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5/28 15:58:36
Name 김승남
Subject [TIP] 저그의 원헤쳐리 러커에 대한 생각.
여러분들의 의견이 많군요^^
(이런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공부도 많이 되구요.)
이곳에 올리면 지워지지나 않을까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전체적인 저의 의견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1. 원헤쳐리 러커빌드는 마린 컨트롤이 매우 좋은 테란유저가 아닌이상 벙커를 지어도 막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물론 이 위에 올려져 있는 빌드는 다듬어야 할 부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타이밍이 느리죠..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올라왔던 빌드가 확실히 더 단단해 보입니다.)

2. 만약 테란이 입구에서 뚫리지 않고 잘 버티면서 베슬까지만 나오면 저그가 힘들어진다. (물론 막기는 매우 힘듭니다.)

3. 거리가 가까운경우 테란은 다수의 일꾼을 동반한 치즈 러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원헤쳐리를 유지하고 있는 저그는 상당히 막기 힘들다. (보통 일꾼이 나가는것을 확인하고 성큰을 지으면 1기가 겨우 완성되는데 성큰 한기로는 너무나도 무력합니다. 일꾼이 한부대 이니... 게다가 그 가난한 상태에서 성큰을 2기를 짖기는 불가능합니다. 혹 짖는다면 러커 업글 취소하면 가능할지도.. 하지만 그러면 미래가 없죠.^^)

4. 하지만 치즈 러쉬가 실패한다면 GG다.

5. 거리가 멀어지면 저그는 테란의 치즈 러쉬 압박에서 조금은 벗어 날수 있지만 그만큼 테란도 러커가 나온이후에 방어에 용이하다.

6. 저그의 원헤쳐리 러커 빌드는 어떠한 방법으로든 테란의 정찰을 피하기 힘들다.  드론으로 입구를 막아 에쓰씨브이의 본진진입을 막더라도 앞마당을 안갖어간 저그에 대한 대응은 너무나도 명확합니다.

7. 저그의 입장이라면..
가까운 거리라면 테란의 치즈러쉬 가능성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치즈러쉬가 오지 않았다면 테란이 먼짓을 하더라도 무조건 뚫겠다는 각오로 뚫어야 한다
무조건 뚫린다는 각오로 공격하고 또 공격한다.
김대선님이 이곳에 게시판에    2003/10/22 에 올린글을  꼭 읽어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해처리로 검색했더니 나도더군요

8. 테란의 입장에서라면..
이 밑의 글을 예전에 제가 썼던 글인데 감히 올려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수정해서 올려 봅니다. 그냥 저의 생각입니다..이해해주세요^^

일단 상대방에게 정찰을 갔을 때 앞마당과 본진 언덕에 2번째 헤쳐리가 발견돼지 않았다면 90%이상이 1헤쳐리 러커 또는 타스타팅 몰래 멀티입니다. 둘의 차이가 발생하는 시점은 스포닝풀이 완성된 시점에서 확연하게 나타나는데 1헤쳐리 러커의 경우는 거의 스포닝 풀이 완성된 직후에 레어가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타스타팅 몰래 멀티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지요. 머 타스타팅 몰래 멀티는 걸리는 즉시 날려 버릴 수 있기 때문에 그 쪽에 대해선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겠습니다.

