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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24 17:09
불사조의 경우 일단 공대지는 중력자 광선에 의지해야하므로 다수가 모이기 전까진
소수의 지대공 유닛으로도 저지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테란의 해병이나 저그의 여왕을 생각할 수 있겠네요. 사실 이런 플레이의 경우에는 빠른 정찰을 통해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는게 중요한데, 일단 토스가 우주관문을 간다 싶으면 저그의 경우 여왕을 추가로 생산해주고, 여차하면 포자촉수를 선택하거나 하는 판단도 필요합니다. 번식지 이후에도 불사조 다수를 운영한다면 타락귀도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요. 타락귀의 공대공은 좋지만 공대지가 사실상 불가능(거신 제외)하고, 가격도 적지 않은 편이니 상대가 거신 혹은 공중 유닛 주력이거나 아예 무리군주까지 갈 여유와 상황이 아니시면 히드라리스크와 감염충(진균번식, 감염된 테란)을 활용해서 잡아보는 게 어떨까 합니다. 상대가 불사조 중심으로 갈 경우 아무래도 비교적 지상이 취약한 타이밍이 나리라 생각되는데요, 빠른 정찰로 이를 파악했다면 굳이 불사조에 대한 방어에만 치중하기 보다는 적절한 압박과 확장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으니 같이 하시는 분과 잘 협의해서 하시면 좋은 결과 얻으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0/08/24 17:13
공포가 아니고 불자조면 그냥 포자촉수 밖고 무시하시면 됩니다.
걍 바퀴 링링 + 동맹이랑 같이 하나 밀어버리면 될거 같네요. 불사조가 와서 일꾼 하나하나 잡으면 그냥 쿨하게 하나하나 뽑으면 됩니다. 여왕죽는건 아쉽지만, 그 사이에 상대를 밀어버려서 2:1로 만들면 될거 같네요.
10/08/24 20:25
2:2는 보통 같은편이 몸빵도 해주니 히드라리스크를 써보시는게 어떤가요?
제가 2:2는 베타 초반에만 하다가 정발 이후로 안해서 잘은 모르지만 예전에는 뮤탈리스크가 잘 먹혔는데 불사조 패치 이후로는 다수 불사조 상대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점막 종양 꾸준히 늘려가면서 히드라 중심 -> 울트라로 가는게 잘 먹히더군요. 같은편이 잘만 맞춰서 유닛 구성해주면 히드라는 정말 무섭습니다... 1:1에서는 레몬카라멜님 말씀대로 감염충의 진균번식으로 묶어두고 히드라로 잡는게 쏠쏠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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