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3/02/04 00:11:09
Name 이슬먹고살죠
File #1 1558_Tera`Rosa@P_vs_RooKie[.rep (164.0 KB), Download : 312
Subject [P vs Z] 사우론 저그 때려잡는 신더블넥서스 by 걸스데이
안녕하세요. 이번에 올리는 전략은 제가 만든게 아니라

https://pgr21.net/pb/pb.php?id=daku&page=1&category=35&divpage=1&no=1873

요 게시물에 있는 전략을 정리 및 추천해드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글을 읽고 흥미가 생긴다면 꼭 위 링크로 돌아가서 원조를 읽어보세요.

현재 빌드에 익숙해지기 위해서 10~15판을 해봤는데,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엄청나게 강력해 전승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잘하는 분과 한 것은 아니지만 전략 자체의 완성도가 정말 굉장히 높아서 추천을 안 할 수가 없군요.

굳이 이 글을 다시 쓰는 이유는 위에 링크해둔 걸스데이님의 글은 파해법이나 정확한 빌드가 140여개의 리플 속에 묻어있기 때문에 보시는 분이 편하시라고 다시 쓰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글은 리뷰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전략의 창조주는 걸스데이님입니다. 정말 "신" 자를 붙여도 될 정도로 획기적이며, 스타리그가 끝나지 않았다면 사우론/네오 사우론/탈 네오 사우론으로 이어지는 저그 전략의 계보를 FD가 그랬던 것처럼 찢어버리고 한동안 프저전 밸런스가 무너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 사설은 그만하고 전략에 대해 적기로 하죠.




1. 전략을 소개하기에 앞서

바쁘면 1,2번은 생략하셔도 됩니다.

저프전의 역사는 굉장히 오래되었습니다. 그 역사에 대해서는 제가 쓰는 것보다는 대한민국질럿님이 쓰신 글을 링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pgr21.net/pb/pb.php?id=free2&page=1&sn1=on&divpage=9&sn=on&ss=off&sc=off&keyword=%EB%8C%80%ED%95%9C%EB%AF%BC%EA%B5%AD%EC%A7%88%EB%9F%BF&no=49741

https://pgr21.net/pb/pb.php?id=free2&page=1&sn1=on&divpage=9&sn=on&ss=off&sc=off&keyword=%EB%8C%80%ED%95%9C%EB%AF%BC%EA%B5%AD%EC%A7%88%EB%9F%BF&no=49762

https://pgr21.net/pb/pb.php?id=free2&page=1&sn1=on&divpage=9&sn=on&ss=off&sc=off&keyword=%EB%8C%80%ED%95%9C%EB%AF%BC%EA%B5%AD%EC%A7%88%EB%9F%BF&no=49783

https://pgr21.net/pb/pb.php?id=free2&page=1&sn1=on&divpage=9&sn=on&ss=off&sc=off&keyword=%EB%8C%80%ED%95%9C%EB%AF%BC%EA%B5%AD%EC%A7%88%EB%9F%BF&no=49955


수많은 프로토스의 희생으로 프로토스는 외줄타기였던 원게이트와 투게이트 운영에서 "수비형"으로 시작되어 "정석"으로 자리잡은 더블넥서스(이하 더블넥)를 갖게 됩니다. 더블넥은 현재 "카드"의 한 종류가 아니며, 모든 전략이 더블넥으로 시작하는 상태가 되었죠.

더블넥은 모든 더블류가 그렇듯이 기본적으로 맞춰가는 운영입니다. 자원이 많다고 하더라도 저그에겐 레어 트라이던트라는 강력한 한방이 있습니다. 히드라냐, 럴커냐, 뮤탈이냐.