1헤쳐리 러커의 경우 pgr게시판에도 정형화된 빌드가 올라왔던 적이 있는데, 저도 해봤지만 테란에게 굉장히 부담히 되는 강력한 빌드입니다. 게다가 운영 방법이 딱히 어렵지 않기 때문에 더더욱 강력하죠. 그러나 여기에도 약점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12시 2시처럼 거리가 가까운 경우는 러커가 나오게 되면 거리가 가까워 병력 충원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상당히 방어하는데 어렵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치즈러쉬로 끝내버립니다. 상대가 오직 원 헤쳐리라는 것을 잘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이곳에 올라왔던 전략을 기준으로 설명 드리자면 러커가 나오기 이전까지의 저그의 전병력은 발업 저글링 10기 입니다. 그것도 최종 10기가 되는 것이지 중간에는 그렇지 않겠죠. 그러한 약점을 이용해서 노 가스 상태로 투 바락 으로 마린을 생산하다가 마린이 7기 정도 모이면 에쓰시브이 5-6기만 제외하고 다 데리고 러쉬 갑니다.(물론 렐리포인트는 기본이구요 일꾼은 투바락에서 마린을 꾸준히 뽑아서 공수할수 있을정도만 남겨두시고 올인하세요) 거리가 가까워서 정말 금방이죠. 물론 컨트롤은 매우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일꾼으로는 마린을 둘러싸서 저글링과 드론이 달려들지 못하도록 해야겠죠. 저글링과 드론 만으로는 절대 못막습니다. 아마 저그의 대처법은 성큰 콜로니를 짖는 것 일겁니다. 1개까지는 완성되어도 문제없습니다. 2기가 완성되면 거의 막힌다고 볼 수 있는데 보통 1헤쳐리 러커 빌드를 플레이하는 유저는 그만한 자원을 확보해두기가 어렵습니다. 2기 지을 돈이 없겠죠. 무책임한 말이지만 막히면 GG입니다. 하지만 쉽게 막기는 힘들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도현 선수와 변은종 선수의 남자이야기 경기에서 나도현 선수가 벙커링을 할 것을 예상했음에도 치즈러쉬를 막지 못한 것은 변은종 선수의 빌드가 1헤쳐리 였기 때문입니다. 1헤쳐리 만으로 테란의 치즈러쉬는 막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먼 거리에도 가끔 사용하는데 wgtour에서는 6시 8시 경우에 한번 막히고 모두 성공했었습니다. 물론 상대 유저가 고수이시라면^^; 조금 달라졌겠지만요..
위의 경우는 거리가 아주 가까운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하시구요. 저의 빌드와는 무관한 대응법이죠?^^

그럼 정상적인 저의 빌드를 운영하면서 대응하는 방법을 설명해보겠습니다.
위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원헤쳐리 러커를 정상적으로 방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밑에 있는 글도 말은 쉽지만 실제로 저렇게 하기란 매우 어렵죠. 그냥 저렇게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일단 상대방이 1헤쳐리 러커일 경우 저그 유저의 마인드는 무조건 초반에 끝내자 일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테란 유저는 반드시 ‘이것만 막으면 이긴다’. 라는 마인드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주면서 테란의 병력이 확보되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어차피 저그의 드론수는 일정하고 나오는 유닛의 양은 끝까지 일정합니다. 그러나 테란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일꾼의 수가 늘어나고 자원이 활성화 되어 점점 더 많은 병력이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일단 시간을 끌어주기 위해서는 적의 러커가 생산될때까지 본진에서만 웅크리고 있어서는 절대 안 됩니다. 테크는 정상적인 투바락 테크를 타면서 마린이 약 7기 정도가 되면 전진을 합니다. 위의 경우와는 다르게 일꾼은 한 두기 정도만 동반을 합니다. 이 때 저글링에 안 잡혀 먹게 조심해야 합니다. 일꾼이 서너기 까지 되면 매우 큰 도움이 되죠. 위의 방법과 다른점은 게임을 여기서 끝내겠다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끌어준다는 것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본진까지 올라갈 필요 없이 저글링에게 슬적 슬적 싸움을 걸어주면서 한두기씩 줄여줍니다. 상대 병력을 상대의 본진 위까지 후퇴시켰다면 내려오는 길목에 벙커를 지어주세요. 그곳에서부터 러커의 전진을 늦춰주시는 겁니다. 벙커가 결국엔 뚫리게 되겠지만 조금씩 뒤로 빼면서 시간을 계속 끌어주고 러커를 한기씩 끊어주세요. 물론 굉장히 어려운 컨트롤이겠지요. 그러면서 메딕이 한 두기 씩 추가되기 시작하면 좀더 수월해질 겁니다. 그리고 상대방 입구의 벙커가 뚤 릴 경우는 바로 앞마당과 본진 입구를 동시에 방어할 수 있는 곳에 벙커를 지어주세요.(앞마당도 빨리 가져가야 하고, 개인적으로는 벙커가 언덕위에 있는 것 보다 아래에 있는 것이 방어하기에 훨씬 수월해서입니다.) 보통 앞마당 벙커가 뚤리면 러커를 마구 달려서 제 본진으로 오게 되는데 벙커가 있는 쪽에서 전진 병력과 본진 병력으로 양방향에서 덥치면 제 아무리 러커라도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번만 막아내면 시간을 벌 만큼 벌었구, 앞마당 멀티가 늦었기 때문에 내려와서 멀티를 합니다. 벙커가 있으니 안심해도 좋구요.

