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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16 22:42:47
Name 11년째콩빠
Subject 공돌이를 갈아넣는다는게 무슨 뜻인가요?
에밀레종과 관련된 설화는 대략 알고 있고,

공돌이를 갈아넣는다는게 노동력 착취를 의미한다고 뭉뚱그려 짐작만 하고 있습니다.

노예를 갈아넣어 피라미드를 만들었다고 하면 육체적인 노동을 뜻한다고 받아들여지는데,

신기술 개발과 같은 분야에서 공돌이를 갈아넣는다는 의미는 어떤 의미인가요?

다시 말해, 공돌이들을 어떤 식으로 착취하나요;;??

실험 데이터를 반복해서 축적시킨다던지, 수만가지 조합 중에서 가능한 것을 찾으려고 일일이 시켜본다던지 하나요?



문외한이라 어리석은 질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호기심에서 쓴 글이고, 공대생님들, 관련 직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폐가 되는 글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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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눈사람
13/03/16 22:49
수정 아이콘
수당없는 야근, 특근이겠죠.
회사에 침대가 있다면 그게 복지가 좋은게 아니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화잇밀크러버
13/03/16 22:56
수정 아이콘
엄청나게 일을 시키지 않는다면 이 정도의 물건이 나오기 힘들었을 것이다라는 말을 재미있게 바꾼 것이죠.
실제로 일을 그렇게 시키지 않더라도 새로운 물건에 대한 찬사로 자리 잡았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13/03/16 23:07
수정 아이콘
그냥 일을 엄청 시킨다는 거에요.
불쌍한 공대생들... 젊은 시절 노동력만 혹사당하고 나이 먹으면 짤리는 흑흑 ㅠㅠ
人在江湖
13/03/16 23:10
수정 아이콘
공표한 일정에 맞추기 위해 엔지니어들이 (자의건/타의건) 야근/특근을 무한(?) 반복하는 걸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SS같은 경우야 야근/특근수당이라도 있지만.. 웬만한 중소기업들은 뭐.. ㅡㅜ)
성스러운분노
13/03/17 00:34
수정 아이콘
글쓴이님은 그렇게 무한 야근/특근 할 일이 뭔지를 물어보시는듯?
위에서 언급하신 내용도 물론 공돌이들의 역할이구요.
계속되는 어떤 것의 검증이나 어떤 것의 관리의 일도 말씀하신 일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11년째콩빠
13/03/17 00:52
수정 아이콘
답변해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3/03/17 02:2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기업 오너의 마인드는...

연구소는 불이꺼지면 안된다는 거죠...임금이 얼마이든 상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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