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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7 17:45
막히면 대책 없다고 하더라도 작정하고 뚫어야 할 것 같은데요. 요새 아머리 두개 짓고 곧장 업그레이드부터 하는 테란을 프로토스가 어떻게 이기냐- 같은 이야기가 종종 나오는데, 결국 해답은 허를 찌르고 상대를 흔들어서 하고 싶은 걸 못하게 해야 한다 .. 겠죠.
박정석 선수의 더블넥이 마재윤 선수에게 뚫렸지만, 강민 선수의 더블넥은 통했다 ... 라는 건, 강민 선수의 전략 세련도와 완성도가 더 높았다는 이야기겠지요. 반대로 말해서, 그걸 뚫으려는 쪽도 그만큼 자신의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는 걸테고요. 전술적인 방법만으로 보면, 역시 히드라로 칼 같이 밀어버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커세어+리버에 가장 잘 대처할 수 있는 건 역시 히드라인 듯. ;;
05/08/27 17:57
플토전 대비로 수비형 프로토스로 해줘라.. 라고 하고 연습을 한다고 해도,
많은 연습을 통해 파해법을 찾았다고 확신할 수 없는 것이.. 그 연습상대가 강민 선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전략도 전략이지만 강민선수의 운영이 뒷받침이 되는 것 같습니다. 홍진호, 조용호 선수처럼 같은 팀 저그들이라면 무언가 알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들 역시 장담 못하겠네요;;
05/08/27 18:06
강민선수의 수비형 토스는 진짜 대 저그전 상대로 거의 완변한 전략 인듯(물론 강민선수가 사용해야지만..)
거의 불가능 하지만 파헤법을 찾자면, 3해처리 공방업 히드라보다는 4해처리 히드라+저글링이 더 낳지 않을가 생각되네요..
05/08/27 18:06
잠깐 박정석 선수 이야기를 하자면 박정석 선수의 수비형 프로토스가 마재윤 선수에게 먹히지 않은 것은 캐리어 전환이 너무 늦은 게 컸죠.
자원은 분명히 있었고, 이미 테크는 다 올라가있었던 상황에서 스타게이트, 게이트에 불이 들어오는 것도 아니었고, 멀티를 더 시도하는 것도 아닌 애매한 상황이 5분 넘게 지속되어 버린것이 마재윤 선수의 숨통을 트이게 했습니다.(결국 역전패 당했죠) 개인적으로 수비형 프로토스의 틈이라고 할만한 시기는 포톤캐논으로만 수비하는 초반 한타이밍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 이후로 가면 말그대로 '운영 싸움'이 되어버리죠. 수비형 프로토스를 거의 완벽하게 구사하는 강민, 박정석 선수 상대로 운영싸움으로 가는 것은 저그 입장에서 반갑지는 않을거라 봅니다. 그렇다면 예전에 홍진호 선수가 즐겨썼던 3해처리 땡히드라 러쉬로 아예 한타를 노리거나 아니면 박태민, 마재윤 선수처럼 그냥 후반 운영 싸움으로 가거나 해야겠죠. 더블레어 폭탄 드랍 같은 경우에는 타이밍이 나올지 잘 모르겠네요. 플토가 게이트 병력을 뽑지 않기 때문에 커세어가 그만큼 빨리 나오니...
05/08/27 18:07
마재윤선수 정말 완벽한 경기 보여줬는데 이기지 못했다는게 ;;;;
수비형 토스는 일단 가스 3개 캐면 거의 무적이더군요 ...... 일단 그렇게 캐면 멀티 계속 가져갈수 있고요 ;; 토스가 거의 더블넥이기 때문에 일단 멀티를 최대한 많이 하고 성큰 바르면서 드랍류의 공격을 하는게 제일 좋을 듯 하네요. 2~4 기의 리버가 나오면 거의 출발하기 때문에 그 타이밍에 맞춰 공격을 들어가 일꾼보다는 로버틱스계열과 스타게이트나 플릿비콘(맞나? ;;) 를 부셔주는걸 지속적으로 하면서 같이 시간 끌면서 ㅏ는게 좋을 듯 하네요 ... 그리고 박태민 선수 정도의 운영(덜덜 ...)을 보여주면 이길수 있지 않을까요 ..