핵심은 러커의 전진을 늦추는 것은 상대의 입구에서부터 이다. 라고 정리하고 싶군요.

아 그리고 이 곳 게시판에 올라왔던 전략에서는 제일 먼저 생산된 히드라 한기를 미리 빼놓아서 나중에 러커로 변태시켜 빈집을 노리는 내용이 있는데요. 만약 위의 타이밍데로 진출할 경우 거리가 멀다면 마린이 도착하기 전에 히드라가 미리 빠져나와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일 꾼 두기 중 한기는 히드라가 있을만한 곳을 정찰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대비를 철저히 해야겠죠. 이것만 막으면 이긴다는 생각으로요.

위의 방법이 너무 어렵다고 생각하시면

저의 본진앞에서 벙커를 이중으로 지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언덕아래에 한개 위에 한개 이런식으로요
상대방이 어떤식으로든지 무리해서 뚫을것은 뻔한일이니 계속해서 상대방 병력으로 하여금 벙커를 뚫게 함으로써 러커에 피해를 주는것이지요. 벙커에 들어가 있지 않은 마린들은 방어선이 붕괴되면 뒤로 후퇴하면서 또 다른 방어선 뒤에 숨는 식으로.. 조금씩 후퇴합니다.. 이 방법은 제법 해볼만 하죠,..^^




9. 마지막으로 원헤쳐리 러커에 대응할수 있는 테란의 비밀 전략을 소개합니다.!!!
약간은 엉뚱해 보이실지 모르지만 충분히 승산있는 전략입니다.