레어 트라이던트는 막는 방법이 각기 다릅니다. 히드라는 다수캐논과 템플러의 스톰으로 막아야 하며, 럴커에 조여지는 걸 막기 위해서는 로보틱스도 빠르게 올라가야 합니다. 뮤탈에 대비해서 본진에 캐논을 두르는 것도 잊을 수 없죠. 이 모든 것을 대비하기 위해서 프로토스는 더블로 얻은 자원을 대부분 방어에 투자해야 했으며, 잘못된 예측은 자원낭비로, 자원낭비는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오랜기간 토스를 압살해온 레어 트라이던트를 막기 위해서는 저그가 든 카드를 눈치채고 올바르게 자원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 저그의 행동에 맞춰가기 위해서 정찰의 카드로 빼어든 것이 바로 커세어입니다. 뮤탈에 대한 완벽한 카운터이며, 빠른 생산속도와 저렴한 가격, 낮은 테크(옵저버보다 1티어 낮습니다)로 더블넥에서 프로브에 이은 정찰유닛은 커세어로 자리잡은 상태이지요.

거기에 이어서 김택용이 선보이고 현재도 그만이 100%활용이 가능한 비수더블이 등장하면서 커세어의 능력이 재조명받았습니다. 커세어는 정찰과 오버로드사냥, 뮤탈 대비용으로 활약을 하는 것은 물론, 다크템플러의 잠입을 용이하게 해 주는 것은 물론이고 저그의 정찰을 완벽하게 차단해 순간 뿜어내는 4게이트 발업질럿과 연계될 수도 있었고, 셔틀을 호위해 견제에서 프로토스가 앞설 수 있게도 만들었습니다. 후반에 가서는 럴커-디파일러-폭탄드랍으로 이어지는 드랍콤보를 막는 용도로도 사용이 됩니다.

물론 저그도 맞고만 있지는 않았죠. 커세어의 활약에 대항해서 저그는 테크를 한 단계 늦추고 해처리를 먼저 확보하고, 자원을 바탕으로 스파이어와 히드라덴을 동시에 올리게 됩니다. 커세어가 건물을 보더라도 저그가 어떤 유닛을 뽑을 지 알 수는 없으며, 대기하고 있는 9라바는 변태가 완료되기 전까지 히드란지, 뮤탈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토스에 맞춰서 빠른 테크보다 많은 자원을 선택하게 된 저그는, 또 하나 엄청난 카드를 뽑을 수 있게 됩니다. "어차피"건설해야 할 해처리와 히드라덴, 챔버를 이용해 심시티를 하게 되면서 저그는 한박자 빠르거나 늦거나 상관 없이 발업질럿 카드를 원천봉쇄하게 됩니다. 발업질럿에 대해 자유로워지면서 저그가 공격유닛에 자원을 투자해야 하는 타이밍을 한번 더 늦출 수 있었고, 이는 저그에게 장시간의 드론펌핑 타이밍을 제공합니다. 때맞춰 생산되는 스커지는 정찰과 소수 커세어 커트에 사용되며, 소수 히드라로 본진은 물론 타스타팅 멀티지역까지 방어가 되기 때문에, 프로토스는 이제 과거에는 주면 진다고 생각했던 4가스를 상대해야 합니다. 이렇게 세이브된 자원은 다수 히드라로도 바뀌고, 역뮤탈로도 바뀝니다. 다수 히드라에 대한 유일한 대응책인 하이템플러는 뮤탈 저격에 너무나 취약합니다. 이 딜레마는 4가스 저그가 뮤탈과 히드라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지만 2가스 토스는 커세어와 하이템플러를 동시에 운용할 수 없기 때문에 나타나는, 자원의 격차입니다.

저는 현재 사우론류가 강력한 이유를 심시티의 발견에서 찾습니다. 커세어와 발업질럿의 위협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저그는 타스타팅에  3번째 해처리를 필 수 있게 되었고, 이것이 프로토스의 재앙이 되서 돌아옵니다. 그저 "잘 보고 잘 대응한다" 는 근성류 해법이 아니라 저그의 심장을 찌를 수 있는 전략이 프로토스에겐 필요합니다.







2. 빌드 개요

앞서 말했던 것처럼, 현재 사우론저그의 심장은 바로 심시티입니다. 토스의 강력한 지상군을 드론펌핑을 맘껏 해가며 방어할 수 있는 심시티 덕분에 저그가 소울류 필승법, 즉 4가스 확보 후 다수 히드라 - 아들업 저글링 난전 - 세이브한 가스를 이용한 울트라 양산으로 이어지는 콤보를 손쉽게 해낼 수 있는 것이죠.