05/08/27 18:12
수비형프로토스 가기전에 떙히드라로 뚫어버리는것도 몇경기 나왔었던것같습니다..진짜 모이면 대책없죠..이건 운영도 필요없습니다..일단 모이면 장난없습니다...
05/08/27 18:30
더블인걸 알았을때부터 사업히드라를 모으는게 좋아 보입니다.
입구쪽 건물이 포토가 아닌경우 일단 사업의 효과로 부수고, 포토 위치를 봐서 깨고 들어갈수도 있죠... 만약 커세어라면 속업도 눌러주고 온리 히드라 러쉬로 템플러나 리버가 나오기 전에 푸쉬해보는게 좋고, 게이트를 마구마구 늘린다면 럴커업을해서 연탄조이기.. 템플러나 리버가 커세어나 게이트증축보다 빠르다면야 히드라의 신들린 컨트롤이나 운영으로 가는 수 밖엔...
05/08/27 18:33
리버 한기, 혹은 리버 나오기 직전 타이밍을 노릴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이번 강민 선수와 마재윤 선수의 경기도 초반 타이밍이 있긴 했다고 보는데.... 초반에 해처리 늘릴때 땡히드라를 할려나 생각 했었는데 그냥 장기전 가 버리더군요. 히드라 한 부대 모이는 타이밍이면 아직 리버 나오기 전 아닌가요? 저그나 플토 유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사업, 발업 히드라 한부대면 캐논 좀 있어도 뚫리던데....
05/08/27 20:32
아마 강민선수식 수비형 프로토스는 그 전 시즌인 다음다이렉트 듀얼때부터라고 생각됩니다. 그때는 제대로 완성을 못 했죠..리버로 방어하면서 진출하는 체제였고 대공능력도 없는 체제였기때문에 조형근선수의 뮤탈에 허탈하게 무너졌었는데...그걸 보완해서 커세어리버전략으로써 완성이 되었다고 봅니다.
뭐 저그가 이걸 뚫으라고 하면..음 흔드는 플레이를 함으로써 시간을 벌어주던가..아니면 저글링 히드라로 뚫던가 말이죠.. 박대만선수와 김근백선수 같이 게이트 뚫고 저글링과 같이 왕창 몰아붙혀서 이긴 것...이거 외에는 딱히 방도가 없는 듯 하네요..;;
05/08/27 20:37
요즘 스갤에서 소위 3강이라고 말하는 저그가 같은전략에 다 한번씩 발렸네요...-_-;;쓰읍...강민선수의 저그전은 요즘 더욱더 날카로와 진것 같습니다.
05/08/28 01:54
수비형프로토스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저그의 운영보다도 맵이 어느맵으로 선정되었느냐 라고 생각합니다.
제 3멀티가 제2 멀티에서 연결되는 맵에서 훨씬 강력하고 (레퀴엠,발키리 등) 제3멀티는 제 2멀티와 차별화된 맵에선 훨씬 어렵다고 생각하네요.(애리조나, 루나) 맵이 수비형프로토스를 돕느냐 안돕느냐가 성패의 여부인듯.
05/08/28 03:03
로템에선 적당히 멀티 먹으면서 히드라저글링 모으면 상대가 입구쪽에 포톤을 좀 많이 깔게되고 적당히 드랍하면 쉽게 이길수있던데...
05/08/28 03:54
떠블레어로 대처하는것도 괜찮습니다
떠블레어 히드라 한부대 반정도 드랍하면 토스입장에선 정말 빠른 타이밍에 드랍이 닥쳐서 아무것도 못해보고 gg입니다 커세어가 소수라서 오버로드 공중분해도 할수없을뿐더러 리버도 나와봤자 소수인상태거나 안나오는 타이밍입니다 강민선수가 떠블레어도 대책이 있겠지만 있어봤자 본진 포토 도배밖에 더 있겠습니까?그리고 제2멀티를 너무 쉽게 줘서도 안됩니다 오늘경기도 마재윤선수가 섬멀티는 그냥 줘버렸죠
05/08/28 04:19
spspsp//커세어가 오버로드만 지키고 있진 않겠조. 멀티 체크도 하고 병력체크도 하고 테크트리도 확인하고.