간략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일단 원바락 전략입니다. 플토전을 하듯이 입구를 막고 시작합니다. 그런데 두번째 서플을 지을 자리에 아카데미를 지음으로써 입구를 막습니다. 저글링도 못 들어오죠. 저글링에 대한 위협이 없으니 마린은 2기 정도만 뽑아도 충분합니다. 어차피 원바락 마린으로는 러커를 못막습니다. 그리고 바로 테크를 쭈욱 올려서 투스타 레이스 합니다. 단 최대한 오랫동안 상대가 모르도록 해야합니다. 보통 원헤쳐리 러커를 하시는 분들은 상대가 투바락이면 러커의 숫자를 늘리고 원배럭 테크를 타면 탱크를 생각해서 저글링의 숫자를 늘리죠. 어떤 경우가 되었더라도 히드라를 생산해서 러커로 변태시키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한마디로 레이스에 대한 대비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일단 최대한 레이스를 숨겨 모읍니다. 입구는 당연히 뚫리게 되있죠. 어차피 돈 남겨봐야 필요없습니다. 벙커라도 지어서 시간을 최대한 끕니다. 일꾼도 안뽑아도 되고 무조건 투스타가 돌아갈 자원만 되면 됩니다.. 그리고 상대가 입구를 돌파하고 본진으로 난입하면 날릴수 있는 건물은 모두 날려서 섬으로 이사갑니다. 그때까지 상대가 몰랐다면 그제서야 히드라를 뽑을겁니다. 그러나 이미 4-6기정도의 레이스가 있을것이고, 히드라가 레이스에게 강하다고 하지만 투스타 레이스가 원헤쳐리 히드라는 이깁니다. 보통 그순간 헤쳐리 지역이 점령되고 쥐쥐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짧은 찰나에 챔버짓고 스포어콜로니 지을수도 없을뿐더러 자원도 없습니다.. 보통은 입구를 뚫고 상대본진의 건물을 신나게 부수고 있던 저그 유저들은 자신이 당연히 이겼다고 생각하고 있다가 어이없게 쥐쥐를 치고 맙니다. 거의 1분 사이에 전세가 역전 되는거죠. 어떤 분들은 자신의 패배를 납득하지 못하시더군요.
그러나 테란은 섬에 날아가서 일꾼 한기만 뽑을 자원만 있어도 결국은 테란이 이기게 됩니다.. 잼잇죠?^^
정말 황당한듯 하지만 처음 당하시는 분들에게는 십중팔구 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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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04/05/28 16:19
수정 아이콘
괜히 마린 전진시켰다가 발업저글링에 싸먹히면 낭패;;
마메 컨트롤하면서 럴커 전진 막는것도 좋지만
역시 벙커짓는게 훨씬나은듯
그런데 전 원햇러커 쉽게 막는데;; 공방에서만 해서 그런가-_-?
04/05/28 18:07
수정 아이콘
원햇 러커 로템이면 언덕 벙커라서 확실히 쉽게 막던데 ㅡ.,ㅡ;;;
04/05/28 18:1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아카데미 올라가기전에 저글링 들어오지않나요,? 그리고 노멀한 투배럭 으로도 9드론 저글링 막을수 있는데 ;;;...굳이 원배럭 할필요 없을듯.... 디텍팅 땜에 힘들것 같으면 굳이 터렛을 1개 박아도되고요 ;
벙커무시하고올라오지 못하게 그주변에 병력조금 깔아둔뒤 벙커 고치면서 막으면 쉽게 막을거 같은데 ;;ㅠㅠ
필살의땡러쉬
04/05/28 23:17
수정 아이콘
입구막다가 6저글링 뛰면 정말 막기 힘듭니다. 그리고 투스타레이스 같은경우 안모아도 됩니다. 러커올 타이밍전에 2벙커를 언덕 위에 짓고 레이스 나오자마자 우리쪽 언덕으로 오는 오버로드한마리 잡고 게릴라후 클로킹업되면 거의 농락모드죠. 근데 제가 생각하기엔 이 전략은 테란이 8시가 아닌이상 힘들다고 봅니다.
필살의땡러쉬
04/05/28 23:19
수정 아이콘
그리고 7마린 전진은 상당히 위험하고요. 보통은 히드라를 소수 빼서 2마리씩 변태하죠. 2마리는 입구에서 2마리는 밖에서...
필살의땡러쉬
04/05/28 23:20
수정 아이콘
제가 고수랑 해보지는 않았지만 저 밑의 5분30초 4러커 빌드를 올리신분 말로는 언덕벙커 있어도 뚫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秀SOO수
04/05/29 00:27
수정 아이콘
원해쳐리 저그에게 제일 무난한 방어는 마린 + 메딕 전진배치뿐입니다.
계속 병력을 상쇄시켜 가면서 나의 병력도 모을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죠. 어차피 한개의 해쳐리로 나올 수 있는 병력은 한정되어
있고 그 수도 많지 않죠. 컨트롤이 좋다면 그것으로 극복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봅니다. 불안하시다면 계속 전진 늦춰주시면서 입구에 벙커를
지어서 같이 싸우는 것도 굉장히 좋은 방어 전략이라고 보여집니다.
미츠하시
04/05/29 05:25
수정 아이콘
원해처리 패스트 럴커+저글링 쉽게 막히는 이유

1. scv의 정찰로 원해처리 파악
원해처리라는것을 파악하면 99%는 패스트 럴커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몰래 멀티죠. 본진에 가보았는데 원해처리에 테크를 타고 있다라면 테란의 입장에서는 언덕위에서 방어 하거나 혹은 미리 전진해놓았다가 럴커의 전진을 늦추게 되면 저그로서는 암울할수 밖에 없습니다.

