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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7/30 09:28:44
Name 본호라이즌
Subject 왜 '나중에' 를 '난중에' 라고 쓰는 사람이 많을까요?

맞춤법을 변형해서 쓰는 다른 케이스의 경우는 뭐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면이 있는데...

나중에가 난중에로 바뀌는 건 왜 이렇게 쓰는 건지 도통 모르겠네요.
쓰기 편해서도 아니고... 읽기 편한대로 쓰는 것도 아니고...

'난중일기' 도 아니고 말이죠;;

'난중에' 라고 (잘못)쓰게 된 어떤 설명할만한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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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n to you
09/07/30 09:31
수정 아이콘
난중에가 경상도 사투리 아닌가요..? 제가 경상도 토박이인데 어렸을때 그런식으로 자주 썼던것 같아요. 지금은 아니지만

정확한건 아닙니다 ..;;
퍼플레인
09/07/30 09:54
수정 아이콘
방언입니다. 경상도에서 쓰는 건 확실한데 다른 지방도 그렇게 쓰는지는 아랫분이(...) 참고로 '난중에'가 아니라 '난주'라고도 합니다.
Forever.h
09/07/30 10:06
수정 아이콘
꼭 경상도 사투리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전남 토박이인데 어릴 때 '난중에'라는 말을 자주 쓴 기억이 있네요.
Cazellnu
09/07/30 10:28
수정 아이콘
경상도 방언에서 좀더 발전되면
난중 -> 난주 -> 내제... 까지 갑니다.
근데 보통 내제 라고 하면 거의 타지방사람들은 못알아 듣습니다. 제가 하긴 합니다만
고지를향하여
09/07/30 10:37
수정 아이콘
네이버에는 충청도 사투리라고 나오네요
네오유키
09/07/30 11:35
수정 아이콘
Cazellnu님// 경상도 토박이인 저도 못 알아 듣겠습니다;
09/07/30 12:23
수정 아이콘
저는 대구 사는데 '난제'라고도 하는거 같아요.
SoulCity
09/07/30 13:20
수정 아이콘
Cazellnu님// 저도 경상도 토박이인데 난주, 난제는 들어봤어도 내제까지는 못들어본거 같네요.
여자예비역
09/07/30 14:04
수정 아이콘
전라도는 '낭중에' 라고 많이 합니다...
본호라이즌
09/07/30 14:09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서울토박이 친구들도 꼭 난중에... 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요새 많더라고요.
09/07/30 14:32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전주사는데 낭중에는 처음들어보는거같습니다. 어디쪽이세요?
09/07/30 14:32
수정 아이콘
전 친구들하고 인사를 난주바~ 내주바~ 이렇게 하네요.. 경상도 사람입니다.
여자예비역
09/07/30 16:52
수정 아이콘
DomDom님// 군산임당~
Daywalker
09/07/30 20:25
수정 아이콘
칠곡님// 강원도 영동쪽에서는 '난제'가 비켜라는 뜻이라더군요. '마카 난제'하면 '모두 비켜'라고...하하
도달자
09/07/30 21:05
수정 아이콘
마카난제... 어느나라 말이죠.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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