걸스데이님은 이 해법을 커세어의 생략에서 발견하신 듯 합니다. 프로브가 어차피 레어타이밍, 앞마당 가스 타이밍까지는 보게 됩니다. 커세어나 질럿이 정찰하지 않아도 프로브가 준 정보로 충분히 사우론류 운영임을 확인할 수 있지요. 타스타팅에 펴지는 3해처리와 레어 타이밍만 확인하면 굳이 오버로드 몇 기 잡고 정찰이나 하다가 스커지에 쫒길 커세어를 뽑지 않아도 된다는 뜻입니다.

사우론임을 확인했다면 그 심장을 찌를 유닛만 생산하면 되겠지요. 밀리유닛에 대항한 심시티는 사업된 드라군에 무력합니다. 커세어를 생략해서 얻은 자원으로 빠르게 심시티를 뚫어낼 사업드라군을 생산하고, 심시티만 제거한다면 공발업 질럿의 강력함 또한 돌아옵니다.







3. 빌드 상세

초반 더블넥 빌드는 생략합니다. 다만 게이트A에선 쉬지 않고 질럿을 생산해주세요.

20-22/25 코어 완성되자마자 아둔

20-32/34 파일런C, 일꾼 쉬어가면서 3질럿을 찍은 후 2게이트 추가

이후 발업-공업-사업-3드라-본진2캐논-6드라-앞마당2캐논-이후 3겟 올질럿

이 빌드를 체화했다고 느꼈을 때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 빌드오더는 이정도가 전부입니다. 실제로 저프전은 저그의 행동에 따라 초반 더블넥서스 타이밍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때그때 빌드오더가 약간씩 다르고, 저글링 발업이 되기 전까지 프로브를 살리는 것이 제 1순위가 되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의 APM으로는 본진 건물이 항상 제때제때 올라갈 수는 없죠.

즉, 코어-아둔-발업으로 이어지는 것은 지체없이 누르면서 게이트 추가 타이밍만 제대로 맞추면 전략을 무난히 구사할 수 있습니다.

주요 타이밍은 다음과 같습니다.
6:00 7질럿 확보
6:20 발업 완료
7:00 6드라 확보






4. 운영

6분에 질럿이 진출해서 상대 병력 구성을 6:30즈음 확인하기 전까지 정찰은 프로브에게 맡겨야 합니다. 발업안된 저글링에게 프로브가 잡히는 우를 범해서는 안됩니다.

사우론의 심장은 앞서 말씀드린것처럼 심시티입니다. 2해처리와 챔버or히드라덴을 적절하게 배치해둔 앞마당은 단 성큰 두기+소수 저글링만 있어도 발업 질럿 쇄도를 충분히 막아냅니다. 사우론의 힘은 이렇게 3해처리를 타스타팅에 가져갔는데도 방어에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신더블은 이렇게 배를 째고있는 사우론 저그를 요격하기 위해 7분대에 사업6드라를 준비합니다. 심시티에 사용된 해처리가 파괴되면 쇄도하는 7질럿+6드라+후속질럿을 저그가 감당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7질럿은 준비되는대로 센터를 휘저으면서 러커에그나 히드라를 찾고, 입구를 압박해 심시티를 강요해야 합니다. 7질럿은 설령 상대 유닛과 고효율로 바꿔줄 수 있다 하더라도 잃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드라군은 심시티를 깰 때는 강력하나, 발업링 한부대에 쩔쩔맵니다. 질럿이 공격용이 되는 것은 센터활보-심시티강요-드라군 도착-심시티 제거 이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후 본진에서는 2스타게이트, 히드라 다수가 보인다싶으면 템카, 럴커가 보이면 로보틱스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5. 대응

3해처리째를 타스타팅에 펴지 않으면 사우론류가 아닙니다. 이 경우는 선스타게이트-후아둔 형태로 운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타게이트를 생략하는건 사우론류는 발업 전까지 프로브가 얻은 정보로 본진에 캐논깔 시간을 최대한 늦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우론이 아닌데 스타게이트 생략하면 레어트라이던트에 찢겨나갑니다.