2. 로템이기때문에
이 전략은 로템이기때문에 더욱 더 막기가 쉽습니다. 올수 있는 방향이 한곳이며 그 방향 한곳도 언덕 위이기 때문입니다. 벙커와 마린위치만 잘 잡아준다면 컨트롤을 굳이 잘하지 않아도 손쉽게 막힙니다.

3. 저그이기때문에
같은자원을 먹고 테란을 이길수 없다는게 일반론입니다. 그 일반론을 깨는것이 패스트 럴커 전략이긴 하지만 정찰로 인해 파악이 가능하며 위에와 언급했듯이 막히게 되면 암울 그 자체이죠.

이 전략의 대응법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번 해보고 몇번은 져봐야 막을수 있을 듯 합니다. 모르고 당한다면 상당히 위협적이긴 하나 알면 너무나도 손 쉽게 막히는것이 패스트 럴커입니다. 차라리 훼이크성으로 패스트럴커 드랍이 나을듯 싶네요. 혹은 3cm 드랍을 하는 것처럼 하고 입구를 뚫어버리는것도 하나의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
미츠하시
04/05/29 05:40
수정 아이콘
추가 설명
원해처리 패스트 럴커 전략은 상당히 무섭습니다. 쉽게 막히는 것이라고 적은 이유는 경험만 쌓인다면 충분히 손 쉽게 막을 수 있습니다.저도 엄청나게 당했었던 안 좋은 추억이 있거든요. ㅠ_ㅠ
너무 많은 생각은 오히려 안좋은 결과를 초래 하게 됩니다. 혹시나 드랍이 오지 않을까? 패스트 럴커 하는 척 하면서 어디선가 멀티를 먹고 있지 않을까? 스탑럴커로 숨어 있는것은 아닐까? 너무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고 병력은 분산되면서 입구를 쉽게 뚫리고 럴커가 본진에 들어오면 거의 게임끝났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이럴땐 정찰이 제일 중요합니다. 차라리 이럴땐 엔진을 지어 정찰하는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대공능력이 가능한 히드라가 있긴하지만 럴커 만들기 급급하거든요. 알면 못막겠습니까? ^^ 근데 못막을때가 있어요... -_-;;
Return Of The Panic
04/05/29 08:09
수정 아이콘
원해처리 러커 전략에서 4러커 만들고 그 다음 자원을 드랍을 찍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입구에서 뚫을 듯 말듯 하다가 3센치 드랍하면 테란은 매우 당황한답니다.. 그것도 일회용이긴 하지만요.. -_-;;
04/05/29 11:12
수정 아이콘
어제 hasus21채널에서 했던 게임중에 하나가, 12시 랜덤저그의 1해처리 럴커, 저의 2시 테란의 경기였습니다.

제가 프로토스유저라서 테란으로 하는거에 큰 자신감이 없는데도, 1해처리 저그는 쉽게 상대할수 있었습니다.

옵하신분이 처음보는 빌드다. 역시 "이기는게 장땡" 이러셨는데.
전 게임하면서 항상 하고 싶은데로 하는 "유형"인지라 정형화된 빌드를 모릅니다. ^ ^

테란으로 저그 상대한적이 오래되서, 어제 게임에서의 마인드정도만 말씀드리면

1. 섣부른 공격은 죽음이다.
괜히 소수 마린으로 겁준다고 나가다가, 저글링이 덥치면 마린 죽어나가고, 게임 말립니다.
실은 제가 마린컨트롤이 나빠서요..

2. 뮤탈인지, 럴커인지 고민할필요도 없으면 아카데미 안올리고 2팩토리 올립니다.
이것도, 아케데미 지어봤자 스팀먹으면서 럴커 잡을 자신감도 없고, 럴커인지 확신한다면 2팩에서 탱크모으는게 좋다고 생각해서입니다.