저글링 히드라 두부대 타이밍 정도에 드랍할때는 커세어가 소수이고, 오버로드로 3cm드랍처럼 드랍을 하기때문에 커세어 다수가 쌓이기전에는 괜찮습니다. 상대가 포톤을 조금만 깔고 무리하게 커세어를 뽑는다면 입구를 뚫어도 되고요. 저그가 더블넥을 잡을때는 토스에게 주도권을 주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저그가 오버로드와 병력을 상대 삼룡이에 집중시켜놓으면 프로토스는 입구와 본진 두곳에 포톤캐논을 설치해야하거든요.
05/08/28 04:56
음...체제가 갖춰진 이후에서의 싸움은 확실히 어려워 보입니다. 이론상으로는 '절대조합'인 커세어 + 리버 + 하템 + 다크아콘 + 캐리어 이니까요(스타를 처음했을때에는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쎄다고 생각했었을 정도-_-;;)그전에 승기를 굳혀야 합니다. 수비형이니 뭐니 말이 많지만, 결국 더블넥입니다. 괴롭힐 구석을 찾아 보면 충분히 나올거라고 생각하네요. 모든 방법에 걸쳐서 모든 지역을 수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이니까요. 예를 들어..앞마당 가스채취만 일정시간 방해해주어도 커세어나 리버중 한 종류는 적게 나올테니까요. 프로토스가 대응체제갖추기가 힘들도록, 체제변환측면에서의 훼이크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05/08/28 09:05
실내화박스//저도 더블레어 괜찮다고 생각은 하는데요 만약 커세어로 발견만 한다면 본진에도 굳건한 방어진을 건설할꺼 같고 별로 통할가능성은 희박해보이네요
05/08/28 10:31
솔직히 강민 선수가 보여준 어제의 전략 커세어 리버 하템 다크아콘 캐리어 아비터 조합... 이라는 게 도저히 일반인이 컨트럴 할수 있는 겁니까... 아니면 다른 프로 게이머라도 컨트럴 할 수 나 있나요... 이런건 애당초 강민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겁니다. 마재윤의 퀸에 대항해서 리버가 좋은 타이밍에 내리고 리버가 질것 같은 타이밍에 템플러의 천지 스톰... 이런 적절한 운영 때문에 강민 선수가 승리한 것입니다. 사실 중간 중간 마재윤 선수의 함정에 강민 선수가 몰살 당할 수도 있었는데 순간적인 운영과 위기 대처 능력이 너무 뛰어낳죠.. 역시 강민... 이런 흥행 보증 수표가 스타리그에 올라가야 재미가 있는데 말이죠... 요새는 오직 물량 물량... 이윤열 같은 천재도 결국에는 강민 같은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더 유명해 진건 아닐까요... 임요환과 홍진호 처럼 말입니다.
어쩌면 이병민 선수가 별로 인지도가 없는 것도 라이벌이 없기 때문이겠죠
05/08/28 10:49
강민, 박정석이나 박용욱 선수정도 아니면 프로토스 프로게이머도 수비형 못하죠... 수비형은 정말 몇년 연구하고 몇천겜 하지 않으면 소화 못 할 전략 ㅡㅡ;
05/08/28 10:49
마재윤선수가 퀸을 약간 덜 이용했다고보는데요.
퀸의 인스네어 또는 부르드링을 너무 덜 사용했다고봅니다. 인스네어로는 아비터로 인해 안보이는 캐리어를 보고 부르드링으로는 하템을 죽이면 좋지 않았을까요??
05/08/28 11:00
떠나버린깐츄롤// 맞습니다. 그런데 그게 힘듭니다 ㅡㅡ; 저그가 그 많은 유닛 다루기도 힘든데 디파일러 퀸등을 다 쓰기 거의 불가능하죠..
그리고 다크아콘이 퀸 뺏거나 피드백으로 죽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즉 퀸,디파일러가 다크아콘 나오면 쓰기 껄끄럽다는 거죠,, 제 생각에는 극후반가면 안됩니다. 초중반에 저그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끝내야 됩니다.
05/08/28 11:03
로템같은 경우엔 러커 한 부대 앞마당 드롭하고 이런식으로 언덕러커 계속하면 최고인데 로템이 아니니 땡히드라 아니면 빠른 드랍이 해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극후반 가서 서로 200채우고 마법 다 쓸수 있는 지경이 된다면 프로토스가 여간해서 안 지겠죠...
