다 해도 완투형으로 이닝을 많이 먹어 승수가 많은 선수라면 가치 평가가 충분히 달라질 수는 있겠죠. 팀에서 선발투수에게 부여한 임무는 '더 많은 이닝을 팀이 승리할 수 있을 정도만큼만 효율적으로 막아낸다' 이기에. (공헌도에서 방어율을 제외하고 어필할 수 있는 건 이닝이지 승수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저는 방어율 자체도, 선발 투수가 남기고 들어간 주자를 구원진이 얼마나 득점시켰는가에 따라 엄청나게 큰 편차를 보일 수 있기에, 개인적으로는 WHIP과 피장타율, 그리고 RISP 상황에서 어느 정도 강했는지를 감안하여 투수의 개인 능력을 평가하는 걸 선호합니다만 ^^ 이건 개인적인 견해이고... 예를 들어 Yankees나 Red Sox에서 4점대 후반의 방어율로 20승을 기록한 투수가 있고, Pirates에서 3점대 방어율로 11승을 기록한 투수가 있다면, 사실 누가 더 좋은 투수이고 팀에 공헌을 한 건지는 극명하게 드러나지 않습니까? 두 선수의 위치를 바꿔본다면, 지금 기록하고 있는 승수 차이 이상의 격렬한 편차가 바로 생겨날테니까요.
05/09/16 18:21
그리고 윗 분께서도 말씀해주셨지만 MVP와는 달리 Cy Young은 사실상 팀 성적에 커다란 영향을 받지 않죠. 성격 자체는 Gold Glove나 Silver Slugger와 비슷하다고 봐도 무방할 듯.
같은 값이면 팀 성적이 더 좋은 투수에게 나쁠 건 없습니다만, 형편없는 약팀에서 어마어마한 시즌을 보냈다는 도미네이트함이 어필 포인트가 되는 경우도 있고. ^^ 다만 역대 수상기록이 말해주는 것처럼 저는 MVP나 Cy Young이나 투표인단이 그리 현명하다는 생각은 안 들더라고요. 으음 -.-
05/09/16 18:21
윗 글을 적다가 빼먹은 부분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방어율 > 승수로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만 저는 소위 '이길 줄 아는', 즉 커리어 내내 방어율 대비 승수가 많은 투수들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어떤 이유가 있든 그 현상이 몇 년 동안 연속으로 계속된다는 건, 그 친구야말로 진정 팀에 공헌하는 법을 안다는 반증이 될 수 있으니까요... ^^
05/09/16 19:58
흐흐.. 반증이 아니라 입증일 것이고..^^ 그런 대표적인 유형이 앤디 페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NL로 옮기면서는 아예 스스로 승리를 잡아버리는군요. 마크 멀더도 비슷할 것이고.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인데, WHIP 은 투수의 압도적인 정도나 앞으로의 추세 등을 점치는 데에 좋은 자료지만, 어디까지나 '2차적인' 자료라고 봅니다. 두 투수를 비교함에 있어서 A 유형은 WHIP과 같은 수치가 낮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실점을 한 반면, B 유형은 WHIP은 높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실점을 했다면, 앞으로 A 유형이 더 잘하지 않겠느냐고 전망해 볼 수는 있겠지만, '이미 끝난' 결과만을 놓고 본다면 얼마나 더 던지고 적게 내 주었느냐를 '우선적으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그 수준이 비슷비슷하다면, 좀 더 주자를 덜 내보내고, 이왕이면 스스로 아웃을 많이 잡아낸(삼진 수) 선수를 선택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미 끝난 성적을 평가함에 있어서 이닝과 실점같은 요소와(파크 팩터 등의 변수는 모두 같다고 하고) WHIP과 같은 요소가 같은 수준에서 논의될 수 있는 것인지는 조금 의문이 듭니다. 물론, 허용한 점수와는 무관하게 '주자를 덜 내보낸' 선수를 선호한다는 게 그 자체로 기준이라면 뭐라 할 수는 없겠지만 말이죠. 능력을 평가한 것과 성과를 평가하는 것 사이에 조금 차이를 둔다고 할까요. ERA 역시 다른 수치들만큼이나 꽤나 변덕스럽기 때문에, 여러 수치들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05/09/16 22:09
확실히 단지 이닝당 출루 허용만을 수치화했을 뿐인 WHIP 하나만을 가지고 투수의 능력을 점치는 것은 무리라고 보고요. 다만 위에서도 이야기했듯이 WHIP과 피장타율 (그 중에서도 특히 홈런 허용), 그리고 RISP 상황에서 어느 정도 실점을 했는지 그 비율을 분석한다면 어느 정도는 시즌 방어율과 비슷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기서 ERA와 큰 편차를 보이는 선수가 있다면 불운한 외부적 요인이 있었거나, 구원 등판한 불펜 투수가 기출루 주자들을 평균보다 훨씬 더 많이 득점시켰다거나, 그런 선발 투수 자신이 가진 능력과는 상관없는 일이 발생했다는 증거가 되겠죠.
최근 기록을 수치화하는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세이버 매트리션들로부터 새로운 여러 개념이 계속해서 발표되고 있는데, 대부분은 아직 보완할 요소가 많은 터라 전적으로 신뢰하기는 힘들지만 ERC나 CER 정도를 참조하면 투수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요즘은 새로운 용어들이 하도 난립해서 세이버 매트릭스 개념에 의해 쓰여진 리포트를 보면 뭔 소린지 도통 알아먹을 수 없는 경우도 많긴 하지만 --;) 그건 그렇고 반증, 입증.... ^^; 글쓰는 게 업임에도 아무 생각 없이 이런 실수를 하다니.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05/09/20 11:13
ㅇㅇ 허.. 길다. 근데, 사족을 붙이자면, MVP 기준이 홈런/타점/타율 등이 주요한건 맞지만, 원래 CF // SS // C 는 수비부담이 많은 포지션이라 상대적으로 낮은 타격stat을 가지고도 MVP 를 수상한 예는 충분히 많습니다. 테하다나 I Rod 등이 그랬던듯. 반대로 1루수나 좌익수, 3루수 등은 트리플크라운 급의 활약을 하지 않는 한 MVP수상이 힘듬다. ㅇㅇ;; (1루수이면서 30홈런 100타점을 하는 선수보다는 유격수를 보면서 15홈런 3할을 하는 선수가 더 가치있는 법이죠 쩝.)
05/09/23 07:31
1,RF:이치로 스즈키
2.2B:브라이언 로버츠 3.1B:알버트 푸홀스 4.DH:데이빗 오티즈 5.3B:알렉스 로드리게스 6.CF:카를루스 벨트란 7.SS:노마 가르시아파라 8.C:이반 로드리게스 9.LF:칼 크로포드 1선발:크리스 카펜터 2선발:제이크 피비 3선발:돈트렐 윌리스 4선발:바톨로 콜론 5선발:마크 멀더 셋업맨: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마무리:마리아노 리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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