3. 스타포트에서 드랍쉽한대를 뽑아, 날라댕기며(스파이어가 없으므로),
사이언스베슬을 보유합니다.
4. 그리고 나가는거죠...( 베슬 만들어지기전 아카데미 올려, 메딕을 추가해야 되죠 ^ ^전투에 메딕없는 마린은 상상도 못할 일이니깐요)

쉽게 이기던걸요.... 탱크수가 대략 10정도, 마린 1.5부대정도.. 베슬1기
김승남
04/05/29 12:22
수정 아이콘
ㅡㅡa 님
아카데미 짖는 타이밍은 두번째 배럭을 올릴 타이밍입니다. 9드론 스포닝을 하더라도 그땐 저글링 나오지도 않아요~
김승남
04/05/29 12:25
수정 아이콘
필살의땡러쉬 님//

저도 물론 7마린 소수 scv 전진보다는 벙커를 선호합니다. 그러나 확실히 고수분들일수록 저게 가능해지더라고요. 물론 굉장히 조심스럽게 해야하죠. 발업저글링에 싸이면 끝이죠.^^
04/05/29 15:05
수정 아이콘
김승남 // 아카데미를 두번째 배럭 올릴 타이밍에 짓다니요 ㅡ.ㅡ
두번째 배럭 지어지고 난 다음에 21때 가스 올리고 짓는건데.
아카페가 아니라면요
그리고 9드론 저글링은 10배럭스를 하고 마린 한기~두기쯤에 테란 본진에 도착합니다. 정찰이나 감각으로 SCV미리 입구에 세워둬야겠죠
04/05/29 15:09
수정 아이콘
그리고 투스타 레이스는 ㅡ,.ㅡa
일단 저그가 오버로드 던져도 파악되고
상대 병력이 없는거 같으면 저그는 테란이 무엇을 하고 있다라고 눈치채고 방어를 합니다. 추가병력은 안 보내고요 (끝낼 병력인줄 아니까요)
그러니까 히드라 몇기로도 방어가 되죠 -_-a
그리고 럴커가 뜨고 나서 레이스가 뜨는데..
레이스 2기정도나올때 스타포트 띄어야할거 같은데요
ArkiMeDes
04/05/29 15:28
수정 아이콘
저는 12시 2시나 6시 2시 걸리면
8배럭 아카페를 하면 상당히 빠릅니다.
8B 10A 11R 14S A완성후 스팀업 빌드오더는 이렇고 배럭완성후 마린
3마리뽑고 메딕2마리 파벳 1마리뽑고 진출하는데 스팀업완료 동시에 나가기떄문에 상대가 본진에 성큰을 짓지 않거나 저글링을 8마리 이상
뽑지 않는 이상 막기 힘듭니다.
04/05/29 19:27
수정 아이콘
원해쳐리럴커가 막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1.07시절에 스포닝150원에 럴커변태비용이 지금보다 쌌을 때도 막았기 때문입니다.
강은희
04/05/30 10:22
수정 아이콘
SuoooO님// 베슬뽑을 때까지 저그가 뭐했답니까-_-; 원해처리 럴커의
마인드는 뚫릴때까지 공격한다 입니다.초반에 결판을 내야합니다.

2팩 올리는데 뭘로 럴커를 막았습니까? 잘하는 저그분을 못만난
모양이네요. 원해처리 럴커는 강력합니다. 비록 스포닝풀이 비싸지고
럴커비용이 비싸져서 럴커타임이 길어졌다 할지라도 아직은 강력합니다.

저는 원해처리 럴커를 처음보는 사람과 게임할때 주로 씁니다.
승률은 60% 정도이지요.
김승남
04/05/30 11:42
수정 아이콘
위에 강은희 말씀에 동의합니다. 투팩올라가면 못 막을듯합니다. 투바락에 바이오닉 모으는게 더 좋지요.

엔야// 아카데미 타이밍에 대해서는 무언가 착각을 하신듯 합니다. 제 글과 ㅡㅡa의 리플과 또 제리플을 다시한번 읽어주세요. 무언가 착각을 하시고 계시던가 아니면 글을 끝까지 읽으신게 아닌가봅니다.
ㅡㅡa이 언급하신 아카데미 타이밍은 입구막고 투스타를 하는 전략의 아카데미 타이밍입니다.
그리고 원헤쳐리 러커 할때 오버로드 던지면 안됩니다. 입구에 세워두고 시야 확보해야 하는데 던지다가 상대가 혹 마린모아서 잡히면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레이스 전략 한번 써보세요~ 열심히 버티거나 아니면 아얘 몰래 스타포트를 해도 되는데 최소 4기에서 6기는 모입니다. 그리고 어떻게든 테란이 투스타를 한다는것을 안다면야 물론 게임이 안되겠죠^^ 상대가 모하는지 알면야 모든 못하겠습니까?