05/08/28 12:28
지금으로썬 제생각이지만 박태민,박성준,마재윤 이선수가 지기는 했지만 제대로 연습하고 붙으면 이길거 같은데.; 제생각입니다. 그중에서도 박태민선수 스타일이 수비형토스를 잡기 좋지않을까..
05/08/28 12:57
강민 선수의 수비형 토스가 박성준 선수에게 통했다고 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 경기는 올스타전이었는데다가 랜덤전이었으니까요.
05/08/28 13:53
윗분들의 말처럼 정상급의 저그가 맵과 상대(강민)을 상대한다는 것을 미리알고 대비할 시간이 있다면 충분히 파훼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05/08/28 13:56
더블넥 수비형 토스에 방법이야 이미 예전부터 몇가지가 나와있었습니다.
다만 그것이 지금까지 막힌 경우가 많았던 이유는 강민선수가 상대방보다 좀 더 많은 준비를 했다는 것이겠죠.
05/08/28 14:17
퀸을적극적으로사용하면된다고봅니다 히드라를몸빵으로대주면서 리버에 부루드링을하고 커세어에 인스내어를뿌린뒤 뮤탈이나 히드라 스커지로 잡는것도좋을거같습니다
05/08/28 14:29
리버에 브루들링이 통하던가요. 안통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커세어에게 인스네어 뿌리는거 진짜 힘들어요. 그전에 도망갑니다. 다크아콘이 피드백을 쓰거나 뺏기도 하구요..
05/08/28 14:48
리버에 브루들링 안통합니다... 리버에 통하면 선수들이 진작에 썼죠...
이건 그리 문제된다고는 생각안하는게... 강민말고는 이전략을 제대로 구사하는 선수가 없기때문에.... 엄청난 파동!!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강민선수를 만난다면 무조건 초반에 승부를 봐야겠지요...
05/08/28 14:49
사실 후반으로 가고자 마음 먹으면 모든 종족이나 후반에 강해집니다..
그러나 거기에 단점은 후반에는 강하지만 중반에는 약하다 입니다... 강민 선수가 사실 홍진호 선수에게 약한 점을 보면, 후반의 상황을 만드는 도중에 지는 경기가 많습니다.. 모든 전략이 완벽할 수는 없으니까요..
05/08/28 15:10
리버도 리버지만 뒤에서 바쳐주는 다크아콘+하템의 화력이 장난이 아니라고 느껴지더군요.
다크스웜위로 떨어지는 웹과 스톰. 제가 마재윤선수였으면 절망했을겁니다-_-; 가스는 2개까지만 주되, 리버와 커세어에 휘둘리지 않고, 히드라의 멋드러진 컨트롤로 캐논밭을 뚫으며-_-;; 말도 안되는...-_-;; 당분간 토스대 저그 보는 재미가 쏠쏠하겠네요;;^^;
05/08/28 15:43
아무래도 수비형 프로토스는 하나의 전략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운영방식이라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운영 실력이 그 승패를 좌우해 버린다고 봐야죠. 강민이 아닌 다른 프로토스는 수비형 프로토스를 잘 구사하지 못하더군요.. 강민이 구사하는 수비형 프로토스는 저그로서는 도박적 전략을 구사하지 않는 이상에는 거의 경기를 내준다고 봐야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05/08/28 16:12
본진 폭탄드랍으로 본진건물 다 날리는게 가장 좋은 해법이죠. 듀얼 4경기에 보면 마재윤선수가 기를 쓰고 미네랄도 다 떨어진 섬멀티를 밀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는게 이건 바로 '드랍경로'를 확보하기위한 사전작업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커세어야 많아도 몰려다니니깐 1시나 3시공방을 하고 있을때 어차피 남는 해처리 저글링 울트라로 오버로드 한부대 정도 드랍해주면 본진 순식간에 날아가고, 리버랑 커세어가 본진 간 사이 멀티 한두개씩 미는 식으로 했으면 손쉽게 이겼을텐데 안타깝네요^^
05/08/28 18:05
1. 맵 : 레이드 어설트 같은 더블넥하기도 모하고 섬멀업는 맵...