5.1. 뮤탈류

3~4햇 뮤탈의 경우엔 6드라가 확보됨과 동시에 9뮤탈이 뜹니다. 이때는 타이밍이 생명입니다. 사업 6드라+2캐논이 있다고 하더라도 3가스에서 꾸준히 뮤탈이 쌓이면 순식간에 앞마당이 마비됩니다. 드라군은 지체없이 방어가 더 허술한, 혹은 현재 뮤탈이 날아가고 있는 위치에서 먼 쪽의 멀티를 털어줍니다. 본진 앞마당 심시티가 빈약하다면 이쪽을 우선적으로 털구요. 6드라군이 심시티만 깬다면 뮤탈빌드로는 쇄도하는 질럿을 절대로 막을 수 없습니다.

저그가 한순간이라도 지체하면 본진은 캐논+후속 커세어로 방어, 멀티는 진출병력으로 공략이 가능합니다. 지체없이 바꿔주기를 하러 오는 저그가 제일 까다로운데 진출병력은 뮤탈에 휘둘리지 않고 계속 멀티or앞마당을 공략해야 합니다. 앞마당이 한동안 마비되더라도 진출병력이 적은 피해로 상대 멀티를 깼다면 상대는 고작 2~3해처리만 남습니다. 공략후 드라군이 회군하면 어떻게든 앞마당 넥서스는 지켜낼 수 있고, 캐논+드라군+커세어로 복구하고 나면 토스가 훨씬 유리합니다.

5햇이상 뮤탈이라면 뮤탈이 드라군이 저그 코앞에 당도하고 나서야 나오므로 훨씬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멀티하나 깨고 드라군회군-질럿액션의 공식을 그대로 지키시면 됩니다.

뮤탈에 대응해서는 2스타가 템아카보다 좋은 선택이라고 느껴집니다. 아콘으로 막는 플레이도 생각해보았는데 6드라에 호기좋게 달려드는 것을 방지할 뿐 뮤탈을 단 한방도 때리지 못하더군요. 또한 럴커나 히드라에 대해서도 여전히 커세어는 유용한 유닛이고, 이후 저그의 체제파악을 위해서도 최소 1스타게이트는 올려야 된다는 것, 사업이 되었기 때문에 지어놓은 게이트에서 드라군을 뽑아도 뮤탈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늦더라도 커세어를 모아서 뮤탈을 밀어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5.2. 땡히드라류

발업링으로 정찰을 차단하고 바로 3햇 땡히를 준비한다면 히드라가 내 앞마당에 도착하기 전까지 알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링발업이 되었다면 7질럿 전부터 지속적으로 액션을 취해야 합니다. 순간 뿜어져 나온 발업링에 3~4질럿이 잡히지 않으려면 프로브를 대동해서 정찰을 해야 합니다. 어차피 본진/앞마당 가스타이밍도 봤고, 발업에 가스를 투자했다면 이후 타이밍이야 뻔합니다.

히드라 발견시엔 캐논 1~2개 추가 - 템카 - 앞마당가스 - 게이트는 쉬지않고 질럿생산으로 가줍니다. 선아둔이라 템아카 올리는데 무리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커세어를 뽑았을 때보다 더 쉽게 막을 수 있습니다. 이후 질드라템으로 밀어내면 커세어를 생략한 토스의 화력을 온리 히드라로는 막아낼 수 없습니다.

참고로 다수 히드라상대로 질템은 어영부영 막히는 존재입니다. 센터에서 교전하다가 결국 밀어내고 저그 멀티로 가면 심시티 완성+러커에그 변태중인 경우가 상당하죠. 사업드라군은 어찌되었든 같이 준비해서 6~8드라로 진영을 유지하시는 것이 히드라상대로 좋습니다. 어차피 템은 3~4기만 있으면 적재적소에 스톰뿌리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5.3. 다수 성큰으로 구성된 혼이 담긴 심시티

진출을 했는데 4~5기의 성큰이 있다, 그러면 지체없이 다른 멀티로 달립니다. 거기까지 깔 자원은 없기 때문에 한쪽은 밀립니다. 만약에 양쪽 다 성큰이 5기 이상이라면 저그는 당분간 유닛생산을 포기한 거나 다름없습니다. 진출한 병력은 적당히 앞에 심시티해둔 건물, 길잃은 오버로드 등 피해없이 잡을 수 있는 것들만 처리하고 동시 투멀티를 시도합니다. 후속 커세어가 정찰을 곧 하기 때문에 뭘 할지 알게 됩니다. 어차피 타이밍놓친 저그가 할 건 4가스 하이브운영뿐이지만요.