존칭 생략 죄송합니다. 이상하게 NIM자가 안써지네요^^;
필살의땡러쉬
04/05/30 12:11
수정 아이콘
6저글링 뛰고 하면 입구 못막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냥 무난하게 러커 4기 저글링 10기 나올때까지 기다리기 보다는 그냥 6저글링으로 무한 괴롭히기하는게 훨씬 이득볼것 같습니다.
04/05/30 14:12
수정 아이콘
치즈러쉬 왔을때 성큰1개가 완성되어있다면 충분히 막습니다
무리라고하시는데 성큰일점사+저글링으로 마린먼저잡은후에 scv잡으면 됩니다.
04/05/30 14:15
수정 아이콘
1해처리 선택시에 테란은 2가지 방법으로 대처가 가능한데
첫번째는 압박이며 두번째는 방어입니다.

압박은 치즈러쉬or마린메딕전진배치가 있는데요.
압박이 성공하면 상당히 좋지만 빈집당하면 거의 gg수준입니다.
(본진밖에서 변태한 러커와 저글링 빈집)

방어는 입구에 벙커를 지으면서(안지어도 좋지만 짓는걸 추천)
베슬나올때까지 기다리거나 드랍쉽으로 견제를 가는것인데,
3cm드랍만 조심하면 상당히 좋습니다.

저는 압박보다 방어가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데 그이유는
저그가 공격에 올인을 하는데 테란도 공격에 치중하기 보다는
방어가 쉬운 이점을 이용해서 방어에 올인후 반격하는게 더 효과적이기
때문
04/05/30 20:05
수정 아이콘
강은희님의 댓글보고, 지금 리플레이 확인하고 왔습니다.

12시 저그, 2시 랜덤테란. ! 저그는 빠른 1해처리 럴커였구요. 전 2배럭에서 마린만 꾸준히 모으면서 2팩올렸습니다.
우선, 제가 하는 테란에서 보이는 저그의 1해처리는 까다로울게 없습니다. 왜냐구요?
럴커인지 뻔히 알 수 있으니. 공격오는 타이밍도 정해져 있다면 그야말로 딱 아닌가요?
정 안되겠으면 2벙커짛고, 입구 방어의 극대화를 노릴수도 있습니다.
저그가 가난하게, 빠른 럴커를 선택했다면, 그에 따른 테란이 가지는 이점도 간과할순 없죠.
2배럭에서 마린만 꾸준히 모으면서(아카데미는 필요없습니다)
어차피, 벙커마린으로 방어할거니깐요, 그리고 팩토리올리고 탱크만 나와도 쉽게, 조금 잘하시는 분들 만나면 조금 버겁게 막아내긴 합니다.
추가적으로 오는 3cm 드랍만 조심한다면
베슬보유될 타이밍에, 마린병력과 탱크4~5대정도 나가면 본진까지 쭈욱
밀수 있습니다.

강은희님이 언급하시는 잘하시는분들 못만났다는거는 적당한 이유가 안되구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잘하는 테란을 아직 상대해보지 못하셨다에 올인입니다.
비등비등한 실력에, 상대방이 1해처리 럴커를 한다고 가정하면 막아낼수 있지 않나요?

머, 무리하게 메딕붙이고 스팀으로 컨트롤 하다가 싸먹힌다면 어쩔수 없지만, 저처럼 그냥 일단 한타이밍 막고 나가자! 라는 마인드로
게임을 한다면, 저그가 쉽게 공격을 할 수 없습니다.
이현구
04/05/30 23:16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정말 원 해처리 럴커만 집중적으로 연습하신 분들의 원 해처린 무서울 것 같은데요. 유닛 하나하나를 아끼는 콘트롤이 필수겠죠.
그렇지만 정말 타이밍은 뻔하지 않나요..??
정찰을 최대한으로 막아야 하나..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콘트롤이 쟁점인 것 같아요.
김승남
04/05/31 09:06
수정 아이콘
SuoooO/
아카데미가 없어도 정말 막을수 있나요?