2. 그런 맵이 아닌경우... 일단 프로브부터 빨리 잡고 생각하자. 강민 선수의 별명이 꽃밭 캐논...하지만 수비형 프로토스로 초반부터 중반까지 운영할때는 쓸데 업시 마니 짓지 않고, 적절한 캐논수를 유지... 일단 포르테 박태민 vs 강민 경기 처럼, 선스포닝이후 빠른 발업 저글링 으로 프로브부터 잡고, 커세어가 무난한 정찰을 할수 있는 타이밍 이전을 노리는게 좋을듯... 소수 히드라 + 발업 저글링 (변은종 선수가 간간히 보여주고 한겜 4강때 강민선수의 원게잇 플레이를 무력화 시켰던...)이든 땡히드라든 간에... 꼭 장기전 운영 싸움으로 강민을 이겨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는게 좋을듯 (캐논숫자가 적절한 만큼 저그는 허를 찔러야 할듯.. 은근히 강민 수비형 플토에 초반 공략을 안하는듯 하다는 ;;;)
05/08/28 19:28
더블레어 보고 아 그러면 되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아닌듯 합니다.
커세어 1기는 어짜피 필수고 푸쉬라던가 그런 움직임이 없으면 바로 커세어 띄워서 맵 전체를 볼텐데 해처리를 몰래 피는것도 그냥 들킬테구요
05/08/28 20:12
-_- 결론은 수비형 토스 강력하다는것..
물론 아비터+하이템플러+리버+셔틀+케리어+웹커세어+다크아콘등 갖가지 유닛을 다 종합해서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준 선수가 거의 강민 선수 뿐이었다는것-_- 진짜 강민선수 같이 완성만 한다면 덜덜덜..
05/08/28 20:22
홍진호선수가 있지않습니까. 강민선수와의 상대전적에서 상당히 앞선 기록을 보유하고있는..스니커즈 2라운드 결승에서였나에서도 2:1로 이겼었구요. 겜내용을 보면, 강민선수가 뭔가 체제를 갖추기전에 그냥 몰아치는 공격을 퍼부어서 성공했었던듯..
05/08/28 20:41
버로우 히드라로 대박을 노린 이후 바로 역드랍이 가장 나아 보이더군요...
근데 오히려 리버가 공격 안오고 자리 잡으면서 확장만 하면 초난감;
05/08/28 21:28
제친구랑 할때 제친구가 수비형을 많이 구사해서 4드론 많이 써봤는데요.. 포르테에서 대각선이면 막힙니다.. 프로브 비비기 나와서 어느정도 줄여주면 그건 어찌어찌 큰 피해없이 막아내신다고 보면 됩니다..
05/08/28 22:15
스니커즈올스타전 결승전을 보면 반드시 더블넥이 성공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최근 강민선수의 대저그전을 보면, 더블넥이 성공하고 조금의 시간을 주게 된다면 거의 필승하였지만, 방어체제가 갖추어지기 전의 타이밍러쉬를 막지못하거나, 견제를 받게되면 패했던 경기도 꽤 있었던 것 같군요. 문제는 초반 10분이라고 생각하네요, 같은 플토유저지만 저같은 공방양민은 함부로 더블넥을 하게되면 안드로메다구경도 자주하는데(ㅜ.ㅜ), 강민선수의 미친듯한 컨트롤과 운영은 더블넥의 성공이후에 극대화 된다고 생각합니다.
위 여러분들이 말씀해주신 4드론도 어떻게보면 정답이 될 수도 있을것같네요
05/08/28 22:21
발키리에서도 포지 더블넥 vs 4드론하면 막힙니다. 스타팅 포인트가 2군데 밖에 없어서 정찰이 무조건 가능하고 발키리도 은근히 러쉬거리가 멀더군요.
05/08/28 22:24
강민류의 커세어리버 스플레쉬의 해답은..
역시 디바우러 같습니다.. 4기의 리버와 웹조합은... 정말 공3업 바이오닉보다 더 엄청나죠. 물론, 토스가 스톰업을 완료하기 이전에 .. 디바우러를 보유해야한다는거지만... 수비는 누구나 할수있지만, 공격은 아무나 갈수없는법이죠.. 수정된 포르테에선 오히려 그냥 하드코어가 더 낫지않나 싶네요.