괜히 지상군 모아서 뚫으려고 하다가 다잡은 게임 놓치지 말고 4가스의 버프를 받아서 커세어리버나 캐리어를 바로 준비합시다. 옛날프로토스도 아니고 성큰을 10개나 깐 저그한테 질 리가 없죠.




5.4. 럴커류

4햇럴커라면 드라군 진출과 비슷하게 럴커가 진출합니다. 럴커가 더 빈약한 쪽을 털어주면 뮤탈류와 똑같이 한쪽 멀티 마비가 가능합니다. 이후 병력 돌리면서 옵저버 기다려서 힘으로 뚫어내면 됩니다.

3햇럴커-5햇이 7분에 진출하는 토스 병력의 카운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진출한 병력으로 심시티 깨고 드론몇기 잡는 정도는 할 수 있겠지만 주병력이 한번 줄어들면 역뮤탈에도 취약하고, 발업저글링+소수럴커로 연탄밭을 만들러 올 수도 있습니다. 로보틱스 타이밍이 애매하기 때문에 그 시간을 센터에서 병력이 무빙하면서 벌어야 합니다. 이후 최소병력으로 저글링빈집만 막은 후 삼룡이를 먹어주는 것이 가장 좋더군요.

3햇에서 레어50%때 히드라덴까지 찍어주고, 정찰차단을 위해 링발업까지 눌렀다면 저그는 상당히 가난합니다. 드론펌핑을 하자니 토스도 멀티를 하나 더 먹었고, 저글링 럴커로 꼴아박자니 옵저버, 템플러가 순차적으로 뜨면 뒤가 없는 조합이라 애매하다는 점을 찔러주는 겁니다. 병력만 안 잡아먹힌다면 동자원or멀티를 좀 늦게 따라가는 정도 차이에선 토스가 유리합니다.






한줄요약

사우론 이제 쓰지마 ^^




그리고 이 글을 전략의 창조자이신 걸스데이님과 대응법에 대해 많은 댓글 남겨주신 아케이넘토스님, 전국수석님께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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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4 08:01
수정 아이콘
이 전략이 조금만 더 일찍 나왔다면.. 프로경기 저프전의 획을 그을수있었을텐데.
아리아
13/02/05 18:04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걸스데이님이 전국수석님 아닌가요? 흐흐흐
알카드
13/02/07 13:09
수정 아이콘
요즘 프저전 너무 어려웠는데, 이글 빌미로 다시한번 연습해봐야겠네요. 그런데 이빌드 에이피엠이 200을 넘어도 상당히 빡세더군요.
러시간 병력을 컨트롤하랴, 건물 제때지으랴, 파일런 지으랴... 비수류보다 더어려워요.. 흑흑
이슬먹고살죠
13/02/07 19:05
수정 아이콘
맞아요 빌드가 꽤 까다롭죠. 그리고 초반 5~10초가 중요한 빌드인데 반해 정찰을 프로브에 의존하기 때문에 프로브가 최소한 링발업이 되거나 레어타이밍/앞마당 가스타이밍을 볼 때까지는 살아있어야 하구요.

저도 보통 테란전할때는 APM 220~240 사이인데 이 빌드를 쓰면 APM 260까지 오르더군요.