Playi/
압박, 방어 모두 좋으나 좀더 컨트롤이 좋을수록 압박쪽이 가능해지고, 좀더 낳아보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원햇 러커 상대의 마린 전진은 매우 신중하게 해야겠지요. 빈집털이가 무서워서 꿍하게 집에만 있을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꼭 상대 입구까지 못가더라도 여기저기 돌아다닐 필요성이 있죠.
그리고 성큰 한기와 저글링으로 마린을 먼저 잡으신후 일꾼을 잡으시면 된다고 하시는데.. 성큰한기가 도착하기 전에 완성되어있으면 뚫기 힘든것도 사실이지만 왠만하면 테란유저들이 마린을 잘 안잡혀주시죠.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성큰은 굳이 마린일점사 안해줘도 마린먼저 때립니다.
04/05/31 10:11
수정 아이콘
김승남님. ^ ^;;

저그가 정말 가난하게 플레이 해야되는 1해처리 패럴의 경우, 러쉬타이밍이 정해져 있습니다. 제가 말하는 테란의 좋은점이
바로, 이 타이밍을 쉽게 알 수 있다라는겁니다. 그 외 상대체제때문에
쓸데없는 자원의 낭비가 없다는것도 간과할순 없죠.
괜시리 마린 메딕으로 스캔을 이용하여 압박을 하는것도 좋은방벙이긴 합니다만,
어정쩡한 압박보다는, 일단 한타이밍 막아내고(재차 드랍까지 막으면 ok)
꾸준히 병력모으면서, 한방 나가면 저그는 멀티에 드론붙이거나, 막 붙힌 타이밍인지라
병력상의 우위를 점할수 있습니다.

제가 보는 1해처리 플레이의 단점으로는 .. .

1. 상대방이 쉽게 타이밍을 젤 수 있다.
2. 내 빌드가 너무, 뻔히 드러나게 된다.(상대방에 예측하기 쉽죠)
3. 가난하다.

이정도를 들수 있겠네요.

참, 그리고 제가 테란을 못해서 그런가 괜히 소수마린으로 나가서 싸먹히는 경우가 있어
1해처리 패럴 상대할경우는 2배럭-빠른팩토리 후 탱크 추가하면서 일단 입구 뚫리는거 방어한후,
재차 올 3cm드랍위치에 마린 몇기 갔다놓은후 아카데미를 올립니다.
그리고 병력모은후 나가는거죠... 어떻게든 저그가 경락드랍으로 신경을
다른쪽으로 돌리지 않는다면
테란이 쭈욱밀고 올라갈수 있습니다.
04/05/31 10:16
수정 아이콘
추가로, 저그 입장에서는

패럴갔는데, 입구 안뚫리면 말리지 않나요?
"다수저글링과 럴커로 상대방 못나오게 하면서 멀티뜨고 드론 붙힌다" 라는 게임 운영을 해나가기에는
너무 가난해 보입니다. 부수적으로 드랍업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어떻게 해서 입구가 뚫리면 저그가 유리! 별 피해없이 막아내면 테란이 유리한 듯 싶습니다.
김승남
04/05/31 10:28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거의다 많이 언급되었던 내용이구요 마지막 줄이 정말 제대로 된 정리인듯 싶네요
04/07/27 16:09
수정 아이콘
12/2시일 경우에는 동등한 실력일때에 6대 4정도로 저그가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환상적인 벙커의 위치 (언덕 아래의 러커는 공격 안되지만, 언덕으로 올라오려는 러커는 쏘는) 나, 입구 오버로드를 팩토리 들기로 잡아내었다던가, 입구에서 적당히 농성하면서 드랍쉽을 띄우는 테란에겐 못이기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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