05/08/28 23:08
솔직히 수비형 프로토스 처럼 헛점 많은 전략도 없음...
보통경우에는 위에서 님들이 말하신 전략 모두... 경우경우에 적재적소에 사용하면 다 통하죠... 대신 쓰는 게이머가 강민이라... 운영이 극대화 되서 헛점이 거의 없어 보인다는 -_-;
05/08/28 23:35
물론 제 생각입니다만 그리고 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초반 커세어의 수를 어떻게 하든 적절히 줄여줘야할거같습니다. 일단 커세어가 모인다는
자체에 리버가 힘을 받게되구요. 빠른드랍이나 3해처리 공방1업 히드라같은 초반 전술도 있겠지만 토스에 비해 미흡한 마법유닛의 적극적 활용여부 그리고 그 마법유닛활용의 성공여부가 중요할거같네요. 퀸의 인스네어에 이은 디파일러의 플레이그같은 마법활용말이죠..그리고 멀티는 성큰으로 최대한 리버의 활동범위를 줄여 준후에 리버가 드랍될 지점인 근에 버로우 히드라를 사용하는것 또한 갠찬은방법같습니다. 너무..꿈같은 얘기인가요?ㅜㅜ
05/08/28 23:37
무슨 유닛조합이나 빌드에 따라서 머 수비형프로토스를 깬다는 말은 참 쓸데없는 말 갔습니다. 운영을 잘하면 될 것 같은데, 박태민선수는 너무 멀티를 많이 내어주었고, 마재윤선수는 하나를 잃었으면 하나를 차지해야되는데, 그걸 너무 참았던게 폐인이었고, 강민선수가 싸우기 원하는 위치에서는 뒤도 안돌아보는 퇴각이 있어야할텐데... 암튼 수비형토스의 헛점은 자원을 말리는것입니다. 김준영 vs박용욱 전에서 충분히 해답이 있다고 봅니다
05/08/29 00:54
저그가 일반적으로 플토에게는 유리한 고지에서 출발하게 되는데 그 첫번째는 앞마당을 자연스럽게 가져가는것이고 두번째는 첫 프로브 정찰 이후 정찰을 못하게 만들고 상대 체제는 다 보면서 맞춰 갈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더블넥은 일단 첫번째 이득은 사라지는 것이지만 두번째의 이득을 오히려 확실하게 살릴 수 있다는 것이죠. 첫 커세어 정찰 이전에 더블넥의 방어 상태를 파악 후 드랍, 땡히드라, 빠른 뮤탈+스커지, 럴커 조이기.... 이런것들 중에 선택하여 초반에 끝내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혀야 된다는 거죠, 어제 강민 선수의 경기는 마재윤 선수가 패자조라는 압박감에 도박적인 선택을 못했던게 개인적으로는 아쉽습니다(물론 자신의 운영을 믿었던 것이겠지만; 결과론적으로...) 질렛트배때 올인 러쉬로 각광받은 박성준선수식 플레이가 강민선수에게는 천적의 플레이 일듯 싶습니다.(저그 플레이어로서..)
05/08/29 01:06
수비형 프로토스... 혼자 가만이 있다가 문뜩 떠올린 건데요. 2번째 해처리를 앞마당에 짓고 3번째 해처리를 프로토스가 공중경로로 올때 가장 가까운 지형에 해처리를 폅니다. 그리고 스포어를 박아 둡니다. 이럴땐 터렛이 부럽지만 어쩔 수 없고.
그리고 저그는 전략을 짭니다. -_-
05/08/29 02:19
수비형 토스는 운영하는데 있어서 문제가 없어야지 통할 수 있는 거라고 봅니다. 안정적인 1개이상이 가스멀티를 무조건적으로 확보해주지 않는 이상.. 수비형 토스를 제대로 활용해주기 어렵죠.
지난주 박정석 선수와 이주영 선수 경기에서도 섬멀티를 너무 쉽게 허용한 점이 박정석 선수가 여유있게 수비형 토스를 성공한 원천이라고 봅닏ㄷ.