그렇지만... 비수류보다 더 어렵다는 말씀은 공감이 안됩니다ㅠㅠ 비수류는 진짜 택신말고는 못하는 전략이에요. 내 커세어는 한부대씩 모아도 뮤탈에 털리던데
13/02/07 21:42
수정 아이콘
예전 6겟 8드라 올질럿 뚫기 빌드에서 4겟에서 6겟 늘리는 타이밍전까진 거의비슷하네요 4햇 뮤탈이 카운터입니다. 예전 와고에서 말이많았죠..
진세연
13/02/08 00:43
수정 아이콘
공돌님 오랜만에 뵙네요 크..저도 당시에 구체적인 대처를 모르겠어서 작정한 4햇 뮤탈이 좀 까다로웠는데
이에 대한 대처는 뮤탈이 쌓이면 들어가면 안 된다더군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뮤탈을 본 순간 게이트를 한 번 쉬고
2스타(6드라후바로) 직후에 본진과 앞마당에 4캐논까지 늘립니다 유닛은 센터에 빙빙 돌립니다(뮤탈이 바로 본진에 못 오게 하기위해, 뮤탈이 바로 오면 같이 저그 본진/앞 날리면 됩니다 바로 뮤탈이 온다해도 본진에 2스타가 지어지고 있고 최소 2-3캐논은 완성되어 있습니다)저그도 뮤탈이 바로 올 수 없어서 캐논 지을 타이밍은 벌 수 있고 이후 2스타에서 모이는 커세어로 수비가능합니다 4햇에 양쪽 3성큰까지 박으면 저그도 가난해서 뮤탈에 큰 피해만 입지 않고 후에 쌓이는 커세어로 정리하면 좋습니다
13/02/11 23:09
수정 아이콘
네 일단 빌드를 그렇게 탄이상 운영하려면 그렇게 밖에 할수없는데 이미 저그행동에 제약이 사라져서 정상 커세어테크탄 플토와 저그가 5:5라면 6:4정도로 불리한상태가 될수밖에없죠.. 한창 빌드연구될때엔 선스파이어가 대세라 저그분이 질럿숫자나 게이트 늘어나는걸 보는순간 바로 개스캐면서 뮤탈 띄워서 사장됐었죠..
진세연
13/02/12 09:15
수정 아이콘
물론 그렇습니다만 한 가지 간과하신게 있다면 토스가 커세어체제인걸 봤는데 뮤탈가는 저그는 1/10정도라 생각합니다
대부분은 히드라가죠 토스입장에서도 커세어를 모았을때 무서운건 히드라 다수지 저그가 뮤탈가면 땡큐죠
그리고 양쪽 3성큰4햇2가스 뮤탈의 경우는 저그입장에서도 가난한 짜내기기때문에 뮤탈에 큰 피해만 받지않으면 되는데
제가 뮤탈보자마자 캐논 늘려도 뮤탈이 토스쪽으로 바로 못 오더군요 곧 2스타커세어가 추가되고 모아서 밀면 이미 뮤탈다수를 뽑았는데 히드라가기에도 애매하고 뮤&링밖에 없는 저그는 다 밀리더라구요..
혹 가능하시다면 오랜만에 공돌님 게임 되실런지요 실력있는 4햇저그를 만나기 쉽지않네요..
13/02/14 07:07
수정 아이콘
음 제가 스타손놓고 lol한지가 오래되서 아마 기대치를 충족시켜드릴수 없을꺼같네요 ㅠㅠ
빌드 유행하고나선 플토분들이 이빌드 많이 쓰셧는데 2스타로 대처 많이하셨어요 일단 플토가 쌓인병력때문에 뮤탈이 바로 러쉬 못가는건 맞는데 저는 이빌드에 내성이 많이 생겨서 첫뮤탈 띄우자마자 병력 따라다니면서 조금씩 갉아주고 한마리만 보내서 스타게이트 유무 확인용으로 정찰하고 포톤 강제한다음 히드라 모았었습니다. 플토입장에선 6커세어 전타이밍까진 스커지 부담때문에 저그 본진 정찰이 잘 안되는데 드론 적당히 채우면서 shsh 하면 커세어 활동타이밍에 히드라 다수가 충분히 확보되더라구요. 2스타겟 때문에 가스 많이쓴 플토라 템플러가 많이보유 안되고 그동안 쌓인병력 으로 프로토스가 3번쨰 멀티가져가면 러커 타이밍 까지 확보되고 템 소수 거나 아예없는 병력으로 뚫을려고 오면 아슬아슬하게 막히거나 근소하게 이기는 경우가 많았구요
사실 전에 빌드만드신분이랑 했을때는 선러커로 막았었네요 무안하게 -_-;;
진세연
13/02/14 12:35
수정 아이콘
제가 그사람입니다;; 근데 선러커 외 뚫리신게 더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선러커때는 후반까지 가서 괜찮은
상황이었는데 제가 주종이 테란이다보니 운영이 안되서 아쉽게 졌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뒷부분은 어떤 프로토스와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제 경험상 초반부터 3겟이 풀로 돌아가서 병력이 상당하거든요
병력 잃지 않고 커세어 6-8기타이밍에 찌르면 저그가 막질 못하더라구요..
옆집백수총각
13/02/11 10:41
수정 아이콘
이거 뮤탈에 망했죠 ㅠㅠ
탈네오사우론 때문에;
이 전략이 올라왔을당시 허영무선수가 라만차에서 비슷한 빌드를 시전한적은 있었습니다. 그걸보고 신더블 2.0이 탄생했구요
상대가 뮤탈안쓰는 저그라면 써볼만합니다.
이슬먹고살죠
13/02/12 17:02
수정 아이콘
그래요? 오히려 뮤탈에는 잘 당하지 않고 있는데... 저는 보통 다음과 같이 플레이합니다. 드라군은 해처리만 깨고 회군(또는 6드라가 9뮤탈에 싸먹힐 수 있을 정도로 타이밍이 애매하면 그냥 회군), 질럿은 두개부대로 나눠서 드론이나 스파이어와 바꿔줍니다. 9뮤탈이 무시하고 제 앞마당으로 날아오면 스파이어는 무조건 깨지고 드론도 엄청나게 잡을 수 있습니다.
드론비비기로 입성을 못했다면 컨싸움에서 진거니 논외로 하구요.
단 한번이라도 뮤탈이 방어용으로 쓰인다면 6드라+2캐논+2스타커세어로 방어 가능합니다.
저 위에 진세연님이 달아주신 답변대로 가는거죠.