05/08/29 02:55
그런데 강민선수가 '가장 최근들어서' 구사하는 수비형프로토스는 '완성형' 에 가깝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강민선수의 천적인 박성준/홍진호선수와의 리매치가 기대되네요.
05/08/29 04:15
강민선수의 최근플레이의
즉 더블넥이후 스플래쉬플토의 가장 큰약점은 바로 맵을 탄다는것입니다.. 더블넥이 되는맵에서만 가능하다는 얘기죠. 더블넥과 앞마당 2개스가 되는맵에서 강민을 만나지 않는게 최적화고. 만약 만난다면 100% 더블넥이다 라는 전제하에 칼타이밍에 뚫어버리는게 최고가 아닐지...
05/08/29 06:18
플토의 정찰을 막으면서 빠르게 3해처리 온리 저글링을 쓰는 방법도 한번쯤은 통할것 같군요...예전에 강민선수가 더블넥을 하다가 어이없이 초반에 무너진 경우도 있구요...
05/08/29 16:07
포르테에서 박태민선수, 발키리에서 마재윤선수, 레퀴엠에서 김준영선수가 못한점을 찾으라면 강민선수에게 너무 스무스하게 멀티를 내줬다는 겁니다.
앞마당까지는 더블넥이니까 허용하더라도 플토가 멀티를 늘려나가면 나도 늘리지 뭐~ 하면서 맞해처리 멀티를 늘리는건 별로 도움이 안될 듯 합니다. 그리고 아무리 커세어가 활개를 친다고 하더라도 분명 드랍은 큰 효과가 있습니다. 발키리에서도 3시부근부터 공략해 들어가서 거기서 3cm 드랍을 시행했다면 강민선수가 어려워질 수도 있었겠죠.
05/08/29 16:18
흐음 더블넥 파해법은 이미 여러개가있죠..근데 강민선수는
그걸 운영으로 상대가 무얼하던지 막는다는겁니다.. 개인적인생각으로 1.노레어 3햇 땡히드라 (오버로드 적진으로 날아가야합니다 혹시모를다크때문에) 2. 2햇 파워히드라 (충원돼는양은 3햇보다 적지만 타이밍이 더 빠릅니다) 3.예전 로템에서 신주영선수가 이기석선수 더블넥할때한것처럼 저글링으로 압박하면서 상대입구에 해처리 깔고 성큰짓는 플레이 그뒤 다수 저글링 히드라로 돌파// 4 더블레어 에 이은 폭탄드랍 (이건 커세어에 정찰당해서 막힐가능성이높군요..) 차라리 토스가 3번째 멀티가져갈때 본진에 드랍을하는것도 좋은 방법같습니다 (커세어 한테 걸려도 -_-고고...;;;)
05/08/29 20:30
토스 선수들이 죽어라 더블넥만 하던 이유가 슬슬 드러나는군요.
연습때는 하던 저그들이랑 계속 연습을 하다보니, 그 저그들의 찌르기는 막아서 연습때는 승률이 좋은데, 실전에 들어가면 상대 저그들이 다른 타이밍에 찌르기를 하다보니 그것에 뚫려 실전에서는 승률이 낮은, 그런 전략이었나 봅니다. 이제는 실전에서도 하두 뚫리다 보니 잘 막아서 강해지는 것 아닐까요?
05/08/29 21:12
강민선수가 한게임배4강 남자이야기에서 변은종선수상대로 보여준게 이 전략의 근원이죠...캐논으로 센터를 치고 올라가던...기이한 형태의 프로토스에...김동수해설이 자신의 글로 극찬을 했던 경기였었죠...
05/09/07 09:39
다른 얘기긴 하지만 섬 멀티 수비할 때 캐논에 하템 1, 다템 1 놓고, 드랍오는 오버로드 위에 마엘스트롬 찍어주고 혹시 디파일러 떨구면 하템으로 지져주면 공중을 장악당한 저그 입장에서 답이 없어보이더군요. 대 마재윤 전에서 그런 장면이 잠시 비춰진거 같아서..
만약에 섬 멀티가 더 많은 815 류 맵이라면 강민류의 수비형 토스가 더욱 빛을 발할거 같습니다. 섬맵이라면 말할 것도 없구요. 2가스 섬맵의 저플전 밸런스야 이미 충분히 기울어진 형국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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