이빌드는 오히려 탈네오사우론을 저격하는 빌드입니다. 예전에 다나토스가 유행했을 때 멀티간 거리가 먼 것을 이용해서 기동력으로 토스를 털었던 것처럼, 본진과 멀리 떨어져있는 타스타팅 멀티의 취약점을 공략하는 것이지요. 3성큰4햇2가스 뮤탈은 빌드만 안꼬였다면 막고 5:5가 아니라 한타임 막고 게임 끝낼 수 있습니다.

그보다 빠른 뮤탈은 사우론류가 아니구요. 3햇부터는 심시티가 불가라서 타스타팅을 돌린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죠.
아리아
13/02/12 20:16
수정 아이콘
리플레이 하나만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3/02/18 23:50
수정 아이콘
네 그렇죠..
총 5판에 선러커 2판이기고 3판 졌던걸로 기억하네요..예전에 겜하기전에도 말씀드렸듯이 테란유져라 그렇게 매끄러운 후반운영이 안된건 저도 똑같을꺼에요
예전에 겜하기전에도 말씀드렸듯이 기본적으로 사우론과의 싸움은 템플러 숫자라고 생각하는데 히드라 일정숫자 이상일경우엔 템플러 없이 싸움이안되죠. 2스타겟에 커세어 찍을정도면 가스 소비가 상당할껀데 2스타에서 커세어 눌러가면서 드라군 사업 가스쓰고 드라군 일정숫자 찍고 거기다 템아카이브에 하템 눌러가면서 스톰업이 안되죠 물론 칼타이밍에 뚫는 타이밍이 존재할수도 있겠지만 그건 개인실력차라고 생각하고 미리 해놓은 성큰 끼고 히드라 최대한 뭉쳐놓으면 질럿 어리버리도 타고 바로 밀린다고는 생각 못하죠 그 이후로는 후반 갈수록 저그 shsh가 더강력하고 러커 섞이면 골아프죠 템이 적으니까요 기본적으로 그시절 양상이 템플러 숫자에 변수가 발생했지 질럿 드라군으론 절대 저글링 히드라 상대 못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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